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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국내여행기 (181)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제주도 여행기 3 - 셋째날은 석가탄신일인데 비가 왔다. 셋째날은 비 예보가 있었다. 전날 체력을 많이 소모했기에 우리에게 휴식을 주려고 비를 내리신 거 아닌가 생각된다. 그래도 아침 나절 우리가 묵고 있는 "풍차와 바다" 엔 비가 내리지 않았다. 그래서 앞 방파제와 옆 펜션 앞까지 산책을 했다. 그리고 오후엔 세찬 비가 내렸다. 빗길을 뚫고 제주시에 있는 이마트에 가서 장도 보았다. 우리가 묵은 방에서 내어다 보이는 바다 풍경 이지역은 어촌 마을이어서 어선들이 드나 들고 있었다.이 펜션의 미모의 여주인은 이집으로 시집와서 이 펜션을 운영하는 서울사람인듯 했다.대한 항공 기장인 남편의 고향인 이곳에 펜션을 짓고 내려와 펜션과 레스트랑 카페를 운영하는듯 자녀들은 서울 목동 아파트에 산답니다. 지도에 보면 ..
1100고지 도전기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세 가지를 꼭 해보려고 계획했다. 그리고는 벤트라이더 동호회 카페에 회원님들에게 성공할 수 있게 기를 모아 성원해 달라는 부탁을 했었다. 그 세가지는첫째는 자전거를 타고 1100 고지에 오르는 것둘째는 한라산 등반을 해서 백록담을 보는 것그리고세 번째는 성산 일출봉에서 해 맞이 하는 것이였다. 앞의 두가지는 우리의 체력과 의지의 문제이고 세 번째는 운이 따라야 한다.어떤 순서로 우리의 목표를 실천할까 생각하다 그래도 제일 첫날에 1100 고지에 도전하는 것이 체력이 가장 잘 뒷받침 해주지 않을 까 생각했다. 그래서 제주에 도착한 다음날에 1100 고지에 오르기로 했다. 그런데 제주도로 향하던 완도-제주 페리안에서 뜻밖의 사람들을 만났다. 대전의 벤트라이더 동호회원..
5월 22일 2주간을 머므는 제주 여행길에 올랐다. 이번 여행은 자전거를 트라제 XG 에 싣고 완도에서 카페리로 차량을 배에 싣고 제주에 가는 것이다. 제주에서 자전거도 타지만 한라산에도 오르고 제주도의 부속 섬에도 가 보고 또 여기 저기 관광지를 돌아 볼 생각이다. 가져 갈 짐도 많다. 그러기 때문에 자전거만으로 2주를 머믈기엔 무리가 많다. 차를 싣고 제주에 건너가려면 뱃길이 가장 짧은 완도에서 제주로 가는 것이 좋다. 최근 투입한 오후 3시반 짜리 한일 고속 카페리는 불과 2시간 50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한다. 목포출발 페리는 5시간이 넘게 걸린다. 그러나 완도에 가려면 육상 교통이 불편하다. 차를 싣지 않고 몸만 가려면 광주에서 완도까지 금호 고속뻐스가 무료 셔틀을 해준다. 그러니까 광주까지만 ..
며칠전 조카가 왔다가 이번 주말에 물골에 놀러 오라고 해서 그곳엘 갔다. 물골에 자전거 탈 좋은 코스가 있다는 이야기도 반가웠다. 조카 내외는 몇년전 부터 강원도 홍천 물골에 "주말 농장"을 가꾸며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다. 3년전에 한번 간 일이 있었다. 그때 뉴질랜드 여행 이야기가 나와물골지기조카사위와 뉴질랜드 여행길에 올랐던 인연을 갖고 있다. 코니의 옥상에 심을 야생화도 몇점 채취하고 친절한 이웃 과수원댁에 가서 콩국수로 맛 있는 점심을 하고 자전거 여행길에 나섰다. 물골에서 수타사까지 약 20Km의 코스를 왕복하는 것이었다. 물골에서 수타사 입구까지는 거의 일방적인 내리막 길이었다. 곳에 따라 자유 활강에서 시속 50 km 에 육박하는 속도가 나는 구간도 있었다. 내리막길은 신나자만 다시 오르막을..
속초에서 돌아 오던 날은 평창군 방림리를 둘르기로 했다. 거기엔 나보다 한살 위인 조카벌 되는 친척이 살고 있다. 전에 KOREA TIMES 의 편집장도 지냈고 한국이 유엔에 가입하기전에서 부터 유엔의 고위 관리로 들어가 활약하다 은퇴한 이다. 지금은 내외가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다. 전 부터 한번 오라고 해서 간다 간다 하면서 미루다가 속초에서 돌아 오는 길에 둘르기로 한 것이다. 그곳은 위로도 산이요 아래를 봐도 산이다. 해발 500 m 라던가 600 m 라던가 하는 높은 지대 란다.공기는 한 없이 맑았다. 여기에 아담한 집을 짓고 전원생활을 즐기고 계신다. 맛있는 점심을 대접 받고 두어시간 한담을 나누다 돌아 왔다.
자전거 도로책에서 추천한 코스 말고도 속초엔 자전거 도로가 많이 나 있다. 그 중에서 우리가 가본 길은 추천할 만한 길이다. 영랑호 잔차길 중간에 "장천마을" 가는 길 돌 표지판이 있다. 속초 자전거 여행 안내소 아저씨에게 그 길로 해서 척산 온천엘 갈 수 있느냐 물으니 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자전거를 보면서 그 자전거라면 갈 수 있단다. 우리 트라이크의 위력을 알고 하시는 말씀인지는 모르지만 여하튼 다음 날은 그 길을 가 보기로 했다. 장천 마을 가는 길은 시멘트 농로인데 7 번 국도 밑을 지나는 지하차도를 넘어 장천 마을에 이르고 장천개울 다리를 건너면 아스팔트 포장 도로가 나온다. 그리고 만만찮은 깔딱고개가 기다리고 있다. 차길이지만 예닐곱번의 "스위치백" 꼬불꼬불 굽이길을 거쳐 고개위에 ..
영랑호에 있는 자전거 여행 안내소에서 배운 대로 해안 도로와 엑스포 광장 을 거치는 자전거 도로를 돌았다. 자전거도로 지도에 나와 있는 코스이지만 안내소의 아저씨가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았다면 꽤 헤매였을 것이었다. 영랑호에서 나와서 해안 도로에 진입하는 곳이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이다. 영랑교를 건너 소방 파출소 바로 옆길로 들어 서라과 여러번 강조해 주었기 때문에 잘 찾아 갈 수 있었다. 그리고 계속 바다가로만 진행하면 횟집 타운을 지나 갯배 타는 곳에 닿는 다고 했다. 돌아 오는 길은 자전거 도로 지도의 길과는 달리 속초여중앞을 지나서 왔다. 만만찮은 언덕이었는데 마침 하교길의 속초여중 여학생들이 우리 둘의 트라이크에 "홧팅"을 외쳐 주어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사실 트라이크를 타고 나서는 어떤 ..
4월 27일 금요일 속초로 떠났다. 간다 간다하면서도 이것 저것 걸리는 것이 있어 하루 이틀 미루다가 마음 먹고 떠난 것이다. 속초는 전에 우리가 자주 가는 곳이었다. 영동 고속도로가 새로 단장하고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말 고속도로 답게 길을 고쳐 놓았다. 1975년이던가 76년이던가 영동 고속도로가 새로 개통하고서 여름 휴가는 기아 브리사를 타고 아이들을 싣고 이곳을 지나 삼척 아래 근덕이란 곳에 가곤 했었다. 그리고는 근덕이란 곳에 인연이 끊기고는 대신 속초에 가곤 했었다. 속초 해수욕장 가까이에 원룸하나를 마련한 덕이었다. 그것도 처분하고 나선 속초는 자주 가게 되지가 않았다. 설악산 등산, 단풍구경, 온천여행으로 가끔 갔지만 미시령고개길이 뚫리고는 양평, 인제를 거치는 지름길로 가곤 했다. GP..
여행 3일째인 4월 3일에도 꽃샘 추위는 여전하고 바람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잔차를 타려고 구례실내체육관 주차장에 갔으나 바람에 날리는 기빨을 보고 다시 생각을 바꿨습니다. 3~4년전 바람이 몹시 부는 날 한강둔치에서 직립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코니가 커브길에서 바람에 넘어져 팔뚝에 금이 가 1 달 넘게 기브스를 했던 악몽이 되 살아나 비록 3륜이라 하나 바람에는 겁이 납니다. 추위도 누그러지지 않았고 그래서 다시 계획에 없던 순천 관광을 나섰습니다. 작년에 갔던 SBS 사랑과 야망 드라마 촬영장과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을 가보기로 한 것입니다. 드라마 셋 촬영장은 작년에 가 보았지만 5~60년대를 산 사람에겐 향수가 묻어 나는 그런 장소가 되어 또 다시 가 보고 싶어 졌습니다. 순천만은 이번 여행에서 처음 ..
지리산으로 돌아 오는 길에 섬진교 바로 옆에 솔 나무 숲이 우거진 것을 보았습니다. 하동 송림이라고 생각 되어 좌회전하여 들어 갔습니다. 넓은 주차장이 시원하게 펼쳐졌습니다. 요지음은 지방 자치 단체들이 각가지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의외로 좋은 구경거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하동군이 섬진강가에 잔차 전용도로를 만들어 놨습니다. 자전거 대여소가 없으니까 별로 소개도 되어 있지 않습니다. 구례- 곡성에 있는 섬진강 자전거도로는 꽤 알려져 있는데 하동군의 잔차길은 섬진강의 하류에 위치해 경관이 더 좋은데 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이번 여행에서 잔차를 꺼내 타 본 유일한 곳입니다. 기빨을 꼿고 휴대폰을 꼽고 하는 일들도 생략하고 있는 옷이란 다 꺼내 끼어 입고 잔차를 탔습니다. 그래도 송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