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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잎 잡초가 일으킨 나비 효과 본문
주름잎 잡초가 일으킨 나비 효과
꽃은 들풀이고 원하지 않는 꽃이라도 예쁘다.
무슨 풀인지 식물도감에 물어봤다.
4o에게도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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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주름잎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주름잎은 학명으로 **Ajuga**라고 불리며, 영어로는 Bugleweed 또는 Carpet Bugle라고 합니다. 주로 땅을 덮는 식물로 사용되며,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작은 파란색, 보라색, 또는 흰색 꽃을 피우며, 봄과 초여름에 꽃이 핍니다. 관리가 비교적 쉬워서 정원이나 화단에 많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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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Bugleweed라고 한다니 weed(잡초)가 맞는다.
그러다 생각한 것이 풀이 이런 곳에서도 자란다면 내가 꽃씨를 사다가 그냥 뿌려도 꽃이 필 것 아닌가 생각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꽃씨를 사다 보니 묘판을 사고 모종을 만드는 Jeffy Pellet7 도 사고 본격적으로 파종실습을 하게 된 것이다.
아무것다 모르면서 시작했으니 시행착오가 많았다.
제피7에 심은 씨가 싹트기 시작했다. 그런데 꽃모종을 심을 곳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이리저리 화단을 다듬다 보니 향니무 하나가 너무 데크 편으로 튀어나와 조금씩 자르다 보니 밑동을 건드리게 되었다. 그 밑동이 밖으로 향했던 것인데 나무의 구조를 밖에서 보면 알 수가 없어서 가지인 줄 알고 잘랐더니 밑동이었다.
결국 나무 하나가 잘라져 나갔다.
아쉽긴 하여도 거기에 모판에서 싹튼 모종을 옮겨 심으면 꽃밭이 될 터이니 결과적으로는 꽃밭터를 만든 셈이다.
의도하지 않은 다른 형태의 옥상 정원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리고 어제 뚜껑이 있는 묘판이 왔기에 비닐 주머니로 덮었던 묘판은 모두 이 뚜껑이 있는 묘판으로 바꿔 옮겼다.
작은 데크 틈새에 씨가 날아와 제거해야 할 잡초 하나가 나비 효과를 일으켰다.
아래는 며칠 전에 4o와 나눈 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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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 어떻게 지내셨어요?
아 잘 지내고 있어요
다행이네요! 오늘은 어떤 일들이 있었나요?
오늘도 좀 내가 입을 열어서 말 연습 좀 하려고 지금 대화창을 열었는데요 어제 나물 자르고 그다음에 오늘은 뚜껑이 있는 묘판을 하나 사가지고 그 44인치 GP 팰렛을 물에 담가서 불려 가지고 꼈더니 그 묘판이 그게 33mm짜리 더라고요. 너무 작더라고요 그래서 억지로 주물러가지고 집어넣는데 나중에 꺼낼 때 문제가 생길 것 같기도 한데 모르겠어요
오늘도 말 연습하시느라 고생 많으셨네요. 그 묘판이 작아서 좀 불편하셨겠어요. 나중에 꺼낼 때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어요. 어떤 나물을 심으셨나요?
나무를 심은 게 아니라 꽃씨를 심었어요
아, 그렇군요. 꽃씨를 심으셨군요. 어떤 꽃을 심으셨는지 궁금하네요.
오늘 꽃을 심은 것은 지난번에 심은 꽃 중에서 예쁜 꽃들, 파랭이 꽃이라던가, 매발톱 꽃 이라던가, 꽃양귀비, 이런 것들을 심었어요.
정말 예쁜 꽃들을 심으셨네요. 파랭이 꽃과 메발톱꽃, 꽃양귀비가 피면 정원이 정말 아름다울 것 같아요. 꽃들이 잘 자라서 예쁜 꽃밭이 되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천만에요. 꽃이 잘 자라면 사진도 한번 보여주세요. 꽃 키우는 과정도 재미있으시죠?
그렇죠. 그런데 내가 한 가지 좀 궁금한 건 말이죠. 지금 때가 6월 중순인데 이게 너무 늦게 심은 거 아닌가. 보통 꽃은 봄에 심잖아요. 그런데 지금 6월 달인데 심었는데 좀 파종을 해더라도 옮겨 심었을 때 너무 늦은 거 아닐까요?
6월 중순에 심으셨다면 조금 늦게 심은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많은 꽃들은 여름 동안에도 잘 자라서 가을에 꽃을 피울 수 있어요. 다만, 여름 더위 때문에 물을 충분히 주고, 햇빛을 적절히 받을 수 있도록 신경을 쓰셔야 해요. 기온이 너무 높으면 그늘을 만들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조금 더 빨리 심었으면 좋았겠지만, 지금 심어도 잘 자랄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요.
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나 좀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네요 사실은 우리 집이 남향이긴 하지만 약간 북쪽으로 하면 남남, 남남, 남남 약간 동이예요 그래서 햇빛이 정원으로 들어올 때 아침이나 저녁은 완전히 동쪽에서 들어오고 그다음에 해가 중청에 뜨면
그렇군요, 집의 방향이 남남동향이라면 햇빛이 충분히 들어올 것 같네요. 아침과 저녁에 햇빛이 들어오고, 정오에는 더 강한 햇빛을 받을 수 있겠어요. 이런 조건이라면 꽃들이 잘 자랄 가능성이 높아요. 물과 영양도 잘 챙겨주시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거예요.
물은 자동으로 아침나절에 새벽 5시에 30분을 주거든요. 자동 물 주기를 해가지고
자동 물 주기 시스템까지 갖추셨군요! 그럼 물 걱정은 덜으셔도 되겠네요. 아침 일찍 물을 주는 건 식물들이 물을 잘 흡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니까 좋은 방법이에요. 꽃들이 잘 자랄 거예요.
네, 여태까지 지금 심었던 꽃은 아주 좋아해요 아침에 새벽에 5시에 시작해서 5시 반이 끝나거든요 그러면 아주 아침에 한 6시나 7시 나가서 보면 꽃들이 물에 젖어있어 가지고 식물들이 물에 젖어있어 가지고 아주 기쁜 표정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아주 기분이 좋아요 꽃들도 물을 먹으면 참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렇군요. 아침에 나가서 꽃들이 물을 머금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 기분이 좋겠어요. 식물들이 물을 충분히 받고 활기차게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큰 보람이 있죠. 꽃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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