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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sterdam 먹방 2019 - fulu, Saigon, Mussel and Gin 본문

해외여행기/네델란드2019

Amsterdam 먹방 2019 - fulu, Saigon, Mussel and Gin

샛솔 2019. 7. 15. 18:34

Amsterdam 먹방 2019 - fulu, Saigon, Mussel and Gin

 

 

 

Westerpark 공원길에서

 

 

암스테르담에 온 첫 주는 날씨가 괜찮았는데 다음 주 부터는 계속 비도 내리고 기온도 차다.   차다라기 보다 나에겐 춥다.  지금도 11시 30분인데 바깥 기온은 15.7도라고 나온다.   에어콘의 히터가 작동하는지 알 수 없지만 올려 놓으면 빨간 불이 들어 오긴 한다.   내려 놓으면 파란 불이 들어 오는 것을 보면 난방이나 냉방을 하긴 하나 본데 본격적인 것이 아니라 보조적인 것 같다.  

 

작년에 가져 갔던 온열 방석은 하나는 나갔다.  열선이 연결이 끊긴 것 같다. 

 

비 때문에 먹방도 제약이 많다.    금요일도 비가 심해서 마땅한 식당을 찾다가 그래도 메트로 52번 Rokin 역에서 나오면 바로 전차길 너머에 fulu 가 있어 가장 비가 덜 맞을 것 같아서 갔다.   

 

비가 오는 탓인지 손님이 평소보다 적어 우리가 자주 앉았던 창가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창가를 꽃으로 작식해 놨다.

 

 

꽃이 예뻐서 한 컷 더

 

늘 채소로 박초이(흰 중국 배추)를 시켜 먹었는데 그 날은 시금치 볶음으로 바꿔 봤다.  이 것도 맛 있었다.

 

농어 채소 돌솥,  조심해서 먹어야지 아주 뜨거웠다. 

 

 

토요일인 13일은 "하우스 키핑" 날이라 일찍암치 Gelderlandplein 에 가서 쇼핑도 하고 오는 길에 해물 요리 전문점 Kroon 에서 생선 요리나 사가지고 가서 먹을가 했는데 화장실을 가야 할 것 같아서 이자카야 "타누키" 옆집인 "Saigon"에 갔다.   "사이공"은 월남 음식점인데 암스테르담에 여러 곳에서 봤다.   

 

쌀국수가 먹고 싶었는데 육수가 모두 소고기 아니면 닭고기 국물이라 채식으로 볶음 국수를 해 줄 수 있다고 해서 주문해서 먹었다.   생각보다 아주 아주 맛이 있었다.   코니는 감자 카레를 시켰는데 카레는 역시 인도식당에서 먹어야 할 것 같다. 

 

 

월남식 해물 야채 볶음 국수

 

 

월남 카레  고기가 안 든 식단이라 시켰지만 카레는 역시 인도 식당에서 먹어야

 

 

코니가 시킨  7색  음료.  맛 있었다.

 

 

Gelderlandplein 쇼핑몰의 동남쪽 모서리엔 Le Pain Quotidien 식당이 있다.   

 

Los Angeles Manahattan Beach,   New York  타임스 스퀘어 근방벨기에(소매치기 당하던 날)등에서 먹었다.  물론 암스테르담에서도 다운타운에 가서 한 번  먹은 일이 있다. 

 

그렇게 여기 저기 다니며 먹었지만 우리가 아는 메뉴가 한정되어 있어 항상 같은 것을 시켜 먹다 보니 식상해서 한 동안 소원했다.   한 번 자세히 메뉴를 연구 해 보기 위해서 사진을 찍어 왔다.   

 

연구좀 하고 가 보아야 겠다.

 

 

Le Pain Quotidien  메뉴1

 

Le Pain Quotidien 메뉴2

 

 

어제는 일요일이라 주말에만 여는 식당에 가 보기로 했다.   작년에 가서 새우 버거를 사 먹었던 해물식당이다.    Mussel&Gin 이란 식당이다.    주중에는 저녁 5 신가 열고 주말에만 낮에 연다.  금요일은 2시.  토일은 1시에 연다  

 

사실 이 식당은 Mussel and Gin 이란 주 메뉴가 홍합 요리 전문점이다.    그런데 작년에 거기에 가서 그 전문 요리를 먹지 않고 새우 햄버거를 주문했으니 음식이 나오는데 엄청 시간이 걸렸다.

 

올해에는 다른 것을 먹을 가 하고 인터넷 상에서 메뉴를 연구해 봤는데 작년에 먹은 새우 버거는 메뉴에서 사라졌고 다른 먹을 만한 요리가 있었다.   또 하나 바뀐 것은 여기서는 신용카드만 받는다고 나와 있었다.  현금을 취급하지 않는 가게들으 늘어 나고 있는 것 같다.    우리 호텔도 현금이 없다.    뭐던지 카운터에서 사인을 하고 토큰을 받고 그 토큰으로 세탁기 건조기도 돌리고 자판기에서 음료수도 산다.      이 식당도 현금을 취급하지 않는 것은 아마도 공원 한 가운데에서 영업을 하다 보니 보안이 문제인 것 같다.    현금이 없으면 강도가 들어 오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Fulu(福祿) 같은 중국식당에서는 신용카드는 받지 않는다고 메뉴에 쓰여 있었다.

 

그런데 다른 요리들은 모두 전채로 메인은 역시 Mussel&Gin 이다.   이 요리는 홍합을 Gin & Tonic 이라는 술을 부어 끓이는 요리로 이 집의 signature 메뉴다. 

 

그래서 전채 한 두 가지 시키고 이 요리를 한 냄비 시켜서 먹었다.

 

 

Mussel & Gin 에서 

 

 

전채로 주문한 관자 요리

 

롭스터 코로케

 

mussel&gin 요리 냄비

 

 

천정이 높은데 위층에도 테이블이 있다.

 

 

Westerpark 안에 있는 식당인데 주중엔 저녀에만 열고 금요일엔 2시,  토,일요일엔 1시에 연다.  우리는 주말에만 갈 수 있다.

 

작년에는 자전거를 타고 갔는데 어제는 비도 오락가락해서 버스를 타고 갔다.   사실 걸어 가도 2.6 킬로 정도로 왕복 5 킬로 남짓하니 서울에서 양재천 걸어 다니는 거리라 별 문제는 없다.

 

 

  

우리 숙소에서 버스를 타자면 Burg. Fockerstraat 까지 걸어 가서 21번 버스를 타고 가서 7개 정류장을 지나 Van Hallstraat 에서 내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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