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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염병과 노인 본문
코로나 전염병과 노인
얼마 전 코니가 백내장 수술을 하는 바람에 자전거를 타지 못하고 있다. 최소 2주는 바람을 맞는 자전거는 삼가라는 충고를 들었다. 그 때문에 워크 패드를 걷거나 운동을 거르고 있다.
우리 같은 연령층이 코로나 전염병에 가장 취약계층이라 조심 조심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노화가 빨리 진행하는 것 같다.
집에 갇혀 살다 보면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스트레스가 쌓이고 아무래도 노화가 빨리 오는 것 같다.
워크 패드 위를 걷는 것보다는 밖에서 햇볕을 쪼이는 것이 더 활력을 불어넣을 것 같아 어제는 양재천을 걸었다. 전날은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이라 나가지 못했는데 어제는 "보통"정도라 안심하고 나갔다.
워크 패드에서는 5.5 km/h로 걷지만 어제 밖에서는 5 km/h로 걸었다. MotionX에는 평속이 4.4 km/h로 나온다. 그러나 걷는 중간에 모션엑스가 소리를 내서 알려 주는 속도는 5 km/h 안팎이었다.
위의 Gpx 자릿 길은 https://gpxviewer.1bestlink.net/
에다 MotionX로 기록한 자릿 길을 대입하여 얻은 것인데 의외로 많은 정보가 표시된다. 오른쪽 칸에는 경사도와 속도의 상관관계를 표시해 놨다. 등산을 할 때에는 유용할 것이다.
오늘도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나왔고 위중증 환자수도 많이 늘었다. 또 사망자도 많다. 위중증 환자가 857 명이고 사망자가 57 명이다.
연령별로 보면
그런데 사망자의 반수는 백신 미접종 자라는 것이다. 50세 이상 백신 접종률은 90% 이상이라 한다. 그렇다면 미접종자 10% 가 사망자 반을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다. 오늘 57명의 사망자중에서 거의 29명이 이 10%의 미접종자라는 이야기다. 이 비율로 보면 이들이 접종을 했다면 3 명밖에 죽지 않았을 터이니 100% 접종을 했다면 사망자는 32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위중증 환자 비율 역시 거의 반으로 줄어 드니 한 430명 정도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일상으로의 복구를 방해하는 이 위중증 환자의 병상 점유를 이들 10%가 두 배로 만들고 있는 셈이다.
또 3차 추가 접종률도 매우 부진한데 90%의 백신 접종자 중에도 중환자 병상을 차지하고 있는 환자들은 아마 대부분이 추가 접종을 하지 않은 노인들일 것이다.
말 안 듣는 노인들 때문에 코로나 사태가 진정이 되지 않는 것을 보면 이들 고집불통 노인들에 화가 난다. 자기들이 죽던 말던 나는 상관하지 않지만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모든 국민에게는 큰 죄를 짓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하나 아직도 희망을 걸고 있는 것은 오미크론이 코로나 감염의 주종이 되고 그 병원성이 약해서 중증이나 사망에 이르지 않게 되기를 빌고 빈다. 아직까지는 결론을 내리기 이르다고 하지만 여기저기서 들리는 뉴스는 내 희망사항에 근접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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