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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면 얼마를 더 살겠니? 본문
우리가 살면 얼마를 더 살겠니?
젊은 사람이 함께 사는 노인에게서 가장 듣기 싫은 소리 중의 하나란다.
노인들이 뭔가 못 마땅하면 툭하고 내뱉는 소리가 이 소리란다. 그러고 꾸역꾸역 잘 만 오래 살아간다. 하긴 젊은 사람에게 부담이 되는 노인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젊은 사람은 겉으론 나타내지 않는다 하여도 저 노인네들 가실 때가 됐는데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다행히 우리는 우리 부부 둘이서 살기 때문에 우리끼리 "우리가 살면 얼마를 더 살겠나?" 하면서 웃고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다면 다 하자 하면서 산다.
런던 택시 기사가 우리에게 한 말이 있다.
노인들이 돈 아끼자고 택시 안 타고 버스 타고 다니는 것을 일러 "그 아낀 돈 누가 쓰냐? 당신 자식들이 택시 타고 다닐 거요."
사실 한 동안 우리는 택시를 타지 못했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가난하게 살았던 버릇이다. 어려운 시절에 산 사람들은 돈이 아까워 쓰지 못한다. 그냥 버릇으로 남아서다. 우리가 살면 얼마를 더 살겠냐? 오늘 죽어도 "호상"이라고 슬퍼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래서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갖고 싶은 거 다 갖는다.
오늘도 아침에 "파리바켓"에 가니 1인용 샐러드가 있어 그것과 삶은 달걀 두 개, 빵, 참치 두 봉, 샐러드 드레싱 등 갖가지 사 가지고 와서 집에 있는 과일 섞어서 근사한 아침을 먹었다.
"파리 바켓"이 1인 가구용으로 참으로 많은 것을 개발해 놨다.
코니는 음악을 좋아 해 새로 산 컴(코니의 새 컴)으로 아이패드로 듣던 음악을 주로 듣는다. 그런데 일체형이다 보니 내장 스피커가 형편없어 째지는 소리가 난다.
그래서 내가 삼성의 Harman/Kardon의 Citation 100을 사줬다.
아내는 그릇이나 cooking gadget 광이다. 쓰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버리고 새로 산다. 새것 좋은 것이 자꾸 나온다. 우리 집 도움이 아줌마가 버리는 것을 많아 가져 간다. 먼저 일하던 도움이 아줌마는 우리 같이 잘 써야 경제가 돌아간다고 추켜 세운다. 경제도 잘 돌아가고 아줌마도 생기는 것이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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