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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암스테르담 호텔을 체킨하다 본문
서울에서 호텔을 체킨하다
메일을 체크했더니 예약한 호텔에서 체킨하라는 메일이 와 있었다.
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려 문서를 작성하고 서명하는 따위를 미리 집에서 하고 가는 즉시 방 키를 받으라는 것이다.
물론 우리가 가는 시간은 기다리는 손님은 없다. KLM 항공편은 0시 55분에 인천 공항을 출발하여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 새벽 4시 50분에 도착한다. 호텔엔 새벽 6시전에 도착한다. 전날 숙박료까지 내면 (한동안은 반값) 새벽에 방에 들어 갈 수 있다.
도착하는 내일(목요일) 암스텔담 기온은 최저 9도, 최고 16도란다. 우리가 도착하는 아침 5~6시 경이 기온이 가장 낮은 시간이다. 겨울 옷을 다시 꺼내서 쉽게 꺼내 입을 수 있게 준비해야 하겠다. 일기예보 미리 보기를 잘 했다.
8시 넘어야 상점도 여니까 호텔 방에 들어가 짐을 풀고 정리를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다음에 제일 먼저 할 일은 공항에 다시 가서 휴대폰 usim 카드를 사서 갈아 끼우는 것이다. 우리가 도착하는 시간의 스키폴 공항은 아직도 깨지 않은 상태라 usim 카드 파는 부츠도 열지 않는다. 그러니까 우리가 도착하는 시간에는 택시이외에는 모두 아침 잠 상태에 있는 셈이다.
기내에서 간단한 아침은 먹었으니 정오에 여는 식당에서 점심을 사 먹으면 된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있다. 우리가 묵는 방은 남향의 406호다. 올 해도 거기를 달라고 미리 예약을 해 놨다.
그런데 문제는 그 남쪽 턱 트인 공터가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작년에 잔디밭을 갈아엎고 건물을 지을 것이란 예고 표지판을 보았기 때문이다.
위 사진을 확대해 보면 우리가 묵는 방의 창을 파랑색선으로 표시해 놨다.
작년에 이 안내표지판을 사진 찍어 뒀는데 찾을 수 없다. 구글 거리뷰에서 확대해 보았지만 글자도 읽을 수 없고 답답할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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