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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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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페 댐(Sata Fe Dam)에서 레그호수(Legg Lake)까지 2월에 참가하려는 투르드 팜스프링에서 달리자면 체력을 길러야 한다. 보름 남짓 남았다. 서울에선 추워서 자전거 타기를 접은지 2달이 가까이 되었으니 체력을 원상복구시키자면 훈련을 해야 한다. 조금 긴 거리를 달려 보자니 가장 좋은 코스 역시 샌가브리엘강 잔차길이다. 그래서 오늘은 Santa Fe Dam 주차장에서 출발하기로 했다. 남쪽 레그호수까지 가려면 거기서 출발해야 거리가 짧다. 체력이 남으면 돌아 오는 길에 Azusa 까지 올라 갔다 올 수도 있다. 그대신 산타페공원 주차장은 주말엔 주차비를 받는다. 작년엔 7불 받았는데 오르지 않았을까 했는데 예상대로 1불 올라 8불 내랜다. 일요일에 여기를 달려 보기로 한 것은 작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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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토요일이다. San Gabriel River 잔차길은 많이 분빈다. 그런면에 비해 일반 도로는 아주 한가하다. 그래서 우리 호텔에서 가까운 산디마스 협곡길을 가 보기로 했다. 이 길은 전에 골프를 칠 때 자주 가던 San Dimas Caynon Golf Course 를 가로 질러 가는 길이다. 작년에 샀던 자전거길 책 Bicycle Rides Los Angeles County(BRLAC) 에 65 번에 올라 있는 코스다. 우리 호텔에서 재어 보면 대강 1000 피트에서 최고 1650 피트까지 오르니까 650피트 약 200 미터 고도 상승하는 코스다. 거리는 그리 길지는 않다. 가벼운 등산 코스라 할 수 있다. BRLAC 에는 산디마스협곡 공원 근방에서 출발하라고 추천하고 있으나 우리 호텔에서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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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Fe Dam 자전거길에서 Irwindale (Azusa)과 Foothill Boulevard 에 있는 Lario Park는 우리가 묵고 있는 San Dimas 에서도 가까워 자주 가서 주차하고 자전거를 탔었다. 북쪽으로 올라가면 Azusa 가 나오고 자전거길은 협곡길과 나란히 나 있어 산과 강을 모두 즐길 수 있는 LA 의 대표적인 잔차코스다. 또 남으로 내려 오면 San Gabriel River 와 LA River를 따라 Long Beach 의 해안가에 이르고 거기에서 여기 저기 해안 자전거도로를 달 릴 수도 있다. San Gabriel River Trail Lario Park에서 남쪽으로 내려 오면 바로 SantaFe Dam 잔차길을 지난다. 이 댐은 LA 강의 상류인 Rio Hondo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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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자전거가방 이야기를했다. 항공기에 자전거 가방을 싣고 먼 여행을 떠난다. 그런데 그 가방의 사이즈(101 x 84 x 58 cm)가 이만저만이 아니고 그 무게(36 Kg +)도 무겁다. 항공여행하기엔 적합하지 않다. 짐의 규격이 표준 기탁 수화물의 규정을 모두 넘는다. 3륜자전거를 항공기에 싣고 서울에서 미국에 까지 가는 여행은 아마 아무도 해 보지 않았던 일이라 생각된다. 우리가 그것을 해 보기로 한 것이다. 그런 일을 전인미답의 길을 간다고 하던가. 따라서 불안한 감도 없지 않았다. 집에서 공항까지는 어떻게 가며 미국에 도착하여 호텔까지는 어떻게 갈 것인가등이 그런 것이다. 한번 부닥쳐 보는 것이다. 인생은 끊임 없는 모험과 도전이다. 우린 살면서 늘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다. 우리가 새 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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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폰 이야기2 - 잘자 들쥐 이전 글, "폰이야기 1"에서 지난해 내가 10여년만에 구닥다리 핸폰을 애니콜 SCH-v745로 개비하였고 이 새 핸폰의 고급기능을 모두 익혀 보겠다는 각오를 썼다. 나도 아이들처럼 핸폰을 가지고 작난을 치겠다고 했다. 그런데 마침 작년 내가 핸폰을 새로 살 때 코니 역시 같은 모델로 함께 핸폰을 개비를 했다. 그래서 우리 핸폰은 같은 기종이 되었기 때문에 커플폰이 되었다. 커플폰 가운데 줄은 핸폰과 PC를 연결하는데이터 케이블. 애니콜 랜드에 가입하면 무료로 보내 준다.무료뒤엔 함정이 있다.유료 데이터 (벨 따위)를 사가게 되니까.... 지난번 글을 쓰고 나서 내가 제일 먼저 한 일은 내 핸폰의 바탕화면을 고딩 애인(코니)의 사진으로 바꾼 것이다. 또 내 전화부에 있는 아내..
핸폰 이야기 1. 작년 어버이날 큰 며느리가 내 핸폰을 갈라고 큰 돈을 줬다. 난 90년대 중반에 산 Neon이라는 핸폰을 쓰고 있을 때였다. 10년도 훨씬 넘은 핸폰이니 흑백스크린에 너비와 높이는 작지만 두께는 요새 제품의 3배는 될 듯한 두꺼운 구식 제품이었다. 며느리 보기엔 그게 안됐던지 폰 교체하라고 큰 돈을 선물했던 것이다. 은퇴전에는 대학에서 전산물리를 가르쳤고 작년까지도 인터넷에 최신 플래시플로그램인Flex 강좌도 써서 올리고 했던 그래도 명색이 전산전문가다. 그러면서도 휴대전화에 관한 한 전화걸기 기능 이외에는 쓰지 않았다. 또 여타의 기능은 알아 볼 생각도 안했고 쓸 생각도 없었다. 내 생각은 휴대폰은 이동전화기(mobile phone)이고 밖에 나다닐 때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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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두째(막내)의 결혼식이 있었다. 올해로 설흔여섯이니 만혼이 유행이라지만 늦은 나이다. 사실 늦게 결혼을 하건 독신으로 지내던 제 자유이지만 이렇게 늦게 결혼을 한다니 우리 내외에겐 부모로선 힘에 부친다. 그래서 일체 저희들이 알아서 하라고 내버려 두었다. 상견례나 하고 식장에 참석하는 것만 우린 하기로 한 것이다. 그래서 모든 것은 저희가 알아서 다 했다. 그래도 명색이 혼주니 적게나마 스트레스가 온다. 1월 6일만 지나가면.. 지나가면 하고 지나가기를 고대했다. 어제로 1월 6일은 지나갔다. 요지음 노후보장 보험광고인가 딸을 데리고 들어간 아버지가 딸을 사위에게 인계하고 결혼식장 빠져 나오는 장면을 연상하면 우리의 심정이 잘 녹아 있다. 이번 겨울 여행도 그래서 1주일이 늦혀진거다. 이 사진은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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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가방 자전거 가방이 완성되었다. 크기가 101 x 84 x 58 cm 인 가방이다. 세 길이를 더하면 243 cm 이니 표준 여행 가방으로는 규격이 맞지 않는다. 또 가방 무게가 15.3 Kg 이다자전거가 20.4 Kg 이니 더하면 35.7 Kg 이다. 거기다 완충재를 더하면 36 Kg 이 넘는다. 우리가 늘 타는 노스웨스트 항공의 수하물 규격을 넘는다. 비지네스클래스에 허용되는 수화물의 크기는 가로+세로+높이 가 158 cm 에 무게의 한계가 32 kg 이다. 자전거는 특별 화물로 대당 $130 의 추가 탁송료를 내면 실어 주는데 그 무게 한계도 32 Kg 다. 그러니 4 Kg 이 초과한다. 설혹 눈감아 준다해도 너무 덩치가 크고 무거워서 공항내라든가 LA 공항에서 car rental 까지 가는..
조선 통신사 부사 정효공(貞孝公) 이언강(1648 - 1716) 할아버지 얼마전 낯선이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내가 조선 통신사부사를 지낸 이언강(李彦綱)의 후손이냐고 묻는다. 내가 이언강의 9대손이라는 것은 안다. 조선통신사 부사로 일본에 갔다 왔다는 사실은 잘 몰랐다. 언젠가 어머니로부터 조선통신사인지 동지사인지 사신으로 다녀온 조상이 있다는 것은 언듯 들은 듯 하지만 오래된 일이고 일본에 갔다온 분이 바로 내 9대조 할아버지인줄은 몰랐다. 족보를 보아도 그런 경력이 나오지 않으니 잘 알 수 없다. 조선실록을 조사해 보니 이분은 나중에 동지사(冬至使) 정사(正使)로 중국에도 갔다 오셨다. 그러니까 젊어서(1682)는 7차 조선 통신사 부사로 일본에 파견되었었고 관록이 붙은 나이(1698)엔 동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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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에도 남가주에서 피한을 하기로 했다. 전부터 미국에 영주하기를 원했던 아내 코니에게 우리가 은퇴하면 반은 미국에서 살자고 약속을 했었다. 약속이라기 보단 희망을 이야기하곤 했었다. 말이 씨가 된다고 연금만으로는 그런 생활을 하기는 어려웠을텐데 모든 일이 순조롭게 전개되어 노후를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그래서 은퇴후 반은 아니어도 일년에 두번 긴 여행을 하곤 했다. 겨울에 한달반 그리고 여름에 한달반 미국에서 지내곤 했다. 겨울은 따뜻한 남가주에서 여름은 서늘한 시애틀에서 지내곤 했다. 그러나 3년전 부턴 여름 여행은 접었다. 겨울만 한달 반을 남가주에서 지내다 온다. 은퇴후 계획은 늦게 배운 골프지만 낮엔 골프로 저녁엔 브리지(Bridge)를 한다는 것이었다. 한국에서는 골프비용이 만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