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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 만족 한상 본문
오늘은 19일로 제주도에 온 지 열흘이 되어 간다.
도착한 다음날 잠깐 나가고는 점심을 먹으로 나가는 일 이외에는 거의 외출을 하지 않았다. 날씨 탓인지 게을러졌는지 서울 집에 있을 때와 같이 그냥 호텔 방에서 뒹굴고 지냈다.
그런데 오늘은 강제로 우리를 끌어내었다. 청소하는 아줌마가 전화를 걸어 우라 방만 청소를 하지 않아 퇴근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연락이 왔다. 객실의 이동이 없으면 청소를 하는 방이 적어 일찍 청소가 끝나는 모양이다.
그래서 점심 먹기에는 이른 시간에 호텔을 나와 근방을 산책하고 오늘 가려고 찾아 놓은 해물 한식당에 갔다.
우리 호텔에서 중문 관광단지의 몰에 가려면 여미지식물원을 끼고 돌아가야 한다.
그런데 밋밋한 돌담길을 걸어가기보다 천제연폭포를 가로질러가는 것이 산책하기도 좋고 경치도 좋다. 우리는 경로라 신분증만 보이면 입장권 없이 드나들 수 있다.
경내에 과일 노점이 하나 있는데 못 보던 과일을 봤다. 엄청 큰데 "문단"이라 쓰여 있다. 나중에 호텔에 돌아와 검색해 보니 "문단류(文旦類) : 문단·자몽 등이 있으며, 온대 남부에서 열대에 걸쳐서 재배되고 있다."라고 나온다.
영어로는 Pomelo라고 나온다. 맛은 자몽 비슷하다고 한다. 제주도에서 재배된 것이 아니고 수입된 과일이 아닌가 싶다.
천제연폭포 경내에는 겨울 꽃이 많이 피었다. 꽃을 보면 사진을 찍게 된다.
이런 꽃들을 보면 겨울 제주도를 느낄 수 있다.
천제연 폭포관광지 경내를 다시 가로질러 오늘의 점심 식당으로 향했다. 우리 숙소에서는 걸어가는 거리다.
이 해물 한식 한상 집은 원래 아내가 게장을 먹고 싶다고 해서 찾다가 발견한 집이다. 게장이 나오긴 나오나 너무 짜서 먹지 못하겠단다. 그런데 다른 테이블 손님은 게장을 쪽쪽 빨아 깨끗하게 치워 놓았다. 사람마다 맛의 감각이 다른가 보다.
우리에겐 좀 많은 양이긴 하지만 맛은 있었다.
소주를 한 병 시켜 먹었다.
이 새우는 메뉴판에는 적혀 있지 않던 것이다.
내가 가장 맛있게 먹었다.
메인 밥상에 나온 갈치뼈 강정도 맛있었다.
값은 약간 센 편이지만 맛은 충분히 제 값을 한다. 몇 번 더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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