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우리 모두의 공업 - 안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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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공업(共業) - 안전문화

 

불교에서는 업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인과응보를 믿는 불교에서는 오늘의 일이 바로 전에(전생을포함) 행한 업의 결과라는 것이다.   그런데  어느 한 사람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죄업(罪業)으로 나타난 것을 함께 지은 죄업의 결과라는 뜻으로 공업이란 말을 쓴다.

 

세월호 참사는 우리 모두의 공업이다.     물론 크게 잘못한 사람 몇을 지목할 수 있을 지 모르지만 이 사회는 거미줄 같이 엉켜있는 world of web(거미줄의 사회)이다.   그 몇사람도 결국 우리가 만들어 낸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참사는 우리 모두의 공업이 된다.     오늘 날 이 사회는 국가라는 시스템속에서 움직인다.   그리고 우리나라 같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국민이 자유선거에 의해서 그 국가 수반을 뽑는다. 

 

민주주의에 물음표를 붙인 것은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서가 아니라 이름의 뜻과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는 뜻으로 한 것이다.    미국이 이 시스템에 가장 큰 가치를 주지만 미국의 민주주의에도 난 같은 물음표를 붙일 것이다.

 

이야기가 곁가지로 흘러갔다.   

 

지난번 포스팅 2014/04/20 - [일상, 단상] - 세월호 참사를 보면서 생각나는 Y 군의 이야기  에서 경비와 안전의 문제는 배타적관계가 있다고 이야기한 바가 있다.    

 

그것은 단순히 설계상의 문제다.     언젠가 도시의 하수(우수)시스템의 설계는 통계적으로 100년에 한번꼴의 집중 호우에 대비해서 설계한다는 기준을 읽은 일이 있다.   역설적으로 이야기하면 도시는 백년에 한번꼴로 홍수를 맞는다는 이야기가 된다.

 

물론 50년에 한 번 오는 집중호우에 대비해서 하수시설을 만들면 시민의 세부담은 훨씬 줄겠지만 50년에 한번 꼴로 홍수를 맞아야 한다.  

 

기업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안전에만 만전을 하다보면 그 비용이 감당할 수 없게 될것이다.  

 

그러나 절대적(100 %) 안전을 기해야 하는 산업이 있다.   그것은 대량 승객 운송사업이다.   기차,  버스, 항공기 여객선 때위따위다.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안전에 리스크가 있는 사업은 폐기해야 한다.

 

그런데 비용이 극히 미미하게 드는 안전대책에 "안전문화(saftey culture)"·라는 것이 있다.   이건 난 안전의식이라고 부르고 싶다.

 

UN 산하의 국제 해양기구(IMO = International Maitime Organization) 에서 안전 문화를 아래와 같이 규정하고 있다.

 

An organization with a "safety culture" is one that gives appropriate priority to safety and realises that safety has to be managed like other areas of the business.  For the shipping industry, it is in the professionalism of seafarers that the safety culture must take root.

That culture is more than merely avoiding accidents or even reducing the number of accidents, although these are likely to be the most apparent measures of success.  In terms of shipboard operations, it is to do the right thing at the right time in response to normal and emergency situations.  The quality and effectiveness of that training will play a significant part in determining the attitude and performance - the professionalism - the seafarer will subsequently demonstrate in his, or her, work.  And the attitude adopted will, in turn, be shaped to a large degree by the 'culture' of the shipping company.

The key to achieving that safety culture is in:

  • recognising that accidents are preventable through following correct procedures and established best practice;
  • constantly thinking safety; and
  • seeking continuous improvement.

It is relatively unusual for new types of accidents to occur on board and many of those that continue to occur are due to unsafe acts by seafarers.  These errors, or more often violations of good practice or established rules, can be readily avoided.  Those who make them are often well aware of the errors of their ways.  They may have taken short-cuts they should not have taken.  Most will have received training aimed at preventing them but, through a culture that is tolerant to the 'calculated risk', they still occur.

The challenge for trainers and training, and managers ashore and afloat, is how to minimise these unsafe acts, how to instil not only the skills but also the attitudes necessary to ensure safety objectives are met.   The aim should be to inspire seafarers towards firm and effective self-regulation and to encourage personal ownership of  established best practice.  Internationally recognised safety principles and the safeguards of best industry practice have to become an integral part of an individuals' own standards.

 

 

안전 문화 " 라는 기구(조직)를 설치하여 이 기구를 통해 안전 에 적절한 우선 순위를 부여 하고 안전이 비즈니스의 다른 영역 처럼 관리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다.   해운 업계 의 경우, 안전 문화의 뿌리는 선원 의 전문성 에 있습니다.

안전 문화는 단순히 사고를 회피 또는 사고의수를 줄이는 것 그 이상입니다.   물론 안전문화의 성공은 사고를 회피하고  줄이는 것으로 가시적 효과가 나오기는 합니다.      안전의 문화란  선상작업에서 평상시나 긴급상황에서 적절한 행동을 적절한 시점에 수행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전문성의 질과 효율은 교육을 통해 선원들의 태도나 수행능력을 향상시켜 얻을 수 있습니다.    전문성이란 바로 이런 선원들의 선상에서의 업무 수행의 태도와 효율성으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전문성과 안전문화는 소속 해운회사의 안전의식의 수준에 의해서 다듬어지고 결정됩니다. 

 


그 안전 문화 를 달성 하는 열쇠는 아래에 항목들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 사고는 올바른 수순을 지키며 최선의 훈련을 통해서 예방할 수 있다는 것

  • 항상 끊임 없이 안전을 생각 할 것

  • 끊임 없는 개선 노력

 

...................

 

  

끊임 없이 안전을 생각할것 constantly thinking safety

 

 

선장과 운항 선원이 가장 먼저 세월호를 빠져 나갔다는 것을 보면 이 선박회사의 안전 문화 안전의식의 수준을 알 수있다.

 

그런데 그 문화의 근원은 우리 모두의 의식 수준의 반영은 아닐까?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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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ierrabir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4.22 13:28

    우리 모두의 공업.... 맞는 말씀이십니다
    이사회가... 더 나아가서 책임 질 줄아는 지도자가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