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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2022 년 봄 본문
오늘이 2월 마지막 날 28일이다. 2월이 다 갔다.
"정이월 다 가고 3월이라네...."라고 어렸을 때 부르던 동요 생각이 난다.
하도 오랫동안 나가지 않아서 어제는 집에서 워크 패드 대신 매봉산과 양재천을 걸었다.
매봉산에도 나무에 새 순이 돋아 나 "새 순을 보호해 주세요"라는 팻말이 꽂혀 있는 것을 봤다. 그래서 오늘은 나가서 옥상 정원을 둘러보니 새 순이 돋아 났고 다년생 식물들은 이미 푸르러진 것들도 있었다.
올봄에는 손녀 손자가 모두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졸업하고 내일 모래 3월 2일 중학교와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2019년 3월 2일 미세머지 최악의 날 유아원에 들어가 1년, 그리고 유치원 2년은 보내고 내일 모래 3년 만에 초등학교에 들어간다.
이름을 몰라 "모야모"에 물어 봤더니 "기린초"라고 하네요. 잘 기억해 둬야 겠습니다. 위키백과에 조회해 보니 아래와 같은 설명이 난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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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초(麒麟草)는 돌나물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 일본, 중국, 동시베리아 등에 분포한다. 학명은 Sedum kamtschaticum Fisch. & Mey.이며 생약명은 백삼칠(白三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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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집 재료는 우리집의 블루베리 등나무 가지 꺾어 갔다고 우리 집 도우미 아주머니가 그랬는데 가지가 엉성한 것을 보니 맞는 것 같다. 그러나 이 전주의 까치집도 올 해가 마지막이 될 것 같다. 이 전주는 5월이면 사라질 것이다.
작년부터 전선 전주 지하화 시범 사업이 시작되어 지하 공사는 거의 다 끝난 것 같다. 우리 집으로 들어오는 전선 통로도 며칠 전에 완성했다.
5월이면 전선이 모두 지하로 들어간다. 그다음에는 전주는 제거할 것이다. 내년 봄엔 까치집을 지으려도 전주가 없다. 다른 곳으로 이사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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