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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해외여행기 (527)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기행 4월 27일 금요일 에 갔다. 오사카 시영 지하철 쭈오센의 종점은 지만 킨테쓰 선이 연장되어 ,까지 간다. 나라역에 가려면 이코마역에서 한번 갈아 타면 된다. 그래서 집에서 나라에 가기가 아주 쉽다. 그런 연유로 첫 장거리 링코 여행을 나라로 잡았다. 우리가 사는 오사카코 역은 쭈오센 서쪽끝 코스모스퀘어에서 한 정거장 다음 역이다. 이코마까지 한 45분 걸린다. 거기에서 킨테쓰 나라선으로 갈아 타면 그 종점이 바로 나라역이다. 킨테쓰 급행을 타니 에서 나라역까지 22분 정도 걸린다. 집을 나와서 1시간 20분 정도 걸려 나라에 닿았다. 나라에서는 나라 자전거 전용도로를 포함하는 코스를 달렸다. 자전거책에 나오는 코스중에 하나다. 루트라보에서 GPX 트랙을 만들어 내 아아폰에 올려 놓고 MotionX..
아지가와(安治川) 바다밑에 수몰된 내 유년시절의 족적 내가 태어 난 곳은 오사카시 코노하나꾸 시칸지마 시라도리쵸 1 반찌(大阪市 此花區 四貫島 白鳥町 1 番地) 로 되어 있다. 내 호적에 그렇게 적혀 있다. 그러나 그곳이 어디인지 잘 모르고 내 기억에도 그 곳은 없다. 어쪄면 내가 낳자마지 내가 기억하는 유년 시절의 이시다소토무라쵸(石田外村町)로 이사를 온 것 같다. 이시다쵸의 집은 집의 구조까지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곳에서의 유년시절의 기억들이 많이 남아 있다. 내가 초등학교(전쟁이 시작한 그 당시는 모두 국민학교로 개칭이 되었다)에 들어 간 해가 지금으로 부터 정확히 70년 전이다. 그 학교 이름이 다. 1942년 4월 18일 찍은 입학기념사진이 남아 있다. 그 뒷면에 선친이 쓴 촬영날짜가 적혀 있..
모리노미야에서 만박 기녕공원까지 오사카에 온지 벌써 열흘하고 하루가 지냈다. 그동안 날씨가 좋아서 많이 나다녔다. 링코(점프)를 하다 보니 다닐 수 있는 구역이 늘어나서 자꾸 자꾸 나가게 된다. 정처 없이 시내를 쏴 다니는 것도 어느 정도 해 봤기 때문에 조금 괜찮은 코스를 라이딩하려다 보니 정보를 구해야 한다. 오사카는 너무 큰 도시이고 자전거 인프라가 잘 되어 있어 다닐 곳이 너무 많다. 괜찮은 코스를 알아 보는데 참으로 좋은 사이트를 발견했다. Yahoo Japan 에서 하는 자전거길 교환 사이트인데 LatLongLab라는 사이트로 GPX 파일을 다운 받을 수 있다. 이 이야기는 다른 기회에 정리하여 써 볼 생각이다. 너무 오래 포스팅을 걸러서 궁금해 하실 뿐도 계시리라 생각되어 먼저 한 라이딩 리..
오사카 2012 우여 곡절 끝에 오사카에 왔다. 날이 좋다. 날이 화창하면 기분이 좋다. 지난 며칠의 소동과 허탈감도 이젠 가신 것 같다. 나쁜 것이 있으면 좋은 것이 있다 그래서 비기는 것. ABHousing Osaka 는 Alex 라는 친구가 외국인을 위한 장단기 아파트 임대대행업을 하는 업소다. 우리가 임대한 이 아파트는 야마시타 토미코라는 우리 나이또래의 노부인이 소유한 건물인데 ABhousing 에 임대 관리를 맡기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Alex 하고만 이메일로 교신하고 임대보증금등도 Paypal 로 주고 환불 받고 한다. 작년에 동북지진으로 오사카 체류를 중간에서 중단하고 귀국할 때 건물의 소유주인 야마시타 토미꼬 부인이 우리를 찾아와 지진으로 놀랜 우리를 위로해 주고 작은 선물도 주고 갔었..
호들갑 떠는 저질 거대 매체에 휘둘리는 우리의 일상 지금 이 시각이면 오사카행 항공기에 타고 있을 내가 집에 앉아서 이 글을 쓰고 있다. 이륙 13 시간 전에 여행을 취소한 것이다. 마지막 짐을 챙기고 무게까지 재어 보고 준비를 마쳤다. 그런데 작은 며느리가 일본 지진 경보도 있고 오늘 강풍을 동반한 비도 온다는데 그냥 가시겠느냔다. 또 큰 아들에게서도 전화가 왔다. 일본 지진 경보가 있다는데 그냥 가시냐는 거다. 그전까지엔 인터넷 검색을 했었지만 별 심각한 뉴스가 없었다. 그런데 두째며느리와 큰 아들의 전화를 받고 다시 구글 검색을 해 보니 이런 페이지가 나온다. 이런 기사름 검토해 보니 겁이 난다. 왠만한 강심장을 가지지 않고는 여행을 고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아이들도 걱정을 하는데 굳이 가야하나?..
오사카 여행계획 작년 오사카여행은 동북부 대 지진으로 도중에 귀국하고 말았다. 원래 3개월 머물기로 하고 떠난 여행인데 한달 남짓 지내다 돌아 왔었다. 오사카 근교 그리고 조금 멀리는 교토, 코베, 나라 등 가까운 이웃 도시도 링코를 할 계획이었다. 처음으로 코스모스퀘어에서 오사카코까지 링코도 연습해 봤지만 대 참사가 일어난 일본에서 한가로이 자전거 관광을 하고 있을 생각이 나지 않아 귀국했던 것이다. 그것이 아쉬어 올해 그 못다한 오사카 여행을 이어서 하기로 결정했다. 큐슈 여행을 떠나기 전에 작년에 머물었던 아파트에 문의하니 방이 있다고 한다. 작년에 썼던 방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귀국해서 다시 통지가 오기를 그 방은 쓰던 사람이 계약을 연장하는 바람에 그 옆방을 주겠단다. 여하턴 작년에 있던 그 ..
후쿠오카여 안녕 2012년 3월 13일 아침 일찍 호텔의 조식을 먹고 이미 다 싸 놓은 짐은 차에 싣고 호텔을 출발했다. 렌터카가 8시에 연다고 하기에 맞추어 갔다. 8 시가 안되어 도착했지만 렌터카 직원은 나와 있었다. 짐을 내리니 차를 한 바퀴 휘 둘러 보고 사무실에 들어와 반납서류에 싸인을 하라고 한다. 렌터카 계약이 무사히 끝났다. 항공사 카운터에 짐을 붙이고 라운지에서 커피를 마시며 출발 시간을 기다렸디. 3주간의 여행을 마감하는 순간이다. 잘 있거라 큐슈여, 후쿠오카여. 후쿠오카 공항 청사 이륙 직전의 활주로 이륙하지 항로를 잡기 위해 선회하고 있다. 후쿠오카시가 내려다 보인다. 큐슈 여행은 이젠 추억일 뿐이다.
후쿠오카 마지막 머믄날 - 3월 12일 후쿠오카 여행 계획 중에는 후쿠오카 근방의 몇개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달려 보는 것도 들어 있었다. 그 중에 하나는 간몬 터넬(시모노세키와 모지를 관통하는 지하 터널)을 걸어서 건너서 자전거로 시모노세키 국제 터미널에 가 보는 것이 있었다. 내 어렸을 때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자는 뜻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모두 취소하고 걸어서 후쿠오카시내의 절(일본절) 구경을 하는 것으로 이번 여행의 일정을 마감하기로 했다. 마지막 날인 월요일은 바람이세고 서울에서 온 소식에도 서울이 꽃샘추위를 한다고 했는데 후쿠오카도 만만치 않게 추웠다. 모두들 겨울 옷을 다시 꺼내 입은 듯한 차림이었다. 셔틀 버스를 타고 나와 하카타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도쵸지(東長寺) 쇼텐지(承天寺) 등 ..
또 다시 우미노나까미치 공원으로 - 후쿠오카 제 6일 (3월 12일) 이제 3주의 후쿠오카 여행도 막을 내려 가고 있다. 이틀 후면 귀국이다. 이날은 일요일이라 우리 호텔 앞의 우미노 나까미치 공원을 다시 들어 가 보기로 했다. 지난 8 일 (목요일)은 공원이 너무 한적해서 휴일인 일요일은 조금 살아 날 것 같아 다시 들어 가 보기로 한 것이다. 또 주변 자전거 길은 돌았어도 내부의 관통 자전거길을 다 다녀 보지 못해서 다시 표를 끊고 들어 갔다. 전철 역이 있는 동쪽 입구에서 들어 갔다. 주말이라 가족과 함께 온 가족들이 조금은 공원에 활기를 불어 넣어 주고 있었다. 그런데 날씨는 비교적 구름이 적었으나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다. 일부 구간은 자전거로 도저히 진행할 수 없어 내려서 끌고 갔다. 대 관람차..
루이간즈 호텔에서 베이사이드 마켓까지 - 후쿠오카 제5일 (3월 10일 토) 우리가 묵고 있는 호텔에서 시내까지 자전거를 타고 나가 볼 생각은 여행을 떠나기 전 부터 머리속에 예약해 두었다. 길이 한산하고 자전거도로도 좋아 보여서였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다리를 건너 보고 싶기도 해서였다. 다리는 항상 좋은 전망을 주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자전거로 안전하게 건널 만한 다리가 많지 않아서 해외여행을 다닐 때면 기회만 되면 다리 건너는 코스를 달려 본다. 이 날은 토요일이라 간간히 자전거를 타고 헬멧을 쓴 로드바이커들이 자주 눈에 띄였다. 루이건스 호텔에서 시내로 향하는 방향은 바람이 엄청 셌다. 자전거가 가지 않으려고 할 지경이다. 거리가 얼마 되지 않아 그 구간을 다 지내고 내륙으로 향하니 바람방향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