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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일본 기마민족설 -Things Old and New 본문
일본 기마민족설 -Things Old and New
이 포스팅은 지난 벌 올린 글 드론책들 -Things Old and New에 이어 쓰기이다. 드론을 날리려 서울의 항공관제권에서 벗어나려고 택한 첫 번째 여행지가 부여다.
부여는 지금의 충남의 일부를 일컫는 지명 이외에도 역사적으로는 고대 한반도 존재했던 고구려와 백제의 전신인 나라 이름이다.
석기시대부터 한반도에는 사람이 살았고 그들이 우리 민족의 조상일 것이다. 그 부여에서 고구려가 탄생했고 거기서 일부가 남쪽으로 내려와 백제를 건국했다.
그리고 아직도 우리나라나 일본에서 받아들이지 않는 역사학설에는 그 말을 타는 민족이 일본에 가서 일본에 율령국가를 건국하였다.
그때가 4세기에서 5세기에 걸쳐 있다.
그때까지 일본에는 국가라는 형태의 집단이 없었는데 한반도의 우리 부여계 조상들이 말을 끌고 들어가 일본에 국가 형태들 갖춘 나라를 건국했다는 것이 이른바 "일본 기마민족설"이다. 이들이 율령국가를 세우기 전까지 뿔뿔이 흩어져 사는 부족국가형태의 미개민족이었다.
그런데 이 일본의 기마민족설을 주창한 사람은 일본의 역사학자(전 동경대 교수) "에가미 나미오"씨다.
역사는 역사이고 지어낸 이야기다. 과학이 아니다. 사료라는 것은 사람이 기록한 것이고 사람은 다 편견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자기도 모르게 말이 되게 거짓말도 집어넣는다는 것이 최신 뇌과학의 연구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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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에서는 우리 인간이 지닌 이상한 점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우리가 자기 자신의 행동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모두 비 의식적 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고 사후 관찰한 사실을 사용하는 사후 설명이다. 그뿐 아니라 우리의 좌뇌는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말이 되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 위해 사실을 조금씩 날조한다. 이야기가 사실에서 너무 멀리 벗어날 때쯤 되어서야 비로소 우뇌가 개입하여 좌뇌에 제재를 가한다.
"뇌로부터의 자유"중에서
교보 eBook에서 자세히 보기:
http://m.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Contents.ink?barcode=4808992355902
원문
We are going to learn something strange about ourselves in this chapter. When we set out to explain our actions, they are all post hoc explanations using post hoc observations with no access to nonconscious processing. Not only that, our left brain fudges things a bit to fit into a makes-sense story. It is only when the stories stray too far from the facts that the right brain pulls the reins in.
Gazzaniga, Michael. Who's in Charge?: Free Will and the Science of the Brain (p. 77). Little, Brown Book Group. Kindle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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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사료는 믿을 수 있는 근거가 못된다. 김부식은 삼국사기를 쓰고 그가 책을 쓰기 위해 사용한 사료를 모두 불태워 버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후세에 같은 사료에 바탕을 둔 다른 역사서가 나와 삼국사기와 갈등을 일으키지 않도록 미리 조치했다는 이야기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역사서는 저자의 이데올로기의 산물이란 말이 설득력이 있다.
역사는 거짓말이란 이야기를 쓴 저자도 있다. 내가 언젠가 이 책에 대해서 블로그에 언급했다고 생각했는데 찾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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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러티브 역사에서 잘못된 것을 배우는 이유와 이야기에 대한 우리의 사랑이 어떻게 굳어지는지 알아보세요.
무언가를 이해하려면 그 역사를 알아야 합니다. 그렇죠? 알렉스 로젠버그는 <역사는 어떻게 잘못된 것을 배우는가>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 인기 역사책을 읽고 나서 특별히 더 많은 정보를 얻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러지 마세요. 서술적 역사는 언제나, 언제나 틀립니다. 불완전하거나 부정확할 뿐만 아니라 프톨레마이오스 천문학만큼이나 심하게 잘못된 것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고 믿지 않습니다. 왜 우리는 여전히 역사적 내러티브를 믿을까요? 이해를 위한 수단으로써 역사에 대한 우리의 애착은 오랜 다윈(Darwin)주의적 혈통과 유전적 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야기에 대한 우리의 사랑은 선천적입니다. 신경과학은 인간의 진화가 생존에 유용한 도구를 인간 본성에 대한 결함 있는 이론으로 만들어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로젠버그는 역사가들이 전하는 이야기는 잘못되었을 뿐만 아니라 해롭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한쪽이 다른 쪽과 타협하지 못하도록 결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헨리 키신저는 비엔나 회의에서 얻은 교훈을 미국의 외교 정책에 적용하여 비참한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인간의 진화는 포식자, 먹이, 협력자 등 타인의 행동을 예측하는 영장류의 마인드 리딩 능력을 향상해 아프리카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오를 수 있게 했습니다. 그러서 이제 우리는 이 선천적인 능력을 통해 1914년 카이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히틀러가 왜 미국에 선전포고를 했는지 등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며, 그 사건과 이유에 대한 내러티브를 밝혀낼 수 있습니다라고 믿게 됩니다. 사실, 로젠버그는 역사를 이야기로 만들지 않는 길 만이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원문
Why we learn the wrong things from narrative history, and how our love for stories is hard-wired.
To understand something, you need to know its history. Right? Wrong, says Alex Rosenberg in How History Gets Things Wrong. Feeling especially well-informed after reading a book of popular history on the best-seller list? Don't. Narrative history is always, always wrong. It's not just incomplete or inaccurate but deeply wrong, as wrong as Ptolemaic astronomy. We no longer believe that the earth is the center of the universe. Why do we still believe in historical narrative? Our attachment to history as a vehicle for understanding has a long Darwinian pedigree and a genetic basis. Our love of stories is hard-wired. Neuroscience reveals that human evolution shaped a tool useful for survival into a defective theory of human nature.
Stories historians tell, Rosenberg continues, are not only wrong but harmful. Israel and Palestine, for example, have dueling narratives of dispossession that prevent one side from compromising with the other. Henry Kissinger applied lessons drawn from the Congress of Vienna to American foreign policy with disastrous results. Human evolution improved primate mind reading—the ability to anticipate the behavior of others, whether predators, prey, or cooperators—to get us to the top of the African food chain. Now, however, this hard-wired capacity makes us think we can understand history—what the Kaiser was thinking in 1914, why Hitler declared war on the United States—by uncovering the narratives of what happened and why. In fact, Rosenberg argues, we will only understand history if we don't make it into 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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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과학이 아니지만 과학에 가장 가까운 역사는 고고학이다. 고고학에 바탕을 둔 역사서는 어느 정도 신뢰가 간다.
탄소 연대 감식법. 유전자 감식법, 고고학적 발굴 유물 등등 과학적 방법을 동원하여 찾아낸 지식으로부터 가설을 만들기 때문에 과학에 가장 가깝다는 것이다.
로젠버그는 과학에 가장 가까운 역사서는 제어드 다이아몬도 교수의 "총, 균 쇠" 같은 책이라고 주장한다. 즉 과학에 가까운 역사서라고 말하고 있다.
E.H. Carr도 비슷한 이야기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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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운동권이 후배학생의 소위 <의식화교육>의 첫 단계로 E.H. Carr의 <역사란 무엇인가>란 책을 읽게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도 궁금해서 조금 읽어봤는데 책은 매우 중립적인 한 역사학관(historiography)이었다. 역사, 사실(史實), 사학자의 편견, 과학, 도덕관, 개인과 사회, 역사의 도덕적 판단등을 논한 것이다. 종이책을 버리고 정리할 때 그 책도 사라졌기 때문에 다시 열어 볼 수 없지만 대강 그런 것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루비콘 강>을 건넜지만 시저가 <루비콘 강>을 건넌 것만을 역사적 사실로 선택하고 있다"는 것이 바로 역사학자의 선택이란 것만 기억에 남는다.
Carr의 말대로 역사는 역사를 기술하는 사가의 이미 정해진 틀에 맞추어 사실이 선택되고 자기와 같은 역사관을 가진 사람들의 문헌을 포장해서 많은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자연과학과 달리 문헌연구(docmentary research)란 그런 의미에서 객관성이 없다.
****************** 역사란 무엇인가 - 한일 문제를 생각하며 에서 *****************
그리고 또 Carr 가 한 말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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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에도 일부 일본 우익들은 황국사관을 신봉하고 조선사람을 업신여기고 경멸한다.
E.H. Carr 가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책에서 내린 결론은 <역사란 역사가와 그의 역사적 사실(그가 골라낸 역사적 사실) 간의 상호작용의 연속적 과정이며 과거와 현재의 끝나지 않은 대화다. ("it is a continuous process of interaction between the historian and his facts, an unending dialogue between the past and the present.") >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니 역사에 무슨 기준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역사는 자연과학과 달리 객관적일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역사 교과서를 이렇게 써라 저렇게 써라 하고 국가가 관여하는 것은 현 권력자가 자신들의 이념들을 전파시키려는 선동적 수단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 역사를 어떻게 가르치나 - <빅 히스토리> 이야기에서 ***********************
일본과 같이 날조를 잘하는 나라는 없다. 내가 일본에 대해 많이 공부했기 때문에 그런가? 어쩌면 다른 나라도 다르지 않을지 모른다.
"총, 균, 쇠"의 저자 재래드 다이아몬드도 이 책의 말미에 일본민족의 기원에 대해 한, 일 양국은 같은 혈통을 가진 갈라진 형제라는 이야기를 썼다. 그러면서 이 설은 한 일 양국에서 모두 배척당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이 이 설을 싫어하는 이유는 너무나도 당연하다. 그들은 일본인이 더 우수하다는 황국사관(일제 강점기에 만들어 일본의 한반도 침략의 변명을 삼으려 한 식민사관)과 배치하기 때문이다. 일본극우는 여전히 군국주의 황국사관을 믿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한민족과 갈라진 동생이 되는 것을 극구 반대하는 것이다. 코벨은 일본은 한국이 낳은 자식이라고 까지 말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왜 이 기마민족설 (즉 부여계가 고구려 백제를 세우고 바다를 건너가 일본국을 세웠다는 학설)을 배척하는가에 대해서는 내 생각은 그렇다.
우리나라 한국사는 일제 강점기에 일본 주도의 조선사를 편찬한 경력도 있는 황국사관의 교육을 받은 초창기의 사학자의 유산이라 생각된다. 그는 다름 아닌 전 서울대 교수도 했고 정치인도 했던 이병도교수다.
나도 그가 지은 두권으로 된 한국사 책을 가지고 있었으나 지금은 사라졌다. 거기에 바탕을 두고 한국사 교과서들이 해방 이후에도 학교에서 교재로 쓰였다. 한국의 나쁜 점만 부각한 일제 식민사관의 교과서가 해방 후의 한국사 교과서의 주류를 이루었었다.
두 번째는 이 일본 기마민족설을 주장한 한민족 사학자에는 북한의 "김석형" 김일성 대학 교수가 있다. 북한이 뭘 했다 하면 무조건 반대하는 이데올로기가 팽배했던 지난 반세기 한국의 풍토로 보아 이 북한 학자의 주장은 학문적 근거가 아닌 이데올로기 측면에서 반대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 번에 내가 한 번 연구해 보려고 몇 권은 책을 샀다.
한국사람도 아니고 일본 사람도 아닌 미국인이 이 기마민족설에 공헌을 한 사람이 있다.
지금 한창 열이 오른 K-문화의 원조인 푸른 눈의 여성 미술사학자다. 바로 Jon Etta Hastings Carter Covell 박사다.
그녀의 생애를 간략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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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에타 헤이스팅스 카터 코벨(1997년에 작고)은 뛰어난 미술 학자였습니다. 오벌린 대학을 졸업한 후 컬럼비아 대학에서 "동양 미술사 박사 학위를 취득한 최초의 서양인"이라고 그녀의 저서 "한국의 문화적 뿌리"의 약력에 적혀 있습니다. 결혼하여 두 아이를 키운 그녀는 이후 롱비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와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15년간 미술사를 가르쳤으며, 호놀룰루로 이주하여 하와이 대학교에서 일본과 한국 미술사 교수로 재직했습니다.
그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저서로는 "일본 문화에 대한 한국의 영향"이 있습니다: 일본의 숨겨진 역사"(Hollym, 1986)입니다. 이 책은 일본 문화가 한국 문화의 두 번째 반복이며 한국 문화에 의해 육성되었다는 확실한 증거를 제시했습니다. 예술 형식이 분명하고 연표를 통해 누가 먼저이고 무엇이 두 번째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벨은 고고학, 문체 분석, 일본의 경전 등을 조사했습니다. 그녀는 백제 시대의 철검을 통해 일본의 황실 계보가 기원전 660년이 아니라 기원전 36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검에는 금색 명문이 새겨져 있었으며 수세기 동안 일반인과 학자 모두 접근하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일본 문화"(적어도 기원전 8세기까지)가 음악, 조경, 직물, 도자기, 건축, 조각, 회화 등 주로 한국(백제 시대)에서 파생되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코벨은 일본의 중요한 '국보'가 한국에서 직접 건너왔거나 예술가와 불교 승려를 일본 열도로 데려온 쇼토쿠 타이시 같은 한국 출신 귀족의 후원을 받았다고 가정했습니다.
원문 ***************
Jon Etta Hastings Carter Covell (who died in 1997) was an art scholar extraordinaire. After graduating from Oberlin College, the bio of her book, "Korea's Cultural Roots, " states that she "was the first Westerner to obtain a doctorate in Oriental art history" at Columbia University. Marrying and raising two children, she later taught art history for 15 years at California State University at Long Beach and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Riverside Extension, before moving to Honolulu to become a Japanese and Korean art history professor at the University of Hawaii.
Perhaps her most influential book was "Korean Impact on Japanese Culture: Japan's Hidden History" (Hollym, 1986). The book made a solid evidentiary case that Japanese culture was a second iteration of and fostered by Korean culture. The art forms are evident, and the timelines confirm who was first and what was second. Covell delved into archaeology, stylistic analysis and Japan's sacred scriptures. She argued that Japan's imperial line did not date to 660 BCE but instead to 369 CE, as evidenced by an iron sword from the Baekje period. The sword had a gold inscription and had been kept inaccessible to the public and scholars alike for centuries. She showed that "Japanese culture" (at least to the 8th century CE) was derived mainly from Korea (during the Baekje period) ― music, landscaping, textiles, ceramics, architecture, sculpture and painting. Covell posited that significant Japanese "national treasures" came directly from Korea or were sponsored by the Korea-descended aristocracy, such as Shotoku Taishi, who brought artists and Buddhist priests to the Japanese islands.
RAS Korea digitizes art historian Jon Carter Covell's 2,000 photos By Steven L. Shields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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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며칠 전 이 책(고서)을 찾아서 한 권 샀다. 오래된 책이라 고서로 값도 송료까지 합쳐 한 $195.04 들었다.
아마존에서 이 책의 소개글을 여기에 옮겨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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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도쿄에서 여전히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주제, 즉 "황실 벽장 속의 해골"에 대해 탐구합니다. 반세기 전 이 주제는 작가들을 감옥에 가두거나 죽음에 이르게 했습니다. 고고학, 문체 분석, 일본의 신성한 경전 등의 도구를 사용하여 일본의 황실 계보를 한국 기원으로 추적하고, 이소노가미에 보관되어 있는 백제의 철검에 의해 확립된 정통성을 금으로 새겨 넣어 일본의 건국 시기를 정통이 주장하는 기원전 660년이 아닌 서기 36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8세기까지의 '일본 문화'는 음악, 조경, 직물, 도자기, 건축, 조각, 회화의 주요 걸작 등 주로 한국에서 유래한 것이었습니다. 일본의 최고 '국보'는 한국에서 건너왔거나 유명한 쇼토쿠 다이시(松德大師)와 같은 한국계 귀족이 후원하여 예술가와 불교 승려를 일본으로 들여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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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로 일본이 싫어하는 책이니 구미가 당겨서 한화 25 만원이 넘는 비용으로 헌 책을 구입했다. 오려면 한 2주 더 기다려야 한다.
코벨박사의 다른 책은 한국어 번역판이 있어 교보문고에서 구입했다.
일본 Amazon Japan에서는 에가미 나미오교수의 저서 여러 권을 샀다. 대부분 출간된 지 오래되어 고서로만 나마 있어 헌책 나온 것을 샀다. 헌책은 새 책 보다 비쌀 뿐 아니라 아마존에서 직접 판매하는 것이 아니로 송료도 책값보다 비싼 것도 있었다.
위의 사진들이 내가 산 에가미 나미오(江上波夫) 교수의 책들이다. 그의 소개를 보면 그는 역사학자라기보다 고고학자다. 그러기 때문에 그의 역사설은 더 신빙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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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가미 나미오(江上波夫)는 1906년부터 2002년까지 살았던 일본의 고고학자이자 역사학자 1. 도쿄대학교 교수로 재직했으며 1978년부터 1985년까지 도쿄 고대 오리엔트 박물관 관장을 역임했습니다. 에가미는 아시아 고고학 연구와 중앙 유라시아 연구, 특히 내몽고 올론수메 23호 발굴에 기여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몬테 코르비노의 로마 가톨릭 교회, 옹구트 궁전, 10개의 네스토리우스 묘비, 불교 사리탑에서 16~17세기의 티베트어와 몽골어 사본을 다수 발견했습니다 3. 에가미는 또한 기원전 1948년 4~5세기 일본의 문화와 정치 발전을 설명하기 위해 '기마민족론'(기바 민조쿠 세쓰)을 제안했습니다.
원문
Egami Namio (江上波夫) was a Japanese archaeologist and historian who lived from 1906 to 2002. He was a professor at the University of Tokyo and served as the director of the Ancient Orient Museum in Tokyo from 1978 to 1985. Egami is known for his contributions to Asian archaeological research and Central Eurasian Studies, particularly his excavation of Olon Süme, Inner Mongolia. He discovered Monte Corvino’s Roman Catholic church, the Önggüt palace, ten Nestorian tombstones, and many Tibetan and Mongolian manuscripts of the 16th-17th centuries from a Buddhist stupa. Egami also proposed the “horse-rider theory” (kiba minzoku setsu) in 1948 CE(=AD) to explain the cultural and political development of Japan in the 4th and 5th century 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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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이 온 다면 내가 내 나름대로 일본 고대사와 고대 한일관계에 대해 보다 많은 것을 알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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