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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경제학은 경제를 모른다. 또 다시 무지를 고백한 경제학자 본문
경제가 왜 실패하는가를 연재하게 된 계기는 경제학의 "무지의 측도(measure of ignorance)"라는 낱말에서 시작했다. 경제학은 성장의 근원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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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도 경제학자들은 생산성을 평가하는 요소로 기계 자본과 노동 성과, 이 두 가지만을 꼽는 데 만족했다. 그러나 1987년에 성장 이론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솔로는 산업화 시대의 전개 과정을 추적해 기계 자본과 노동 성과가 전체 경제성장의 원인 가운데 겨우 14퍼센트 정도만 차지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그렇다면 나머지 86퍼센트의 원인이 무엇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전미 경제학회(AEA)의 전임 회장이자 경제학자인 모지스 아브라모비츠(Moses Abramovitz)는 이 수수께끼의 86퍼센트가 “우리의 무지한 정도”를 나타낸다며, 다른 경제학자들이 인정하길 꺼리는 내용을 언급했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search/한계비용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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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실패할 수 밖에 없다.
왜 실패하는지를 알아야 경제정책을 하든 안하든 할 터인데 그냥 무턱대고 뭘 해 댄 다고 경제가 좋아지지 않는다.
경제는 왜 실패하는가 3편을 쓰기 위해 최근에 발간되 2권의 책을 샀다.
미국발 인프레이션이 세계경제를 위협하고 있는데 그 해답을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아담스미스의 국부론, 케인즈경제학, ....등 고전이나 경제사를 공부한다고 답이 나오지 않는다. 그건 그 때 경제를 설명한 것일 뿐이고 역사는 반복되지 않기 때문에 경제사를 배운다고 앞의 일을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기 때문에 경제도 역사를 배워서 뭘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내가 산 두 권의 신간은
이란 책이고 두 번째 책은
두번 째 책은 우리 말로도 번역되어 "화폐의 추락"이란 책으로 출간되었다.
첫 번째 책은 내가 미국의 금융위기(리만 브로더스 사태)가 일어 났을 때 그 원인을 분석한 프린스톤 대학 교수 Blinder의 강의가 인상적이라 강의 내용을 거의 전부를 한역하여 이 블로그에 올린 일이 있다. 그래서 내가 존경하는 경제학자가 쓴 책이라 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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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브라인더
경제와 공공정책 교수
우드로우 윌슨 공공 정책 및 국제문제 대학
프린스턴 대학교
프린스턴 경제정책 연구소 공동소장
2008년 11월 11일
프린스턱 대학교
우드로우 윌슨 공공및 국제문제 대학
미국 금융파탄의 주범들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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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책은 일반인도 읽게 쓴 책이긴 하지만 거의 학술서 수준이다.
두 번 째 책은 일반인용 경제 잡지 수준이라 일반인도 쉽게 읽은 수 있는 책이며 최근의 경제 위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두 권의 책을 읽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주장하는 경제가 실패하는 이유가 이 책들에 적라라하게 나와 있다.
두 번 째 책을 보면 지금 미국의 연준 의장이 하고 있는 인프레 잡는 정책이 틀렸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고 첫 번째 책을 보아도 마찬 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Blinder 교수의 책은 미국의 "금융과 재정의 역사"서라 이미 지난 일에 대한 기술이고 비판이다.
그런데 이 책에 대한 소개와 이어서 몇 경제 전문가 교수들이 패널로 출연하는 1시간 40여분의 youtube가 있어 현 미국의 인프레이션에 대한 토론을 유익하게 시청할 수 있었다. 이 유튜브는 미국의 Brookings 연구소에서 제작한 것이다.
이 토론에서 현 미국의 인프레이션에 대한 Blinder 교수의 인식이 바로 내가 주장하는 "경제는 실패하고 있다"는 인식과 일치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아직도 경제를 잘 모른다는 것이다.
아래에 인용하는 youtube는 위에 인용한 유튜브중에서 생산성의 예측은 어느 경제학자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학자를 폄훼하려는 의도는 없지만 다 죽어 가는 심장병환자의 심전도와 같이 갑자기 올랐다 내렸다 하는 그라프와 같아 무슨 추세라든가 하는 것을 말 할 수 없다는 것이다.
https://youtu.be/cpYvqprEKr0?t=2004
이 시점에서 시작하는 유튜브를 2,3 분 들어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교수도 바로 경제는 왜 실패하는가 하는 내 첫번째 글에서 언급했던 바로 그 성장의 기본 요소를 모른다는 것이다.
Blinder 교수도 그런 말을 한다. 1990년도에 갑자기 이 생산성, productivity의 급작스런 폭증을 아무도 몰랐다는 것이다.
Blinder 교수도 나중에 이 것이 PC의 보급에서 나왔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 깊은 내용은 모르고 있다.
이 것은 내가 전에 소개했던 책에 나오는 "generative technology"때문이라는 것까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https://boris-satsol.tistory.com/42
여기서 말하는 generative technoloby는 디지털 경제가 가지고 있는 내재적 신 기술을 말한다.
위의 책에서 보기로 든 generative technology는 1990년대 폭발적 인기를 끌어 모았던 apple II 컴퓨터와 그 무른모 VisiCalc가 그 보기가 된다.
VisiCalc는 spreadsheet 의 원조인데 이젠 마이크로소프트의 Excel로 통합되어 버린 무른모다.
이 소프트웨어의 출현은 Apple II의 설계자겸 제작자인 Apple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다. Apple II 컴퓨터의 매상이 급작이 치 솟자 그 원인이 이 무른모의 출현인 것을 뒤 늦게 알게 된 것이다.
spreadsheet 가 얼마나 많은 분야에 영향을 미쳤는가 하면 전산 물리를 이 것으로 하겠다는 책까지 나왔다. 내가 그 지음에 나온 책 하나를 아직도 가지고 있다.
오늘 날 Excel이 세계경제의 생산성 증가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계산한 경제학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안다.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증기엔진? 파라데이의 발전기?, 막스웰 방정식? 아니면 트랜지스터, 반도체? 만큼?
그런데 디지털 경제에서는 이런 generative technology 는 계속 나올 것이다. AI가 그것이고 big data가 그것이다. 이들이 모두 generative technology 이고 이런 신 기술은 누구도 예측은 커녕 상상도 못한다. 그러니 경제학의 무지의 척도는 줄기는 커녕 늘어 날 수 밖에 없다.
이 것은 경제는 왜 실패하는가 3편이 아니다. 그것을 준비하려다 산 책에 내가 보는 관점과 일치하는 것을 보고 느낀 점을 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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