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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

봄날에 "봄날"을 본다.

샛솔 2008. 3. 22. 21:11

봄날에 "봄날"을 본다.

 

미국여행 막판에 자전거짐을 들어 올리다 다친 허리로휠체어를 타고 귀국했다.  다쳐서 발병한지  한달이 다 되어 간다.  

 

많이 나았지만 아직도 지팡이에 의존해서 문밖을 나갈 정도다.  매일 택시를 타고 병원에 통원한다.  

 

한동안통증으로 말 할 수 없는 시달림을 받았다.  

 

이젠 통증은 조금 가셨으나 여전히 다리를 쭉 펼 수가 없다.

 

그러고 보니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가라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집에 갇혀 있으니 갑갑하기 이루 말할 수 없다.  컴퓨터도 자세가 나쁘기 때문이 하지 말란다.

 

사이버 공간이 유일한 바깥세계의 통로인데 그도 못하니 정말 단절된 세계에서 산다.   도둑질 하듯 잠간 컴에 앉아 있다.   그대신 한달 동안  통증을 잊기 위해 TV 만 봤다.   

 

전에 못봤던 드라마,  "올인",  "커피프린스1호점",  "봄날"등....

 

어제 봄날 최종회를 보았다.   봄날을 보니 작년 제주도여행때  배를 타고 건너가 뚜벅이 모드로 섬 일주 관광을 했던 비양도 생각이 났다.  또 가보고 싶다.   

 

거기엔 "봄날"의 촬영지라는 커다란 선전간판이 서 있었던 것이 생각난다.   또 비양도 보건진료소에도 " 봄날"의 배경이된 그 보건진료소라는 현판도 봤던 생각이 난다.  

 

봄날인데 나다닐 수 없는 몸을 하고 "봄날"을 보니 감회가 무량하다.

 

다시 걸을 수 있게 회복 되면 비양도에 또 가고 싶다.  

 

작년에 올린비양도 기행에 빠진 사진 몇장을 올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배가 "봄날"에 자주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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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항 방파제 넘어 빤히 보이는 섬이 비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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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도의 설명은 여기 안내판에 자세히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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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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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가에는

재미 있는 모양의 자연석들이 즐비했다.  도항선 선착장엔

자연석 반출을 금지한다는 표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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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기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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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기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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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기종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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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젓한 해안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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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도의 유일한 식당

"호돌이식당"의 명물 보말죽

"보말"은 "소라고둥"의 제주도 토박이말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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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배경무대가 된 비양도 보건진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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