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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물주기 시작 2024 - 그리고 블루투스 타이머 본문
자동 물 주기 시작 2024 - 그리고 블루투스 타이머
지난 13일(3월) 자동 물 주기를 시작했다.
대개 춘분경 물 주기를 시작하는데 춘분(20일)까지 날씨를 보니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보이지 않아 그냥 시작했다. 그러니까 예년보다 한 1 주 빠르게 출발 한 셈이다.
블루베리 나무가 겨울 옷을 벗기 시작했다는데(블루베리 나무가 겨울 옷을 벗기 시작했다.) 자극을 받아 서둘렀던 것 같다. 블루베리 나무가 내 물 주기를 재촉했던 셈이다.
전에 쓰던 타이머는 모두 물이 새서 새것을 다시 사서 연결했다. 그리고 호스도 새로 갈았더니 더 이상 새지 않고 완결되었다.
새것으로 모두 갈았더니 물이 새지 않는다.
테스트해 보니 끝까지 물이 잘 나온다.
이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이 지난 14일쯤이니 1주일이 지났다. 그때 여름의 옥상 데크를 식히기 위해서 스프링클러를 돌릴 생각을 하고 연구를 하던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는데 어쩌다 날아가 버렸다.
티스토리는 편집기능이 아주 취약하다.
그래서 1주일이 지난 오늘 이어 쓰기를 하고 있다.
코로나로 집에 갇혀 살아야 하던 첫여름 내 서재를 식히기 위해 옥상의 데크의 복사열을 막아야 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스프링클러로 옥상에 물을 뿌리면 그 물이 마르는 동안은 기화열로 옥상 데크가 식기 때문에 복사열을 방지할 수 있다. 그래서 스프링클러로 돌렸는데 생각보다 물이 너무 빨리 말랐다.
그러니까 물이 마르면 또 스프링클러를 돌려야 하는데 이것을 손으로 하기엔 너무 힘들어 타이머를 하나 더 샀다.
덱(마룻바닥)이 마르면 복사열이 대단해서 수시로 스프링클러를 틀어 바닥을 적셔 놓으면 바람이 불면 시원함까지 느낄 수 있다. (자동물 주기를 거뒀다.)
그러나 그 물 주기 간격이 4시간이 되다 보니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그 방법은 별로 실용적이지 못했다.
올해는 좀 더 심각하게 생각해서 물이 마르면 곧 물을 뿌릴 수 있는 타이머를 찾아보았다. 국내에서 살 수 있는 것은 그 간격이 1시간이 가장 짧은 것이었다. 그러나 과거의 경험을 돌이켜 보면 1 시간이면 너무 길다. 물을 너무 뿌려도 데크 위에 고이진 않으니 많이 물을 뿌려도 넘친 물은 빗물관을 통해 밖으로 나갈 뿐이다.
그래서 일단 방 안에서 컨트롤할 수 있는 타이머를 찾아보았다. 물론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에는 그런 것이 없다.
AI( Google의 Gemini와 MS의 Copilot)와 대화하면서 찾았는데 미국에는 그런 것이 많이 있었다. 미국의 보통 집들은 모두 뜰이 있어 잔디나 나무나 화원을 많이 가꾼다. 즉 Gardening 이 일상화되어 있다. 또 LA와 같이 지역에 따라서는 물이 부족해서 잔디에 물을 주는데 제약이 많다.
가뭄으로 물이 모자를 때에는 잔디 물 주기를 금지시킬 때도 있다. 그래서 Gardening 하는데 물을 아껴 써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타이머들이 있다. 그 덕에 물을 가장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시시템이 많이 개발되어 있다.
그런데 미국제 시스템에는 두 가지 제약이 있다. 한국 것과는 호수의 치수가 맞지 않거나 전기를 직접 꽂고 쓰는 경우에는 전압이 다르기 때문에 강압기를 쓰거나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내가 서울서 쓰기 위해서는 이 두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그래서 찾아낸 것이 "Melnor 65126-AMZ 1-Zone Bluetooth Water Timer"다. 이 제품은 간단해서 wifi 를 쓰지 않고 블루투스만 쓰기 때문에 전력을 많이 쓰지 않아 AA 배터리 4개만 쓴다. 따라서 전압 걱정은 안 해도 된다.
Melnor 제품은 공교롭게도 내가 자동 물 주기를 처음 시작했을 때 첫 해에 사용했던 타이머다.
미국에 여름 겨울을 지내려 여행을 할 때 늘 묵었던 호텔 가까이에
호텔에서 잔디 언덕을 실례해서 건너면 바로 길 건너이기 때문에 자주 건너가 구경을 했다. 거기서 공구류도 몇 개 샀고 자전거를 탈 때이라 자전거를 차에 싣고 다니는데 쓸 끈 같은 와이어도 샀다. 물건을 사지 않아도 진귀한 것들이 많아 "호물 근성"이 있는 나에게 시간이 남을 때 소일하기 아주 좋은 곳이었다. 위 사진은 구글지도 거리뷰에서 따 온 사진이니까 내가 자주 갔던 바로 그 점포다.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우리 집 옥상에서 처음 자동물 주기를 할 때 처음 썼던 타이머가 바로 여겨서 산 Melmer 타이머이기 때문이다.
10여 년 전에 미국 Lowe's에서 사 왔던
프르그램이 되는 타이머
Melnor Aqua Timer 3060 모델
당시에는 최신식 모델이었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517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티스토리]
타이머는 배터리가 들어 있어 한 번 더 방수를 한다는 의미에서 수납박스 하나에 구멍들을 뚫어 집어넣었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517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티스토리]
Melnor 제품의 호스연결은 한 번 Garden Life(왕농사)에 가서 한국 배관과 연결하는 부품을 산 일이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었다.
AI와 함께 이 제품을 찾았으니 망정이지 사실 그냥 찾으려 들었다면 발견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재미있는 인연이다. 그 10년도 더 되는 옛 날에 미국에서 사 왔던 같은 회사 제품을 또다시 아마존에서 구했다니!
이 제품이 며칠 전에 왔다. 여름에 쓸 것이기 때문에 몇천 원 더 주고 하루나 이틀 빨리 오는 배송을 취하지 않고 일반 배송을 시켰는데도 1주일 만에 왔다.
뭐 던 지 물건을 받으면 작동여부를 알아보기 위해서 매뉴얼을 뒷 전에 두고 직관적으로 해 보기가 일쑤다. 그래서 일단 미리 사 두었던 예전에 Melnor Aqua Timer 3060 모델에 썼던 연결구를 써 가지고 연결을 맞추었다.
배터리 끼우는 것이 요즘 악력이 약해져 드라이버를 써야 했다. 이런 경우 잘 못 여는 것 아닌가 걱정이 된다. 그래서 매뉴얼(함께 온 종이도 있지만 한국어는 없고 다른 나라 말들이 섞여 있어)을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하여서 내가 한 방법이 맞는가 확인해 봤다.
매뉴얼 원본
내가 필요한 부분만 잘라서 내 진행과 함께 아래에 올린다.
먼저 이 타이머를 컨트롤하는 앱을 다운로드하여 깔았다.
앱은 주 폰 대신 아이폰에 깔았다. 앱은 물론 무료다.
타이머 배터리 갈아 끼우는 법은 매뉴얼 제일 첫 번째 나온다.
매뉴얼의 다음 것들은 타이머의 자동 급수 프로그램을 쓰는 방법이다. 옛날 타이머의 본체에 있던 것을 앱에 옮겨 놓은 듯하다 이 앱의 평가가 낮은 것은 이 프로그램 방법이 까다롭기 때문일 것이다. 다행히 나는 이 타이머를 자동 급수용으로 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내겐 필요가 없다.
내게 필요한 것은 매뉴얼 원터링이다. 즉 데크가 마르면 수동으로 물을 뿌리고 물이 과하다 싶으면 끄고 또 데크가 마르면 물을 틀면 된다.
배터리를 끼우고 앱을 열면 블루투스가 타이머를 찾는다. 가까운 거리에서 타이머와 아이폰을 놓으면 금방 타이머를 찾고 연결이 된다.
일단 세팅을 하고
이 처럼 길게 이 연결과 작동 원리를 써 놓아야지 내년에 급수를 할 때 잊었던 사용법을 기억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부쩍 기억력의 감퇴를 느끼고 있다. 이 블로그는 내 보조 기억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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