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내셔널리즘을 극복해야 평화가 온다. - 한일문제를 풀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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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즘을 극복해야 평화가 온다.  -  한일문제를 풀려면..

 

최근 일본이 무역전쟁을 선포하면서 한일간의 갈등이 또 극에 달했다.   일본이 반도체 생산의 필수품들의 수출제한 조치를 발표하고 한국 누리꾼들의 일본제품 불매운동, 일본여행자제운동을 펴면서 반일감정을 북돋고 있다.

 

몇년이면 한 번씩 일어 나는 "전쟁"인데  모두 과거사에서 비롯한 묵은 감정들의 발로다.  "과거사".....

과거사에 발목이 잡혀서는 평화와 공동 번영이 올 수 없다.  

최근에 일본의 Temple 대 Jeff Kingston교수가 쓴 “Asian Nationalism”과 “Japan”이란 책을 읽었다.

 

출판일 April 27, 2016

 

출판일 February 27, 2019

 

 

위의 두 책 모두 학술서로 집필된 책이라 상당한 분량의 참고 문헌이 들어 있다.    일종의 일본 현대사의 참고서라 할 수 있다.   

 

 

내셔널리즘의 introduction 인 섬뜩한 말이 있다.   

 

내셔널리즘은 끊임없이 적을 찾아 나선다. (Nationalism is ever in search of an enemy.) 

 

내셔널리즘은 민족과 민족,  국가와 국가의 적대감뿐 아니라 한 국가안에서 한 민족안에서도 편가르고 적대감을 고조시킨다.   네편과 내편으로 편 가르고 싸움을건다.

 

영토를 가지고 다투고 역사를 가지고 싸운다.  내셔널리즘은 지도자에게 매우 편리한 도구다.  민족감정을 돋구면 지도자를 따르게 만들 수 있고 그 집단을 단결시킬 수 있다.   쉽게 편을 만들어 자신을 따르게 할 수 있다.  

 

이러한 집단의 동류 의식은 유전자에 각인되어 있다.  유발 하라리의 호모 사파이언스에 잘 기술되어 있는 인지혁명의 결과 인류가 이 특성을 이용하여 대규모 집단을 형성해서 경쟁관계에 있던 다른 유인원들을 정복하여 영장류의 유일한 인류로 진화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그 인류의 특성은 오늘날 끊임없는 민족 국가간의 갈등과 한 국가안에서 집단간의 갈등과 투쟁을 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Nationalism 

 

Nationalism is ever in search of an enemy. As such it is an abiding concern because it raises the risks of conflict, not just between nations, but also within nations. Nationalism is a modern ideology that draws on history, religion, beliefs, customs and traditions to establish a commonality and intense bonds of group solidarity that serve the purposes of the nation state (Smith 1995). Precisely because nationalism is so useful to the state, it involves myth-making, selective memories and dubious interpretations to construct the basis of a common identity and shared past that arouses and inspires. It involves forgetting that which divides or is inconvenient so that the Idea of nation can arouse “the feeling of the sacrifices that one has made in the past and of those that one is prepared to make in the future” (Renan 1882). Nationalism is so useful because it justifies state policies, endorses leaders’ aspirations and confers legitimacy on those who invoke it. By helping to construct unity based on shared identity, nationalism is crucial to establishing a sense of nation, an imagined community of affinity, belonging and communion that highlights distinctions between those who are part of the group and those who are not (Anderson 2006). Thus nationalism involves an intense “othering,” drawing physical and psychological borders that exclude in ways that intensify a sense of belonging and solidarity among those who are included. Tensions that arise from nationalism can thus target other nations or those who reside within the national boundaries who are not part of the mainstream and are thus excluded or marginalized. The populist passions aroused, however, can careen out of state control, leading to unintended consequences, spreading like wildfire at the grassroots. Since the affairs of state and demands of international diplomacy often require compromises or concessions, nationalism can thus prove inconvenient and discrediting to those in power. Leaders often find that unleashing the genie of nationalism is easier than getting it back into the bottle.

 

이 책의 서문의 첫 문장도 또 섬뜻한 예언이다.   2015 년에 호주의 전 외무장관 Gareth Evans가  한 예언,   "제 3차 세계대전이 일어 난다면 그것은 중동도 아니요 동유럽도 아니요 바로 아시아다."   라는 문장이다.

 

 

Introduction 

If World War III ever breaks out, its origins will not lie in the Middle East, South Asia or Eastern Europe. It is in East Asia—where the strategic interests of China, the United States, and their respective partners intersect, that the geopolitical stakes, diplomatic tensions, and potential for a global explosion are highest. Gareth Evans, former foreign minister of Australia, Japan Times (January 14, 2015)

 

내셔널리즘 아시아라는 책은 아시아 5개국을 중심으로  제2차 세계  대전이후 (1945)에서 이 책을 쓴 2016 까지의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   이 아시아의 5개국은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과 남한을 말한다.     이 5개국은 세계 인구의 40%,  세계 GDP 의 25%,  로 세계 상위 16 에 속한다.  또 이 다섯 나라중에서 4 개국은 그 방위비 예산이 세계 10 권에 들어 간다.     중국은 2위,  일본은 8위,  인도는 9위, 남한은 10다.  그 중에서 중국과 인도는 핵보유국이다.   중국의 방위비는 2014년 기준 천4백억 달러로 남어지 4나라 방위비 모두 합친 양보다 더 크다. 

 

그러니 아시아를 화약고로 보아도 무리가 아닐 것이다. 

 

Asian Five 

 

Here the focus is on China, India, Indonesia, Japan and South Korea, five critically important nations in Asia that will play a key role in how the world’s future plays out. Together they account for nearly 3 billion people, about 40% of the world’s population, and account for about 25% of global GDP, with each ranking in the top 16 world economies. Four of the countries are in the top 10 for defense spending: China #2, Japan #8, India #9 and South Korea #10; and China and India are nuclear powers. China spends more on defense, $ 144 billion in 2014, than the other four focus nations combined.

 

위키피디아 영문판을 보면 아베는 우익 내셔널리스트로 세계의 정치평론가들이 보고 있다고 한다.    그는 "일본회의"라는 제2차 세계대전이전의 일본의 아시아 침략전쟁을 "부정"하는 수정주의 사관을 견지하는 극우단체의 회원이다.  이 수정주의 사관은 일본의 1945년 이전의 아시아에서 범한 악행을 인정하지 않는 역사관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아베가 중국의 팽창을 저지하려는 미국과 손잡고 아시아에서 대립하게 된다면 위험 천만하다.  이 것을 호주의 전 외상 Gareth Evans 가 경고한 것이다.

 

Abe is a conservative whom political commentators have widely described as a right-wing nationalist.[2][3][4][5] He is a member of the revisionist Nippon Kaigi and holds revisionist views on Japanese history,[6] including denying the role of government coercion in the recruitment of comfort women during World War II,[7] a position which has created tension with neighboring South Korea.

 

그러나 아베가 일본의 수장이긴 해도 일본 국민이 절대적으로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아베는 일본 국민의 25% 정도의 지지를 받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어째서 2012년 부터 지금 까지 일본의 수장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일까?    이 것을 아베수수께끼 Abenigma (Abe + enigma) 로 부르는 미스테리다.   

 

한 마디로 일본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일본은 민주주의 국가처럼 보여도 관료가 지배하는 "행정국가" 다.   그가 국민의 지지 없이 그렇게 오래 수상직을 유지하는 것은 아베를 대신할 만 한 인물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일본의 유권자의 투표율은 50% 를 조금 상회할 뿐이라고 한다.   그 중에서 반만 아베를 지지해도 아베는 수상직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아베가 좋아서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아베보도 나은 대안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Abenigma

 

 “Abenigma” refers to Abe’s puzzling political success. How does a leader whose policies and leadership skills are not held in high esteem maintain high levels of public support and win four national elections in five years since 2012? Typically, Abe’s LDP wins about half of the votes cast in elections where only half of eligible voters turn out, meaning it is supported by only 25 percent of the electorate, but commands a two-thirds majority in both houses of the Diet due to disparities in the electoral system. Abe’s signature policies, ranging from collective self-defense, arms exports, and state secrets legislation to nuclear reactor restarts, constitutional revision, conspiracy legislation, and the Trans Pacific Partnership (TPP) are supported by only about one-third of voters. National polls typically find that support for his policies (15%) and leadership (15%) is quite low while the main reason voters give for supporting him is the lack of a viable alternative (50%), hardly a ringing endorsement. That means his support is fragile and depends on the weakness of his opponents, not the merits of his agenda or personal virtues. Abe has been blessed by a weak field of rivals in the opposition and in his own party.

 

아베의 수정주의(일본의 과거악행을 인정하지 않는)역사관은 2015 년 종전 70 주년 담화에서 잘 나타난다.  그는 자신이 직접 일본의 종전전의 악행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고 전 수상들의 인용하는 수준의 애매한 언급으로 얼버무렸다.

그 대신 일본의 오늘의 평화와 번영은 야스쿠니에 봉헌된 전쟁에서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 덕이라는 해괴한 망언으로 수정주의 사관을 피력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비록 정치적 영향을 미칠 수 없지만 이 아베의 거억상실증(Abenesia Abe+amnesia)를 반박한 전 일황 아키히토가 있다는 점이다.   그는 현 일본 헌법에 따라 정치적 행위를 할 수 없지만 일본의 현재의 평화와 번영은 군국주의자들의 희생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만든 전쟁의 페허에서 악전 고투 노력한 일본 사람들의 덕이라고 아베에 일침을 가했다.

 

Abe Statement 2015 

 

Prime Minister Abe made a hash of his statement commemorating the 70th anniversary of the end of WWII. He was vague where he needed to be forthright–on colonialism, aggression, and the “comfort women” system–and came up short in expressing contrition by invoking apologies made by his predecessors without offering his own. Furthermore, Abe expressed perpetrator’s fatigue, calling for an end to apology diplomacy. As a result, the Abe statement represented significant backsliding from those issued by former prime ministers Murayama and Koizumi in 1995 and 2005, which helped Japan and its victims regain some dignity while promoting reconciliation. Emperor Akihito spent much of 2015 repudiating “Abenesia,” making pointed comments about the need to address wartime history with persistence and humility. Constitutional constraints require him to avoid intervening politically, but he has been adept at navigating the gray areas in ways that have enabled him to become an influential advocate for reconciliation. There was a striking contrast in the respective 70th anniversary statements by Abe and Emperor Akihito, which highlighted the ongoing political divide between the revisionists and the understanding of most Japanese about how the nation got to where it is today. Noting the deaths of innocent Asians across the region, including 3 million Japanese, Abe dog-whistled: “The peace we enjoy today exists only upon such precious sacrifices. And therein lies the origin of postwar Japan.” This assertion that wartime sacrifices begot contemporary peace is a revisionist conceit, one that is conveyed in books and museums dedicated to sustaining the myth that Japan fought a noble war of Pan-Asian liberation and that the horrors endured were worthwhile. Emperor Akihito offered a veiled rebuke on August 15, 2015, when he said, “Our country today enjoys peace and prosperity, thanks to the ceaseless efforts made by the people of Japan toward recovery from the devastation of the war and toward development, always backed by their earnest desire for the continuation of peace.” Peace and prosperity, in the emperor’s view, did not come from treating the Japanese people and other Asians like cannon fodder during the war, but rather was based on their postwar efforts to overcome the needless tragedy inflicted by the nation’s militarist leaders. He forcefully advocated a pacifist identity as the foundation for today’s Japan, one that still resonates widely in Japan, challenging Abe’s agenda of transforming Japan into a “normal nation,” free from constitutional constraints on the military.

 

아키히토를 이은 새 일황 나루히토도 옥스포드에서 교육을 받은 만큼 결코 아베와 같은 극우 수정주의 노선을 지지하지 않을 것 같다는 예측이다. 

 

Oxford -   educated Naruhito has a very hard act to follow, but all indications are, no doubt to the dismay of conservatives, that he shares his father’s sense of mission and liberal outlook.

 

동아시아에 평화가 오려면 일본이 변해야 한다.   아베와 같은 수정주의자가 계속 미국을 등어 업고 옛날 일본 군국주의자처럼 중국과 대립하겠다고 하면 화약고는 폭발한다.     전에 내가 썼던 글에도 세계의 진보적 역사학자들의 충고를 들어야 한다.      미국과 정중하게 거리를 두고 아시아의 일원으로 돌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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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도 내가 한 이야기대로다.    미국은 전후에 공산주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후 청산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오늘 날 일본 우익이 나 대는 것은 바로 맥아더 군정이 제대로 일본의 과거사를 청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일본이 나아 갈 길을 제시하고 있다.    전쟁을 할 수 있는 보통의 국가를 만드려면 먼저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의 악행을 진심으로 사죄하고 다시는 이런 악행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신뢰감을 피해 당사국과 주변국에 주어야 한다.   

 

또 정중하게 워싱톤에 요청해 미군을 일본에서 내 보내고 아시아의 일원으로 복원해야 한다고 권고 한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search/과거의 족쇄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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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상 전에 잠간 언급했던 안중근 의사의 동양 평화론이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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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안중근의사가 동북아 공동체론을 피력한 바 있다.   한 중 일의 청년이 모두 자국어 말고 한중일중 한 개의 언어를 더 배우면 우리는 동북아 공동체를 만들고 서로 침략하지 않고 다투지 않고 번영을 누릴 수 있다고..”    

 

이젠 언어를 안 배워도 우리가 대중 문화를 교류하는 것 만으로도 서로를 이해하고 우리는 피가 많이 섞인 같은 조상과 뿌리를 공유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따지고 보면 아베 같은 사람이 나타난 것은 미국이 키운 현상이란 것을 밝힌 바가 있다. (아베의 야스쿠니행은 미국이 키운 현상)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656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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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은 한편으로()민족주의의선구자이기도하다. 그는동양평화를이야기하고인종을뛰어넘을것을주장했다.

 

그가동양3국의구체적협력방법으로내세운제안은지금봐도놀랍다. 그는··3국이상설평화회의체구성해야한다고주장했다. 요즘으로치면유럽연합(EU) 같은다자간협의기구를구성하자는아이디어다. 그는뤼순항의개방과공동관리, 3공동은행의설립과공용화폐발행, 3군단의편성과2국어교육을통한평화군양성, 공동경제발전등을주창했다. 개별민족국가단위를뛰어넘은이런지역통합론은유럽통합에관한사상들보다30년이나앞선것이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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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terpae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7.15 07:56

    여러가지 비평중에 선배님이 올리신 이글이
    가장 정확하다는 생각이드는군요

  2.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7.15 09:53

    안중근의사의 동북아공동체론은 한중일의 미래 발전을 위해 매우 바람직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일찌감치 한중일의 미래 관계를 살펴보신 안중근의사의 식견이 놀랍습니다.

  3. 수문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8.06 09:13

    잘 읽고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