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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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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이 다 갈 때쯤 "유유자적" 카페의 "토요걷기" 로 백사실터엘 갔다 온 일이 있다. 그 때 돌아 오는 길에 "산모퉁이"이라는 카페를 지나쳤었다. 거기엔 그곳이 "커피프린스1호점"이라는 MBC 인기드라마의 촬영장소였다는 광고 배너가 걸쳐 있었다. 나는 그 드라마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별 감흥이 일지 않았으나 그래도 한번 들어가 보고 싶었다. 단체 행사라 그냥 지나쳤지만 언젠가 와 볼 생각을 하고 있었다. 지난 두달 집에 갇혀 있는 동안 "커피프린스 1호점" 이란 드라마도 봤다. 코니가 특히 그 드라마를 좋아 했다. 어제는 날도 좋아 거기를 가 보기로 했다. 3호선을 타고 경복궁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부암동까지 가서 능금나무길을 따라 올라 갈 생각이었다. 경복궁역 3번출구로 나오니 상명여대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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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을 걸으며 자전거 타기 보다 먼저 걸어야 하기 때문에 재활훈련삼아 매일 걷기 연습을 하고 있다. 어제는 두번째로 남산을 걸었다. 국립극장까지 버쓰를 탔고 국립극장 앞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 소파길까지 갔다. 그 구간은 약 3.4km다. 첫날(지난 금요일 4월25일)은 소파길에서 버쓰를 타고 돌아 갔다. 어제(27일)는 4호선 회현역까지 걸어 내려 갔다. 회현역 지하통로로 신세계백화점까지 갔다. 10층 식당가에 올라 가 저녁을 먹었다. 올때는 다시 회현역으로 나와 전철을 타고 왔다. 도곡역에서 전철을 내리는데 쭈니군을 만났다. 자전거 모임 밖에서 평상복을 입고 만나면 알아 보기 어렵다. 그래도 코니는 알아 보았다. 반가웠지만 급히 내리느라 긴 이야기를 못했다. 첫날은 카메라를 들고 갔었는데 어제는 휴대전..
지난 두달 가까이 TV 를 지독히 많이 봤다. 통증을 잊기 위한 방편으로 앉아서 TV 만 봤다. 시각적 자극이 책을 읽는 일 보다 훨씬 몰입하기가 쉽다. 그래서 아픈것을 잊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TV 드라마를 봤다. 주로 종영된 드라마를 컴퓨터에서 내려 받아 TV 스크린을 모니터로 삼아 봤다. 종용된 20회 안팍의 드라마를 이틀이나 사흘에 봐 치우곤 했다. 그런데 모든 드라마에는 빠지지 않고 남녀간의 사랑이야기가 들어 있다. "사랑" 그 자체가 주제인 드라마도 태반이고 "올인"과 같이 Gambling 이 주제인 드라마에도 사랑이 주제가 아닐까 싶을 만큼 운명적인 사랑이야기가 압도한다. "쾌도 홍길동" 과 같은 퓨전 사극에서조차 소설 홍길동에는 전혀 없는 남녀간의 사랑이야기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왜 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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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재활차원의 첫나들이에 나섰다. 한티역에서 도곡역까지 걸어서 양재천에 들어섰다. 내친김에 대모산 입구 전철역까지 양재천을 따라 걸어 갔다. 대모산입구역에서 전철을 타고 한티까지 돌아 왔다. 그리고 어제 두달만에 자전거를 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날씨도 꾸물대고 바람도 세어서 재활 라이딩에는 적합한 날씨는 아니었다.강남 면허시험장 주차장에 차를 대어 놓고 광진교 근방까지 갔다 왔다.첫 나들이라 무리할 까봐 조심스러워 한 15 km 달리고는 돌아 왔다. 날씨가 좋아지는 대로 좀 더 먼 거리를 가 볼 생각이다. 고질병이 되지 않고 이만큼 회복했으니 고맙다. 첫 나들이 첫 라이딩한강변에서 회복을 기원해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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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a Drive 에서 Long Beach 까지 2008/Feb/01 해안 자전거 도로는 항상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해 준다. Santa Ana 강가 자전거길을 다녀 보고 다시 이 바닷가 자전거길을 찾았다. 이 길의 일부는 작년에 한번 와 봤던 길이다. Long Beach 에 차를 세워 놓고 동쪽으로는 모래밭 잔차길이 끝나는 Ocean Blvd 까지 갔다가 되돌아 왔었다. 그리고는 서쪽으로 LA 강 포구까지 가서 LA 강 잔차길을 조금 거슬러 올라 갔었다. 올해는 거기를 넘어서 Marina Drive 까지 2급 잔차길을 따라 갔다 왔다. 이렇게 해서 Long Banana 라는 Los Angeles River 와 San Gabriel River 를 아우르는 기다란 루프의 남쪽 이음새는 완결한 셈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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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dorado Park 에서 Seal Beach를 거쳐 Marina Drive 까지 2008/Feb/12 Palm Springs 에서 10일(일요일)에 돌아 와서 월요일은 하루 쉬었다. 그리고 다음날 화요일 San Gabriel River Bike Trail의 완결을 위해 다시 Eldorao 공원으로 향했다. Eldorao 공원의 주차장 출입구 게이트는열려 있었다. 그러나 주차비 받는 이는 없었다. 주차비가 4불이라고 써 있어 돈을 꺼내고 기다려도 기척이 없어 그냥 진입하려는데 멀리서 할머니 Ranger 가 느린 걸음으로 온다. 나도 역시 한국사람인가 보다. 느린 걸음이 답답해서 차로 다가 가서 주차비를 내려고 하니까 그냥 가라고 손짓한다. 주차비는 받기도 하고 안받기도 하나 보다. 원래 계획대로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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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Street 에서 Eldorado Park 까지 지난 겨울 LA 지역은 유난히 비가 자주 왔다. 어쩌면 우리가 머므는 기간에 비가 많이 왔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던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일기가 자주 있었던 것 같다. 전날 South Street 까지 갔다 왔으므로 이날은 South Street 에서 Seal Beach까지 갔다 오려고 계획해서 그 가운데 되는 Eldorado Park 에 주차하고 북상하여 South Street 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가 Seal Beach에 가 볼 생각이었다. 세상사가 모두 계획되로 되는 것은 아니다. Eldorado Park 는 Fwy 605 번의 거의 남단에 위치하고 있어 거기까지 차를 몰고 가는데에도 시간이 꽤 걸렸다. 공원은 한 겨울인데다 주중이라 텅텅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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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g Lake 에서 South Street 까지 이 여행기는 시간순이 아니다. Legg Lake 아래의 San Gabriel River Trail 길을 따라 쓰기로 한다. 사진에 날짜를 찍어 넣게 한 것은 참으로 잘한 짓이다. 두달이 지난 다음 이제 여행기를 쓰자니 더욱 더 그렇다. 그 때가 언제인지 날짜가 찍히지 않은 사진만 가지고는 분간이 되지 않는다. 사진에 날짜가 있기 때문에 다행히 언제인지를 알 수 있다 내 카메라의 날짜는 한국 날짜를 바꾸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 날짜와는 대개 하루가 틀린다. 미국 자전거길을 탐색하기 위해서 작년에 미국으로 떠나기전 인터넷 검색을 많이 했다. 그런데 조금 기분 나쁜 글을 읽었다. Legg Lake 이남의 San Gabriel River Trail 에 대해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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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 (스포츠 용품, 야외 용품 백화점 같은 곳) 에 갔다 맘에 드는 물건 하날 골랐다. 미니 tripod. 한동안 애용하던 미니트라포드, 이것도 미국 카메라숍에서 구한 중국제 제품인데 다리가 맘대로 휘여서 한번 카메라를 장착한 다음 각도를 조절하는데 아주 편했다. 다리의 아래 부분을 수평가까이 구부려 놓으면 안정성도 최고여서 고정 쇠다리 미니트라이포드보다 훨씬 낫다. 7~8년 썼는데 프라스틱 카메라 받침판이 깨어지는 바람에 쓸 수 없게 됬다. 미국에 갈 때마다 카메라숍을 뒤져 봐도 그런 물건이 보이지 않았다. 알미늄 재래식 트리팟(국산)을 가지고 다녔는데 아주 쓰기 불편했다. 이번에 구한 이 미니 트라팟은 일제인데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2~3년전 미제로 나온 것도 있다. 그러니까 원래 미국 발명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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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3월이었다. 정말 고통스러웠던 3월이었기에 불과 몇달전의 미국 여행이 아득한 옛 일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추억의 빛이 바래기 전에 기록해 두는 것이 좋을 듯 해서 다시 "그 옛날 " 사진들을 들쳐 보면 여행기를 적어 볼까 한다. 귀국 직전 허리를 다쳐 휠체어를 타고 2월 말 귀국 한 후 3월의 첫 3주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의 나날이었다. 내가 살면서 기억에 남는 내가 겪은 고통이 몇 개가 있다. 열살쯤 되었을 땐가 한번 마라리아에 걸려 고열에 시달리며 그 통증으로 데굴 데굴 굴렀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다. 좀 더 커서는 치통에 견딜수 없는 밤을 지새웠던 기억이 남아 있다. 다음날 치과에 갈 때까지 하로밤을 꼬박 새우며 통증과 싸워야 했던 것이다. 그리고 50년대 대학생 때였다. 606호인가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