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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일본식 일식당 - 동부이촌동 아지겐(味源) 본문
일본식 일식집 - 동부이촌동 아지겐(味源)
오랜만에 날도 개이고 미세먼지도 "양호" 수준이라 자전거 나들이를 했다.
미세먼지는 한국에서 만들어 낸다. 중국발도 있지만 중국 것이 들어 오지 않아도 한국에서 생산된 미세먼지가 퍼지지 않고 그냥 대기에 머믈고 있으면 "최악"의 수준까지 간다. 정부나 국회는 아무 것도 할 줄 모르는 무능한 자들만 모여 있는가?
최악의 상황이 닥치면 그 때서야 뭔가 대책을 내어 놓고 좀 가라 앉으면 또 흐지부지 한다.
봄 내내 미세먼지로 자전거를 못 탔는데 가을에도 열흘 넘게 자지거를 못하는 건 말이 안된다. 한국에서는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계절은 없다고 봐야 한다.
금수강산이 왜 이 지경이 되었는가?
성장 성장 하면서 환경을 망가뜨려 놓고 이젠 환경을 생각할 만한 때가 되었는데 그져 비용 비용하면서 미세먼지를 몰아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은 경유차만 아니라 자동차를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다. 석탄발전소를 천연가스 발전소로 바꾸워야 한다. 미세먼지 잡으려면 전기값은 올려도 된다. 그래야 전기도 아껴 쓴다. 수도권에서는 경유차뿐만 아니라 희발유차도 없애야 한다.
"표"가 날아 갈까봐 눈치만 보는 정치인은 퇴출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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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이촌동 전통 일본식당 "아지겐(味源)"은 오늘로 두 번째 갔다.
여기를 가게 된 동기는 "사께 오야꼬 동"을 찾다가 간 것인데 "사께 오야꼬 돈"은 중단했다고 한다.
"사께"는 연어의 일본말 이름이고 "오야꼬 동"의 오야꼬(親子)는 에미 새끼를 뜻한다. 동은 "돈부리(덮밥)"의 준 말이다. 보통은 닭고기와 달걀 덮밥을 말하는데 닭고기와 달걀은 에미 새끼에 해당되니까 그렇게 줄여 부른다. 조금은 잔인한 이름이다.
연어는 연어 살과 연어알 덮밥인데 코니가 아주 좋아하는 음식이다. 암스테르담 이자카야 "타누끼"에서 자주 먹었는데 서울에서는 신선한 연어알이 수입이 안되어 메뉴를 접었다 한다.
코니가 좋아하는 오야꼬 동 (암스테르담 "이자카야 타누끼"에서)
연어회와 연어알("오야꼬"는 에미와 새끼라는 뜻, 알고 보면 잔인한 이름이다.)
출처: http://boris-satsol.tistory.com/1644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암스테르담에서는 "오야꼬동" 하면 연어 오야꼬동을 말한다. 닭고기 달걀 오야꼬 동은 흔하지 않다. 서양사람들은 생선알을 Cavier 등 여러가지로 조리해 먹기 때문에 연어알이 흔하다.
********동부 이촌동 일식당 "아지겐"*******
아지겐 동부 이촌동 본점
70년대 "한강 멘션 아파트"에서 산 일이 있어 동부 이촌동은 낯 익은 동네다.
"아지겐"은 옛날 재래시장 있던 곳에 있는데 이 지역은 재개발 되지 않았다.
신기하다.
골목은 차가 진입할 수 없을 만큼 좁아서 자전거를 타고 들어가 주륜할 만 하다.
우리 집에서는 왕복 33 km 남짓하니 점심라이딩으로 적당한 거리다.
"아지겐" 가게 앞에 Gekko 삼륜 두 대 세울 만한 공간이 있다.
내부는 허름하게 일본 식 가게 형태로 데코 되어 있다.
그렇게 넓은 공간은 아니다.
첫날도 코니는 새우 덮밥은 시켰다.
하나 시켜 둘이 나뉘 먹었고
술안주 요리인 "우나기" 구이를 따로 주문했다.
두 번 째 날인 오늘엔
나는 사께 동을
일본식 "돈부리" 라 한국식 일식집 덮밥과 맛이 다른다.
한국 사람이라도 정통 일식을 찾는다면 여기 권하고 싶다.
코니는 첫 번째 날과 마찬가지로 에비동(새우 덮밥)을 시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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