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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사실 오후엔 잔차를 탈 생각으로 섬진강 남쪽길을 따라 다시 구례에 왔습니다 . 호텔 카운터의 종업원이 구례실내체육관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잔차를 타면 좋다고 귀띰을 해 주어 구례에 돌아 왔습니다. 그런데 정오에 가까워졌는데도 때아닌 꽃샘추위에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가 초겨울 날씨라 잔차를 내려 놓기가 싫었습니다. 거기다 코니는 전혀 겨울 옷차림을 준비하고 오지 못해 잔차타기를 다음날로 미뤘습니다. 우리나라 봄날은 믿을 수가 없네요. 안양천을 달릴 땐 그렇게 따사했는데 남쪽이라 안심하고 겨울 준비를 하고 내려오지 못했던 게 아쉽네요. 그래서 그냥 자동차 관광을 하기로 했습니다. 하동 매화마을과 남해 대교를 가 보기로 했습니다. 청계천 매화거리 바위에 새겨진 표지판에 비해 멋 없는도로 표지판 아래에는 쓰래기..

섬진강 기행2 - 쌍계사벚꽃길가에서 마주친 신기한 인연 여행 이튿날인 4월2일도 남쪽은 아직도 황사가 가지 않아 먼 산들은 여전히 뿌옇게 보였습니다. 오후에 들어야 황사가 갈것이라는 예보였습니다. 그럴 바엔 자동차로 화개장터 십리벚꽃길 구경이나 할 생각으로 이른 아침 호텔을 나섰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길도 한산해서 몇군데 갓길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길 중턱에 전통 찻집이 있어 한가한 아침시간을 즐기려 들어가 차를 마셨습니다. 찻집도 아직 이른 아침이라 손님이 없어 가장 전망이 좋은 방으로 들어가 차를 시키며 사방을 보니까 책장에 꽂혀 있는 책들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꽂혀 있는 책을 보면 주인의 품성을 알 수 있습니다. 정채봉, 김용택시인의 시와 산문집도 있었고 법정 스님의 책들도 눈에..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서울을 떠났으나 안개가 거치지 않아 뿌연 하늘을 보며 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알고 보니 안개가 아니라 황사였습니다. 목적지는 지리산 화엄사 입구에 있는 한화 프라자 호텔이 었으나 지리산의 동쪽 산자락 밑에 있는 실상사를 먼저 들르기로 하였습니다. 실상사에는 코니의 무불선원시절 도반이 찻집과 책방을 맡아 하고 있어 지리산을 올 때면 둘르기로 약속했던 터라 가게 된 것입니다. 지리산 자락이 감싸 안은 듯 평화롭고 풍요로운 고을 남원시 산내면에 천년 고찰 실상사(實相寺)라고 소개되어 있지만 요지음은 환경 운동을 앞장 서는 운동권(?) 사찰로서의 이미지가 더 큽니다. 코니의 옛도반이 끓여준 차로 갈증을 가시고 서점의 책과 장식들을 둘러 보며 사진 몇장을 찍었습니다. 다기 들이 재미 있었습니..

어제는 으시산스럽고 춥기까지 했는데 오늘은 따스한 햇살에 바람도 별로 없고 잔차 타기에 더 없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지난 월요일 안양천 진입로와 주차장까지 찾아 놓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바람에 내렸던 잔차를 다시 싣고 발길을 돌렸던 석수체육공원에 가서 안양천을 달렸습니다. 석수에서 한강까지는 약 17 km 로 왕복 34 km 거 조금 넘더라구요. 잠실에서 여의나루 정도의 거리입니다. 우리에겐 하루 잔차여행으로는 알맞는 거리입니다. 석수체육공원 주차장에서 북서쪽 모퉁이에 있는 토끼굴을 지나면 왼쪽으로 둔치로 내려가는 자동차길이 있는데 이를 따라 내려가면 왼쪽으로는 막혀 있는 자동차길이 나옵니다. 오른쪽(북쪽)으로 3~400 미터가 가면 왼쪽으로 차가 내려 갈 수 있는 길이 나옵니다. 그 길로 내려 가..

광교적설님 가족을 만났습니다.오늘은 이번 주 처음 잔차를 탔습니다. 월요일에 안양천 진입로를 찾으러 석수체육공원엘 갔다 빗방울이 떨어져 토끼굴만 찾아 놓고 돌아 왔었습니다. 오늘은 점심을 먹고 오후에 나갈까 생각중이었는데 광교적설님 가족이 잠실에 오신다는 글을 읽고 기왕이면 그 시간에 맞춰 나가자고 코니가 간단한 샌드위치 점심을 싸가지고 부랴부랴 나갔습니다. 잔차를 내려 놓고 있는데 광교적설님 가족 (부인과 아드님) 이 도착하셨습니다. 잠수교까지 함께 타고 갔다가 점심시간이라 유셀에서 가서 점심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가는 길에 비에스홍님을 만나 유셀에서 환담을 하다 돌아 왔습니다. 날은 음산하고 춥기까지 했지만 이야기꽃 열기로 유셀 안은 추위를 잊을만 했습니다. 애처가이신 광교적설님 광교적설 아드님이 찍..

오늘은 일요일. 지난 주 일요일엔 한강 둔치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 잔차 타기엔 아슬아슬한 감도 있어 중랑천 자전길은 좀 나을까 싶어 중랑천으로 향했습니다. 잠실에서 강을 건너 살곶이다리를 건너 중랑천에 진입하는 방법은 전전 금요일날 한번 시도 했었습니다. 그때도 그랬지만 다시 잔차로는 건느기 싫은 다리라 아예 중랑천을 건너 중랑천 차길에 진입하는 방법을 알아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무턱대고 중랑교로 잔차를 싣고 갔습니다. 중랑교 근방에 노상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자동차를 주차하고 언덕으로 오르는 돌 계단을 걸어 뚝에 올라 오니 작은 공원이 나옵니다. 화장실도 깨끗했습니다. 다시 뚝 너머를 보니 아래에는 자동차 중장비 버스따위가 주차하고 있는 주차장이었습니다. 공원에서 북쪽을 보니 자전거로 내려 갈 수 ..

작년 8 월 언젠가 안양천을 달린 일이 있습니다. 잠실에서 안양천을 달리려면 안양천 합수부까지가야 하는데 그 거리 만도 20 여킬로 됩니다. 안양천만 해도 30 킬로미터가 조이 되니까 왕복 100 킬로 가 훨씬 넘습니다. 우리에겐 하루 거리로는 너무 멀어 안양천 진입로를 찾아 보았습니다. 인덕원 사거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진입로를 알아 냈습니다. 그때 거기에서 원효대교 남단까지 35 km 왕복한 일이 있습니다. 더운 여름이라 새벽 일찍 떠나 한 바퀴 돌아 오니 정오가 조금 너머 집에 돌아 왔지만 인덕원 학의천에서 상류로 더 올라가면 백운호수가 있고 식당도 많다는 이야기를 들은 일이 있습니다. 언젠가 그 백운호수를 가보려고 벼르고 있었습니다. 어제는 그 백운호수를 가보려고 집을 나섰습니다. 서울에..

미국 여행 때 입었던 보리스의 벤트라이더 유니폼은 빨강색이 었습니다. 잔차도 파랑, 거기에 맞춘 페니어 백도 파랑 그래서 헬멧도 파랑색으로 맞췄는데 유니폼만 빨강이었습니다. 3-1 절 대전에 내려 갔을 때 혼의 자유인님이 유니폼도 파랑색으로 해야 완전 파랭이가 되지 않겠냐는 권고에 파랑색 유니폼을 부탁했었습니다. 화요일날 택배로 파랭이를 받았습니다. 혼의 자유인님이 애써 주셨습니다. 오늘 그 유니폼을 처음 입고 사진 몇장 찍었습니다. 유셀에서 반포 대교를 돌아 광진교까지 갔다 돌아 왔습니다. 유셀앞 주차장에서 체인 청소를 했습니다. 완전 파랭이로 변신한 보리스 --- 변신 무죄라던가 -- 빨강과 파랑 닭살 커플 --- 누가 아닐라까봐 ----
Recumbent Cafe Album

자전거 물리학1 내리막 길의 최종 속력 어제 분당에서 길동이님 비에스홍님과 점심을 같이 하면서 우리 그린스피드 얘기를 했습니다. 우리 둘의 잔차의 스펙이 동일하기 때문에 그 성능이 똑 같습니다. 따라서 잔차 타기의 특성을 실험하기 아주 좋습니다. 지난 겨울 Death Valley 여행때 Furnace Creek 에서 Badwater 까지 의 기행문에서 이야기 했듯 내리막길에서 코니의 잔차의 속력이 항상 보리스의 잔차보다 느리다는 사실을 언뜻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밤에 잠이 안와 생각해 보니 간단한 물리 문제라고 설명을 드렸었지요. 그 얘기를 하니까 길동이님이 바로 전날 대성리 라이딩 때 그 사실을 증명하였다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비에스홍님도 수긍을 했고요. 체중이 훨씬 큰 길동이님이 내리막길에서 엄청 속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