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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Amsterdam 여행계획 - 에이마위던(I JMuiden) 본문
에이마위던
우리가 암스테르담에서 자전거를 타면 늘 다니는 코스는 Spaanwoude 공원을 한 바퀴 돌고 오는 것이다. 그런데 공원에서 골프장으로 나오는 길을 따라 북진하면 대로가 나온다. 재작년에 한 번 더 서북진 하여 암스테르담 운하의 서쪽 끝 근방에 나와 본 일이 있다.
골프장 입구에서 계속 서진하면 잔차길은 끝난다.
거긴 암스테르담 운하의 서쪽 끝 근방이다.
8월 22일 암스테르담 마지막 라디딩이었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553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주말에 이 코스를 라이딩하면 헬멧을 쓴 잔차인이 이 근방을 지나서 더 북 서진하는 것을 가끔 봤다. 지도상에서 검색해 보면 우리가 가서 사진을 찍은 곳에서 더 서진하면 다시 또 비슷한 이름의 공원과 골프장이 나온다. 이 공원은 우리가 늘 다니는 Spaanwoude 공원보다 더 크고 잔차 길이 예저기 나 있다.
늘 거기가 궁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 보지 못한 것은 거리가 멀기 때문이었다. 거기까지 가서 공원을 탐색하고 돌아오면 아마도 4,50 킬로는 조이 될 것 같다. 브롬톤으로 50 Km 가까이 라이딩을 한 것은 국토종주 마지막 구간 삼랑진에서 을숙도까지가 가장 최근의 일이다.
이 날 달린 자릿 길
라이딩 요약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177?category=458655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그것도 이미 5년 전(2014년) 일이다. 지금은 그 거리는 무리일 것이다. 요즘은 20~30 Km가 적당한 거리이고 조금 욕심을 내면 40 Km까지 달릴 수 있을 것이다. 또 네덜란드는 언덕이 많지 않아 한국의 자전거길 보단 자전거 타기가 쉽기는 하다.
그래서 집을 떠나기 전에 방법을 알아봤다. 그쪽으로는 철도가 깔려 있지 않지만 Spannwoude 공원 북쪽으로 난 대로엔 버스가 다니는 것을 봤다.
버스 정류장도 있었다. 그 버스를 타는 방법을 연구해 봤다.
그 길을 다니는 버스는 382번이란 것을 알아냈다. 암스테르담 382번 버스를 검색해 보았다. 이 게 웬 일? 우리 호텔이 있는 Sloterdijk 역의 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해서 에이마위던( I JMuiden)까지 가는 버스였다.
언젠가 이 코스를 달릴 때 소나기를 만나 이 버스 정류장에서 비를 피한 일이 있었다. 우리 호텔 근방으로 가는 버스였다면 무리하게 비에 젖으면 돌아오지 않아도 될 뻔했는데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이 번 여름엔 한 번 에이마위던까지 라이딩을 해 보련다. 힘에 부치면 언제고 이 382번 버스를 타면 된다.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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