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자전거
- 자전거과학
- amsterdam
- 아이폰
- 낙동강
- 삼륜자전거
- 미국
- FlashDevelop
- 암스테르담
- 미국자전거길
- CenturyRide
- KT
- iPhone
- 세계여행
- 국토종주
- Maxcruz
- 자전거길
- 자전거여행
- Flex3.0
- 리컴번트삼륜
- IT·컴퓨터
- 낙동강 종주
- 보청기
- 국내여행
- 리컴번트삼륜자전거
- 사랑
- 샌프란시스코
- 북아메리카(북미)
- 세월호참사
- 리컴번트자전거
- Today
- Total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마지막 임플란트가 되기를 빌며 본문
어제 늘 다니는 치과에 가서 임플란트를 했다.
좋은 이를 타고나는 것을 오복 중의 하나라고 옛사람들이 말했다. 불행하게도 난 이 복을 타고나지 못했다. 고등학교 졸업한 지 얼마 안 되어서부터 치과에 다니기 시작했다. 그땐 충치를 치료하고 때우는 정도였지만 중년부터는 이를 뽑고 틀 이를 만들어 써야 할 지경까지 되었다. 대부분 신경 치료하고 크라운을 씌운 이들이었다. 그래다 망가지면 또 고치고 하기를 되풀이했다. 은퇴하고는 치과기술이 발달하여 임플란트라는 치료법이 개발되고 나서는 하나, 둘셋, 틀 이까지 모두 임플란트로 바꿨다.
지난 2주 전 정기 점검을 가기 전에 오른쪽 위의 어금니가 딱딱한 견과류 따위를 깨물면 통증이 왔다. 점검을 해 보니 그 이의 뿌리의 뼈가 삭아서 그런 것 같다며 그것과 그 옆 이 두 개(이미 신경치료까지 하고 두 개를 합쳐 크라운을 씌운 것)까지 뽑고 선제적으로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소견이었다.
내 수명이 어디까지인지는 몰라도 아끼다 결국 불편한 이도 못 고치고 불편하게 살다 가는 것보다는 "선제적"이라는 말이 더 끌린다. 며칠 생각하다 어제 예약을 하고 임플란트를 했다. 다른 이들처럼 3개 뽑고 두 개를 심고 브릿지로 3개의 이를 만드는 치과 시공을 결정했다.
오른쪽 어금니 위아래, 왼쪽 어금니 아래, 위쪽 앞이 3개로 모두 11개의 임플란트 이로 채워졌는데 어제 3개를 더 하면 모두 14개의 이가 임플란트로 채워진다.
내 첫 임플란트는 2013년에 했다.
***********
그래서 내 임플란트는 임플란트 인공치아가 내 치주골과 잘 융합될 때까지 몇 달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5,6 개월 긴 여행을 할 수 없다. 오카리나도 한 동안 불 수 없고 술도 마시면 안 된다. 담배는 안 피우니까 걱정 없지만 (같은 원리로 빨대도 금지)
한 2~3 주는 자전거도 타지 말란다. 머리가 털털 거리는 운동은 안된다고 한다. 내 윗 치주골을 고요히 모시고 뼈가 잘 자라도록 조심해야 한다.
이런 인공치아가 내 치주 뼈(jawbone)와 융합한다고 한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052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어제 시술한 임플란트가 마지막 임플란트가 되기를 기원하다.
'일상, 단상 > 노년,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 전염병과 노인 (0) | 2021.12.09 |
---|---|
오미크론은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 될 수 있을까? (2) | 2021.12.02 |
기레기들에 희생되는 딱한 노령층 -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의 걸림돌 (0) | 2021.11.11 |
추가 접종 (부스터 셧) - "무지의 제조" (0) | 2021.10.23 |
여여하게 (0) | 2021.08.21 |
코로나 블루와 잔타 (0) | 2021.08.13 |
코로나19 전자예방접종 증명서를 만들었다. (0) | 2021.05.21 |
코로나 예방접종 제2차분을 마쳤다. (2) | 2021.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