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해외여행기/일본 오사카2011'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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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의 코리아 타운


쓰루하시(鶴橋)는 귀에 익은 지명이다.    어렸을 때 쓰루하시는 오지이상(아저씨)이야기를 자주 들었기 때문이다.   전에도 이야기한 일이 있지만 옛날 사람은 사람과 사람의 연(緣)이 친척위주로 이뤄졌었다.   어떤 친척이었는데 내가 본 일이 있는지 기억에 없지만 쓰루하시만 귀에 익다.  어렸을 때에도 쓰루하시에 가 본 기억이 없다. 나를 데리고 갈 만한 가까운 친척이 아니었는지 모른다.   여하튼 어제는 쓰루하시를 갔었다.  오사카의 Korea Town 을 가기 위해 지나갔다라고 해야 할라나? 


센니치마에 도오리를 주욱 따라가면 나오는 쓰루하시는 전날 가 보려다 길을 잘못들어 가 보지 못하고 결국 혼마치도오리의 커피슙에서 커피만 마시고 돌아 왔다.    전날 열심히 지도 공부를 한 덕에 어제는 제대로 찾아 갔다.   우에혼마치 근방은 토요일인데도 아니면 토요일이라 그런지 인파가 제법 있었다.   자전거에 카메라를 달고 우에 혼마치 근방을 자전거를 타고가면서 동영상을 찍었다.


Korea Town 은 쓰루하시역에서 동남쪽으로 조금 더 가면 나온다.   Korea Twon에서 점심을 먹고 오사카조(大阪城)까지 갔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여기도 인파가 들 끓는다.   오사카조를 한 바퀴 돌아 디시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스타벅스>에 들러 도너츠와 커피를 마셨다.   혼마치의 <스타벅스>는 우리의 단골이 되었다.

 

저녁은 <덴보산 마켓프레이스>의 <간코>에서 먹었다.  벌써 며칠째 이곳에서 저녁을 사먹고 있다.  <덴보산 마켓프레이스>에서는 가장 맛 있고 분위기도 좋은 일식 레스트랑이다.    대신 값은 가장 비싼 곳이다.  한가지 여기가 좋은 점은 신용카드를 받는다는 점이다.

 

하루 종일 재미 있게 놀았다.

 

 

 

<센니치마에도오리>가 시작되는 <다이쇼>다리에서

 

 


 

<센니치마에>거리 <우에혼마치>근방에서


 

 

오사카의 코리아 타운 입구에서

 

 

 

우리가 점심을 먹은 민속촌

사람이 너무 많아 기다려야 했다.

자리도 비좁고  종업원이 너무바쁘다 보니

배만 채우기 위해 들어 간 셈이 되었다.

 

 

 

간간히 보이는 한글

トツク(떡국)

  

 

 

신라면 한 봉지에 100엔(1400원)

 

 

 

 

 카메라의 눈으로 보는 KoreaTown 풍경

 

 

 

 

돌아 오는 길에 <오오사카조>에 들렸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다.

주변은 자전거를 타고 돌 수 있지만 문안은 자전거가 금지된 것 같았다.

 설혹 끌고 들어 갈 수 있다 해도 사람이 너무 많아 무리일 것 같다.

 

 

 

 옛 성과 해자와 현대식 건물과 브롬톤들

 

 

 

라이딩을 마치고 <덴보산 마켓프레이스>의 일식 레스트랑 <강코>에 들어 갔다.

늘 앉는 창가 자리에는 오사카항의 낙조가 보였다.

  

 

 

 오쓰꾸리(お造り)를 하나씩 시켰다. 푸짐한 상이다.

 

 

 

오쓰꾸리(お造り)가 무슨 뜻이냐고 웨이터에게 여러번 물었지만 시원한 대답을 못 들었다.

그냥 그런 요리란 말만 할 뿐이다.

궁긍해서 인터넷을 찾아서 알아 냈다.

오쓰꾸리(お造り) 는 쓰꾸리<미(身)>에서 <미>가 생략되고 접두어 오<お(御)>가 붙은 원래 여성어였다는 것이다.

무가 사회에서는 자른다든가 찌른다든가 하는 말을 기피하여

사사미를 쓰꾸리미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거기에 쓰꾸리는 좀더 장식을 한 사시미의 뉘앙스를 담고 있어

좀 장식한 사시미란 뜻으로 쓰인다는 것이다

그런데 위의 밥상은 사시미를 장식한 것이 아니라 밥상을 장식한 것 같아 보인다.

설합이 두단인데 밑단에도 장조림 같은 반찬과 계란으로 만든 요리도 들어 있었다.

이 일식집에서 주는 요리로 보면

<사시미가 든 장식한 밥상>쯤으로 해석된다.  

 

 

 

어제 돈 gps 자릿길

Korea Town N Osakajo.gpx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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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은 오사카에서 인터넷이 되는 카페를 검색하다 발견한 일본 해외여행가가 쓴 글이다.   구글로 초벌 번역을 시킨 다음 조금 다듬은 것이다.  한국은 KT같은 통신사가 <카페 베네>같은 곳에 유료존을 만들어서  우호적인 나라에서  오혀려 비우호적인 나라로 역주행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http://www.advertimes.com/20110218/article7089/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호적이 않은 일본의 WiFi 환경

중미 과테말라 안티구아시의 맥도날드가 인터넷 코너가 병설되어있다. 물론 WiFi를 무료

필리핀, 미국, 멕시코,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페루, 볼리비아, 칠레 등 각국을 여행하고 왔지만 이들 국가는 기본적으로 작은 레스토랑, 호텔, 카페이라면 무선 LAN "WiFi (와이파이)" 통해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암호가 필요한 경우 직원이 가르쳐줍니다.   또 필요 없는 곳도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유료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으면 WiFi를 사용할 수없는 것이 많습 니다만, 해외에서는 기본적으로 WiFi를 무료로 누구나 이용할 수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광객 으로서는 오히려 "무료 WiFi가 없다고 손님이 오지 않는다!"라고 하듯이 WiFi 사용 가능하다는 것을 매장에서 어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 여행자에게는 WiFi를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는 다음가는 여행지에 대해서 조사하거나 여행 동료끼리 페이스 북으로 정보 교환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본인 여행자뿐만 아니라, 서양인 여행자도 시설 이용시 먼저 WiFi 환경이 있는지 확인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러면 왜 WiFi 것일까요?


모두가 컴퓨터를 가지고 다니는 것은 아니고, 아이폰 (iPhone)과 같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일본인중에서도 또 외국인중에서도 늘고 있습니다.  그렇게되면, 스마트폰에는 LAN 케이블 포트가 없지 않나요?   그래서 WiFi가 필요한 것입니다.  LAN 케이블의 직접 연결은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일본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스타벅스, 맥도날드 등은  무료 WiFi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곳은  스타벅스 등 무료 WiFi에 액세스하기 위해서는 일단 스타벅스 독자 Web 사이트를 열람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도록하는 등 재미있는 구조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사이트에서 아르바이트 모집 광고 등을 전개하고있었습니다).


Free WiFi 환경에 관한 한  일본은 뒤지고 고있는 느낌을받습니다.


뒤진다기 보다는 어느 쪽인가하면 일본에 살고있는 사람이라면, 인터넷은 iPhone 등 휴대 전화를 사용하거나, 휴대용 WiFi 등 각종 무선 통신 서비스를 계약하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Free WiFi가 거기까지 필요는 없어진 것이 실태일 것입니다.


통과 해왔다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 호수는 현재 거대한 물거울에 (클릭)

그러나 역시 외국인 여행객하면 매우 불편하기 짝이없는 나라 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어디에 가도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Free WiFi를 찾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물론 매장 측으로서도 속도가 나빠질 등의 문제도 많을 것으로 생각 합니다만,  외국인이 더 여행하기 쉬워지는 일본이 되기 위해서는 아직도 개선해야 할 것이 많이 있다고합니다. 일본 이외의 여권 제시에서 WiFi 무료 액세스가 가능하게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인을위한 카페가 생겨도 재미있을지도 모르겠 네요.

또한, <FREESPOT 협의회> 라는 단체는 일본 국내에서 무료 WiFi의 보급 활동에 종사하고있는 것 같습니다. 해외 국가들이 관광객들에게 무료 WiFi를 제공 해주고있는 것처럼, 일본 관광객 친화적인 나라가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에도 일단일장, 득실이 있겠지만  ... ....

지난주 남미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 호수에서 칠레를 거쳐왔습니다.  다음엔  아르헨티나의 도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도착하게됩니다.

오타 히데키 기본 "젊은 기업, 세계 일주에"백 넘버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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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더러운 과거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01.10 14:17

    중국본토를 방문한 외국인방문객숫자는 2013년 5500만명이고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방문객숫자는 2013년 겨우 1000만명을 넘어섰다! 그이유는 일본은 부유한나라임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비싸고 특정지역을 제외하고는 볼만한게 없기때문이다! 중국은 일본보다는 가난한나라이지만 역사적인 유적지가 많고 물가가 싸고 먹을것이 넘치기때문이라나?

오사카 SpaWorld


오늘 오사카 날씨는 흐리고 간간히 비.    자전거 타러 나가기엔 좋은 날씨가 아니다.    대신 오사카에 오면 가 보려던 오사카 대온천장에 가보기로 했다.


전철 미도스지센이나 사카이스지센을 타고 도부츠엔마에 역에서 내리면 스파월드가는 출구가 여기저기 표시되어 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시설이 여러 군데 있는 줄 아는데 여기 것은 꽤 규모가 큰 것 같았다.   목욕도 하고 수영복을 빌려 입고 8층의 수영장에서 오랜 만에 수영을 했다.  3층은 먹거리와 마싸지를 하는 곳이다.    한 노바다야키 집에는 한 페이지에 한식 메뉴가 있었다.  요즘 일본엔 한식이 붐이란다.   김치찌개가 일본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요리로 알려졌다고 우리집 뒷집의 한식집 주인 아줌마가 알려준다. 


연예계말고도 이처럼 한류 봄이 이는 것을 보면 옛날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나올 지경이다.   수펴에 가도 한식 요리재가 여기 저기 눈에 띈다.     세상이 이렇게 바뀌다니.   오래 살고 볼 일이다.


그 노바타야끼집에서 생맥주를 시원하게 마시고 회 한접시,  도미 조림,  두부사라다에 밥 한공기를 시켜 먹었다.   나와서는 두유 아이스큼림늘 하나씩 먹고 또  바나나 선데이를 하나 사서 나눠 먹었다. 




도부츠엔마에역에 가면 쉽게

Spaworld(スパワールド) 

세계의 대온천(世界の大温泉)을 찾아 갈 수 있다.




입구는 넓은 광장으로 이런 돌 조각상이 있다.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며

사진을 찍으면 카메라를 몰수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아이폰을 보면서 전화기를 사용하는체 하며 

두유 아이스크림을 사먹은 가게를 한장 쓸적했는데 

명찰을 단 경비원히 쳐다 보는 것 같아 찔끔했다.




우리 아파트 뒤뒷집에 도라지라는 학식당이 있다.

서울에서 구글 스트리트 뷰로 알았지만 메뉴는 읽을 수 없었다.

김치 지지미,  해물 지지미,  해물 된장찌개, 비빔밥등을 자주 사 먹는다.




옆집은 우동전문집인데 도라지 주인 아줌마가 운영한단다.

안에서는 서로 연결되어 있었다.

일제 강점기에 조센징(조선사람)은 한국사람을 지칭하는 모멸적 이름이었다.

거기다 <닝니꾸 꾸사이 조센징>(마늘냄새 고약한 조선X)정도 되면 대단한 욕이었다.

재일 한국인은 그렇게 멸시받고 구박을 받았다.

Lawson  편이점에는 한국에서 직수입한 김치까지 팔고 있다. 

닝니꾸 꾸사이 김치를.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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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도가와 공원과 혼마치도오리의 스타벅스 커피점


덴포오오바시 상류엔 강변으로 자전거도로가 없지만 그 보다 한참 상류쪽에는 요도가와 공원이 있다.   거기서 부터는 자전거길이 있지 않을가 궁금해서 가 보기로 했다.    자전거도로 사이트에는 강변길 따라 오사카에서 교토까지라는 루트도 올라와 있어 어쩌면 강변길이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과는 실망으로 끝났다. 


어제 간 요도가와 공원은   요도가와 오오바시와 주용바이패스 다리사이까지로 그 사이에만 자전거도로가 있을 뿐 또 끊어져 있었다.   또 일반도로로 나가서 다시 강변길을 따라 갈 수 있을런지는 모르지만 남쪽  둔치에는 녹지가 없다.   별수 없이 다시 시내로 들어 왔다. 


그냥 도로표지판과 대강의 방향을 잡아 다운타운을 향해 슬슬 타며 걸으며 들어왔다.   전날 커피를 마셨던 스타벅스 커피점을 찾아 갔다. 혼마치 도로가 나왔다.    죽 시내로 향하면 미도스지도오리가 나올것이다.  그 모퉁이에 스타벅스 도시바비루(빌딩)점이 나온다.  자전거를 개어서 들고 들어 갔다.  


집에서 나올 때 편이점에서 삼각김밥 하나씩 사가지고 요도가와공원어서 먹은 것이 점심이라 도넛을 하나씩 사서 커피와 함께 먹었다.   우리가 아는 유일한 금연하는 커피숍이라 자주 올 것 같다.


스타벅스가 전세계 매장에서 금연정책을 유지하는 것은 담배안피는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기 보다 담배연기가 부엌의 커피원두에 흡착되어 커피맛을 변질시키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다.   여기 커피숍은 밖으로 테라스를 만들어 놔 흡연가들이 앉아 커피를 마실 수 있게 해 놨다.  그러나 바로 인도 옆이라 통행인에게는 연기가 간다.   커피빈만 보호하면 되지 통행인까지 배려할 것 있나?




요도가와 공원 가는 길




요도가와 공원에서




오늘은 가부토 헬멧을 썼다. 




혼마치와 미도스지 모퉁이에 있는 스타벅스 커피점

담배 피는 사람을 위해서 길가 테라스에 자리를 해 놨다.

길가는 사람에게 담배 연기 품어 대로 괜찮나?

테라스 앞에서  가지고 나온 Brompton  다시 펴고 아이폰 달고 가방 고쳐 매고 하는 동안 담배 냄새를 맡아야 했다. 




우리 브롬톤도 담배연기를 싫어해서?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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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정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02.27 17:53

    창가쪽 일인석 쇼파가 인상적이네요. 같은 스타벅스지만, 한국과 일본 분위기가 다르군요.

  2.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03.02 08:51 신고

    일본 커피숍은 일인석이 많이 보입니다. 한국보다 혼자 오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Osaka puttering


Osaka 에서 자전거 타는 재미는 그냥 여기저기를 헤집고 다니는 것이다.    일본사람들이 즐겨 쓰는 <뽀타링구>다.   오사카에는 자전거  전용 도로라는 것이 별로 없다.  서울에서 여행전에 많이 공부를 했지만 서울의 한강 수계의 자전거전용도로같이  자전거 전용도로가 없다.  대개 큰 길에는 인도옆에 자전거 도로가 분리되어 있고  골목길은 그냥 차도를 함께 쓴다.   


차도가 너무 비접거나 위험해 보이는 곳에 한해서 간간히 자전거 <제외>라는 표지가 불어 있을 뿐이다.   문제는 자전거가 너무 많이 다닌다는 것이다.  보행자도 건널목이나 버스정류장에서는 자전거도로에 서 있기도 하고 간간히 불법방치한 자전거들이 가로 막고 있기도 한다.  


어떤 곳은 자전거도로와 인도와 분리되어 있지 않고 자전거 보행자 겸욤도로로 쓰기도 한다.  이런 곳은 자전거와 보행인들이 뒤 엉켜 곡예 운행을 해야 한다.  그런데 오사카 시민들은 대단한 자전거 곡예사들이다.   하이힐을 신고 애기를 앞뒤로 싣고 다니는 아가씨같은 아줌마도 있고 휴대전화는 다반사이고 자전거를 타고 가며 한손으로는 문자도 찍어 넣는다. 


신호등에 걸려 서 있으면 담배를 꺼내 불을 붙이는 아저씨도 있다.     어떤 애 엄마는 앞애기 시트에 탄 애기의 바람을 막아 주려고 애기시트에 페어링까지 장착한 것을 봤다.   


한번은 내 옆을 횡하며 지나가는 아가씨가 있었다.     한 스므살 남짓한 아가씨로 보았는데  앞에 애기를 태웠다.  뒷모양도 노랑으로 염색한 모습이 영략없는 아가씨다.    내가 잘 못 봤나?   궁금증이 나서 한번 앞질러 가서 애기를 확인하고 싶었다.   그런데 따라 잡을 수가 없다.    사람과 자전거 사이를 피해가며  따라 가야 하는데 노량머리 엄마아가씨 는 여간 잽사고 빨리 달려 가는지 모른다.   결국 따라 잡지 못하고 말았다. 


그런 곡예를 하면서도 헬멧을 쓴 사람을 별로 보지 못했다.   어디엔가 한곳에서 자전거와 자전거의 충돌사고가 있었다는 경고 표지를 본 일이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단 한곳뿐이다.    니도 한 석달 여기서 타면 나도 곡예사가 되려나?  


한마디로 재미 있는 도시이고 재미있는 시민이다.  자저거 타는 또 다른 맛이다 .


어제른 새로 산 헬맷을 쓰고 지난 번에 갔던 요도가와의 북쪽 부분을 달려 보려고 헤매고 다녔으나 찾지 못했다.  알고 보니 <덴포오오바시> 북쪽은 강변자전거도로가 없고 일반 차도를 이용하라고 전에 샀던 자전거책에 있었다.    강변이면 의례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으려니 했던 선입견이 불러 일으킨 오독이었다.   


그 길을 찾느라고 이사람 저사람에게 물었지만 신통한 답을 얻지 못했다.   강변 자전거 전용도로가 없는데 답이 나올 수가 없었다.   그 중에 한 젊은 할머니는 이불을 털다 말고 총채를 든재 다리위까지 올라와 덴포다리를 건너가는 입구를 가르쳐 줬다. 다리 건너편에 있다는 것이다.  남쪽 강변에는 없다는 것이다.   그 말은 맞는 말이었다.    <지덴샤도로>라고 한 말을 <대규모자전거도로 = cycle 도로>로 잘못 알고 <나니와 사이클도로>를 가르쳐 준 것이다.   헬멧을 흘깃흘깃 보면서 가르쳐 준 것을 보면 그 cycle 도로를 달리려는 줄 오해한 것이다.   그냥 시내길을 달리는데 헬멧까지 쓰랴고 생각한 것이다.


나니와 cycle 로드는 언젠가 림코(전철로 점프)할 생각이다. 


오늘은 시내길로 도돈보리에 갔었다.   신사이바시 근방을 지나는데  경찰들이 알정 간격으로 서 있고 길 건너엔 일본 우익들이 죽도(독도)와 대마도는 일본영토라고 소리소리 (물론 확성기로) 지르고 있었다.   알고 보니 우리가 지나가는 곳에 한국 영사관이 있었다.   경찰은 영사관을 보호하기 위해서 서 있었던 것이다.   서울에서 누가 대마도는 우리 땅이라고 발언을 했나? 아니면 그냥 시들어 가는 일본의 마지막 몸짓인가? 


도돈보리엔 여전히 인파가 넘쳐 흘렀는데 한국말이 여기저기서 들린다.   그 중에 한 한국 젊은이에게 사진 한장 부탁했다.





아지가와 도선 다라가 없는 곳엔 이런 무료도선들을 운영한다. 



코노하나꾸의 <시민 매너 향상> 캠페인 

<남에게 피해를 주는 로상 긱연은 하지 맙시다>

오사카 담배 피는 인간들 매너 정말 없다. 




도돈보리에서 한 한국 젊은이가 찍어 준 사진




요도가와 남쪽 뚝의 <덴포오오바시> 상류쪽 자전거도로를 찾다가 쓸데 없이

<덴포오오바시>를 건너갔다 왔다.




도돈보리 왕복도

<쭈오 도오리>에서 약간 북쪽에 스타벅스 커피점에 가서 

오래 간만에 담배 안피는 커피숍에서  스타벅스 커피를 마셨다.

저녁에 열심히 조사해서 알아 낸 커피숍여다.




일본판 bikely.

자저거 매니어들이 오사카 자저거길들을 올려놓은 지도다.

코스에 대고 클릭하면 자전거 코스가 하이라이트되고 설명 창이 뜬다.

gps 파일도 있는데 track 파일이 아니고 route 파일이다. 

올린 사람이 손으로 작성한 것 아닌가 싶다. 

그러니까 이 파일은 track 으로 변환시키지 않는 한 

MotionX 같은 곳에 업로드해도 길이 표시되지 않는다.

그냥 확대해서 참고로 쓸 뿐이다.

여러가지 경고 화장실, 주차장의 정보도 들어 있다. 

http://www.bicyclemap.net/map/

이것도 갈라파고스 현상일 것이다.

그러고 보면 영어의 문제도 있는 것 같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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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금메달.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02.23 23:44 신고

    안녕하세요? 자전거 타실 때 고약한 사람을 주의하셔야 됩니다. 일본은 죄측통행이 아니고 우측통행인데, 자전거가 인도로 갈 때는 이런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인도와 자전거 겸용으로 허용된 경우 자전거는 차선 측을 따라 인도를 다니는 것이 법규이지만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골치 아픈일이 생기지 않는 안전 운전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

  2.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02.24 07:42 신고

    감사합니다. 오사카는 보행인의 좌우측 통행이 일정하지 않아요. 지한철 역사마다 <우측 통행 해 주세요> 써붙여 놓은 곳도 있고 <좌측통행>이라 써 붙여 놓은 곳도 있어요. 자전거는 대부분 좌측통행을 하는데 타는 사람들은 제멋대로 탑니다. 그래도 왼쪽으로 붙는 편이 많아요. 차도는 물론 좌측통행이고 우리 나라같이 오른쪽으로 타던 사람들은 자칫 오른쪽으로 가서 역주행 상황이 생기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쇠락하는 갈라파고스

 

일본에 오기전 부터 계속 일본 채널을 보았고 NHK 뉴스도 시청하면서 일본 사회가 시들어 간다는 느낌을 느꼈었다.    막상 이곳에 와 보니 그 느낌이 그릇되었다기 보다 오히려 더 강화되었다. 

 

확실히 일본은 활기가 없다.   원래 일본사람들의 성격이 겉과 속이 다르고 속내를 잘 나타내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런것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첫 포스팅에서 지적한 대로 은행이나 우체국의 금융 서비스가 아주 줄어 들었고 예전 여행자들이 편의점에서 소액조차 신용카드 결재가 된다고 했었으나 지금은 사실이 아니다.

 

적지 않은 월세를 여행자수표로도 받지 않겠다면 현금은 받아서 은행에 맡기지 않고 개인 금고에 넣어 두겠다는 건지 알 수 없다.    그럴지도 모른다.  제로 금리에다 언제 은행이 망해서 맡긴 돈 잃어버릴지 모르니 그럴수도 있겠다.

 

 작은 가게는 그렇다 해도 대형 수퍼에서조차 현금을 내라고 한다.  오늘 간 벤텐쵸의 커타란 수퍼에서도 신용카드를 받지 않고 현금만 받는다고 했다.   카드기가 아예 없었다.

 

며칠전에 갔던 Loro cycle 숍도 지금 가게는 얼마전에 이사온 것으로 알고 있다.  Loro 매장도 한 가게가 아니라 길을 두고 마주 보고 있는 작은 점포 두개로 분리되어 운영되고 있었다.   한쪽은 자전거 다른 쪽은 부품과 악세사라등을 늘어 놨다.  몇년전에 일본여행을 한 벤트라이더 한 회원님이 여기에 꼭 가 보라고 했었다.     자전거에 관한한 없는 물건이 없고 진귀한 것도 많다고 했다.  어쩌면 이사오기 전의 점포를 두고 말한 것 아닌가 생각된다.

 

길거리에 간간히 자전거 숍이 보이지만 거의 옛날 자전거포 수준이다.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쓰는 오사카시민들은 대부분 생활자전거를 타니까 멋스런 고급 자전거숍이 필요가 없겠다.

 

Dahon에서 나온 Pango 접이식 헬멧은 포기 했다.   있을 것 같지 않아서 였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우리가 오기 전날인 2월 14일 NHK 방송에서 신기하고 유용한 신상품(사실은 신상품도 아니지만)으로 이 접이식 헷멧을 소개했다는 것이다.   그러니 <재고 있음> 했던 온라이 숍들에 불똥이 튀었을 것 같았다.  한발 늦은 것이다.

 

그 대신 오늘 Bicicorsa AVEL 에 가서 REDiMOS OGK KABUTO 를 샀다.   우리가 즐겨 쓰는 Abus 보다 더 가벼운 느낌이다.

코니것은 더 특별해 트루드 프랑스에서 달린 일본의 프로선수 <유키야 아라시로>의 소속팀의 헬멧을 재현해 만들어 한정판매하는 것을 샀다.   첫눈에 보기에도 예쁘고 마음에 들어 맞으면 사라고 부추겼다.  결과적으로 일본 여행의 좋은 기념품을 산 셈이 되었다.    나도 사고 싶었지만 그것이 그 숍에 있는 유일한 것이라 살 수 없었고  똑 같은 것을 샀지만  BBox Bouygues Telecom 이란 글자와 마크가 없다.

 

 

 

 코니가 산 가부토.

BBox Bouygues Telecom사가 스펀서하는 팀의헬멧을

재현해 만들어 한정판매하는 것을 막판에 하나 산 셈이 되었다.

 

 

 Kabuto 란 투구란 일본어다.    일본 장수들이 화살이나 다른 무기로 부터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썼던 투구이니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쓰는 헬멧엔 적격인 이름이다. 

 

일본에는 이런 헬멧도 만들지만 또 자기네 고유의 e-book reader기인 Sharp 사 제품을 내 놨다.  이름하여 갈라파고스.

 

 

 <진화하는 갈라파고스>

Sharp 사가 새로 내어 놓은 전자서적 리더기

이름도 딱  적격인 갈라파고스

킨들 누크등 외제는 저리가라

우리는 우리끼리 진화한단다.

 

 

담배를 많이 피우고 긱연가를 보호하는 것도 갈라파고스 현상인지 모른다.    여긴 스타벅스 같은 외제 커피숍대신 일제 커피숍인 Doutor 커피숍이 더 유명하다.   도우토르 커피숍에서는 담배를 피게 한다.    커피에는 담배를 피워야 제맛이 난다는 긱연가에  금연가조차 동정적인 사람이 많다.   이 또한 공공장소의 세계적 금연추세와는 무관하게 가라파고스로 가는것 아닌가!

 

하긴 세계 최 장수국인 일본에게 건겅 어쩌고 참견하는 것은 실례가 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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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노하나 대교를 건너 요도가와강 뚝길을 따라


오늘 토요일은 날씨도 좋고 따뜻한 일기라 내북도 벗고 가벼운 옷차림으르 집을 나섰다.   가벼운 점심을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아 삼각김밥 하나씩과 물 한병을 사서 뒷가방에 넣고 덴보산으로 향했다.  여기에서 상류로 한 100 미터 올라 가면 아지가와 강을 건너는 도선장이 있다.   한 5분 걸려 이 강을 건너 코노하나구로 갔다. 


고노하나구(此花区)는 내가 태어난 구다.   난 기억이 전혀 없지만 내 호적엔 코노하나구 시칸지마 사라또리쵸에서 출생했다고 적혀 있다.  셋째 누님이 쓴 편지로 미루어 보면 내가 2둘 조금 지나고 미나토구로 이사 온 것 같다. 


내가 기억하는 내가 자란 곳은 미나토구 이시다 소또무라초다.   시라또리쵸도 이시다소또무라쵸도 모두 사라졌다.   언젠가 행정구역을 개편할 때 없어졌는지 모른다.   구글지도를 검색해 보면 이시다쵸와 시칸지마는 아직도 남아 있다.


그러니까 오늘 내가 아지가와를 건너 Universal City Japan 이 있는 코노하나구를 간 것은 내 출생지를 태어나서 떠난지 처음 가 분 것이다.   다만 이름일 뿐이지만.


미나토꾸와 코노하나꾸는 아지가와를 경계로 갈라져 있고 내가 어렸을 때에도 이 나룻배은 있었다.   시에서 운영하는 이 나룻배는 무료이기 때문에 어렸을 때에도 가끔 배를 타는 재미를 맛 보려고 여러번 타 본 기억이 있다.  타고 건너 갔다 되돌아 오곤 했던 것 같다.  그 나룻배를 오늘 다시 타 본 것이다.   70년 가까운 세월을 건너 뛰어서.


코노하나대교는 엄청 높았다.  큰배가 밑으로 지나가게 해주려고 그런 것 같다.    동쪽 끝은 나선형 오르막길을 만들어 놨고 서쭉 끝은 엄청 경사진 자전거길이 있었다.  


요도가와 뚝길을 빼고는 잔차길은 별 것 없었다.   오사카는 어느 골목을 가나 자전거가 갈 수 있는 자전거길이 있다.  헬멧도 안쓰고 자동차길을 달리고 싶지 않았는데 참으로 다행이다.    헬멧을 서울서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은 여기서 작년 부터 벼르고 있던 다혼에서 나온 접이식 헬멧을 사서 쓸 심산으로 그랬다.  


그런데 있으리라 기대했던 다혼 딜러인 Loro에도 없었고 Loro 의 사까상도 이 Dahon의 접이식 헬멧을 본 적이 얺다는 것이다. 일본 아마존에도 품절이고 입고일은 미정이라고 서울에서 알고 갔지만 Loro 는 가지고 있을 줄 알았던 것이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Rakuten에 재고 있음이라고 써 있었다.  기껏 주문을 했는데 재고 없고 입고일도 미정이라는 대답이 왔다. 


헬멧을 늘 쓰다가 안쓰려니 아무래도 불안하다.   뭔가 Dahon Pongo 대신 무언가 사서 써야 할 것 같다.   




오늘 달린 자전거 자릿길

돌아 올 때는 아지가와 상류의 강저 터널을 지나왔다.




아지가와 도선 안에서




도선은 한신 고속도로 다리 밑을 지난다.




Universal Studio Japan 정문에서




코노하나 대교 동쪽은 잔차와 보행인을 위한 가파른 나선형 오르막길은 만들어 놨다. 




코노하나 대교 한 가운데에서





요도가와 강뚝 자전거길



재미 있는 잔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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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aka 첫 잔타



오늘 금요일은 Osaka 의 일기예보에 비가 주룩주룩 그려져 있다.   하늘을 봐도 구름이 잔뜩 끼었다가는 해도 비치고 종잡을 수 없다.   일단 자전거를 가지고 나갔다.  기온은 그렇게 차갑지 않지만 바람이 몹시 분다.  


전에 자전거책에 나와 있는 요도가와 강변 도로를 달려 볼가 했지만 멀리 갔다 비나 맞지난 않을가 걱정되어 아파트 가까운 곳을 여기 저기 다니면서 몸풀기(?)를 했다.  





오사카 항의 일본 해경청사 앞 잔교에서




가유칸 쉼터에서




나미하야 대교에서

건너지는 않았다.




다리를 쉬려고 미나토도오리의 한 찻집에 브롬톤을 가지고 들어 갔다.

얼마 안 있어 일본인 중년 남녀가 들어 왔는데 바로 뒷자리에 않았다.

남녀 모두 담배를 꺼냈고 여자가 먼저 불을 붙였다.

오사카에서 담배연기에 신경을 끊고 살기로 했다.




해경 잔교에서 대관람차를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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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첫 포스팅


나하고 Apt. 계약을 하던 Alex 가 갑자기 미국에 가는 바람에 그의 동료인 Matt 가 마중을 나왔다.   가방을 걱정했더니 Matt 가 일하는 부동산 임대 회사의 일본인 동료가 Atotz 정도의 소형차를 갖고  함께 나왔다.  놀랍게도 그 차에 네개의 짐이 모두 들어 간다.  자전거 가방 두개와 여행용(중대형) 가방 2개 모두 다 실었다.  우린 걸어서 왔다.  그래서 아파트에 무사히 들어가 짐올 풀었다.  지은지 20여년 된 집이라 조금 낡았지만 기능 못하는 물건들은 없었다.    생각 보다 넓어 보였고 사진으로 본 데로 소파도 있는 거실 이부자리만 깔면 꽉 차는 침실도 이불을 개어 벽장에 집어 넣으면 넓직해 보인다.   쓸데 없이 넓고 큰 아파트만 지어서 사는 한국에 비해서 본 받을 만하다. 


문제는 다음에 생겼다,   이메일을 주고 받을 땐 여행자 수표를 가져가도 되느냐니까 문제가 없다고 했다.  가까운 우체국에 가서 환전하면 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환전할 수 있는 곳은 downtown 은행 뿐이란다.  결국은 다음날 신사시바시에 있는 CitiBank 에 가서 환전을 했다.   여행자수표로 임대료를 받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CitiBank에 일부러 간 것은 CitiBank의 ATM 에서 한국에서 가져간 우리나라 CitiBank의 international 현금 인출 카드가 실제로 서울 은행에서 이야기한데로 일화를 인출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을 시험해 보기 위해서 였다.    둘이서 각자  계좌에서 만엔씩 꺼내 봤다.   일화도 나오고 서울 계좌의 잔고까지 보여 준다.  참으로 국제화 시대다.    어차피 여행자 수표를 여기까지 와서 환전해야만 했다면 여행자 수표를 가지고 올 필요가 없었다.      필요한 만큼  ATM 에서 꺼내 쓰면 되는 것이었다.   서울의 시티은행에서 그렇게 이야기했지만  시내까지 가는 것이 번거로워 우리가 빌린 아파트 근방에서 환전하면서 쓸 생각이었지만 은행도 흔하지 않았고  동네의 작은 은해에서는 환전을 해 주지 않는다.   


또 다른 문제는 인테넷이다.  우리 아파트의  고속 인터넷이 유선이었다.  Alex 에게 문의했을 땐 무선이라고 말했었다.  우리가 iPad 와 iPhone 을 가져 가니까 wifi 가 되어야 한다고 했는데 와서 보니 유선 모뎀에서 랜 케이블 하나만 뽑아 놨다.  Alex 가 무선 router 를 달아 줄 생각이었는지 모르지만 한 열흘뒤에야 온다니 기다릴 수도 없어서 router 를 하나 사서 달 생각을 했다.  그것도 여행 비용으로 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내가 가지고 간 X-note 는 외장 CD drive 라  서울에 떼어 놓고 왔다.   일단 유선 인터넷이 되니 router firmware 는 인터넷으로 다운 받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다음날 시내에 가서 환전도 하고 우메다에 있는 요도가와 카메라라는 서울의 테크노마트 갈은 곳엘 가서 우리 돈으로 7만원 정도하는 가장 싼 무선 공유기를 사가지고 왔다.  


인터넷에서 firmware 를 다운 받아 설치를 하려는데 서울에서 가지고 간  노트북으로는 인스톨이 안된다.  인스톨하는 메뉴가 나오는 팝업창이 떴다가는  사라지곤 한다.  펍업창을 막는 바이러스인가하고 바이러스 검사를 해도 걸리는 것이 없다.  순간적으로 보이는 에러 메시지는 일어로 써 넣지를 못한다(가끼꼬메나이...)는 말이 들어 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윈도우자체가 한글 윈도우즈라 일본의 인터넷 셋업과 충돌하는 것 깉았다.   정확한 정황은 모르지만 그 강능이 가장 컸다.    다시 전철을 타고 우메다까지 가서 요도가와카메라인가 하는 곳에 가서 제일 싼 일본 윈도우즈를 하나 사가지고 왔다.  우리돈으로 50 만원 조금 넘는 값을 주고 가장 싼 노트북 하나를 산 것이다.  바이러스라면 아직은 감염되지 않았을 거고 한글판 윈도우즈가 문제라면 일본판 윈도우즈니 문제가 없을 것이렸다. 


집에 와서 일본판 windows 7 starter 가 깔린 새 노트북을 셋업하고 router 의 firmware 를 설치해 보니 popup 이 차단이 되는 현상은 사라졌고 인스톨이된 것 같았다.    문제는 wifi 신호는 잡히는데 암호를 넣으란다.    암호를 정한 것이 없는데 암호를 넣으란다.   밤 12시 가까이 까지 씨름을 하다 결국 이찌 어찌해서 암호 없이 연결되는 wifi를  설정하는데 성공했다. 


도착 다음날인 어제는 정말 바쁘고 눈이 짓물도록 컴퓨터를 노려 보며 가능한 모든 암호를 넣어 보기도 하고 인터넷에서 해결책을 찾고 해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쓸 수 있는 wifif 공유기를 설정하는라 시간을 보냈다.  


끈기와 인내는 내 장기라 결국 우리돈으로 한 60만원 쓰고 우리가 석달 살 아파트를 wifi zone 으로 만들어 냈다.  이 블로그도 wifi 로 연결된 인터넷상에서 쓰고 있다. 


여행이란 이런 의외의 일들이 생기기 때문에 재미도 있고 이야기거리도 주는 것이다.


신사이바시 시티은행에 갔다가 우메다에 가기 전까지는 신사이바시에서 멀지 않은 닛뽕바시 덴덴 타운에 갔었다.   덴덴타운은 도꾜의 아끼아바라와 비슷한 전자상가 거리다.   20여년전에 노트북이 처음 나왔을 때 아끼아바라에서는 다이나북이라는 토시바의 노트북을 샀고 오사까에 와서는 덴덴타운에서 floppy disk등 컴퓨터 부품을 사가지고 간 일이 있었다.  그 때 생각대로라면 무선 공유기도 있을 것 같아서 였다.


우리나라도 여기 저기 테크노마트와 같은 것이 생기면서 쇠퇴한 세운 상가와 같이 덴덴타운에도  게임기나 CD만 파는 가게들만 남아 있었다.   우메다의 요도바시 카메라 빌딩이야기는 Matt 에게 들었지만  덴덴타운의 한 핸폰가게 아가씨도 덴덴타운엔 공유기 파는 곳은 없고 우메다에 가야 한다고 했다. 


오래간만에 온 오사카의 인상은 이 곳은 거리에서  담배 피는 사람이 서울에서 보다 더 많은 것 같았다.   음식점이나 커피숍에서도 칸막이 없이 금연석을 만들어 놨지만 대부분 담배를 피게 하고 있었다.   


공공 장소의 금연 정책은 미국에 최고이고 일본은 한국보다도 못한 것 같다. 




오사카 첫날 이른 저녁을 먹고 덴보산 마켓프레이스에서 보이는 요도가와 포구를 건나가는 고속도로의 현수교




마켓 프레이스의 한 가운데는 3층까지 펑 뚫려 있었다.




4, 5년전에 관공을 왔을 땐 없었던

일본 옛 거리를 재현한 골목이 마켓프래이스의 볼거리로 만들어 놨다.




도돈부리에도 이런 비슷한 것이 있었다. 




전국시대의 명장들의 명도들을 비슷하게 흉내내어 관광 상품으로 팔고 있었다. 




관광객용  토산물 가게 




덴덴 타운에서 다리를 쉴 겸 들어간 커피숍

뜻밖에서 코니가 시켰던 녹차는 말차였다. 

다음 날인 오늘 우리 아파트 근방 찻집을 기웃거리며 말차를 찾았지만 

말차를 파는 긱다점은 없었다.

 



오늘은 간간히 이슬비도 내리고 해도 나는 그런 날씨다. 

일본에 오기 전에 서울서 구할 수 없는 타이타늄 M-bar 브롬톤을 살까하고 문의했던

오사카 브롬톤 딜러중에서 가장 큰 Loro Cycleworks 에 전철을 타고 갔었다.

생각보다 숍은 작았고 내가 교신했던 나까상은 내가 생각했던 사람보다 더 젊었다.

그사람도 날 보고 너무 나이찬 사람이라 놀란 눈친같았다. 

돌아 오는 길에 히가시 코라이바시의 한 커피숍에 들어가

내다 보이는 거리 풍경을 한 컷 찍었다. 

우동의 본고장이라 그런지 우동집이 지천이었다. 

건너편에 셀프 우동이 250엔이란다.

우리가 마신 커피는 작은 잔인데도 400 엔이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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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금메달.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02.19 12:43 신고

    안녕하세요?
    드디어 일본에 오셨군요. 좋은 여행되세요.

 

Osaka 여행 -  Logistics

 

미국 여행은 자전거를 가지고도 많이 다녀 보아서 특별히 logistics 를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머리속에 대강이 그려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본은 처음이다.   관광으로 몇번 다녀 온 것은 별 도움이 안된다.   가이드의 지시로 따라 다니면 되기 때문이다.  

 

일어도 60여년동안 써 본 일이 없으니 어떨지 모르겠고 자전거와 같은 대형 화물을 가지고 가니 움직이는 자체가 큰 일이다. 

 

조금 젊었어도 조금 힘이 있어도 자전거쯤이야 하겠지만 아무래도 우리에겐 자전거를 짐으로 움직이는데에는 한계가 있다. 

 

서울에서 공항에 출국수속은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하기로 했다.   KAL 기 편으로 가기 때문에 거기에다 화물을 붙일 수 있다.    거기까지는 우리가 항공여행할 때마다 아니면 자전거를 타다가 고장이 나거나 펑크가 나면 늘 부르는 한진의  h 기사의 콜벤을 이용하기로 한다.  

 

귀국할 때에도 그 콜벤을 이용하면 된다.   그러니까 한국에서의 로지스틱스는 미국여행때와 마찬가지다.  하던 대로 하면 된다.   


 일본에서 살 아파트는 2년전 오사카 상상여행에서 점찍어 두었던 40 제곱미터(12평 남짓)의 2룸이다.  한국에서는 이런 집은 1룸이겠지만 일본 집은 워낙 작아서 2DK 로 분류된다.  방 둘에 Dining-Ktichin 이 있다는 기호다.


40제곱미터의 2DK의 평면도.

주로 단기 체류 외국인용으로 빌려 준는 아파로

Alex라는 미국인이 매네저다. 

 


  • Elevator
  • Washing Machine
  • Air Conditioner
  • Range
  • Bath
  • Shower
  • Veranda
  • Flooring
  • Tatami
  • Air Conditioner/Heater
  • Broadband Internet
  • Refrigerator/Freezer
  • Full Kitchen
  • Utensils/Cutlery
  • Drapes
  • Linen

의 시설이 있고 우리보고 타월만 가져 오면 된단다.    우리가 가면 Futon (요와 이블과 시트)은 준비해 주겠단다)

 


 




사진으로 봐서는 거실도 그럴듯 해 보인다.




부엌도 full kitchen 으로 되어 있다.




12츰 짜리에서 8층에 있는 2룸을 빌렸다.

3개월 이상 계약하면 

인터넷 사용료까지 포함해서 보증금없이 월 10만엔이 조금 넘는다.

한화로 150만원 정도로 잡으면 된다. 

아파트는 쮸오센 오사카코역 바로 앞이다.  



오사카의 칸사이 공항에서 이동은 Alex 가 리무진 버스를 타고 오라고 가르쳐 줬다.  칸사이공항에서 덴보산(카이유칸)까지 직행 리무진버스가  있다고 알려 줬다.   덴보산 버스 정류장에서 아파트까지는 걸어 가는 거리라고 한다.  구글 지도를 보니  과연 그 정도다.

 

 그래서 칸사이국제 공항의 리므진 안내사이트에 들어 가보니 덴보산(카이유칸)가는 리므진 버스가 3번 승차장에서 매 시간 10분에 떠난다고 되어 있었다.   덴보산에서 우리가 빌린 아파트 까지는 불과 3~400 미터밖에 안된다. 

 





Tempozan Bus Stop은 

덴보잔 마켓프레이스 동쪽 대관람차 아래로 되어 있다.




좌측통행하는 일본에서는 이곳이 덴보잔(天保山) 버스정류장 같다.

 



리무진 버스 정류장은   덴보산 마켓프레이스 동쪽 대관람차 아래로 되어 있다. 

100미터 스케일로 보면 3~400 미터 거리다. 

이 정도면 두개라도 천천히 끌 고 갈 수 있겠다.




구글지도의 거리뷰로  양지점 가운데쯤에서 파노라마 사진을 보면

대관람차도 전철 중앙선 역사도 모두 보인다. 



문제는 리무진 버스의 화물 규정이다. 




이 규정에 의하면 총 무게가 30Kg 가 넘으면 제한된다는 이야기가 된다.

만약에 짐을 실을 수 없을 땐 택배로 보내기로 한다. 

공항에는 택배 서비스가 있다고 적혀 있다.

소형과 대형이 무두 있다.

 


서울 출발 도착지까지의 로지스틱스는 대강 이 정도로 완성되었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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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02.12 04:11

    비밀댓글입니다

  2. 금메달.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02.14 01:31 신고

    건강하게 잘 다녀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