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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시(鹿児島市) 기행 - 구마모토 마지막 날

 

구마모토 마지막 날은 또 비였다.   비가 오지 않았다면  <야마가 자전거 도로>를 달릴 계획이었지만 계획이 무산되었다.

 

생각한 것이 구마모토에서 신칸센을 타고 가고시마에 가 보기로 한 것이다.    가고시마는 이번 여행에서 제외했었다. 자동차로 그곳 까지 들러 오려면 너무 운전하는 거리가 멀고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었다

 

구마모토에서 자동차로 간다면 갔다 왔다 하는 데 하루를 다 쓸 것이다.   신칸센으로는 한시간 정도면 가고시마 중앙역에 닿는다고 한다.       신칸센 기차표 값이 장난이 아니지만 여행은 돈을 쓰러 왔으니 해 보고 싶은 것을 해 보는 것이다.   둘(2)이 왕복하는데 든 기차표 값이  신용카드로 결재하니  한화로 34만 6천 766원이 빠졌다.

 

 

 

 

한시간 정도 기차를 타고 왕복하는데 둘이서 35만원 가까이 든다.

신칸센 요금이 장난이 아니다.

 

 

 

신칸센 내부

비가 오지 않았으면 자전거를 가지고 탔더라면

가고시마 관광도 자전거로 할 수 있었을 터인데 아쉽다.

 

 

 

사실은 아침을 사 먹으로 역으로 나 왔다가

갑자기 즉흥적으로 에키벤을 사서 기차 타고 먹자고 정한 것.

찹살잡곡밥에 채식 반찬이라 마음에 들었다.

사가지고 들어와 앞 테이블을 꺼내 아침을 먹었다.

올 때에도 가고시마에서 에키벤에 아시히 맥주 두 캔을 사서

기차칸에서 저녁을 먹었다.

우리만 아니라 그렇게들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철로변은 소음을 막기 위한 듯 도시 근방에는

어깨 높이까지 올라 오는 벽을 쌓아 올려 놓은 곳이 많았다.

 

 

 

가고시마역은 역시 구마모토에 비하면 엄청 큰 역이었다.

물론 후쿠오카의 하카타역이 규슈에서는 제일 크지만.

 

 

 

개찰구를 나오지 마자 휘황찬란한 선물 가게들이 널려 있다.

또 식당가가 즐비하다.

 

 

 

가고시마시의 노상 금연 구간

마음에 든다.

 

 

 

텐몬칸 아케이드의 동상

텐몬칸(天文館)이란 이름이 아마도 이 근방에 천문관이 있어서였던 것 같다.

가고시마는 사쓰마번의 도읍이었든 곳 사쓰마번의 천문학자 두사람의 동상이 있다.

 

 

 

규슈의 이런 소도시(후쿠오카 포함)에는 궤도 전차가 여전히 다닌다.  

일본 사람들은 부수고 새로 짓는 대신 옛것을 보전하고 새 것과 조화하는 방법을 찾는 것 같다.

그래서 길들도 골목에만 들어 서면 차가 교행하기 힘들 정도 좁아도

부수고 재개발하지 않는 것 같다.

난 일본 방식이 좋다.

 

 

낯선 도시에서 계획 없이 예저기 쏴 다니는 것 보다는 시티투어를 하면 효과적인 관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역에서 알아 보니  한시 반인가 역 앞에서 출발하는 3시간 짜리 시티투어가 있다기에 표를 끊었다.   한사람당 2500 엔 정도 했던 것 같다.

 

 

 

 

역 앞의 동상

이 안에 16세의 소년이 있는데 일본에서 처음 해외 유학을 간 가장 어린 소년이란다.

 

 

 

유신관에서 내려서 일본 유신의 산실인 이 사쓰마의 역사 해설을 들었다.

유신의 최대 공신인 <사이고 다까모리>가 이 고장에선 가장 추앙 받는 인물인 듯.

임진란 때의 적장인 구마모토의 <가토 기요마사>와 마찬가지로

가고시마에는

정한론(한국을 정벌하자는 주장)을 주장하다 유신의 주류에서 밀려나

끝내 역적으로 정부군과 전쟁을 하다 죽은 <사이고 다까모리>의 유적이 여기 저기 보인다.

어쩐지 떨떠름하다.

일본을 여행하다 보면 이런 한일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얽히고 섥힌 사연들이 묻혀 있어 마냥 속이 편하지는 않다.

아무리 옛 일이라 해도...

 

 

 

가고시마는 몇년전에 방영한 NHK 의 대하 드라마

아쓰히메의 고장이다.

그녀는 막부 <도구가와>가의 마지막 오오쿠(장군가의 안주인)였다.

사쓰마 번주의 밀명을 받고 <도구가와>가의 장군과 결혼하여 

그 안주인이 되나 현명한 여성으로 전쟁을 막아내어 무혈 유신 혁명을

성취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미야자키 아오이>가  열연을 했다.

 

 

 

시티투어 같은 안내관광을 따라 가다 보면

처음엔 잘 알아 듣고 기억하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면 그냥 다 잊어 버린다.

여기도 무슨 신사였데 기억이 가믈가믈하다.

 

 

 

가고시마에서 꽤 높은 언덕에 있는 공원에 올랐다.

공원의 이름이 백산 뭣 같았는데 어쩧던 전망이 좋았다.

사꾸라지마가 구름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사이고 다까모리의 무덤이 있는 곳

 

 

 

막부 말기 서양의 군함들이 자주 드나 들며 개항을 요구할 때

일본을 지키기 위해  만든 대포

 

 

 

사쓰마 번주의 사저 겸 관아

아쓰히메는 이곳 양녀로 입양되어 막부의 오오쿠가 될 준비를 한다.

 

 

 

사쓰마 번주의 저택 정문

아쓰히메 녹화는 이 정문만 이용했다고 한다.

 

 

 

사쓰마 번주의 저택은 개방되어 공개되었지만

일부에는 후손이 살고 있는 듯 했다.

남쪽이라 3월 1일인데 꽃이 폈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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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03.25 10:43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

구마모토시 자전거 관광

 

날이 들었다.  일찍 집을 나 섰다.  날이 좋은 날이 흔하지 않아 날이 들면 무조건 나가야 한다. 

 

우리가 머믄 호텔 <뉴오타니>는 구마모토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고급 호텔이다.    그래서 식당의 음식값은 너무 비쌀 뿐 아니라 우리가 먹는 양이 너무 적다 보니 호텔에서 식사하는 것이 낭비라 역에 나가서 많이 사 먹었다.  역엔 음식점이 많이 있고 소위 에끼벤(역 벤토(도시락))이 많아서 사서 먹었다.  채식 벤토도 있어서 좋았다. 

 

에끼벤은 고장마다 그 특산물 벤토를 만들어 팔아서 에끼벤 사 먹으러 여행하는 취미를 갖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한국에서 방영하는 J-Channel 에서 하는 프로에서도 봤다.

 

호텔이 시내 한 가운데 있다 보니 주차장이 호텔에서 한 100 미터쯤 떨어져 있었다.  그러니까 호텔앞에 짐을내리고 싣고 해야 한다.    그리고는 주차하고 오거나 차를 꺼내 와야 했다.   그러나 이 호텔에 묵고 있는 동안 차를 움직이지 않아서 입실할 때 주차한 차를 퇴실할 때 꺼내 왔다.    주차장은 유료라 4일간 머므는 동안의 주차료를 4000엔 퇴실할 때 물고 나왔다.

 

이 날 처음 주차장에서 자전거를 꺼내서  구마모토시를 관광했다.

 

호텔에서 나와 호텔 가까이에 있는 키타오카 신사를 들러 보고 시라카와 강뚝을 따라 잠간 달리다가는 수이젠지고엔(水前寺公園)에 갔다.   자전거를 가지고 들어 갈 수 없고 주륜장에 주차해야 한다고 주륜장을 가르켜 주었으나 자물통이 없다고 했더니 청소도구등 갈무리 해둔 창고 비슷한 곳에 넣게 해 주었다.  창고문은 매표원이 빤히 볼 수 있는 곳이라 안전했다.

 

표를 사서 공원을 둘러 봤다.   공원 관람을 하고 오고기념관(五高記念館)을 향했다.    구마모토의 관광명소중의 하나지만 일본의 전전의 역사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생소할 것이다.    태평양전쟁전 일본 학제에는 지금의 초급대학 수준의 고등학교라는 학제가 있었다.   대학 바로 아래의 학교지만 수준은 매우 높았다.     전후에 학제가 개편되어 옛 고등학교는 모두 대학이 되었다.

 

제 5고는 현 구모모토 대학이 되었다.   그래서 구마모토 대학의 캠퍼스안에 이 5고 기념관이 있다.  옛 건물을 그냥 보존하고 있었다.   빨간 벽돌집이다.  

 

제1고는 도쿄에 있었고 지금은 동경대학의 교양학부가 되었고 2고는 센다이 3고는 교토,  4고는 가나자와,  5고가 이 구마모토에 자리잡고 있다.      졸업생이 많은 학교엔 150 안팍 적은데에서는 100 명 안팍을 배출하는 규모가 작은 학교이니 경쟁율이 엄청 높고 여기 졸업생은 대개 제국대학 아무곳에나 거져 들어갈 정도 졸업생의 수준이 높았다한다.

 

5고가 내가 꼭 가 보고 싶었던 것은 일본의 근대 대 문호 <나츠메 소세키>가 이곳에 한 때 영어 교사를 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내가 고양이로소이다> <산시로>, <쿠사마쿠라(풀벼개)> 같은 소설이 소세키의 구마모토 시절을 회상하며 쓴 소설로 알려져 있어 궁긍했다. 

 

대학 근방이라 식당이 있을 것 같아 점심을 이 근방에서 먹으려 했으나 교문 근방에도 식당이 보이지 않았고 학교안에 학생회관 같은 곳에 식사를 할 수 있으려니 했으나 편의점 수준으로 진열장에 샌드위치, 김밥따위가 진열된 정도였다.

 

돌아 돌아 시내에 나와서 한 일식당에서 맛 있게 점심을 먹었다.   점심시간이 늦어 "시장이 반찬"이라 그랬는지도 모른다.

 

점심후에는 구마모토 성을 서쪽으로 돌아 구마모토에서 유일한 자전거도로인 <유우카 Family raoad(ゆうかファミリーロード)>의 초입을 달려 봤다.

 

나머지는 다음날 달려 볼 계획이었다.  불행이 다음날은 또 비가 와서 그 계획은 무산되었고 쿠마모토의 유일한 자전거길 라이딩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다.

 

자전거로 달린 거리는 얼마 되지 않지만 많은 곳을 휘졌고 다닌 셈이다.

 

이날  자전거로 돈 우리의 궤적은  아래와 같다.

 

 

 

 

 

구마모토시 자전거 관광

KumamotoCity.gpx

 

 

 


크게 보기

 상호작용하는 지도

 


 

 

 

 

 

호텔 주창장에서 잔차를 꺼내고.

호텔 주차장은 호텔에서 한 건물을 사이에 두고 있었다.

 

 

 

 

호텔에서 얼마 안되는 곳에 오래 된 신사가 있었다.

이름하여 <기타오카>

고대 천황과도 인연이 있는 듯

그런데 신사도 장사속인지

양연(良緣)을 비는 특화신사처럼 광고 비슷한 선전문이 있었다.

싱글에게 좋은 짝 찾는 것 처럼 절실한 소망이 있을까?

 

 

 

 

요즘 신사의 도리이엔 석조가 많은 것 같다.

 

 

 

 

구마모토 시내를 가로 질러 흐르는 시라카와 강

호텔 앞에 흐르고 있다.

 

 

 

**** 스이젠지 고엔 ****

 

 

 

 

수전사 공원 입구엔 이런 관광코스 안내 지도가 붙어 있다.

 

 

 

 

공원안은 신사가 있고 

예쁘게 조경을 해 놨다.    

 

 

 

 

눈에 띄는 언덕은 처음엔 능인가 했는데

일본의 명산 후지산을 모양따서 지은 조경물

 

 

 

 

인증셧 한컷

 

 

 

 

좀 더 가까이에서 보니 후지산을 닮았다.

 

 

 

 

 

시내 한 복판에 있는 공원이니 내부는 고요하지만 공원 밖의 고층 건물은 눈에 들어 온다.

 

 

 

 

**** 구마모토의 관광명소 제 5고의 유적 ****

 

 

 

 

 

구마모토 대학의 전신인 제 5고 건물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고 건물 안은 유물들의 전시관으로 쓰여 있었다.

 제 5고 정문

 

 

 

 

아무래도 <나츠메 소세키>가 이 제 5 고교를 가장 관심을 갖게 만드는 유인 요소인 것 같다.

나 또한 이 5고를 찾은 것은 나츠메 소세키 때문이었다.

  

 

 

 

소세키와 관련된 유물 전시실이 따로 있었다.

위의 그림들은 소세키와 연관된사람들이다.

 

 

 

 

소세키의 아내 케이코

 

  

 

 

기념관 입구

 

 

 

 

 이 건물은 1889 년 완공 되고

1969년에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었다고 쓰여 있다.

 

 

 

 

 교정 뜰에는 소세키의 동상이 있다.

 

 

 

 

옆에서 보면 소세키의 손은 누군가를 쓰다듬고 있는 형국이라

거기에 머리를 대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속설이 퍼져 여기에 와서

이 동상에 머리를 대고 가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

 

 

 

 

 

**** 쿠마모토 야마카 지덴샤도(熊本山鹿自転車道 - 속명 <유우카 family road>) ****

 

 

 

 

 

 

점심을 먹고 <야마가 자전거도(山鹿自転車道)>로에 와 봤다.

 

 

 

 

쿠마모토의 유일한 대규모 자전거 도로인데 초입만 달려 봤다.

 

 

 

 

북상해서 시내를 벗어 나니 일본의 시골 풍경이 나온다.

이 자전거도로도 폐철로를 이용해서 만든 자전거도로.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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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ppa(河童)  - 구마모토 제2일( 2월 28일)

 

어제 그렇게 화창하던 날씨가 또 다시 흐리고 비다.   자전거를  탈  수 없으니 우산을 받고 버스나 타고 다닐까 시영 버스 일일 패스를 한장식 샀다.  

 

구마모토는 버스가 시내 한 가운데 있는 교통센터라는 곳에서 방사선으로 운행하고 있었다.   거의 모둔 노선이 이 지점에서 떠나고 들어 온다.   시영 버스 1일 패스를 사면 시영 버스를 하루 종일 탈 수 있다.

 

교통 센터를 찾아 가서 버스 패스를 사 가지고 수이젠지 공원이나 가 볼까 하고 탔지만 걸어 가는 다는 것을 싫어하는 코니 때문에 돌아 왔다.  또 비가 제법 내리기 때문에 비를 맞으며 관광을 하는 것도 마음에 내키지 않았다.

 

결국 중간에 내려서 돌아 오는 버스를 탔다.   그러나 센터까지 오지 않고 중간에 아케이드에 내려 시장에 들렀다.

 

 점심도 먹고  군것질 감도 사 가지고 들어 갈 생각이었다.

 

아케이드 안의 서점 앞에 Kappa(河童) 상이 있어 사진 몇장 찍었다.   캇빠는 일본의 전설에 나오는 반인 반수의 사람 동물이다.    물에서 살며 수영을 잘 한다.    물의 무서움을 일깨워 주려고 만들어 낸 신비의 반신 반수의 인간 동물이란 이야기도 있다.   어려서 일본에 산 덕에 이 캇빠엔 신비로운 그리움이 있다.  유년시절의.     반갑기도 하다.  

 

호텔까지 그리 멀지 않지만 기왕 산 뻐스 패스니 타보자고 탄 것이 이 패스로는 통용되지 않는 다른 회사 뻐스였다.  살 때 경고를 들었는데 미쳐 그 생각을 못하고 탄 것이다.  구마모토역에 가느냐고만 확인하고 탄 것이다.   뻐스 패스 가까운 요금을 물고 내렸다.    호텔에 돌아 왔으니 더 나가 보고 싶은 생각이 없다.  그러니까 버쓰 패스는 제 값도 못하고 날아 갔다. 

 

여행을 하다 보면 그렇게 해서 날려 보내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비 오는 쿠마모토 거리

 

 

 

교통센터 근방 상가거리

어제의 화창한 날씨는 어데로 가고 축축하고 우중충한 날씨!

 

 

 

그래도 시장은 활기 차다.

 

 

 

아케이드 안의 한 서점 앞에 캇빠 상이 있었다.

반갑다.  옛날 유년시절의 추억이 새로웠다.

 

 

 

캇파상을 만든 조각가의

작성 의도가 쓰여 있었다.

캇파를 하나의 인간으로 받아 들여

과거의 악몽이나 악행을 선(禪)을 통해 승화시켜 선도하려는

 불심을 나타내려 했다고 적혀 있다.

 

 

 

그러고 보니 앉은 모양새가 참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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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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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熊本) 성

 

아소산에서 2박하고 구마모토로 향했다.    날이 좋다.   여기 와서 이런 날을 보기가 드믈었다.

 

아소산에서 구마모토 시까지는 그리 멀지 않다.  어제 아소산 화구에서 만난 한국 단체 관광객도 구마모토로 내려가는 것 같았다.   

 

아침 일찍 떠나니 오전에 구마모토시에 도착했다.      구모모토역 바로 옆에 있는 뉴 오타니 호텔에서 4박 예정이다.    체킨시간이 대개 오후 2시 이후라 곧 바로 짐을 풀기에는 너무 이른 것 같아 구마모토 성을 먼저 구경하기로 하고 구마모토성 주차장으로 향했다.    관광 시즌이 아니라 주차장은 많이 비어 있었다.

 

주차를 하고 자전거를 꺼내 주변을 퍼터링도 하고 식당도 찾아서 점심도 먹기로 했다. 

 

언제 부터인지 일본 사람들이 고기를 그렇게 많이 먹기 시작했는지 해물을 먹는 우리가 찾아 먹을 식당이 걱정이 될 지경이다.   오히려 미국이 더 낫다.     미국에는 거의 모든 식당이 vegetarian menu 가 한 두개 씩 마련하고 있다.  하다 못해 Burger King 에도 vege-burger(콩고기 버거) 가 표준 식단으로 들어 있다.

 

오히려 한국이나 일본의 fast food 식당에 이런 메뉴가 빠져 있다.  어쩌면 한국이나 일본은 기본적으로 채식 위주의 식생활을 하니까 특별히 콩고기를 만들지 않는지 모른다.

 

구마모토 성을  도착하는 날 보기를 한 것은 잘 한 것이다.   4일 머므는 동안 떠나는 날까지 합쳐 3일 비가 왔다.   오는날까지 합쳐 이틀 개고 사흘 비가 왔다.

 

구마모토 성 근방에는 먹을 만한 식당이 없어 자전거를 타고 시내로 내려가 시가지 한 복판의 아케이드에 들어가 오랜 만에 McDoanld 에 들어가 fish burger와 새우 버거를 각각 사 먹었다.

 

점심을 먹고 구마모토성에 돌아 자전거를 차에 갈무리하고 구모모토성이 들어 가 보았다.    

 

구마모토성은 오사카성, 나고야성과 함께 일본의 3대 명성으로 불린다.

 

임진란 때 우리나라에 쳐들어 왔던 장수 가토 키요마사가 축성했다고 해서 카토의 동상이니 카토에 대한 유물들이 여기 저기 보인다.   아무리 오래 된 일이라 해도 우리나라에 쳐 들어 온 적장이라니까 떫드름하다.

 

그는 싸움도 잘 했지만 축성술과 같은 토목에도 능해서 이런 명성을 지었다고 한다.

 

 

 

 

 

시즌이 아니라 쿠마모토 죠(성)의 주차장은 한산했다.

오후에는 꽤 많은 관광 뻐스가 들어 왔고 중국 단체 관광인 들도 많이 보였다.

 

 

 

점심을 먹으려고 시내로 내려 오니 쿠모모토죠에서 얼마 안된 거리에 이런 아케이드가 있었다.

아케이드 안에서는 자전거는 끌바를 해야 한다.

재미 있는 사실은 아케이드에서는 금연이다.

그래서 오히려 식당에 들어 오면 담배를 피우는 흡연 허용석이 많다.

이건 일본의 특징이었다.

미국에서는 왠만한 도시의 식당은 금연인데 그 반대가 된다.

 

 

 

담배를 피지 말라는 경고 현판

 

 

 

길 건너에 보이는 동상이

카토키요마사의 동상

그의 흔적이 여기 저기 보인다.

토요토미 히데요시는 임진란때 조선에서 세운 무공을 치하해서

그를 쿠마모토의 영주로 봉했다.

 

 

 

남아 있는 해자의 일부

 

 

 

쿠마모토 성 뒷면

 

 

 

성의 정면 뜰에는 전국시대의 병사의 복장을 사람이 관광객과 사진을 찍어 주기도 한다.

 

  

 

내부에 전시된 성의 모형

 

 

 

천수각에서 내다 본 성 앞마당

 

 

 

천수각에서 내려 다 본 쿠마모토시

 

 

 

구마모토시

날이 이런 날만언 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내부는 모두 근래에 복원한 벽화

 

 

 

천정에도 그림이 그려져 있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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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03.21 09:17

    쿠마모토 성이 오사카 성보다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구경 잘 했습니다.

아소산

 

 

아소산은 활화산이다.   살아 있는 화산이다. 

 

그래서 연기인지 김인지 솟아 오르고 있다.    가까이 가 보니 김인 것 같았다.    화구에 물이 고여 있었다.  유황냄새와 호흡기 장애자에 경고가 있는 것으로 봐서는 연기도 있는 것 같다.   

 

역시 날은 맑지 않았다.    아침 나절에는 로프웨이의 케이플 카도 움직이지 않았다.   그래도 차를 몰아 산정에 올랐다. 좀 더 긴 하이킹을 할 생각이었으나 날씨가 나빠 구사센리가하마 (草千里ヶ浜) 산책로만 걸어 다녔다.  날씨가 흐리고 바람도 세고 추워서 긴 하이킹은 무리였을 것이다.

 

차를 몰고 공원 유료도로로 화산구까지 올라가 관광루트를 따라 걸어 다녔다.  여기도 한국관광객이 넘쳐 흘렀다.  관광안내 아가씨에게 부탁해서 사잔 몇장 찍어 받았다.

 

아소노 츠카사 빌라파크 호텔에서 이박했는데 도착하는 날에는 비가 왔고 아소산 날 오르던 날도 꾸물댔고 떠나던 날도 구마모토에 도착할 때에서야 날이 개었다. 

 

이번 여행은 날씨가 받쳐 주지 않는다.

 

호텔은 조석시 포함으로 예약했는데 음식이 참으로 다양하고 먹을 만한 것이 많았다.   이런 곳 아니면 밖에서는 어디에서 사 먹을 수 있을 지 모를 음식들이 많았다.  

 

 

 

 

 

구사센리 목초지엔 이런 물도 군데 군데 있다.

 

 

 

바닥에 카메라를 놓고 셀카 하려는 데 친절한 일본 관광객 자청해서 찍어 주었다.

 

 

 

여긴 목초지로 여름에는 말도 테워 주는 듯

 

 

 

작은 언덕에 올라

 

 

 

주차장 앞에 대형 몰이 있어

식당에서 찾아 낸 가께 우동

 

 

 

오후엔 로프웨이가 운행 했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 별 볼 거리가 없을 것 같아

차를 몰고 화구에 올라 화구 주변을 돌며 관광했다.

 

 

 

연기사이로 보이는 푸른 빛은 물 같다.

그러니까 이 연기는 수증기와 유황연기가 섞여 있는 건가?

 

 

 

화구 주변 관광 안내도

 

 

 

여기까지는 단체 관광객은 오지 않았다.

셀카로 한장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아소시

아소시는 온천과 관광을 하는 도시 같았다.

분지이니 목축업도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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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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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  2012년 2월 25일

 

 

벳부를 떠나 아소산 가는 길에 들러 유후인 시가나 자전거로 포터링하고 점심을 먹고 갈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유후인에 가는 길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유후인에 닿으니 본격적인 비다.     

 

역 옆 유료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자전거로 긴린코(금린호) 까지 갔다 오는 것으로 자전거 퍼터링은 마췄다.  

 

자동차에 자전거를 갈무리하고 우산을 받쳐들고 거리를 산책하며 우리가 들어가 먹을 만한 음식점을 물색했다.   마침내 한 아담한 식당을 찾았다.  해물 파스타 였던가  사진을 찍어 놓은 것이 없으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오늘이 4월 20일이니 거의 한달이 다 된다.

 

 

 

 

 

이 유후인 역사는 유명한 건축가의 작품으로 인터넷에 많이 올라 와 있는 사진이다.

우리 브로미가 모델로 함께 찍힌 것은 이것이 유일한 것

 

 

 

길 한 가운데 도리이가 있었다.

 

 

 

긴린코 가까이에 가니 고로케로 금상을 탄 코롯케 집이 있었다.

사 먹으려는 관광객이 줄을 서 있었는데 한국 관광버스 서네대가 풀어 놓은 인파였다.

간신히 한떼가 물러 간 후 고기 안든 유일한 감자 코로케를 한개씩 먹었다.

집만 찍으려는데 뜨거워서 호호 하며 먹고 있는 코니가 찍히고 말았다.

 

 

 

긴린코는 주변에 관광시설이 잔뜩 있는 유후인 역 반대편에 있는 작은 못이다.

역에서 여기까지가 관광코스다.

돌아 오는 길은 본격적인 비라 달려 왔다.

 

 

 

자세히 봤다면 사연이 있을 법한 관광지인데 비에 쫓겨 지체할 수가  없었다.

 

 

 

마침내 찾아 낸 경양식집

해물 파스타나 토마토 파스타를 먹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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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원(恩怨)의 그 너머> - 야바케이 자전거길

 

대품반야는 봄날의 물,
죄장(罪障)의 얼음이 풀리고 나면
만법공적(萬法空寂)의 물결이 일고
진여(眞如)의 언덕으로 몰리어 간다.

(반야의 큰 지혜는 봄날의 물과 같아
죄와 한의 얼음이 녹아 내려면
기쁨도 슬픔도 없는 공의 세계가 일고
그넘어 깨우침의 피안으로 간다. )

 

송원 스님이 지은 < 알기 쉬운 반야심경 -( 상아 출판)>에 실려 있는 선시 한 귀절이다. 

 

큐슈에 와서 첫 Brompton 잔타 나들이였다.

 

벳부 스기노이 온천 호텔에서 머므는 마지막 날(2월24일)이다.   날이 좋았다.  전날 부터 개였으나 전날은 전전날 온 비로 땅에 여기저기 물웅덩이가 남아 있었지만 그날은 땅도 거의 다 말라 있었다.

 

벳부여행계획에서 이미 가 본(사이버 공간에서) 야바케이 자전거길을 달렸다.    소문 대로 경치가 좋은 길이었다.  가을에 단풍이 들 때 달린다면  이 자전거길의 닉네임인 Maple Line 에 손색이 없을 것 같다.   산속으로 난 야바계곡 옆으로 난 폐철로를 이용해서 만든 자전거길이다.  

 

야바케이 자전거 터미널은 이 자전거길 한 가운데에 있다는 이야기를 벳부여행계획에서 이미 했다.  그래서 여가까지 차를 몰고 와서 여기서 강 상류로 갈 것인가 하류로 갈 것인가를 결정하기로 했다.

 

벳부에서 직선 거리도 얼마 되지 않고 실제 도로 거리도 얼마 되지 않는다.   그러나 길이 산 길이라 꼬불꼬불한 길을 돌아 가니 시간이  한 시간 반이 넘게 걸린다.

 

도착하니 터미널은 텅 빈 듯하다 안에 들어 가니 관리인인 중년부인만 있었다.   화장실좀 쓰겠다니까 신을 잘 닦고 올라가 사용하라고 한다.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자전거길 상류와 하류 중에 어느 편이 경치가 더 좋으냐니까 머믓머믓한다.   아마도 난처한가 보다.    우린 상류가 더 좋을 것 같았는데 하류를 지목한다.   아오노 도오몬(푸른 동문)을 가 보란 뜻에서 였는 것 같다.  거기 가면 먹을 것이 있겠냐니까 식당이 있다고 한다.    

 

경치가 좋은 자전거길이었다.   단 관광시즌이 아니라서인지 연 식당도 많지 않았고 연 식당도 채식이나 생선만 먹는 우리에게 맞는 메뉴를 찾는데 한 참 걸렸다.

 

점심을 먹고 아오노 도오몬을 가 봤다.    아오노 도오몬은 사이버여행시 그런 곳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것이 무슨 관광 포인트인가 몰랐다. 

 

이 바위에 뚫은 굴은 일본의 대 작가 키쿠치 칸(菊池寛 1888- 1948)의 소설때문에 유명해 진 것이다.   그는 1919년에 <은수의 너머에(恩讐の彼方に(おんしゅうの かなたに))> 란 단편을 발표했는데 그 소설의 배경이 이 <아오노 도오몬>이다.

 

이야기의 줄기는 주인공 이치쿠로가 주인의 애첩과 눈이 맞아 주인을 죽이고 애첩을 데리고 도망을 친다.   애인과 함께 숨어 살면서 찻집을 하면서 살지만 뒤로는 살인강도질을 한다.  그러나 3년후 자신의 죄업에 크게 뉘우쳐 출가를 하게 되고 선승이 되어 고행으로 야바케의 험준한 졀벽을 손으로 징을 쪼아 굴을 뚫어 길을 낸다. 

 

고행 20여년만에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찾아 온 옛 주인의 아들에게 1년 반만 시간을 달라고 빈다.  

 

동굴이 완성되면 "네 손에 죽어 주겠다" 고 약속을 하면서.  옛주인의 아들은 원수를 갚을 날을 당기기위해 자신도 동굴을 파는 일에 참여 하고 마침내 동굴은 완성된다.  선승은 약속을 지키겠다면 그에게 목을 내 주며 내리치라고 당부한다.   그러나  그 험난한 일을 함께한 옛 주인의 아들역시 스스로 또한 선승이 되어 있었다....  둘은 끼어 안고 통곡을 한다는 이야기다. 

 

글 첫머리에 실린 반야의 지혜를 잘 나타낸 소설이다.

 

죄업의 얼음이 풀리고 나면 거기엔 은인도 원수도 없고 오직 만법 공적의 여여한 깨달음의 피안이 있을 뿐.

 

난 이 소설을 옛날에 읽은 일이 있다.  감동적인 소설이었다는 생각만 나지 이 야기가 야바케이의 아오노 도오몬의 배경이란 것은 전혀 몰랐다.      아오노 도오몬 키쿠치칸의  <은수의 너머에>의 배경이란 것을 여기 와서야 알았다.  그래서  야바케이 자전거 터미널 아주머니가 여기를 추천해 준 것 아닌가 생각되었다.

 

이 이야기는 실제 이 동굴을 판 선승 젠카이(禪海)가 모델이 되었을 뿐이며 순수히  혼자 손으로만 판 것이라 아니라 여러 영주들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석공을 고용해서 팠으며  출가전에 살인을 했다는 것은 키쿠치 칸의 픽션이라고 한다. 

 

 

 

 

 

 

야바케이 자전거길

벳부에서 멀지는 않지만 한 참 돌아 가야 한다.

YABAKEI.gpx

 

 

 

이 잔차길은 <단풍 길>이란  별칭이 있다.

가을에 자전거로 단풍 구경을 하러 와라고 한다.

Maple Line 답게 단풍 잎새가 그려져 있다.

 

 

 

야바케이길에 철로 깔렸을 때

(1924-1971)

 

 

 

철로 대신 자전거길이 놓였다.

 

 

 

사진에 자주 나오는 야바케이 자전거길

 

 

 

간간히 이런 강과 나란히 달린다.

 

 

 

기차가 다녔던 터널도 그대로

 

 

 

또 이런 농촌도 지나 간다.

 

 

 

절벽 옆을 지나기도 한다.

 

 

 

야바케이의 시구 하나가 적힌 자연석 시비

 

 

 

마침내 찾아 낸 먹을 만한 메뉴

가장 흔한 덴동 세트

 

 

 

멀리 절벽 밑에 아오노 도오몬이 보인다.

 

 

 

선승이  팠다는 동굴 입구

 

 

 

동굴 아래에서 올려다 본

절벽

이 동굴이 없을 때에는 여기에 설치된 잔교를 지나다 잔교가 주저 앉아 말과 사람이 빠져 죽곤 했다한다.

선승 <젠카이>는 이 것을 불쌍히 여겨 24년의 세월을 들여 이 동굴을 팠다한다.

 

 

 

1724년에 발원하여 1746년에 관통하였다고 한다.

 

 

 

동굴 안에는 선승이 돌을 쪼으면 길을 뚫던 장면을

이런 모형을 조각하여 보여 주고 있다.

선승의 보살행에 숙연해 진다.

 

 

 

 동굴길에서 처음으로 뚫은 창 구멍

여기서 빛을 받아 굴을 파는 일을 이어 같다는 전설이다.

 

 

 

야바케이 자전거길 (돌아오는 길에서)

 

 

 

야바케이 자전거 터미널에 오려면 다시 강을 건넌다.

 

 

 

사이클링 터미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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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버 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6.11 16:33

    부부가 함께 하시니 보기좋읍니다
    분고모리에서 야바케 나가쓰 까지 좋읍니다

  2.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6.11 18:41 신고

    감사합니다. 내년 늦겨울에나 다시한번 큐슈여행을 할 수 있으려나 생각해 봅니다.

벳부의 지옥 순례

 

벳부의 여행기는 떠나기 전에 이미 
 

2012/02/14 - [해외여행기/일본 큐슈] - 벳부 여행 계획

 

에 올린 것이 거의 다라 할 수 있다. 

 

단 시내를 퍼터링할 계획은 날씨 탓에 건너뛰고 말았을 뿐이다.

 

이렇게 여행계획을 사전에 미리 짜다 보면 여행기가 새로운 맛이 없을 지경이다.

 

벳부 셋 째 날은 전날 하려던 온천 지옥 순례를 했다.  바다지옥 매표소에서 8개 지옥 모두 들어가는 종합테켓을 사서 무두 들러 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바다지옥을 빼면 별 볼 것이 없다.

 

용지옥이라 부르는 분출하는 온천수 Geyser는 시간간격이 짧다고는 하나 그 규모가 미국 Yellowstone Park 의 <Old Faithful>을 본 우리에겐 너무 시시해 보였다.

 

온천이 귀한 우리나라 관광객엔 신기하겠지만 너무 뭘 보여주려고 만든 인위적인 것이라 그저 그랬다.

 

온천 지옥이라면 나중에 둘러 본 운젠 국립공원의 <지옥>이  꾸밈이 없어 더 실감이 나고 자연스러웠다.    

 

지옥 순례에 대한 정보나 사진은 숱하게 많기 때문에 여기엔 우리가 찍은 사진 몇장만 올린다.

 

 

 

 

 

 

바다지옥

바다지옥만이 볼만했다.

 

 

 

 

 

 

 

 

 

 

 

 

 

 

 

산 지옥

 

 

 

 

 

 

하마

온천수를 이용해서 준열 대에서 사는 동물들을 기르면서 보여주고 있다.

 

 

 

프라밍고

 

 

 

기녕사진이나 찍고

 

 

 

악어도 키우고 있었는데

70여년 이곳에서 살 다 죽은 악어 박제도 있었다.

 

 

 

오오이타 특산물이라는 <단고지루>

우동인데 국물이 된장국으로 탁하고 면이 굵고 넙적한 것이 특징

맛있었다.

 

 

 

피의 지옥이던가?

 

 

 

간혈천

20여분만에 분출된다는데 간격이 짧고 규측적이라는 것이 특징

 

 

 

한참 기대하며 기다렸는데 마침내 분출하는 것을 보니

미국 Yellowstone 의 Old Faithful 의 간혈천의 웅장한 스케일을  본 사람은

실망할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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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03.19 08:36

    구경 잘 했습니다. 사진도 잘 찍으셨습니다.^

 

스기노이 호텔 제 2일

 

전날 후쿠공항에서 벳부로 향하는데 벳부에 가까워지니 빗방울이 자동차의 윈드쉴드에 뿌른다.  와아퍼를 몇번 가동했다.     다음날 비의 예고였다.

 

스기노이 호텔 예약시 바닷측 호텔 방은 만실이라 산측 호텔방을 예약했다.     바다는 벳부시 넘어 벳부만이 보이는데 머므는 동안 하루를 빼고는 날이 흐려서 바닷경치를 볼 수 없었다.    

 

우리가 머믄 방에서는 산만 보이지만 대 온천장의 아쿠아 가든(수영복을 입고 들어 가는 온천 풀장)에서는 바다가 보이지만 단 하루를 빼고는 바다를 볼 수 없었다.    동쪽 바다를 향하고 있어 일출도 볼 수 있다기에 해 뜨기전에 아쿠아 가든에 가 봤지만  일출 광경은 보지 못했다.

 

이튿날은 지옥 순례에 나서려고 바다의 지옥까지 차를 몰고 갔으나 생각보다 기온이 낮아 추워서 그냥 입고 온 옷차림으로는 관광을 하기엔 미흡했다.   우산을 사서 받쳐 들고 매표소에 갔으나 티켓을 끊기 전에 다시 호텔에 돌아 왔다.  코니의 옷차림으론 그날 너무 추워서 우중 관광을 나설 마음이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냥 호텔방에 머믈다 온천장엘 갔다.     지옥관광을 미룬 것이 다행이었다.     지옥관광은 경내 탐방로가 경사가 져 있어 비 오는 날 걸어 다니기에 미끄럽다.  다음날 관광을 할 때 등산지팡이를 짚고 다녔는데도 엉덩 방아를 찧었다.  

 

비오는 날이랑 공쳤지만 그래도 그러기를 잘 했다.

 

 

 

 

 

우리가 들 호텔방은 산 쪽이라  그 편에 선 온천장들이 보였다.

스기노이 호텔에 가려져 바닷 전망은 끊겼을 것 같다.

온천수의 수증기가 예저기에서 올라오고 있었다.

 

 

 

 

산에서 온천수가 나는지 스기노이 호텔 뒷켠으로 몇동의 온천 호텔이 있다.

 

 

 

 

스기노이 호텔은 전용 주차장이 산측 땅 밑으로 파 놓은 것 같다.

길이 좁고 다니기 볼편한데 셔틀이 다니면서 주차장과 본관, 별관 입구를 연결해 준다.

 

 

 

 

처음엔 출입 여간 불편한게 아닌데 몇번 들락 거리니까 익숙해 졌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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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의 큐슈 여행을 마치고 오늘(2012년 3월 13일)  귀국

 

3주간의 큐슈여행을 마치고  오늘 낮 귀국했다.        3 주간 여행중에 여행기를 올리지 못한 것은 방에서 인터넷이 안되는 호텔이 많았고 인터넷이 잘 되는 곳에서도 여행기를 쓸 만큼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여유롭지 않아서 였다.

 

마지막으로 머믄 후쿠오카의 The Luigans 호텔은 공간도 넓고 시간적으로도 1주일 머믈기 때문에 몇번 블로그 포시팅을 시도했지만 방에서 쓸 수 있는 무선 인터넷은 블로그를 쓸 만 큼 속도가 빠르지 않았다.

 

사진 몇장 올리려는데 무진장 시간을 잡아 먹었고 급기야 에러가 나서 사진 업로드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차피 며칠 후에 귀국하게 되니 느린 인터넷 환경에서 여행기를 쓸 의미가 없어졌다.

 

다행이 사진이 남아 있으니 시간을 봐서 다음 여행을 떠나기 전에 큐슈 여행기를 포스팅 할 생각이다.

 

가던 날 후쿠오카 공항에서 예약해 둔 렌터카 닛산 큐브를 몰고 오이타 벳부로 향했다.    예정보다 한 15분 늦게 벳부의 스기노이 호텔에 도착했다.     즉시  유카타로 갈아 입고 대온천장에 들어 갔다.    호텔 본관에서 대온천장까지에는 별관 중간관 등 두 동의 호텔 객실동을 지나 간다.      

 

이번 여행의 특징은 날씨가 나빴다는 것이다.  큐슈의 2월말에서 3월초의 날씨가 원래 그런 것인지 알 지 못했지만 반 이상 비가 왔고 날이 들면 춥고 바람이 불었다.   그래서 생각 만큼 자전거를 타지 못했고 관광도 우중에 우산을 받거나 우비를 입고 다녔다.    

 

여행이란 다 그런 것이다.   그런 것이 또 추억거리가 되는 것 아니겠는가!

 

 

 

 

객실에 돌아 오는 길에 별관동 창밖으로 보이는 화려한 장식을 몇장 찍었다.

3 월 21일 이 번 여행을 시작한 날이다.

 

 

 

아침 일찍 렌터카를 돌려 주고 서울행 항공기를 탔다.

이륙하기 전에 활주로로 가는 항공기 창으로 보이는 후쿠오카 공항 청사

마지막 후쿠오카의 사진이다.

3월 13일

 

 

 

안녕 후쿠오카!

이륙하자 마자 내려다 본 후쿠오카시

후쿠오카는 이륙하자 마자 얼마 안되

대한 해협 (그들은 현해라고 부른다)을 건너 한반도 상공을 날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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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03.14 20:43

    잘 다녀오셨습니까? 궁금했습니다.
    그곳의 인터넷 환경은 같은 일본인데도 오키나와만 못하군요.
    푹 쉬시고 시간나실 때 큐슈여행기 올려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