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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개면에서 구미시까지 - 낙동강 종주 2014 본문

잔차일기/국토종주2 -낙동강

도개면에서 구미시까지 - 낙동강 종주 2014

샛솔 2014. 4. 18. 13:38

도개면에서 구미시까지 - 낙동강 종주 2014

 

 

구미 센추리호텔에서 잘 자고 이튿날은 전날 이마트에서 사온 간단한 아침식사거리로 아침을 먹었다.   호텔 카운터에서 택시를 불러달라고 해서 전날 종주를 마친 도개면까지 자전거를 싣고 갔다.     택시기사는 미터대로 요금을 받았지만 얼마간을 팁으로 얹어 주었다.     대구출신인데 한 때 방직회사에도 다녔지만 회사가 부도가 나서 해직되어 택시를 시작했다고 했다. 

 

전자회사에로 이직도 생각했지만 6년 남짓의 경력도 인정 받지 못하고 다시 바닥부터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택시기사로 직업전환을 했다고 한다.    후회는 없다고 한다.

 

구미 대구 변방에는 공업단지 조성으로 여기 저기가 공사중이었다.     과연 그렇게 큰 단지를 만들어 공장들을 유치할 수 있겠냐고 걱정을 했더니 어느 단지 하나 망한 이야기를 하면서 별로 낙관적이지 못했다.

 

구미야 말로 박정희씨가 고향에 선사한 커다란 선물인데 그 따님이 대통령이니 대구 구미에 투자를 많이 하는 것 같다.    잘 되기를 바란다.     이름도 생소한 "창조경제" 란 표어가 예저기 붙어 있다.     경제학 교과서에도 없는 창조경제란 무엇을 말하는지?    4대강은 잘했던 못했던 강을 살린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있었지만 "창조경제"란 너무 황당한 구호다.  

 

원래 라이딩 계획은 구미시 남쪽에 있는 석적읍의 체육공원(경부고속 다리밑)까지 갈 생각이었으나 그곳에서 택시 호출이 가능할 지도 모르고 구미시를 지나다 보니 코니가 그냥 호텔로 돌아가자고 해서 호텔에 돌아 왔다.

 

그래서 그 날 우리 라이딩 자릿길은 구미시 도개면에서 구미 센추리호텔까지다.

 

 

 

 

 

이 날도 날이 우중충하고 아침나절에는 비도 흩뿌렸다. 

 

 

 

구미보 가까이에서

 

 

 

구미보 다리위에 올라서다.

  

 

 

구미보 다리위에서 본 낙동강 

 

 

 

구미보 전망대

 

 

 

날이 흐려서 사진도 흐리다.

 

 

 

구미보 인증센터

 

 

 

이 날의 라이딩 자릿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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