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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여독(旅毒) - 노인이 되었다. 본문
여독(旅毒) - 노인이 되었다.
여행을 갔다 오면 여독으로 몸과 마음에 피로감이라든 몸살 같은 징상이 나타난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올해는 심하다.
사실 여행 자체도 성공적이지 못했다. 내란과 폭동과 같은 뉴스가 자꾸 들리다 보니 마음이 안정이 안 되어 여행을 즐길 만한 기분이 들지 않아 여행의 목적인 기분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자꾸 국내에서 일어 나는 사태에 대해 귀를 기울어지게 되고 불안한 마음이 심신을 지배하다 보니 생각보다 여행에서 오는 변화의 신선함이 다가오지 않았다.
자꾸 뉴스를 보게 되고 그 뉴스는 달가움보다는 불안과 초조감을 불러왔다.
돌아와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거기에다 가기 전에 오를 쪽 위의 측절치가 다 되어 처음엔 크라운을 다시 씌우는 조치로 견뎌 보기로 했지만 여행을 떠나기 바로 전 날에 그 이가 다시 흔들리기 시작하여 치과에 갔더니 임플란트 이외에는 답이 없다는 야기를 듣고 돌아오는 즉시 임플란트를 예약하고 임시 조치를 취하고 제주도로 떠났다.
임시조치도 결국 여행 중에 다시 흔들리기 시작하여 오른쪽 이는 아예 쓰지 않기로 하며 마지막 한 열흘을 지냈다.
가기 전에 처방받고 사다 놓았던 항생제와 진통제를 귀가하던 날부터 먹고 그다음 날 약속한 시간에 이를 뽑고 또 뽑은 자리의 위쪽 뼈가 많이 썩어서 다 긁어내고 뼈 이식을 했다.
뼈 이식과 임플란트를 마치고 1주일 후에 가서 수술한 부위의 실밥을 뽑고 임시치아는 임플란트 치아를 끼울 때까지 하지 않기로 했다. 별로 나 다니지도 않고 운동은 기온이 더 따뜻해질 때까지 워킹패드에서 걷기로 했다.
기온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면 양재천이나 다른 산책로를 걷기로 했다.
그런데 어제는 잠깐 물건을 살 일이 생겨 밖을 나갔는데 걷는 것이 여간 힘이 드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그것이 여독이 아닐까 싶어 오늘은 워킹패드도 쉬고 안마기로 마사지를 받았다.
그리고 오늘 낮 지팡이를 쓰고 걸어 보려 나갔다.
그러고 보니 옛날에 읽었던 스핑크스의 수수께끼의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이야기만 대강 생각이 났지 그 디테일은 전혀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리스의 신화중의 하나였는데 이름들이나 디테일을 전혀 생각이 나지 않아 ChatGPT에게 물어봤다.
***********
ChatGPT의 말:
그 수수께끼는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라고 합니다.
이 수수께끼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테베의 스핑크스가 지나가는 여행자들에게 내던진 유명한 문제입니다.
문제:
"처음에는 네 발, 다음에는 두 발, 마지막에는 세 발로 걷는 동물은?"
정답:
"인간"
- 아기일 때는 네 발로 기어다니고,
- 성인이 되면 두 발로 걷고,
- 노인이 되면 지팡이를 사용하여 세 발처럼 걷는다는 의미입니다.
이 수수께끼는 오이디푸스 왕 이야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오이디푸스가 이 문제를 풀자 스핑크스가 절망하여 스스로 절벽에서 뛰어내렸다고 전해집니다.
저기 개똥 무덤이 내집인걸
가슴을 내밀어도 친구가 없네
노래하던 새들도 멀리 날아가네.
가지마라 가지마라 가지말아라
나를 위해 한번만 노래를 해 주렴
나나 나나나나 쓰라린 가슴 안고
오늘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든다.
마음을 다주어도 친구가 없네
사랑하고 싶지만 마음뿐인 걸
나는 개똥벌레 어쩔 수 없네
손을 잡고 싶지만 모두 떠나가네.
가지마라 가지마라 가지말아라
나를 위해 한번만 손을 잡아 주렴
아아 외로운 밤 쓰라린 가슴 안고
오늘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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