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국내여행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16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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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따라 오지 않았기 때문에 아래에 원문을 링크합니다.

 

 

http://blog.naver.com/dcknsk/50009203444

 

 

 

 제주도 자전거 하이킹-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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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날. 감사의 말씀

 

뷔폐 조식을 먹고 여객선 터미널로 향했다. 아침 8시 40분에 제주항을 출항한다.

우리는 내년에 또 돌아 올 것을 기약하며 제주 항을 벗어 났다. 우리가 탄 배는 올 때 탔던 바로 그 배 레이보우 호였다. 

 

이번 하이킹은 정말 재미 있고 뿌듯한 여행이었다. 배가 항구를 벗어나 대해로 나오자 고동 소리가 울렸다. 안개도 없는데 왠 고동 소리? 어쩌면제주여 잘 있거라라는 우리의 심정을 표현해 준 것 같다. 왠지 쓸쓸하게 들린다. 

 

 

동영상

 

http://user.chollian.net/~dcknsk/chollian/Bent/Jeju/Leaving_Jeju.wmv

 

 

감사의 말씀

 

저의의 제주도 일주 여행을 성원해 주시고 무사한 여행을 기원해 주신 벤트라이더 클럽 회원 여러분과 자출사의 이젠유유님을 비롯 여러 회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리고 우리 여행 중 잘 보살펴 주고 도와 준 대전 아우님 내외(KC & MH) 고마워유, 사랑해요

 

사진 중에는 아우님이 찍은 벤트라이더 사진 방의 사진과 중복이 많다는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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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따라 오지 않았기때문에 아래이 원문을 링크합니다.

 

http://blog.naver.com/dcknsk/50009202934

 

 

 

제주도 자전거 하이킹-4-2

 

해안 도로를 한참 가다 보니 일주도로 12번 국도가 보였다. 이 근방 일주도로도 새로 정비 된 듯 자전거 길도 잘 되어 있었다. 언덕도 별로 없는 일주도로를 편한한 라이딩을 계속했다. 이런 속도로라면 제주시엔 오전에 도착할 것 같아 해안도로 표지가 나오자 바로 꺾어 들어 갔다. 

 

백설 같이 희고 고운 백사장이 나왔다. 잔차를 세우고 간식도 먹으며 재미 있게 놀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백사장과 바닷물이 보이자 동심으로 돌아 간 사이클리스들. 맨발로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해초를 건져 올리며 어린 아이들 같이 깔깔 대며 논다.

 

 

 

 

 

 

 

 

 

 

 

 

 

 

다시 해안 도로를 따라 김녕으로 나왔다.

 

국도 12번 일주도로 가의 북촌 버스정류장에서 쉰다. 버스정류장은 의자가 있어 쉬기가 참 좋다.

 

 

 

 

 

제주시를 가려면 조천을 거쳐야 하는데 조천 부근의 12번 일주도로는 참으로 험악했다. 단차선에 1 미터 남짓 갓길밖에 없는데 그나마 코스모스가 우거져 길을 좁게 했다. 오르막 내리막 길이 이어지는데 제주시에 가까워 교통량은 많고 오르막길에 매연을 맡으며 패달링을 하기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아마도 이 구간은 재정비를 하지 않은 구간인듯.

 

 

그리고는 재주 시에 도착했다. 우리가 정한 호텔은 아침 일찍 여객선 터미널에 가야 하기 때문에 제주 항에 가까운 구 시가지에 있는 퍼시픽 호텔이었다. 길을 잘 몰라 구 시가지를 꿰뚫고 가는데 교통량 때문에 차도로도 가기 어렵고 인도의 자전거도로는 네거리마다 지하도 입구가 설치되어 있어 지나가기가 수월치 않았다. 나중에 알았지만 돌아 가더라도 해안가 길로 갔더라면 편했을 것이었다.

 

호텔에 첵킨하고 가까운 칼국수 집에 가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해안 도로를 산책하면서 사진 몇 장을 찍었다.

 

비교적 한산한 제주시 해안 도로

 

 

 

 

 

 

 

 

 

 

제주 일주를 자축하며 호텔 가까운 일식점에서 저녁을 먹었다.

 

 

 

 

 

 

 

 

Vetta 속도계에 찍힌 셋째날 주행 기록은

주행거리 49.8 Km

평균속도 14.4 Km

최고 속도 33.6 Km

주행시간 3시간 26분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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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전거 하이킹-3-2

 

서귀포시를 벗어나 성산 가는 길은 비교적 평탄한다.

길 가에는 쉬어 갈 만한 곳이 여기 저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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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 국도가의 자전거 전용도로. 모든 자전거 전용도로가 이런 것은 아니다. 이 정도면 아주 좋은 편에 속한다. 간간히 건조물이 널려 있기도 하고 동내에 가까우면 주차한 차가 자전거 도로를 막고 있기도 한다. 

 

 

 

 

 

오늘의 목적지 성산을 향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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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 가는 12번 국도 가의 솔밭 사이로 빼꼼이 보이는 수평선.

 마치도 배의 현창(舷窓) 같아 담아 보았다.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인 성산 오조리 팬션 "해와바다" 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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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아저씨가 추천한바다의 집에서 갈치 조림으로 저녁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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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집 주인 아주머니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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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tta 속도계에 찍힌 둘째 날 주행 기록은

주행거리 65.8 Km

평균속도 12.8 Km

최고 속도 43.2 Km

주행시간 5시간 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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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전거 하이킹-3-1

 

9월 25일  라이딩 둘 째날

 

호텔 뷔페 조식으로 아침을 먹고 8시경 호텔을 출발하였다.

 

중문단지는 12번 국도에서 상당히 내려와 있다. 어제 신나게 내려온 가파른 언덕을 이른 아침부터 다시 오르기 싫어 돌아 가는 우회로를 선택했다.  별로 추천할 만한 길은 못되었다. 꾸불꾸불 오르막 내리막이 자주 있었다. 마침내 12번 국도에 올라섰지만 오르막 내리막 길은 예사롭지가 않았다. 업힐만 되면 아내 코니가 나를 추월한다.  코니의 엔진 파워가 나보다 나은 것은 아닌데 내 짐이 잔차 바퀴 튜브 3개 공구 셑, 에어펌프 따위로 2~3 Kg 더 나가고 결정적인 것은 내가 10 Kg 과 체중이라 코니의 무게 보다 15 Kg 더 나간다는 것. 합쳐서 17~8 Kg 를 더 끌고 올라가는 셈이니 업힐에 속도가 떨어 질 수 밖에 없다. 엔진파워가 조금 났다 해도 거의 자전거 한대의 무게 18 Kg를 더 달고 가니 업힐에서 속도 경쟁을 할 수 없다.  뒤로 쳐질 수 밖에.

 

더욱 억울한 것은 업힐에서 얻은 위치 에너지를 그대로 활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자유 활강을 하면 속도가 너무 나서 위험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곳은 43.2 km/h 까지 낸 다운힐이 있었다. 브래이크를 쓰지 않았다면 더 큰 속도를 얻었을지 모른다.

 

서귀포시를 벗어나니 길은 다시 평평해졌다.  버스 정류장이 간간히 있어 쉬어 갈 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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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군이라 바다가로는 귤 밭이 널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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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푸른 색을 띤 설익은 열매들이 매어 있었다. 밀감 밭은 제주도의 상징이니 배경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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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곳에는 농수산물 직판장이 있어 귤을 사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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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정하고 자전거를 저어서 가는데 12번 국도 가에 편의점 하나가 눈에 띄었다. 식당을 찾아 점심을 사먹기가 번거로워 컵라면이나 하나씩 사먹을까 들어 가 보니 한 구석에 조리대가 보였다. 라면을 끓여 줄 수 있다 기에 신라면 4개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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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끓여 주신 삼덕 편의점 할머니. 인터넷에 올려 드리겠다고 약속하고 사진 몇 장을 찍었다.

 

 

 

 

 

 

 

 

빈 소주병에 짐짓 잠 든체 하는 우리 아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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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전거 하이킹-3-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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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

 

제주도에서 첫날

 

제주 서울 관광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8시경 해안 길을 따라 용두암을 향해 상쾌한 출발을 하였다.  첫날이라 기운도 팔팔 웬만한 언덕은 "재미 있게" 올랐다. 호퍼 K는 정말 잘 나가는 자전거라고 다시 한번 감탄했다. 용두암을 거쳐 해안도로를 달리다 한참 만에 일주 도로인 12번 국도로 올라섰다. 해안 도로가 한 두 군데 더 있지만 오늘은 가는 거리가 먼지라 먼저 많이 가 놓고 시간을 보아 해안 도로를 타기로 했다. 그래서 고산까지는 12번 국도를 타고 고산에서 시간을 보아 해안 도로로 빠지기로 했다. 고산까지 일사천리 참으로 순탄한 길이었다. 12시 조금 지나 고산에 닿았다. 길가에 제법 큰 마트가 있어 먹을것 마실것을 충전하고 간식을 먹었는데 따로 식당을 찾아 점심을 먹기에는 배가 이미 불러 그냥 가기로 했다. 시간도 꽤 남아 해안 도로를 타기로 했다.

 

 

 

 

 

해안도로는 참으로 아름다웠다. 차도 별로 없어 한가로이 유람할 수 있었다.

다시 12번 국도로 올라섰는데 여전히 시간의 여유가 있어 모슬포 항을 둘러가기로 했다. 모슬포 항에 유람선 선착장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했다. 주상절리 유람선이 정박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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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도 먹고 눈도 조금 부치려 했으나 실패 다시 중문단지 숙소인 하나호텔을 향해 출발하기로 했다. 일찍 도착하면 거기서 눈 좀 부치자는 의견이었다. 그러나 모슬포 항에서 중문단지 오는 길은 이제까지의 평탄한 길이 아니었다. 오른쪽으로 산방산을 낀 고개 길이었다. 완만한 언덕이 제법 길게 뻗쳐 있고 군데군데 속도를 10 km/h 아래로 떨어뜨리는 언덕도 제법 있었다. 몇 개의 고개를 넘으니 중문단지가 보였다. 중문 단지 부근도 평지는 아니었다. 호텔에 도착하니 4시 반쯤 되었다. 체킨하고 자전거 둘 데를 물으니 로비에 갖다 놓으란다. 바로 프론트 데스크 앞 유리창가에.

 

 

 

 

 

매끄럽고 반짝이는 마루에 진열된 자전거들은 마치 리컴번트 자전거 전시장을 방불하게 했다.

 

 

 

 

샤워를 하고 눈 좀 부친 다음 저녁을 먹으로 나갔다.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신우성 타운이라는 식당가가 있었다. 일식집에 들어가 저녁을 먹었다. 전복 죽이 녹색을 띄고 있어 물어 보니 전복의 내장을 갈아 함께 끓인 때문이라 했다.  그것이 오리지널 전복 죽이란다.

 

 

 

 

 

 

 

Vetta 속도계에 찍힌 첫날 주행 기록은

주행거리 89.3 Km

평균속도 15.8 Km

최고 속도 37.1 Km

주행시간 5시간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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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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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전거 하이킹 (206/9/23 - 2006/9/27)

 

9월 23일 서울을 떠나던 날

 

자전거를 시작한지 불과 여섯 달, 제주도 일주 자전거 하이킹을 하기에는 아직도 힘겹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대전의 믿음직한 아우님 내외가 함께 해 준다는 약속에 힘을 얻어 도전해 보기로 했다. 나이가 아무리 숫자에 불과하다고 우겨대도 70대인 우리부부에겐 좀 무리라고 걱정하는 분도 계신 걸로 안다. 그러나 우리는 3일만에 제주도를 일주했다. 총 주행거리 204.9 Km.

 

첫날은 제주시에서 중문단지까지 89.3Km, 이틀째는 중문에서 성산봉까지 65.8Km, 마지막 날은 성산에서 제주시까지 49.8Km 를 달렸다.  

 

9 월 23일 토 아침 6시 30분 잔차 두 대를 트라제 XG에 싣고 목포항까지 갔다. 목포에 도착한 시간은 정오가 조금 넘어서였다. 대전의 아우님 내외는 버스에 잔차를 싣고 와서 목포에서 합류하기로 했다.

 

터미널에서 50여 미터 떨어진 초원이란 유료주차장에 차를 세워 잔차를 내렸다.  우리 내외의 잔차는 리컴번트 자저거 옵티마 호퍼K.

 

 

 

 

 

건너편 해송이라는 일식집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버스터미널에서 잔차를 타고 아우님 내외가 일렬로 들어 왔다.  아우님(KC)은 Optima Condor,   뉘동생(MH)은 BikeE, 아우님은 Burley Trailer 를 끌고 왔다.

 

 

 

 

 

 

해송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일단 여객선 터미널에 갔다. 터미널 옆에는 사각정이 있어 쉬고 있던 노인 몇 분이 우리의 잔차에 호기심을 보이며 여기 저기 뜯어 보며 질문이 끊이지 않는다. 

 

 

 

 

 

제주시로 떠나는 카페리 "레인보우" 호는 3시에 출발한다. 매표는 한 시간 전 2시에 한다. 사각정의 노인 한 분이 시간 이 아직 많이 남았으니 목포 시내를 돌며 이 신기한 자전거를 목포 사람들에 보여 주라고 권한다.

 

 우리는 자전거를 타고 터미널에서 이어진 해안 길을 따라 서쪽으로 갔다. 신안 비치 호텔 건너편에 있는 유료 낚시 배 선착장 근방에 잔차를 세워 놓고 노변 카페의 커피 한잔씩 뽑아 선착장 벤치에 앉아 주인인듯한 중년 남자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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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시간이 가까워져 터미널에 돌아와 표를 사고 잔차를 화물 칸에 실었다. 2등 침대표를 샀는데 낮에 떠나는 배인지라 우리 이외에는 침대표를 산 이가 없는 듯, 8인 용 방하나를 우리 넷이 다 차지 하였다.

 

 

 

 

 

 

오래 간만에 타 보는 배라 조금은 들뜬 기분으로 배 안을 이리 저리 헤집고 다니며 여기 저기 사진기 셔터를 눌러 댔다.

 

 

 

 

 

 

 

 

 

 

 

 

 

 

 

 

 

 

 

 

 

 

 

 

 

 

 

 

 

 

 

 

 

 

 

 

 

 

 

 

 

 

 

 

 

 

 

 

 

 

 

 

목포를 출항하여 1시간 넘게 지났어도 왼쪽은 육지이고 오른 쪽에는 많은 섬들이 떠 있었다. 

 

 

 

 

 

 

 

 

 

 

 

 

 

잠시 침대에 누어 눈을 부친 사이 배는 이미 제주 항에 가까이 다가 가고 있었다. 날은 이미 어두워져 제주항의 불빛들이 반짝이고 있었다. 8시나 되어서야 짐칸에서 자전거를 꺼내 짐을 싣고 제주항 여객선 터미널을 떠날 수 있었다.  자전거로 한 5분거리의 서울에서 예약해 둔 제주서울관광호텔에 도착했다. 자전거를 비상구 계단 랜딩에 갈무리해두고 늦은 저녁을 먹으려 식당을 찾았다. 주차장 관리인이 소개한 5분 거리의 제주도 토속음식점인 "곶감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고등어 구이가 서울에서 먹던 구이와는 다르게 맛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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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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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사람이라 꼭 가야할 일은 아니었지만 후배 교수가 초청연사로 불러 주어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리는국제 전산물리학회에 다녀 왔습니다.  경주에 간 김에 경주 관광 라이딩을 했습니다.

 

우리가 묵은 현대 호텔에서 나오면 바로 보문호 순환도로 인도옆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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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시멘트 소로가 열려 있고 북천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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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솔길이 끝나는 지점에 북천 생태공원이 나옵니다.  이 생태공원 연못에는 연꽃이 피어 있었고 이름 모를 수초에서 노란 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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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을 조금 지나면 시멘트길은 끊어지고 끊어지기 조금 전에 왼쪽으로 새  아스콘 자전거길이 갈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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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전거길은 경주시내까지 이어지고 끝나는 지점에 자전거길 다리기 있어 남쪽 둔치로 건너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쪽 둔치는 또 다른 최신 자전거길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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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안쪽이 산책로이고 잔디밭을 경계로 한 인라인 길이 가운데 있습니다.  잔디밭을 경계로 산책로를 구분한 것은 아마도 지각 없는 인라이너로부터 산책하는 이들을 보하하기 위한 배려인 듯.  자전거길은 제일 밖앝에 진한 갈색 우레탄인 듯 했습니다.  인라인길을 넘어 가니까 자전거는 훨씬 잘 나갑니다.  왜 그랬는지?

멀리 보이는 다리는 북천의 끝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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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천이 끝나면서 북천은 멀리 아파트 단지 앞을 흘러 온 형산강과 합류합니다. 오른쪽의 다리가 바로 위 사진의 다리를 반대편에서 본 것입니다.  그래서 자전거길을 왼쪽편으로 직각으로 꺾이면서  왼쪽에 운동장을 끼고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야외 화장실이 몇군데 있고 벤치도 간간히 널려 있습니다.  벤치에 앉아 쉬고 있자니 어떤 초로의 산책객이 다가와 말을 걸더군요.  코스가 어떻게 되느냐고...

경주에 관광중이라니까 전국을 누비면서 여행하는 자전거 여행객으로 착각을 한 듯.

이 최신식 자전거도로가 끝나는 곳은 경주 고속 터미널 부근의 둔치 주차장으로 이 주차장을 들락거리는 차도를 따라 강뚝방길로 올라서는 거기에도 인도에 빨간 보도불럭이 자전거도로임을 알려 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중간 중간 버스 정류장,  자전거가 넘지 못할 턱,  사라진 자전거길 따위로 탔다 걸었다 하면서 남진 한가한 대릉원 돌담길에 닿았습니다.

대릉원 대문에 들어가 매표소 아저씨에게 자전거로 안에 들어 갈 수 있느냐 물으니 자전거는 안된답니다.   그래도 친절이 대문 뒤의 공간에 자전거를 놓고 걸어서 관람하고 나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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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인 아저씨가 잘 봐 달라고 걸어 다녀 보았으나 천마총은 이전에 한두 번 들어 간 본 곳이기도 하기에 앞에서 사진 한컷으로 관광을  마쳤습니다.  매점의 아줌마가 뭘 자꾸 사라기에 손수건 하나를 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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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릉원을 나와 첨성대가는 길을 물으니 오른쪽으로  돌담길을 타고 돌면 나온다기에 따라 갔습니다.  비교적 한적한 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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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를 가니 주차장이 나오고 돌담길 건너에 마차길이 있었습니다.  마차길에는 마차가 다니며 관광객에 마차관광을 시켜 주고 있었습니다.  마부에 물어 보니 마차길을 자전거가 들어 갈 수 있다기에  신나고 타고 들어 갔지요.

첨성대도 전과 달리 돌담으로 둘러 쌓아 놓고 입장료를 받더군요.  우리 모두 경로 우대라 입장료는 없지만 자전거는 매표소 뒤에 묶어 놓고 사진 한 장 찍는 것으로 관광증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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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를 나와서 마차길을 달려 보려는데 빗방울이 떨어 지네요.  마침 첨성대 담벼락에  자전거 보관대가 비가리개 천정까지 달려 있어 자전거를 거기에 밀어 넣고 우리도 그 비가리개 밑에 앉아서 소나기가 지나가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러고 나니까 빗방울은 더 이상 떨어지지 않더군요.  다시 잔차를 끌고 나와 마차길로 나서니 다시 빗방울이 떨어 집니다.  유턴을 하고 다시 잔차보관대에 돌아와 비피하기 준비를 하니 빗방울이 멈춥니다.  다시 나갔지요.  나가니까 또 빗방울 다시 돌아 오기. 그짓을 몇 번했습니다.   하늘이 우리를 놀리는 것 같아 빨리 돌아 가야겠다 싶어 그냥 마차길을 달려 갔습니다.  마차길이 끝나고 일반 도로에 나오니 이번에는 장난이 아닌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마땅히 비를 피할 만한 곳도 눈에 띄지 않기에 다시 첨성대 담벼락 자전거 거치대로 돌아 가기로 작정하고 시속 30km 로 질주했습니다.  

거의 다 오니 세게 올 것 같은 빗줄기가 또 멈췄습니다.  그때가 시간에 정오 가까워 어디 가까운 식당에서 먹구름이 지나갈 때까지 비도 피하면서 점심을 먹는 것이 상책이다 싶어 두리번 거리는데 첨성대 뒤켠으로 무슨 쌈밥집이 보였습니다.  흙길을 잔차를 저어서 일반도로에 나오니 바로 쌈밥집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간판을 보니까 "이풍녀 구로 쌈밥"이라고 바이크 투어책에서 "맛있는집"으로 추천한 바로 그집이었습니다.  어쩌면 소낙비는 우리를 그집으로 인도하기 위해서 장난을 쳤던 것 같았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니까 비는 개인 듯 일반도로 인도의 자전거 도로를 타고 북동진하니까 안압지가 나왔습니다.   잠간 들어가 사진 한 장 찍고 황장실도 둘르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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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압지를 나와 다시 자전거도를 타고 경주국립박물관을 향해 북동진하고 왼쪽으로 꺾어 들면 북천이 나오는 것을 가지고 간 맵피 내비게이터로 확인을 하고 가는데 그 길이 조금 험악했습니다.  길이 끊기고 지하차도를 내려 갔다 올라 가는 듯 조금은 야릇한 길이었습니다.  마침내 북천에 닿았는데  북천 자전거길로 내려가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자동차길이 자전거길과 같은 높이가 되는 지점을 콩크리트 경계 말뚝사이로 자전거를 옮겨 북천 시멘트자전거길로 들어 섰습니다.   빵빵 거리는 자동차들을 손으로 막고.

아침 9시에 나와 오후 2시반에 돌아 온 것입니다.   목욕을 하고 평상복으로 갈아 입고 라운지에 내려 오니 3시부터 여는 바가 바로 문을 열었습니다.  생맥주를 시켜 마시니 피로가 삭 가셨습니다.   우리는 그럴 때 흔이 "What a life!" 하고 감탄하곤 합니다.

 

 우리가 돈 코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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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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