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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제주도에 왔다. 본문

국내여행기/제주도2023

지난 21일 제주도에 왔다.

샛솔 2023. 11. 30. 17:29

부여 여행 때 택시비가 제주도 비지네스 클래스 항공료와 맞먹어 그럴 바엔 차라리 제주도에 가서 실컷 드론을 날릴 생각으로  부여에서 늘 다니는 호텔과 항공권을 예약했다.   그때 가장 근접한 날자가 11월 21일이었다.

그 예약건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내가 묵는 호텔의 옥상에 오른 일이 있어 거기서 드론을 날리면 색달 해변까지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정기의 안테나만 잘 맞추면 색달 해변까지도 간다. 날씨가 좋지 않아 많이 날리지 못했지만 그래도 옥상에만 올라가면 드론을 띄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편리한가!  

우리 집 옥상에서도 많이 날려 봤지만 제약이 많은데 여기는 천제로에서는 얼마 전 까지는 가장 높은 건물이었기 때문에 시야도 넓고 드론 날리기에 최적이었다.   다만 최근에 건축된 길 건너 서남쪽의 신축 아파트가 한 10 미터 정도 높아서 시야를 가린다.

그래서 일단 60 미터 상승하면 그 높이에서는 해변까지는 무난히 간다.  방향에 따리서는 화면 전송신호가 끊길 수 있다는 경고가 뜨지만 리모컨의 위치를 조금 옮기거나 고도를 2,3 미터 올리면 막대 하나가 없는 양호신호(흰색)로 바뀐다.

배낭 가방 대신 한쪽 어깨 가방을 가지고 왔기 때문에 한쪽 어깨에 메고 걸어서 멀리 가기는 힘들 것 같다. 

드론의 휴대방법에 대해서는 연구를 해 보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이 번 2주 여행은 옥상에서만 날리고 내년 1월에 계획된 겨울나기 한 달 여행 때에는 다른 방법을 강구하려 한다. 

오늘도 흐린 날씨라 호텔에서 내다 보이는 바다는 뿌였다. 수평선이 보이기는 하나 하늘과 바다가 구별이 잘 되지 않는다. 

제주도에 오면 하는 일은 점심 식사를 위한 맛집 사냥이다.  

그런데 1년 만에 맛집도 많은 변화를 겪는다.   작년에 가서 맛집으로 칭찬을 했던 "리틀 보라카이(Little Boracay)"도 우리가 좋아했던 파스타 같은 메뉴는 없애고 고기 메뉴를 많이 넣었다.   

그래서 손님이 늘어났을지 모르지만 우리에게는 더 이상 매력이 없다.   

그 대신 우리는 오늘 또 다른 맛집을 찾았다.    이 맛 집에 대해서는 다음 블로그글에 올릴 것이다.

옥상은 드론 날리기에 최적이다.

 

드론이 내려다 본 옥상

 

천제연 관광지 경내에 있는 천제교

 

여미지 식물원 건물. 드론으로 내려다 본 장관

 

천제연 폭포

 

색달해변

 

위 사진들은 드론으로 찍은 것 들이다.   어떤 것은 사진이 아니라 동영상을 클립 한 것도 있다.  

첫 번 째 사진은 Osmo Pocket3로 찍은 것이다. 

여행지에서 블로깅을 하기는 여러 가지로 불편하기 때문에 동영상도 편집해서 작은 사이즈로 만들거나 utube에 올려서 링크하는 방법을 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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