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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자동물주기 2018 본문
정원 자동물주기 2018
봄이 되었다. 이젠 정원에 물을 줘야 한다. 작년에 갈무리 해 두었던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하는데 타이머를 다시 쓰자니 뭔가 새 것을 쓰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작년에 쓰던 Melnor Timer 는 프로그램하기 매우 복잡하게 되어 있고 내가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없다. 또 일단 설치 해 놓고 나면 그 상태에서 재설정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작년에 썼던 타이머는 Melnor (http://boris-satsol.tistory.com/1517 ) 로 미국에서 오래 전에 사가지고 온 것이다.
그래서 가든 라이프에 가서 새 타이머를 하나 더 사왔다. 이건 작고 아주 간단하게 프로그램할 수 있고 아주 쉽게 되어 있다. 값도 Melnor 의 반값도 안된다. 또 프로그램도 어떤 면에서는 더 다양하다.
물주기 타이머
아주 작다.
설정하기 쉽고
물주기 타이머 간격을 한시간 간격에서 1주일 간격으로 프로그램할 수 있고
물 나오는 시간을 1분에서 2시간까지 설정할 수 있다.
1주일에 한번씩 1분동안만 물이 나오게 줄수도 있고
한시간에 한번씩 2시간 동안 물이 나오게 프로그램이 된다는 이야기다.
설정할 때 처음 물이 나오는 시간을 최대 12시간까지 지연 시킬 수 있다.
타이머는 9V 배터리를 쓴다.
어제 스프링클러를 모두 연결을 했다.
올해는 조금 공을 들여 네 귀퉁이에 나사못을 박아 스프링클러 호수를 정원수 고정용 피복철사로 고정시켰다. 겨울이 오면 철사를 풀어 스프링클러 호스를 갈무리 할 수 있다.
배터리 케이스는 사진과 같이 관수통로 몸체와 분리 된다.
아무 표시가 없어 어떻기 여는지 당혹스러웠다.
가든 라이프에 전화를 걸어 알아 냈다.
9v 배터리를 소켓에 끼우면 된다.
배터리 +/- 는 표시되어 있고 케이스를 몸통에 결합할 때 전원 연결 소켓에 잘 맞춰 끼우고 닫는다.
작년에 쓰던 물줄기 분배기로 타이머행과 수동 분수기로 갈라 놓고 타이머를 연결했다.
분배기를 평면에 놓자면 어쩔 수 없이 타이머의 설정 다이얼이 꺼꾸러 달렸다.
달린 채로 타이머를 설정했는데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다이얼의 글자로 읽으면 되는데 판독하기 어려운 글자도 아니니까.
일단 매일 새벽 5시쯤 15분 동안 물이 나오게 설정을 해 놨다.
1. 물이 나오는 시간을 Run Time 이라고 쓰여 있는데 오른 쪽 다이얼이다. 거기에 15분에 맞춰 놓는다.
2. 그런 다음 왼쪽 다이얼의 Reset 에 화살표를 옮기면 Reset 바로 위에 표시등이 노랗게 반짝인다.
3. 이 때 중앙 아래의 노란 버튼을 x 번 누르고 다이얼의 화살을 24에 맞춰 놓으면
Setting을 한 시간에서 x 시간 후에 첫 번째 관수가 시작된다.
4. 지연 버튼이 있는 이유는 새벽 3시에 관수를 하고 싶은 데 지연 기능이 없으면 새벽 세시에 일어나 Setting 을 해야 하는데 저녁 6시에 Setting 하되 지연 버튼을 9번 누르면 9시간 지연되여 관수가 시작되고 그 다음부터는 24시간 주기로 매일 새벽 3시에 15분 runtime 의 관수가 반복된다.
작년에 느끈으로 묶어 고정시켰었는데
올해는 나사못을 박아 녹색 피복 철사로 눌러 놨다.
첫 번째 귀퉁이도 들어 오는데 나가는데를 모두 철사로 고정할다.
두 번째 귀퉁이도 간단하게
관수 호스의 끝도 철사로 고정
PS
오늘 아침 5시에 깨어서 5시 15분쯤 옥상에 올라 가 보니 관수중이었다.
5시 25분쯤 다시 나가서 사진 몇장 찍고 있으려니 5시 27분 되자 물이 꺼졌다.(잠겼다)
그러니까 5시 12분에 시작해서 27분까지 15분간 관수한 것이다.
여름 여행을 떠날 때에는 그 때 정원수의 상태를 보아 20분이나 25분간으로 run time 을 늘려 놓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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