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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잠수교를 넘어 방화대교 북단까지 오늘은 비가 오지 않는다는 예보라 더웁기 전에 자전거좀 타 보려고 한강엘 갔다. 실은 영종도엘 가보고 싶었는데 해가 너무 더워 영종도에 갔다가는 가장 더운 염천에 자전거를 타게 생겨 가까운 한강으로 나갔다. 한강 남단 동쪽은 많이 다녀 봤기 때문에 한강에 나가면 앞으론 주로 서쪽과 북쪽을 다녀 볼 생각이다. 잠수교를 건느기 위해선 반포대교 옆 주차장까지 자동차를 몰고 갔다. 자전거를 내리는데 왠 페어링을 단 리컴번트 자전거가 차옆에 까지 다가 왔다. 아는 사람인가 하고 쳐다 보니 외국사람이었다. 한참 이야기하다 보니 우리가 잔차를 산 미국의 Dana Lieberman 에게서 잔 차를 산 미국인이었다. 우리가 Dana에게서 잔차를 살 때 한국에 리컴번트 자전거 하나를 팔았다..
오늘은산즐러에 갈 생각으로 과천을 갔는데 양재천 둔치 잔차길이 연장이 되었더군요. 어디 까지인지 인지 모르지만 더 연장될것 같더군요. 양재천둔치길에서 올라와 47번 국도를 만나는 지점까지 갔습니다. 인덕원 넘어가는 길에 까지 나갔다 왔습니다. 삼호물산 - 양재대로 길로 올라와 산즐러에 들러 우리 잔차의 정비 정검에 대해서 알아 보고 왔습니다. 연장된 과천 양재천 둔치 잔차-산책로 조경을 잘 했습니다 인조 폭포도 있었습니다. 오른쪽으로는 과천역 입구도 보였습니다. 중간에는 둔치에서 나와 개울을 넘어 갈 수 있는 다리도 만들어 놨습니다. 현재 둔치길의 종점 나오면 공원으로 이어집니다.
지난 주 월요일의 강화도 여행은 미진 하였기에 오늘은 마음먹고 아침 일찍 출발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초지대교를 건너 초지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강화도 서남쪽 해안도로를 돌아 보기로 했습니다. 해안도로를 시계방향으로 돌면 육지편의 차도를 달려야 하기 때문에 해안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차도를 건너야 합니다. 그래서 반시계 방향으로 돌기 위해 먼저 내륙을 횡단해서 선수 포구에 가서 해안도로를 돌기로 했습니다. 아래 지도의 검은 선이 오늘 우리가 돈 코스입니다. 총 주행 거리 45.5 Km 총 주행시간 5시간 40분 평속 12.2 kmh 평균rpm 66 최고속력 52.68 kmh 였습니다. 대부분의 코스는 일반도로였고 오르막과 내리막이 끝없이 교차하는 전형적인 팔래판 (Washboard) 길이었습니다. 내리막은 ..
어제는 으시산스럽고 춥기까지 했는데 오늘은 따스한 햇살에 바람도 별로 없고 잔차 타기에 더 없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지난 월요일 안양천 진입로와 주차장까지 찾아 놓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바람에 내렸던 잔차를 다시 싣고 발길을 돌렸던 석수체육공원에 가서 안양천을 달렸습니다. 석수에서 한강까지는 약 17 km 로 왕복 34 km 거 조금 넘더라구요. 잠실에서 여의나루 정도의 거리입니다. 우리에겐 하루 잔차여행으로는 알맞는 거리입니다. 석수체육공원 주차장에서 북서쪽 모퉁이에 있는 토끼굴을 지나면 왼쪽으로 둔치로 내려가는 자동차길이 있는데 이를 따라 내려가면 왼쪽으로는 막혀 있는 자동차길이 나옵니다. 오른쪽(북쪽)으로 3~400 미터가 가면 왼쪽으로 차가 내려 갈 수 있는 길이 나옵니다. 그 길로 내려 가..
광교적설님 가족을 만났습니다.오늘은 이번 주 처음 잔차를 탔습니다. 월요일에 안양천 진입로를 찾으러 석수체육공원엘 갔다 빗방울이 떨어져 토끼굴만 찾아 놓고 돌아 왔었습니다. 오늘은 점심을 먹고 오후에 나갈까 생각중이었는데 광교적설님 가족이 잠실에 오신다는 글을 읽고 기왕이면 그 시간에 맞춰 나가자고 코니가 간단한 샌드위치 점심을 싸가지고 부랴부랴 나갔습니다. 잔차를 내려 놓고 있는데 광교적설님 가족 (부인과 아드님) 이 도착하셨습니다. 잠수교까지 함께 타고 갔다가 점심시간이라 유셀에서 가서 점심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가는 길에 비에스홍님을 만나 유셀에서 환담을 하다 돌아 왔습니다. 날은 음산하고 춥기까지 했지만 이야기꽃 열기로 유셀 안은 추위를 잊을만 했습니다. 애처가이신 광교적설님 광교적설 아드님이 찍..
오늘은 일요일. 지난 주 일요일엔 한강 둔치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 잔차 타기엔 아슬아슬한 감도 있어 중랑천 자전길은 좀 나을까 싶어 중랑천으로 향했습니다. 잠실에서 강을 건너 살곶이다리를 건너 중랑천에 진입하는 방법은 전전 금요일날 한번 시도 했었습니다. 그때도 그랬지만 다시 잔차로는 건느기 싫은 다리라 아예 중랑천을 건너 중랑천 차길에 진입하는 방법을 알아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무턱대고 중랑교로 잔차를 싣고 갔습니다. 중랑교 근방에 노상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자동차를 주차하고 언덕으로 오르는 돌 계단을 걸어 뚝에 올라 오니 작은 공원이 나옵니다. 화장실도 깨끗했습니다. 다시 뚝 너머를 보니 아래에는 자동차 중장비 버스따위가 주차하고 있는 주차장이었습니다. 공원에서 북쪽을 보니 자전거로 내려 갈 수 ..
작년 8 월 언젠가 안양천을 달린 일이 있습니다. 잠실에서 안양천을 달리려면 안양천 합수부까지가야 하는데 그 거리 만도 20 여킬로 됩니다. 안양천만 해도 30 킬로미터가 조이 되니까 왕복 100 킬로 가 훨씬 넘습니다. 우리에겐 하루 거리로는 너무 멀어 안양천 진입로를 찾아 보았습니다. 인덕원 사거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진입로를 알아 냈습니다. 그때 거기에서 원효대교 남단까지 35 km 왕복한 일이 있습니다. 더운 여름이라 새벽 일찍 떠나 한 바퀴 돌아 오니 정오가 조금 너머 집에 돌아 왔지만 인덕원 학의천에서 상류로 더 올라가면 백운호수가 있고 식당도 많다는 이야기를 들은 일이 있습니다. 언젠가 그 백운호수를 가보려고 벼르고 있었습니다. 어제는 그 백운호수를 가보려고 집을 나섰습니다. 서울에..
미국 여행 때 입었던 보리스의 벤트라이더 유니폼은 빨강색이 었습니다. 잔차도 파랑, 거기에 맞춘 페니어 백도 파랑 그래서 헬멧도 파랑색으로 맞췄는데 유니폼만 빨강이었습니다. 3-1 절 대전에 내려 갔을 때 혼의 자유인님이 유니폼도 파랑색으로 해야 완전 파랭이가 되지 않겠냐는 권고에 파랑색 유니폼을 부탁했었습니다. 화요일날 택배로 파랭이를 받았습니다. 혼의 자유인님이 애써 주셨습니다. 오늘 그 유니폼을 처음 입고 사진 몇장 찍었습니다. 유셀에서 반포 대교를 돌아 광진교까지 갔다 돌아 왔습니다. 유셀앞 주차장에서 체인 청소를 했습니다. 완전 파랭이로 변신한 보리스 --- 변신 무죄라던가 -- 빨강과 파랑 닭살 커플 --- 누가 아닐라까봐 ----
오늘은 금(청계천), 토 (여의도-잠실) 일 (반포 - 올팍) 3일 연속 잔차를 탔기에 하루 쉴가 생각했으나 둘셋님이 나오신다고 하고 또 부분 일식이지만 일식도 처다 볼 생각으로 아침 10 시 반경 유셀 주차장에 갔습니다. 둘셋님은 나오실 생각이 없으신듯 우리보고 미리 가랍니다. 지나번에 찾아가다 실패한 분당 정자동 카페촌이나 가 볼 요량으로 분당으로 향해 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수서근방 태평교 아래에서 잠간 쉬는데 11시에 가까워져 해를 보니 일식이 시작했습니다. 폴라로이드 렌즈 두개(하나는 고글, 하나는 안경 겉에 덮어 쓰는 렌즈)를 직각으로 겹쳐 해를 보니 해가 일부 잘려 나간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렌즈 두개를 카메라 렌즈에 겹칠 수 없어 하나만 필터로 사용해서 해를 찍어 보려 했으나 실패했습니..
파랑색 패니어 백 Greenspeed GT5 Trike 가 제 자전거입니다. 빨강색 자전거 (빨강색 패니어백)는 아내의 것입니다.결혼식이 있어 우리 부부는 발바리엔 참석하지 못했지만 발바리에 참석하고 돌아 오는 리컴번트 산책 카페 회원을 여의도로 마중 갔다가 잠실 선착장 최종 해산지까지 함께 라이딩을 했습니다. 나중 부분에 나오는 벨로모빌 (완전히 뚜껑을 씌운 전천후 3륜 자전거)는 "고원삼" 이라는 닉 네임을 가진 우리나라엔 유일(어쩌면 하나 더 있을지 모릅니다) 한 자전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