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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난리를 친 하루 - 오늘도 계속된다. 본문
난리를 친 하루 - 오늘도 계속된다.
내가 이 컴퓨터를 산 때가 2019년 12월이니 거의 3년 가까이 지났다.
처음엔 SSD 메인 드라이브가 100 GB 남짓하고 재래식 하드가 1000GB 라 충분할 줄 알았다. 전에 쓰던 컴퓨터는 내장 하드에 SSD 드라이브가 없었으나 중간에 booting drive로 100GB SSD를 추가해서 썼었다. 단지 윈도즈 7을 더 이상 지원하지 않겠다고 해서 새 컴퓨터를 산 것이기에 이 정도의 스펙으로 충분할 줄 알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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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랜만에 하이마트에 갔다. 즉각 상담원이 추천하는 컴이 마음에 들어 즉각 구입 결정했다.
모니터는 멀정하니까 본체만 살 생각으로 LG 제품을 골랐다. 그런데 모니터도 새 컴과는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기에 새 모니터로 바꿨다. 두 가 합쳐 150만 가까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통지문과 같이 많이 싸졌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788?category=380862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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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늘 쓰던 소프트웨어만 깔았으면 그만인 것을 자꾸 새로 나오는 프로그램들을 써 볼 요량으로 이것저것을 깔았더니 어느 순간 100GB에 육박해서 그 드라이브에 빨간색이 뜬다. 개나 소도 다 메인 드라이브 "C:"를 쓰겠다고 거기에 뭘 깔고 저장하고 해 대니 1000GB "D:"는 반도 차지 않았는데 용량 부족이란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옮길 수 있는 건 다 D로 옮기고 프로그램도 D로 갈 수 있는 것은 다 내 보냈는데도 계속 빨간 경고가 뜬다.
그래서 할 수 없이 C 드라이브를 바꾸기로 정한 것이다. 사실 C를 바꾸면 리스크가 크다. 프로그램들을 모두 다시 깔아야 한다.
완전히 새 컴퓨터를 사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그 보다 더 나쁜 것은 새 컴퓨터를 살 땐 서비스로 MS office 같은 것을 깔아 주는데 이건 그런 것도 없다. LG 컴퓨터이지만 하이마트에서 샀으니 LG 서비스맨에게 부탁하니 당시에 깔려 있던 윈도즈 10만 깔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몇 달 전에 무료로 11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MS 가 통보해 주었기 때문에 어제까지는 11이 깔려 있었는데 오늘은 10으로 다운그레이드 되었다.
다행히 한두 시간 걸려 다시 11로 무료 업그레이가 가능하다기에 2시간 걸려 11로 환원했다.
그러나 MS office는 당시 하이마트가 준 25 자리 key는 가지고 있었지만 이미 다른 사람이 사용 중이란다. 내가 아니라 딴 사람인 모양이다. 하이마트에서는 패키지 구입한 정품이라고 그랬지만 아마도 한 key로 여러 사람에게 사용하게 하는 듯하다.
그래도 서비스맨이 오래된 office 버전을 깔아 주었으나 돈 주고 구독하고 있는 Adobe 사의 제품을 다시 깔려하니 충돌을 일으켜 결국은 다 제거하였다. 다행히 MSWord 는 살아 남아 그나마 주로 쓰는 무른모는 건진 셈이다.
전에는 Excel VBA로 별아 별 프로그램을 다 짰는데 이젠 손 뗀 지가 오래라 Excel은 별로 쓰지 않으니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Office 중에서 주로 썼던 무른모는 Word와 Excel이니 큰 문제는 없을 듯하다.
문제는 다른 소프트웨어인데 뒤늦게 산 삼성 gear 360 카메라가 있다. 그것도 두 개나 샀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944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티스토리]
이 카메라로 찍은 동영상은 Gear360 ActionDirector라는 무른모를 써야 앞 뒤의 두 카메라가 찍은 동영상을 펴서 꿰매 주는 "Stitching"을 해 주는데 그 무른모가 없어진 것이다.
아래는 Gear 360도 카메라로 찍은 동영상을 ActionDirector로 편집해서 360도 동영상을 만든 것이다.
손이나 마우스로 동영상을 돌리면 360도를 모두 볼 수 있다. 마우스로 뒤를 돌려 보면 뒤에서 따라오는 아내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무른모는 삼성이 직접 만든 것이 아니라 CyberLink라는 회사가 만들어 삼성에게 공급해 준 것인데 삼성이 준 key는 다시 찾았지만 CyberLink는 더 이상 무른모를 서비스해 주지 않는다.
상성이 gear360을 중단했기 때문에 아마도 삼성과의 계약도 끝난 것일 수 있다.
카메라는 두 개나 샀는데 360도 동영상을 찍어도 이것을 편집할 무른모가 사라진 것이다.
어제 거의 하루 종일 검색을 해서 이 무른 모를 삼성이 공급해 주는 곳을 찾아냈다. 그러나 오류가 자꾸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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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ual C++ Redistributable Packages for Visual Studio 2013(x86) 설치 실패로 이 프로세스를 계속할 수 없습니다. Microsoft 기술지원부서에 연락해서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설치가 중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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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를 깔라고 해서 깔았지만 같은 문제가 계속된다. 삼성에 문의하려고 했지만 기사와 연결하려면 오후 6 시 30까지 기다리란다. 문의전화가 폭주해서 내 순번이 그렇단다.
잘 해결되기를 바랄 뿐이다.
알맹이는 이 컴에 들어갔고 거기서 떼어낸 100GB의 SSD 카드가 들어 있다. 이 카드를 다시 바꿔 낀다면 컴퓨터는 옛날로 돌아갈 순 있다.
프로그램을 까는 데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일단 삼성 기사의 전화를 기다려 해결책을 들어 보는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성질이 급한 나는 삼성이 제대로 해결책을 줄 것 같지 않아 Google 검색을 손, 눈, 뇌가 쥐가 나게 해 댔다.
마침내 Gear 360 ActionDirector를 깔았다. 인터넷을 검색해서 찾아냈고 그 방법은 통하지 않아 오류 메시지 중에서 문제되는 "Visual C++ Redistributable Packages for Visual Studio 2013" 를 찾아 아주 지워 버렸다.
CyberLink 에 그런 말이 있었던 같다. 위의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는데 없으면 ActionDirector가 그것을 찾아서 깔아 놓고 설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그래서 그렇게 하니 설치에 성공했다. 그런 다음 설정에 들어가 설치된 프로그램을 검사해 보니 "2013"이 깔려 있었다.
ActionDirector 설치 프로그램이 알아서 자기에 맞는 "2013"을 찾아 깔아 놓은 것이다.
소가 뒷발질 하다 뒷굼치로 쥐를 잡은 셈이다.
이렇게 간단한 처치방법이 있지만 알지 못하면 난리를 피게 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시스템이 제공하는 특수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ActionDirector 를 만들었는데 나중에 업데이트 과정에서 이게 사라지면 새로 설치할 때 오류를 불러 일으킨다. 재배포를 허용했으니까 아마도 ActionDirector 설치 프로그램에 포항시켜 놓은 것일 수 있다. 그래서 난리 블루스를 친 것이다.
가장 어려운 일을 처리했으니 나중에 천천히 늘 쓰던 컴으로 환원시키기로 한다. 이젠 조금씩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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