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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기행 4  - 백제문화 단지와 세종보

 

 

원래는 부여에 4일 머물생각에었으나 리조트예약에 들어 가자 금요일은 만실이었다.   

 

이 예약도 G-마켓에서 구입했는데 리조트에서 예약번호를 탇을 때까지는 확정이 아니란다.    그런데 다른 판매자는 묵요일밤도 만실로 나와 있었다.    다행이 목요일까지는 예약아 확정되었다.     목요일 저녁이 되니까 주차장이 꽉 찼다.  요즘은 월차니 뭐니 해서 주말을 끼고 휴가를 많이 오는 것 같다.

 

퇴실하는 금요일은 부여를 떠니기전에  백제역사문화단지를 구경하고 오후에 전날 달렸던 공주의 금벽로 육교아래의 주차장에서 세종보까지 짧은 거리만 달리기로 계획을 세웠다.

 

백제 역사재현 단지는 워낙 방대한 지역이라 다 돌아 다니지 못하고 적당히 보고 나왔다.    다행이 경로라 돈을 받지 않아서 아쉬울 것이 없었다.  

 

얼마나 고증을 거쳐 복원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이런 역사재현은 비슷비슷한 것이 넘 많다.   서울 근교의 민속촌, 순천 근교의 낙양읍성,  지난 봄에 갔던 문경도립공원내에 지어 놓은 KBS 드라마 세트장 등이 모두 그런 것들이다.

 

여기도 언젠가 드라마 촬영장으로 쓰일지도 모르겠다.

 

정오가 되기 전에 차를 몰고 공주의 둔치 주차장에 갔다.    거기에 차를 세우고 전날 끝낸 종주길에서 세종보를 향에 이어 달렸다.

 

짧은 거리라 3시 조금지나 세종시에 닿았다.   6단지 파리바켓트 빵집에서 택시를 불러 타고 차를 세워 둔 공주 금벽로 육교아래 주치장까지 돌아 왔다.  그리고 예약했던  유성의 인터시티 호텔로 향했다.  

 

 

 

 

단지를 둘러 보기 전에

백제 문화단지 건립기념관에 들어가게 되어 있었다.

박정희 정권이후 계속 경상도가 집권을 하다 보니 지나치게 경상도 편파 개발이 된 느낌이다.

그 불균형을 깨기 위해 백제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 같다.

오래전 현직교수시절 서울대의 나이든 교수하나가 호남과 영남의 불화를

백제와 신라의 앙숙관계에서 유래되었다는 발언을 했다가

호된 비판을 받은 일이 있었다.

 나도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했지만

결과만 보면 그럴싸한 이야기다.

 

 

 

그 안에 계획 모형이 있었지만 계획단계에서 만든 모형인지

롯데 리조트만 빼면 실 건물들과는 많이 다르다.

 

 

 

천정문인가 하는 궁궐문

 

 

 

궁궐안?

 

 

 

왕도의 민가

 귀족 주택과 백성 주택을 갈라 지어 놨다.

 

 

 

전방은 귀족 주택

초가는 일반 민가

 

 

 

정양문 앞의 넓은 잔디밭

 

 

 

이 것도 대궐문인 듯

 

 

 

백제 역사 문화관

 

 

 

공주에서 세종시 가는 금강 종주길

 

 

 

세종보

 

 

 

자전거길은 세종보 바로 앞에서

금간 우안(하류로 향해 오른쪽)으로 넘어 간다.

자전거길은 차도 양쪽으로 얹혀 사는 기생물 같이 지어 놨다.

처음부터 이런 설계였는지 아니면 다리에 제대로 된 인도 자전거길을 낼 수 없어

이런 궁상을 떨었는지

다시 한번 도로 교량 설계를 하는 국토 해양부의 관리들의 의식구조를 잘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한심한 인간들이다.

언제 부터 자동차만 위하는 도로행정을 편것인지

 

 

 

차도 밑에 처마살이하는 사람과 자전거

Penny-Farthing은 탄 채로 지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위에는 한사람이 탄 차가 떵떵 거리며 지나가고

걷는 사람은 볕도 안드는 음침한 차도 밑을 건너야 한다.

 

 

 

인증센터도 다리밑의 처마살이

 모든 선진 세계의 도시들은 Sustainable City로 가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우리나라 도시건설은 꺼꾸러 가고 있다.

세종시가 아난가

높은 사람들이 내려와 살

 

 

 

이날 달린 자릿길

 

 

 

이날의 라이딩 기록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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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3.11.08 11:22

    사진도 잘 찍으셔서 감상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교량의 자전거 길은 지적하신대로 매우 안타깝습니다.
    4대강에서 공사비를 절감한다고 저렇게 한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부여기행 3 - 부여에서 공주까지

 

부여 사흩날은 부여에서 공주보까지 금강종주길을 이어 달렸다.    숙소에서 출발하여 전날 넘어 온 백제문 고갯마루를 넘어 백마강교를 건너 금강 좌안 자전거길에 들어 섰다.    거기서 백제보까지는 얼마 되지 않는다. 

 

백제보 직전에 일반도로에 올라와 차도와 나란히 낸 자전거길을 따라 가다 백제보 직전 다리위에서 백제보를 내려 볼 수 있게 길을 설계해 놨다.    이 구간 종주길은 일부 차도와 나란히 달린다.   다시 강변 둔치에 낸 자전거 전용도로를 따라 가다 보면 공주보가 나온다.

 

공주보에서 다시 강변길에 들어 서려면 길이 혼란스럽다.   종주길을 표시하는 파란선을 따라 가야 하는데 이 길이 공주시의 관광명소를 지나가게 되어 있다.     간간히 파란선이 바래거나 지워져 따라가기가 쉽지 않다.  여거서 대전의 "혼자님(혼의자유인님)"이 마중나와 길안내를 해 주는 덕에 헤매지 않고 금벽로까지 왔다.

 

공주보 달리는 구간에서 MTB 타시는 연세가 드신 부부 라이더를 만났다.     그냥 스칠 번 했던 인연이 이어지게 되었다.   공주보에서 다시 만났고  공주보에서 기다리던 "혼자"님과의  인연으로  벤트라이더 카페에 가입, 본격적인 벤트라이더가 되셨다.     "가을천사"님 부부다. 

 

공주보에서 금벽로 육교부분까지 "혼자"님에게 내 카메라를 맡겨 이후 우리 둘의 사진이 많이 찍혔다.    

 

육교로 금벽로를 넘어 서면 바로 공주 종합버스 터미널이다.  여기서 첫날 포스팅에 말했던 83세의 노기사의 택시를 타고 부여 롯데 리조트에 귀환했다

 

길안내와 찍사역을 맡아 주신 "혼자"님께 감사.

 

 

 

 

리조트 앞 출발전

 

 

 

백마강교는 아예 처음부터 자전거도로를 함께 만들었다.

다리는 모름지기 이렇게 설계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사람과 자전거가 건널 수 없는 다리가 다리인가!

 

 

 

백마강교에서 내려다 보는 백마강 하류쪽

 

 

 

다리가 완공된지 2년 남짓

금강 자전거길, 백제 역사 재현 단지

롯데 리조트 건립 등과 때를 맞춰 만든 다리 같다.

꼭 한번 건너 보라고 권고하고 싶은 다리다.

 

 

 

백마강교 근방의 둔치 자전거길

 

 

 

도로옆에 난 자전거길에서 내려다 본

백제보

 

 

 

백제보 인증센터에서

 

 

 

공주보 가는 길

금강 둔치

 

 

 

이 근방이 금강 종주길의 중간 지점

 

 

 

자전거길 쉼터에서 바라 본

공주보

 

 

 

공주보 인증 센터

 

 

 

인증 도장을 찍고 있는 나

"혼자"님이 찍사를 해 준 덕에

내 카메로는 찍을 수 없는 화면들이 많이 생겼다.

 

 

 

공주구간 종주길은 공주 관광명소를  많이 지나 간다.

 

 

 

파란 중앙선으로 표시한 공주 종주길

 

 

 

파란선은 간간히 흐릿하게 지워지기도 했다.

 

 

 

공주의 관광촌의 한 카페에서

 

 

 

시내를 지내가는 종주길

 

 

 

공산성을 배경으로

 

 

 

백제 큰다리가 생기기 전에 사용하던

 금강교

차는 일방통행으로 쓰고 반은 종주길로 쓰고 있다.

 

 

 

금강교 부근의 전망대에서

 

 

 

금벽로를 건너는 육교

 

 

 

공주 종합 버스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부여로 돌아 갔다.

 

 

 

이날의 라이딩 기록

 

 

 

이날의 자릿길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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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기행 2  - 금강 종주(강경에서 부여까지)

 

부여 도착 이튿날 계획은 금강 종주를 이어 달리는 것.

 

 

9월 말 군산에 머물며 군산하구뚝에서 강경 황산대교 쉼터까지 두번에 나눠 갔다.     그 금강 종주길을 지난 10월 30일 이어 달렸다.     같은 길을 왕복하는 것을 피하려고 이번 종주여행은 택시를 이용해 이동하기로 했다.

 

 

부여 롯데 아울렛에는 택시가 항상 몇대 서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강경으로 브롬턴을 싣고 가려는 시간엔 아울렛이 열기 전이라  전날 받아 놓은 명함의 택시를 불러  강경 황산대교 쉼터까지 갔다. 

 

서울을 떠나기전 신강경 젓갈 상회의 곱슬머리님께 전화를 했지만 10월은 젓갈 시즌이라 함께 라이딩을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래도 강경까지 와서 함 얼굴도 보고 가지 않으면 섭섭할 것 같아 황산대교에서 시내로 들어서 젓갈상회에 갔다.   

 

정오가 넘었기에 넘 오래 있지 못하고 다시 되돌아와 황산대교에서 이어지는 금강종주 자전거길에 들어 섰다.

 

날씨도 좋고 기온도 자전거 타기 알맞아 즐거운 라이딩을 계속했다.   부여 구드레 공원이 목표였으나 구드레 공원 들어 가는 자전거길은 공사중인지 막아 놓고 뚝위로 올라와 다리를 건너게 되어 있었다.    황산대교에서 부여까지는 남쪽 강변(하류를 볼 때 왼쪽)으로 잔차길이 나 있지만 부여에 들어 서면 좌안(왼쪽) 자전거길은 끊겼다.       백제교를 건너 북쪽 강변길을 따라 가다 백마강교까지 가면 다시 백마강교를 건너 남쪽(우안) 자전거길을 타게 되어 있다.

 

구드레 공원, 낙화암등은 이 사이에 있다.  

 

백마강교에서 다리위로 올라 와 다리와 반대 편(서쪽)으로 올라가면 고갯마루에 백제문이 서있고 백제문을 넘어 고개길을 내려 오면 백제 역사 재현 단지와 롯데 리조트가 나온다.

 

 

 

 

 

신강경 젓갈 상회의

곱슬머리 내외분과 함께

 

 

 

황산대교 표지석

 

 

 

황산대교 쉼터

여기가 9월 말에 끝낸 종주길 종점

 

 

 

황산대교 아래에 내려 서다.

 

 

 

갈대 숲 생태 공원을 둘러 본다.

 

 

 

가을 날씨에 유쾌한 라이딩

 

 

 

백제교위에서

금강 자전거길은 여기서 막아 놓고 백제교 위로 오르게 되어 있다.

백제교엔 차도 옆에 옛길인듯한 넓은 인도교가 따라 나 있다.

멀리 보이는 다리가 하류의 부여 대교

 

 

 

다리를 건너면 둔치로 내려 오는 산책로가 나 있다.

 

 

 

이 탐방로에서 바라 본 우리가 건너 온 백제교

 

 

 

탐방로엔 예저기 산책로가 나 있다.

 

 

 

백마강교를 건너면 고갯마루에 백제문을 지어 놨다.

이 고갯마루에서 내려 서면 백제 역사 재현 단지와

롯데 리조트가 나온다.


 

 

 

MotionX가 기록한 이날의 라이딩 기록

 

 

 

MotionX가 기록한 이날 달린 우리의 자릿길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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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영등포는 625 전쟁기간 서울에 되돌아 갈 수 없던 시절에 살던 곳이다.    중학교 3학년으로 진급했던 해(1950)에 전쟁이 났고 14후퇴 때(1951년 1월 4일) 시흥까지 피난 갔다 서울에 돌아 올 수 없을 때  한동안 살았던 것 같다.   거기서 훈육소라는 피난 학생들을 모아서 가르치는 임시학교를 다녔다. 

 

1951년 14후퇴 이후 그 해 3월 14일에 서울을 재 탈환하였으나 전세가 미묘하여 작전상 이유라고 서울시민의 한강 도강을 금지하였다.     휴전회담은  그해 (1951년) 7월에 시작했으나 난 서울에 도강이 허락되기 전에 영등포시장에서 강제로 잡혀서 고랑포 영군군 공병대 노무자로 끌려 갔었다.   영국군에서 노무자 생활을 할 때 휴전회담이 시작되었다는 소문을 들었으니  서울에 돌아 온 것은 7월 이후였을 것이다.  

 

신길동인것 같다.   여의도에 가까웠던 곳 같다.   그 당시엔 여의도는 비행장으로 미군의 P38 전폭기 기지였다.  난 거기에서 얼마동안 P38전폭기의 폭탄과 롯켓포탄을 장착하는 노무자로 일한 일도 있다.  전폭기가 출격하여 전방에 폭격을 하고 돌아 오면 또 다시 폭탄, 로켓포탄과 기관포탄들을 장착하는 일을 했었다.  

 

밤엔 영등포의 맥주공장의 미군 물류기지에서 군수물자의 하역노동도 했다.

 

그 곳도 영등포 역에서 가까웠던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니 기억이 난다해도 그런 곳은 지금 없다.   여의도는 대도시로 변했다.   국회의사당이 있고 마천루가 밀집한 초현대 도시로  바뀌었다.    영등포도 마찬기지다.  625 당시의 건물은 없을 것이다.   옛날 집들이라 해도 전쟁후에 지은 집들일 것이다.  

 

어제는 영등포에 갔었다.    갑자기 샛강다리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최근 외국여행을 끝내고 인천 공항에서 올림픽도로를 타고 집에 올 때 새로운 축조물을 보았다.   샛강다리였는데 한 2년전에 만든 것 같다.   검색을 해 보니 완전 인도교였다.     자전거도 통행이 된다기에 그 다리를 구경하고 싶었다.

 

사실은 그 다리를 건너 문래동에 가서 문래 창작촌을 구경할 생각에었으나  <타임스퀘어> 식당가에서 생맥주를 사 마셨기 때문에 문래동 구경은 훗날로 미루고 문래역에서 2호선 전철을 타고 귀가했다.

 

샛강다리에서 <타임스퀘어>에 갔다 오는 길은 연구가 필요한 길이다.  옛 동네에 길을 내다 보니 길이 엉망으로 설계한 것 같다.  고가도로 지하도로 등이 여기저기로 뚫리고 보행자 건널목은 아주 인색하도록 귀했다.

 

그래서 오늘은 샛강다리에서 (타임스퀘어> 오가는 gpx 트랙은 만들어 봤다.   실제 상황이 거리뷰(로드뷰)와 잘 맞는지는 가 보아야 알 것 같다.   도로가 그처럼 엉망으로 설계된데에는 영등포역과  그 근방의 노면 철도가 큰 장애요인이 되었을 것 같다.  그래도 자동차보다는 보행인 자전거 위주의 도로가 도었어야 했다.

 

위정자 행정가는 너무 앞을 보지 못한다.  아니 안 보는지 모르겠다.

 

 

 

 

 

여의도 가는 길에서

 

 

 

 

샛강 다리 북단

황량한 전폭기 기지였던 여의도가 아파트와 마천루로 뒤 덮인 초 현대 도시로 별할 줄이야

 이런 걸 쌍전 벽해라던가

 

 

 

 

샛강다리에서 동쪽으로 바라 본 샛강

 

 

 

 

샛강다리에서 바라 본 영등포

 

 

 

 

샛강다리 남단에서 바라 본 다리

아래에 올림픽대로가 내려다 보인다.

 

 

 

 

<타임스퀘어> 3층  식당가에는 인도 음식도 팔고 있다.

햄버거집에서는 생맥주를 판다.

500cc 짜리가 2500 원

 

 

 

 

샛강다리 남단에서 <타임스퀘어> 까지 가는데 한 참 헤맸다.

돌아 오는 길은 또 다른 루트를 따라야 한다.

아래의 gpx 파일을 참조

SaeGang2TimeSquare (1).gpx

 

   연구결과가 맞는지는 실사를 해 봐야 한다.

언젠가 다시 가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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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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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영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3.10.27 04:30

    현제 연세가 얼마인가요? 계산으로 하면 78세 정도?
    자전거를 타시니 넘 좋아 보입니다. 복사를 못하게 blog 를 만드셨군요, 복사를 하락하시면 안되나요????

  2.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3.10.27 09:50

    영등포에 오셨었군요.
    샛강다리에서 타임스퀘어 가는 길은 사람들이 많아서 몹시 복잡한데 어느 길이 괜찮은지 저도 시간날때 한번 조사해 보겠습니다.
    제가 영중초등학교를 다녔는데 (지금도 그 옆에 삽니다) 그때 校舍가 퀀시트 건물이었고 전쟁때는 영국군 막사로 사용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신길동의 인근 학교도 영국군이 주둔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 맥주공장은 아마 지금은 영등포공원으로 변한 (지도상에서 영등포역 우측의) OB맥주 공장인 것 같습니다.

  3.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3.10.28 11:41

    일요일 오후에 답사를 해보고 대체로 안 좋지만 그래도 좀 나은 길을 엑셀파일로 정리해서 선생님 다음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3.10.28 12:59 신고

      감사합니다. 사실은 어제 또 다시 Time Square 와 문래동에 갔었습니다. 보내 주신 길과 거의 같은 길로 갔었습니다. 다만 인도로 가기에는 좁고 사람도 많아 차도로 갔는데 버스도 지나 다니고 조금 위험한 것 같았습니다. 영등포 로타리에서 영등포역까지는 자전거로 가기가 아주 나쁜 것 같습니다.

  4.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3.10.29 09:26

    차도는 위험하니 신길역(샛강다리 남단)에서 영등포역까지 전철로 한 정거장을 점프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ㅋ

  5. 평화요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3.11.01 00:14 신고

    선생님 블로그를 우연히 알게 되어 네이버와 티스토리의 글들을 오래 시간을 두고 거진 다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저와 같은 독자를 위해 오래오래 좋은 글 많이 남겨주세요. 무명의 독자 드림

MiniHeart Course - 언젠가 달려 볼 코스 하나

 

언젠가 달려 볼 코스 하나를 만들었다.     한티역에서 출발 한티역으로 돌아 오는 52 km 정도 되는 코스다.  

 

탄천 자전거길로 내려가 한강자전거길을 따라 여의도 샛강으로 들어 선다.  샛강 다리를 건너 영등포역 건너에 있는 <타임스퀘어>에서 점심을 먹고 문래역으로 향한다.

 

문래동에서는 문래동 창작촌을 둘러 보고 도림천 저전거길로 내려 간다.    이 개천길을 따라 가다 서울대 정문에 도달한다.

 

서울대 정문에서는 고개 하나를 넘어 남부 순환도로의 서울대 입구역에 닿는다.    남부순환도로 고개(예술인촌)를 넘어 사당역으로 내려 온다.  여기서 남쪽으로 남태령고개를 넘어 관문체육공원까지 간다.

 

관문체육공원에서 양재천 자전거길로내려 선다.   양재천자전거길을 따라 가다 선릉로로 올라선다.   선릉로를 따라 한티역에 귀환한다.

 

우리가 사는 곳이 한티역근방이라 그렇지만 양재천을 따라 가다 탄천길로 들어서면  처음 내려선 탄천 자전거길이 되어 조금 긴 루프가 된다.   한   1,2 km 더 해질 것이다.     큰 Heart Course 는 67,8 Km 된다.   그러니까  Mini 는 한 15 Km 짧은 코스가 된다.  

 

강변이나 개천길만 다니는 것 보단 구경거리가 많다.   단,  봉천동고개(서울대입구),  낙성대 고개,  남태령 고개등이 우리에겐 조금 부담이 된다.

 

또 하나 여의도 샛강다리에서 <타임스퀘어> 찾아 가는 길은 연구를 많이 했다.   영등포는 도로 설계가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차를 위해서 만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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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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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군산기행 - 사흗날

 

군산 사흗날째는 전날 끝낸 곰개나루터에서 강경까지 가 보기로 했다.      곰개나루터까지는 잔차를 Maxcruz 에 싣고 갔다.     이번 자전거 여행은 국토 종주라기 보다는 바람 쐰다는 기분이라 멀리 가지 않기로 했다.        경치도 보고 사람도 보고 설렁설렁 관광모드로 간다.    동호회의 떼 잔차는 힘이 딸리는 사람들을 "꼬시"느라고 관광모드라고 하지만 막상 달릴 때는 우리에겐 관광모드가 아니다.

 

우리 관광모드는 진짜 관광모드다.   쉬엄 쉬엄 경치도 보고 사진도 찍고 서울서는 맛 볼 수 없는 시골 공기로 숨도 쉬며 간다.

 

강경까지 가기로 한 것은 클럽 벤트라이더의 강경회원인 "곱슬머리" 부부라이더를 만나 보기 위해서였다.     온라인으로만 소식을 듣고 사진만 보았지 오프라인으로 한 번도 만난 일이 없다.   그래도 어쩐지 오래 사귄 사람들처럼 친근감이 갔고 무언가 스스럼 없이 느껴졌다.    

 

아내는 외향적이라 사람들을 좋아하지만 난 원래 내성적이라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다.     그런데 이 부부는 내가 꼭 만나고 싶다고 느낄만큼 호감이 갔다.

 

아침에 거기에 가겠다고 전화를 했고 강경의 황산대교 옆 쉼터에서 도착을 알렸다.    무턱대고 들여 닥쳤기 때문에 점심이나 함께 하고 우린 바로 돌아갈 생각이었다.

 

그런데 곱슬머리님이 차를 끌고 마중을 나오셨다.    가던 날이 장날이라던가 그집 잔치 전날이었다.  두째 아드님의 결혼 전날이었다.      거기에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결혼을 앞둔 당사자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황당한 전화가 걸려 와서 놀래고 경황이 없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보이스피싱이었다.     모두 안도의 가슴을 쓸어 내렸다.

 

안방으로 초대되어 잔치상 한 상을 대접받았다.

 

부인은 사진보다 훨씬 예뻤고 상냥하고 사교적인 분이었다.  또 곱슬머리님역시 기대했던대로 멋쟁이 호남으로 재주도 많은 분이었다.   이날 라이딩의 최대 수확은 호남 미녀 커플 라이더와의 만남이었다.

 

돌아 와서 곱슬머리님 블로그에 들어 가니 우리가 달렸던 잔차길(강경-성당포구)과 우리가 다음에 달릴 잔차길 (강경-부여 구드레공원) 동영상을 찍어서 편집까지 한 동영상이 있었다.  잘 찍고 편집한 동영상이라 여기 소개한다.

 

강경 - 성당포구   http://tvpot.daum.net/v/49038398

 

강경 - 부여구드레공원 http://tvpot.daum.net/v/49010379

 

돌아 오는 길은 같은 길을 다시 가고 싶지도 않고 또 성당포구-곰개나루터 구간은 야산 하나를 넘어야 하므로 용달을 불러 타고 올 생각이었으나 그 바뿐 와중에 곱슬머리님이 태워다 주셨다.

 

잔치 손님들을 마중해야 했고 황당한 해프닝까지 생겨서 경황이 없어  함께 사진 한장 찍지 못했다.   다음 기회로 미룰 수 밖에.

 

곰개 나루터 주차장에서 잔차를 차에 싣고 군산에 돌아 오니 호텔에 돌아 가기엔 시간이 넘 이르다.  그래서 시내에 가서 유명한 제과점을 둘러 보기로 했다.   

 

이성당이라고 우리나라에서는 몇번째로 오래 된 제과점이라고 한다.    사람이 북적북적한다.    백화점도 아닌  제과점에 이렇게 많은 손님이 빵을 사러 오는 것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여기서 유명한 빵은 안꼬빵과 야채빵이라는데 이 빵들이 나오는 시간이 4시30분이라고 적혀 있었다.   한 시간을 더 기다려야 그 빵을 살 수 있다.   다른 빵과 과자종류를 몇 사가지고 돌아가기로 했다.    아무리 맛이 있고 유명하다고 해도 한시간을 기다리기엔 넘 지루할 것 같았다. 

 

 

 

 

 

곰개 나루터 근방은 전날 달렸던 길과 비슷한 뚝길이었지만

바로 산등성이 나와 작은 야산 하나를 넘여야 했다.

 

 

 

시야가 트이면 금강이 보이기도 하지만 곳곳은 마치 등산로 같다.

 

 

 

산을 내려 서니 바로 성당포구다

작은 지천을 나무다리로 건너기 직전에 익산 성당포구 인증센터가 있다.

 

 

 

곱슬머리님댁 혼인 잔치상 한상을 받고 사진 한장 찍은 것이 고작이었다.

바쁜 날인데도 곱슬머리님은 우릴 곰개 나루터까지 태워다 주셨다.

 

 

 

이날 달린 자전거 라이딩 트랙

위 지형도에도 금강은 성당리근방에 작은 야산을 끼고 흐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군산에 돌아 오니 호텔방에 들어 가기 넘 이른 시간이다.

군산에서 유명하다는 제과점이나 찾아 가 보자고 나섰다.

이성당 제과점은 해방직후 일본사람이 운영하던 제과점을 이어 받아 발전시킨 빵집이란다.

 

 

 

입구에서 부터 사람들로 막힐 정도로 북적댔다.

 

 

 

 안에도 손님들로 꽉 찼다. 

 이런 제과점은 아마도 흔하지 않을 것 같다.

주인은 돈을 긁어 모을 것 같다.

가장 인기 있은 빵은 팥 앙꼬빵과 야채빵이라는데

나오지 마자 매진인 모양.

다음번 나오는 시간이 4시30분이라고 알리는 패말이 붙어 있었다.

50 분후다

기다리기엔 넘 긴 시간이라 빵 몇개와 양갱이 몇개를 사가지고 호텔로 돌아 왔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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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군산기행 - 이튿날

 

군산 이튿날은 금강 자전거길을 달려 보기로 했다.   3륜 Greenspeed 와 Brompton 모두 준비해 갔지만 3륜을 꺼내 준비하는 건 너무 번거로워 Brompton 을 타고 금강 상류편으로 가 보는데 까지 가 보기로 했다.

 

지난 봄에 사서 인증도장을 찍어 대던 4대강 종주 수첩은 Greenspeed 용 Arkel 가방에 있으려니 했으나 찾을 수 없었다. 종주를 마쳤다 해도 수첩을  꼭 보내서 인증서를 받을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증센터에서 인증사진이나 찍어 두기로 했다.    그런데 상류 한 1 Km 안되는 곳에서 수첩을 팔고 있었다.    도장 찍는 것도 재미중에 하나니까 또 인증 수첩을 두개를 새로 샀다.  

 

강가의 자전거길은 항상 평평한 뚝길만은 아니다.  강이 중간 중간 절벽 같은 곳을 지나기도 하니까 강가에 자전거길을 낼 수가 없다.  금강도 마찬가지였다.  내륙편 낮은 산에 길을 내거나 에돌아 마을 길을  가게 되어있다.  그런 곳은 의례 언덕길이다. 

 

어떤 부분은 나무 가교를 설치해 자전거길을 이어 놓기도 했다.    한강이나 낙동강이나 금강이나 비슷비슷하다. 

 

Brompton 이 좋은 점은 우리에게 힘이 부치는 언덕은 끌고 올라 갈 수 있다는 점이다.   리컴번트 3륜은 끌바하기가 아주 힘들다.

 

곰개 나루터 근방에 오니 점심시간이다.     그래서 지도를 검색해 보니 조금 내륙으로 가면 웅포면 면사무소가 있고 식당이 몇 있는 것으로 나와 있다.

 

식당의 메뉴들은 대부분 고기들이다.    우어 회도 있고 탕도 있는데 우어는 처음 듣는 이름이라 알 수 없었고 유일하게 눈에 띄는 것이 복어 매운탕이었다.

 

그걸 시켜 먹었다.   맥주래도 곁드려 먹었으니 그렇지 정말 맛이 없었다.  복어는냉동 복어라고 했다.  그래서 조리해서 내 오는 시간이  엄청 길게 걸렸다.

 

곰개 나루터는 관광지로 나와 있고 오토 캠프장이 있었다.  주차장도 30~40대 주차할 만한 주차장이 두군데나 있었다. 그래서 다음날은 이곳까지 차에 자전거를 싣고 와서 이어 달리기로 하고 다시 군산쪽으로 되 돌아 왔다.

 

시간이 남아 시내에 들아 가 보려고 했으니 바람이 넘 불어 조금 들어 가다 되돌아 왔다.  기분 좋은 라이딩이었다.

 

 

 

 

금강 하구뚝에는 금강 자전거길을 조성하고 금강호 휴게소를 만들었고 그 뒷켠이는 넓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었다.

거기에 금강 하구뚝 인증센터가 있다.

 

 

 

금강자전거길 초입은 이런 바닥을 깔아 놨다.

 

 

 

하구뚝 자전거길 초입에서

 

 

 

군산 시역을 벗어나니 자전거길은

시원한 뚝길로 변한다.

 

 

 

철새 조망대

 

 

 

아스팔트길가에 피어난 코스모스

"코스모스 피어 있는 정든 고향역..."

나훈아의 <고향역 > 노래 생각이 난다.

<고향역>의 배경이 익산역이라니 이 근방이다.

 

 

 

코스모스의 색깔이 코니의 Hot Pink 와 너무 닮았다.

 

 

 

곰개 나룻터 쉼터에서

 

 

 

되돌아 오는 길에서

 

 

 

철새 공원쉼터에 날아 든 가을 메뚜기

사진을 찍어도 피할 생각도 안 한다.

 

 

 

하구뚝 공원에는 군산시에 대여하는 자전거들이 있었다. 

 

 

 

무인 대여 시스템

신분만 확인하면 무료 대여가 된단다.

 

 

 

하구뚝 밑으로 난 자전거길을 따라 시내로 들어 오면

진포 대첩 기냄탑이 있는데

6년전에는 진포 시비 공원이 있어 시비들이 세워 있었다.

 

 

 

이런 조각물들로 새로 단장을 했다.

 

 

 

금강 하구뚝 아래 갯벌

 

 

 

바람이 넘 세어 자전거를 눕혀 놨다.

더 가지 않고 시내 진입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날 달린 자릿길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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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3.09.30 15:00

    좋은 구경 잘했습니다.
    경치가 좋은건지 사진을 잘 찍으신 건지 저도 얼른 저곳에서 자전거 타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2013년 군산기행 - 가던 날

 

추석 연휴 이틀전에 Maxcruz 를 차고에 들여 놓고 추석 연휴 다 보내고 한방병원과 치과예약건을 모두 마치니 2주째 새 차를 시운전조차 못했다.     이러다간 새 차를 산 이유를 모를 지경이다.  

 

그래서 지난 수요일 치과 검진을 마치고 군산행을 감행했다.     Maxcruz 시운전겸 금강 국토종주겸,  그냥 바람 쐬기 겸사 겸사 떠난 것이다.       

 

금강 자전거길에 제일 가까운 군산 리버힐 호텔에 숙소를 정했다.    6년전에 군산에 왔을 때에도 여기서 묵었다.     시골 관광호텔이니 시설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주차장이 있고 인터넷이 되니 그것만으로도 만족이다.

 

오던 날 25일은 오랜 만에 생선회 생각이 나서 택시를 타고 군산 횟집 타운에 가서 회를 시켜 먹었다.   그런데  이런 지방의 횟집은 우리에겐 맞지 않는다.   너무 많은 곁들임(츠키다시)이 나온다는 점이다.  다 먹을 수 없이 많이 주는데 결국 회뜨고 남은 뼈로 끓여 주는 매운탕은 내 오지 못하게 했다.   난 그것을 좋아하는데...  

 

내 온 "츠키다시"  중에는 산 대하(왕새우)도 두마리 있었는데 한마리밖에 먹지 못했다.  그런 것들을 아주 조금씩 먹었는데도 결국 회도 한 1/3은 남겨야 했다.    11만원짜리 자연산 광어에 소주 한병 그래서 11만 4천원 지불했다.     양식광어는 8만원.    왕복 택시비 2만원      낭비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방에 오면 우리에겐 먹거리가 가장 문제가 된다.    필요한 만큼 주문하고 거기에 맞게 지불하는 식당이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먹거리 문화가 개선되어야 한다.

 

 

 

 

 

군산 리버힐 호텔은 한국 손님 보다 외국 손님이 많이 온다.

호텔은 시내에서 떨어진 금강 하구뚝 가까이에 있는 산 기슭에 지어 놔서 경치는 좋지만 나다니기엔 불편이 많다.

외국인들은 관광버스를 타고 와서 묵고 가니까 별 불편이 없을 것이다.

우리가 묵은 별관 5층 방 창에서 내 다 보이는 금강 하구뚝

대로 옆에 나 있는 자전거길이

금강 국토 종주 자전거길의 시종점이다.

휴게소도 있고 금강랜드라는 놀이공원도 있다.

안쪽으로 들어 가면 인증센터도 있다.

또 하구뚝 육지 밑으로 자전거길 지하도를 내어 놔서

금강 자전거길이 시내의 상당 부분까지 이어져 있었다.

6연전과는 아주 많이 달라져 있었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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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야 라이딩

 

 

오늘은 오랜만에 오사야에 갔다 왔다.

 

오사야는 우리집에서 자전거로 가면 30 Km 정도 거리다.    전에는 그냥 저냥 자전거를 타고 가서  우동을 사 먹고 오곤했다.   왕복도 한 두번 한 일이 있지만 Brompton 을 타기 시작해서는 오는 길은 주로 전철을 타고 돌아 왔다.   (   <오사야> 가는 길  ,   분당나들이 )

 

요즘 뜸했던 것은 탄천 자전거길이 너무 지루하기 때문인 것 같다.    탄천-양재천 합수부에서 이매까지의 자전거길은  정말 밋밋하고 지루하다  탄천을 가로지르는 다리 밑을 수 없이 지나고 일부 구간은 서울 공항을 지나는데 새 쫓는 총소리가 귀에 따갑다.   

 

강남구 송파구를 지나서 성남에 들어 서면 시야가 트이고 냇물도 그런대로 경치를 이루지만 너무 많이 다녔기 때문에  별로 감흥이 없다.

 

곧게 뻗은 자전거길엔 쉬어 갈만한 카페나 편의점도 없고 다리 밑 쉼터엔 담배피는 군상때문에 쉬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러니 지루하게 달리가만 한다는 생각을 하면 그 생각만으로도 탄천길을 피하게 된다.

 

그래서 오늘은 아예 죽전까지 전철을 타고 가서 오사야 우동을 먹고 용인의 자전거길을 탐색해 보기로 했다.

 

원래 계획은 탄천의 지류인 성복천에 들어서서 또 그 지류인 퐁덕천을 따라 올라가다 그 끝에서 일반 도로를 한 5,6 백 미터 타고 남하해 성복천 자전거길을 타고 내려오는루프를 탐색해 보려 했다.  지도에 그런 자전거길이 있다는 것만 확인했지만  한 번도 가 본 일이 없다.

 

그런데  도마치 길이라는 일반 도로는 지금 새 도로를 건설 중이라 막아 놔서 다닐 수가 없었다.

 

구도와 신도가 뒤섞여 공사중이라 인도도 막혔고 차도를 건널 수도 없었다.  그래서 그냥 회차해서 탄천으로 돌아와 탄천 자전거길의 종점까지 가서 바로 골목길 건너의 분당선 <구성역>에서 전철을 타고 돌아 왔다.

 

<구성역>에서 <한티역> 까지도 전철로 40분 조이 걸리는 거리라 지루함도 자전거길이나 비슷하다.     우동맛이 제아무리 좋다해도 우리 집에서  용인 수지까지 우동 먹으로 가긴 어려울 것 같다.

 

 

 

 

날이 더워 땀이 나서 뜨거운 우동은 도저히 먹을 수 없을 것 같아

냉 튀김 우동을 시켰다. 겨울에 뜨거운 우동을 먹야야 제맛이다.

코니는 우동보다 밥을 좋아해서

덴동(덴쁘라 돈부리)을 시켰다.

 

 

 

사이드로 늘 시켜 먹는 타코야끼

 

 

 

우동 최강 달인의 집이란다.

 

 

 

 

풍덕천 자전거길의 종점에서

 

 

 

도마치고개길은 신도를 건설 중인데 그 고개엔 근린공원을 새로 만들고 아직 개장을 하지 않았다.

여기에서 길은 끊겼다.

언젠가 공사가 다 끝나면 다시 와 볼 수 있을까?

오사야 우동 생각이 또 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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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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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쉼터

 

영국에서 돌아와 한달만에 처음 자전거를 탔다.

 

자전거 타기엔 날씨는 그지 없이 좋다.   한강길은 참 멋지다.   

 

프라디아 선상 카페(Coffee Marina) 에서 커피나 한잔 하고 오려고 갔지만 오전 10시 2분 전인데도 열 기색이 없다.  추석 연휴라 휴점인 것 같다.  

 

대신 건너편 편의점에서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고 돌아 왔다.      거리는 한산한 반면 자전거 도로는 10시가 지나자 갑자기 분벼졌다.

 

쉼터에는 여전히 한 둘이 담배를 피워대어 쉴 수가 없다.   한강 자전거길에도 금연 쉼터들 만들었으면 한다.      한강 뿐 아니라 모든 자전거길 쉼터에는 적어도 반 이상은 금연 쉼터를 만들었으면 한다.      

 

자전거길 쉼터의 담배 피는 군상은 열이면 한둘이다.

 

 

 

 

 

압구정 나들목 건너편

여기에서도 또 어떤 잔차인이 담배를 꺼내기에 쉬지 못하고 그냥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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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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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imh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3.09.19 11:28

    어제 저희도 한강라이딩했었는데..ㅎㅎ연락드려볼껄 그랬네요..^^내일 북한강탈까싶은데 전화드리겠습니다. 가족들과 즐거운 추석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