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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국내여행기 (185)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영랑호에 있는 자전거 여행 안내소에서 배운 대로 해안 도로와 엑스포 광장 을 거치는 자전거 도로를 돌았다. 자전거도로 지도에 나와 있는 코스이지만 안내소의 아저씨가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았다면 꽤 헤매였을 것이었다. 영랑호에서 나와서 해안 도로에 진입하는 곳이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이다. 영랑교를 건너 소방 파출소 바로 옆길로 들어 서라과 여러번 강조해 주었기 때문에 잘 찾아 갈 수 있었다. 그리고 계속 바다가로만 진행하면 횟집 타운을 지나 갯배 타는 곳에 닿는 다고 했다. 돌아 오는 길은 자전거 도로 지도의 길과는 달리 속초여중앞을 지나서 왔다. 만만찮은 언덕이었는데 마침 하교길의 속초여중 여학생들이 우리 둘의 트라이크에 "홧팅"을 외쳐 주어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사실 트라이크를 타고 나서는 어떤 ..
4월 27일 금요일 속초로 떠났다. 간다 간다하면서도 이것 저것 걸리는 것이 있어 하루 이틀 미루다가 마음 먹고 떠난 것이다. 속초는 전에 우리가 자주 가는 곳이었다. 영동 고속도로가 새로 단장하고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말 고속도로 답게 길을 고쳐 놓았다. 1975년이던가 76년이던가 영동 고속도로가 새로 개통하고서 여름 휴가는 기아 브리사를 타고 아이들을 싣고 이곳을 지나 삼척 아래 근덕이란 곳에 가곤 했었다. 그리고는 근덕이란 곳에 인연이 끊기고는 대신 속초에 가곤 했었다. 속초 해수욕장 가까이에 원룸하나를 마련한 덕이었다. 그것도 처분하고 나선 속초는 자주 가게 되지가 않았다. 설악산 등산, 단풍구경, 온천여행으로 가끔 갔지만 미시령고개길이 뚫리고는 양평, 인제를 거치는 지름길로 가곤 했다. GP..
여행 3일째인 4월 3일에도 꽃샘 추위는 여전하고 바람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잔차를 타려고 구례실내체육관 주차장에 갔으나 바람에 날리는 기빨을 보고 다시 생각을 바꿨습니다. 3~4년전 바람이 몹시 부는 날 한강둔치에서 직립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코니가 커브길에서 바람에 넘어져 팔뚝에 금이 가 1 달 넘게 기브스를 했던 악몽이 되 살아나 비록 3륜이라 하나 바람에는 겁이 납니다. 추위도 누그러지지 않았고 그래서 다시 계획에 없던 순천 관광을 나섰습니다. 작년에 갔던 SBS 사랑과 야망 드라마 촬영장과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을 가보기로 한 것입니다. 드라마 셋 촬영장은 작년에 가 보았지만 5~60년대를 산 사람에겐 향수가 묻어 나는 그런 장소가 되어 또 다시 가 보고 싶어 졌습니다. 순천만은 이번 여행에서 처음 ..
지리산으로 돌아 오는 길에 섬진교 바로 옆에 솔 나무 숲이 우거진 것을 보았습니다. 하동 송림이라고 생각 되어 좌회전하여 들어 갔습니다. 넓은 주차장이 시원하게 펼쳐졌습니다. 요지음은 지방 자치 단체들이 각가지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의외로 좋은 구경거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하동군이 섬진강가에 잔차 전용도로를 만들어 놨습니다. 자전거 대여소가 없으니까 별로 소개도 되어 있지 않습니다. 구례- 곡성에 있는 섬진강 자전거도로는 꽤 알려져 있는데 하동군의 잔차길은 섬진강의 하류에 위치해 경관이 더 좋은데 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이번 여행에서 잔차를 꺼내 타 본 유일한 곳입니다. 기빨을 꼿고 휴대폰을 꼽고 하는 일들도 생략하고 있는 옷이란 다 꺼내 끼어 입고 잔차를 탔습니다. 그래도 송림이..
사실 오후엔 잔차를 탈 생각으로 섬진강 남쪽길을 따라 다시 구례에 왔습니다 . 호텔 카운터의 종업원이 구례실내체육관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잔차를 타면 좋다고 귀띰을 해 주어 구례에 돌아 왔습니다. 그런데 정오에 가까워졌는데도 때아닌 꽃샘추위에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가 초겨울 날씨라 잔차를 내려 놓기가 싫었습니다. 거기다 코니는 전혀 겨울 옷차림을 준비하고 오지 못해 잔차타기를 다음날로 미뤘습니다. 우리나라 봄날은 믿을 수가 없네요. 안양천을 달릴 땐 그렇게 따사했는데 남쪽이라 안심하고 겨울 준비를 하고 내려오지 못했던 게 아쉽네요. 그래서 그냥 자동차 관광을 하기로 했습니다. 하동 매화마을과 남해 대교를 가 보기로 했습니다. 청계천 매화거리 바위에 새겨진 표지판에 비해 멋 없는도로 표지판 아래에는 쓰래기..
섬진강 기행2 - 쌍계사벚꽃길가에서 마주친 신기한 인연 여행 이튿날인 4월2일도 남쪽은 아직도 황사가 가지 않아 먼 산들은 여전히 뿌옇게 보였습니다. 오후에 들어야 황사가 갈것이라는 예보였습니다. 그럴 바엔 자동차로 화개장터 십리벚꽃길 구경이나 할 생각으로 이른 아침 호텔을 나섰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길도 한산해서 몇군데 갓길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길 중턱에 전통 찻집이 있어 한가한 아침시간을 즐기려 들어가 차를 마셨습니다. 찻집도 아직 이른 아침이라 손님이 없어 가장 전망이 좋은 방으로 들어가 차를 시키며 사방을 보니까 책장에 꽂혀 있는 책들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꽂혀 있는 책을 보면 주인의 품성을 알 수 있습니다. 정채봉, 김용택시인의 시와 산문집도 있었고 법정 스님의 책들도 눈에..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서울을 떠났으나 안개가 거치지 않아 뿌연 하늘을 보며 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알고 보니 안개가 아니라 황사였습니다. 목적지는 지리산 화엄사 입구에 있는 한화 프라자 호텔이 었으나 지리산의 동쪽 산자락 밑에 있는 실상사를 먼저 들르기로 하였습니다. 실상사에는 코니의 무불선원시절 도반이 찻집과 책방을 맡아 하고 있어 지리산을 올 때면 둘르기로 약속했던 터라 가게 된 것입니다. 지리산 자락이 감싸 안은 듯 평화롭고 풍요로운 고을 남원시 산내면에 천년 고찰 실상사(實相寺)라고 소개되어 있지만 요지음은 환경 운동을 앞장 서는 운동권(?) 사찰로서의 이미지가 더 큽니다. 코니의 옛도반이 끓여준 차로 갈증을 가시고 서점의 책과 장식들을 둘러 보며 사진 몇장을 찍었습니다. 다기 들이 재미 있었습니..
사진이 따라 오지 않았기 때문에 아래에 원문을 링크합니다. http://blog.naver.com/dcknsk/50009203444 제주도 자전거 하이킹-5 돌아오는 날…. 감사의 말씀 뷔폐 조식을 먹고 여객선 터미널로 향했다. 아침 8시 40분에 제주항을 출항한다. 우리는 내년에 또 돌아 올 것을 기약하며 제주 항을 벗어 났다. 우리가 탄 배는 올 때 탔던 바로 그 배 레이보우 호였다. 이번 하이킹은 정말 재미 있고 뿌듯한 여행이었다. 배가 항구를 벗어나 대해로 나오자 고동 소리가 울렸다. 안개도 없는데 왠 고동 소리? 어쩌면“제주여 잘 있거라”라는 우리의 심정을 표현해 준 것 같다. 왠지 쓸쓸하게 들린다. 동영상 http://user.chollian.net/~dcknsk/chollian/Bent/Je..
사진이 따라 오지 않았기때문에 아래이 원문을 링크합니다. http://blog.naver.com/dcknsk/50009202934 제주도 자전거 하이킹-4-2 해안 도로를 한참 가다 보니 일주도로 12번 국도가 보였다. 이 근방 일주도로도 새로 정비 된 듯 자전거 길도 잘 되어 있었다. 언덕도 별로 없는 일주도로를 편한한 라이딩을 계속했다. 이런 속도로라면 제주시엔 오전에 도착할 것 같아 해안도로 표지가 나오자 바로 꺾어 들어 갔다. 백설 같이 희고 고운 백사장이 나왔다. 잔차를 세우고 간식도 먹으며 재미 있게 놀았다. 백사장과 바닷물이 보이자 동심으로 돌아 간 사이클리스들. 맨발로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해초를 건져 올리며 어린 아이들 같이 깔깔 대며 논다. 다시 해안 도로를 따라 김녕으로 나왔다. 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