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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암스테르담에 소매치기를 당하다. 여행에서는 항상 돌발 상황이 발생 하기 마련이다. 3년전 내가 눈 뜨고 소매치기를 당했는데 오늘은 코니가 당했다. (2014/08/15 - [해외여행기/네덜란드 2014] - 벨기에 브뤼셀에서 소매치기를 당하다. ) 그 땐 멋도 모르고 경찰서에 가서 신고를 하는 등 난리를 쳤는데 오늘은 오히려 차분하게 호텔에 돌아와 서울에 전화를 걸어서 카드 분실신고를 마치는 것으로 일을 끝냈다. 현금 한 600유로정도 그리고 한화 한 20 여만원 잃어버렸지만 여권과 핸드폰을 잃어버리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돈이야 여행경비의 일부로 간주 하면 되는 것이고 카드를 다시 발급 받고 또 여기저기 등록한 것을 다시 새 카드 번호로 바꿔 등록 해야 할 번거로움이 있지만 뭐 그런것까..
암스테르담 맛집 - 일식집 모조(MoJo) 어제 16일(일) 에 일식집 모조에 갔었다. Mo-Jo 는 작년에도 찾았던 일식집인데 가진 않았다. Zuid 남쪽 Gelderlandplein Shopping Mall 에 새로 생긴 Izakaya "타누끼" 에 가서부터는 거기에 다니느라 MoJo 는 걸렀던 것 같다. 뭔가 분위기도 퓨전 냄새가 풍기고 이름도 딱히 일어 같지도 않아 당기지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우연히 Hello Amsterdam 7-8월호 잡지에 크게 소개해 놔서 검색해 보니 평이 나쁘지 않았다. 또 위치도 Amsterdam Central 중앙역에서 걸어 가는 거리에 있기 때문에 가 본 것이다. 어마어마하게 큰 일식집이었다. 이제까지 다녀 본 맛집은 골목 아니면 큰 거리라해도 아주 작은 집들..
암스테르담 맛집 - Gartine 이 번 여행에서는 유레일 패스를 끊어 오지 않았다. 작년, 재작년도 패스 값만큼 열차를 타지 않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작년엔 Metro 를 많이 타고 다녔는데 Metro 는 유레일 패스가 적용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 번 여행에서는 유레일 패스를 끊지 않은 것이다. 유레일 패스의 질도 점차 떨어진다. Amsterdam - Paris 간의 급행열차 Thalys 라든가 런던 파리간의 Eurostar 같을 것도 적용되지 않는다. 느릿 느릿 유럽 여기 저기를 다니지 않을 바엔 유레일 패스가 제 값을 못한다. 작년만 해도 시간이 많을 때 Alkmaar 에 자주 가서 피자를 사 먹었는데 올해는 일 부러 열차값을 지불하고 Alkmaar 까지 가서 피자를 사 먹을 필요가 없어 Ams..
여행과 변비 집에서도 변비가 있는 편이지만 여행을 떠나면 변비 때문에 엄청 고생을 한다. 변비만큼 신체적으로 고통스러운 것이 없다. 80 년대 여름이면 포도단식을 항상 했는데 마지막 단계에서 관장하는 것이 싫어서 그만 두었다. 마지막 포도단식 때에 관장을 걸렀더니 변비 때문에 엄청 고통을 겪었다. 그래서 변비는 생각만 해도 노이로제가 된다. 여행 중에 변비로 고통을 받은 기억은 마지막 오사카 여행때였던 것 같다. 약국에 가서 변비약도 사다 먹고 좌약도 썼던 것 같은데 심한 고통을 겪었다. 아이들에게는 살구쥬수(prune juice)가 특효라는 속설이 있어 이걸 사다 퍼 마셨던 것 같다. 이론적으로는 살구쥬수는 laxitant(완하제, 완화제)가 아니다. 서양사람들이 민간요법으로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어린..
암스테르담2017 첫 포스팅 원래 수요일 7월 5일 0시 55 분 출발하는 항공기인데 한 20분 일찍 부터 곧 출발할 예정이니 게이트에 가라고 불러 대더니 20분 일찍 출발했다. 따라서 도착도 20여분 일찍 도착하여 모든 것이 예정보다 일찍 시작되었다. 도착시간이 새벽 5시 조금 지나서라서 사실 호텔 체킨시간보다 훨씬 이르다. 작년은 빈방이 있어 반 날 값을 치르고 일찍 체킨하여 하루를 벌었지만 올 해는 빈 방이 없어 짐을 맡기고 2시까지 밖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여행에서는 크고 작은 돌발 사고가 생기게 마련이다. 이 번 여행에서는 암스테르담 도착직전 기내에서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사고가 발생하였다. 내가 쓰고 다니는 안경을 잃어 버린 것이다. 내리기 직전 짐을 챙기고 옷 매무새를 고치고 하는데 안..
이번 여름 여행을 위해 삼성 노트북 9 Always 를 샀다. 화면이 가장 크고 무게는 가장 가벼운 스림 노트다. 재어 보니 1 Kg이 안된다. 여행지에서 노트북의 목적은 블로깅과 TV 보기다. 코니의 식재료 재는 저울로 재어 보니 그야말로 서브 킬로(sub Kilo) 다. 이 모델은 키보드와 스크린이 분리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터치스크린 기능도 생략되었다. 그런데 노트북 윈도우즈에서는 터치스크린은 별 쓸모가 없다. 대부분의 경우 터치로 확장된 창은 메뉴가 보이지 않는다. 다시 축소시키고 메뉴를 작동해야하기 때문에 불편하기 짝이 없다. 여행중에 블로깅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하고픈 마음이 일 땐 그래도 PC 가 좋다. 아이패드용 tistory 도 써 보고 Adobe Slate (2015/05/12 - [..
탈부착이 가능한 일체형 고글헬멧 - 여의도에서 아침 피크닉 지난 주 반포대교에 아침 피크닉에 갔다가 중년부인 라이더 서너분을 만났다. 하나 같이 고글 일체형 헬멧을 쓰고 있었다. 그래서 그 모델에 대해 알아 보고 브랜드 이름이 박힌 부분을 사진을 찍어 와 찾아 보기로 했다. SVR 사의 SKY 라는 헬맷이었다. 우리가 본 헬멧은 탈부착하는 것이 아니라 오토바이 헬멧처럼 올리거나 내릴 수 있게 되어 있었다. 그런데 금년에 새로 나운 SKY2에서는 고글이 아주 분리되어 탈 부착하도록 되어 있다. 자석을 써서 불이고 떼게 되어 있다. 오늘 그 헬멧을 쓰고 여의도 아침 피크닉을 나갔다. 일요일이라 돌아 오는 길은 분볐다. 시마노 STEPS ( 꿈의 자전거, 시마노 전자동 전동장치(STEPS) 사용법 ) 덕에 우..
한국의 4류 분야는 정치 말고도 하나 더 있었다. 얼마전 한국의 4류 분야는 "정치"만이란 글을 올린 일이 있다. (김부겸이 대구 무지랭이에게 호통을 쳤다.) 그런데 오늘 난 잊고 있던 한국의 4류 분야를 재 발결했다. 내가 계속해서 서울시의 도로 교통행정에 대한 비판을 해 왔다. 2011/09/15 - [분류 전체보기] - 지속가능한 도시 2011/09/13 - [잔차일기] - 팔당대교를 건너 봤다. 2011/04/19 - [잔차일기] - 자동차위주의 도로행정 2009/06/06 - [잔차일기] - 선진국과 후진국의 자전거도로 개선 도시행정의 차이 또 서초역 사거리 이야기도 올린 일이 있다. **************** 그대로 대법원 뒷길을 따라 고개를 넘어 2호선 서초역으로 나왔다. 그런데 참으로 ..
디스크 브레이크 소음 없애기 소음이 난다. 아래의 동영상으로 문제를 해결 소음 없애기 https://youtu.be/3MteJPn4jBs ------------------------ Adjusting BB7 Brakes on Trikes Bruce’s advice on adjusting the Avid BB7 brakes on Catrikes: Avid BB7 PROPER brake alignment and adjustment, and the physics behind it. For the sake of simplicity I will restrict this explanation to the Avid BB7 brakes found on Roads, Speeds, Expeditions and 700’s...
금연주의자의 고백 지난 토요일 늘 보는 "불후의 명곡" 프로그램에 "이난영"씨의 "다방의 푸른 꿈" 이란 노래가 나왔다. 그런데 그 노랫말의 첫 머리에 "담배연기"란 말이 나온다. 내뿜는 담배연기 끝에 희미한 옛 추억이 풀린다 고요한 찻집에서 커피를 마시며 가만히 부른다 그리운 옛날을 .... 담배연기 끝에 희미한 추억... 멋 있는 가사다. 담배의 명장면은 뭐니 뭐니 해도 "제3의 사나이(The third man)"의 라스트 신이다. Joseph Cotton 주연의 1949년 영국 영화 "The Third Man" 의 마지막 장면 Greham Greenee 원작의 이 영화는 1999년 영국 영화협회(British Film Institute)가 영국 영화 역대 최고의 작품(greatest Briti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