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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국내여행기 (179)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속초기행2013 - 속초 퍼터링 2 (10월 20일 마지막날) 마지막날은 비 예보도 있었다. 오후에 아주 조금 온다기에 일찍 서둘러 콘도를 나섰다. 전날 대포항에 가 보지 못했기 때문 대포항을 둘러 보고 속초 관광수산시장에 가서 시장 구경이나 할 생각에었다. 속초는 우리에겐 특별한 곳이다. 80년대 삼척 아래 근덕이란 곳에 교수휴양촌이라는 것을 만들어 A-frame cottage 를 분양받기로 했다. 땅은 임대하지만 나중에 분양받을 수 있다는 그런 프로그램이었다. 업자에게 사기를 당해서 A-frame이 아니라 그냥 시멘트 바닥의 불럭집으로 끝났다. 우린 거의 10년 여름이면 근덕에 다니면서 이 집을 가꾸는 재미로 여름 휴가를 즐겼다. 겨울을 나고 여름에 다시 가 보면 이 블럭집은 모두 파손되어 있었다. ..
속초기행2013 - 속초 퍼터링 1 (10월 19일) 토요일(19일)은 날이 흐렸다. 비는 다음날 온다고 했지만 예보는 믿을만한 것이 못된다. 그래도 전에 가 보았던 장천리에서 미시령로로 넘어 한화콘도까지 가 볼 계획을 세웠다. 돌아 오는 길은 예저기 두 바퀴가 가는대로 맡기기로 했다. 속초 퍼터링이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창밖에는 마치 산자락이 갓을 쓴 모양의 구름이 앉아 있기에 한 컷 한화콘도 가는 길 오르막길에서 힘들어 하는 얼굴이지만 자전거를 넘 좋아한다. 한화콘도 메인홀의 커피숍에서 추러스와 커피를 주문해서 먹으며 쉬었다. 음악소리가 들려와 나가 보니 홀엔 라이브 연주를 하고 있었다. 이날 퍼터링 자릿길 청초호 서안에 가 보니 스쿠바 다이빙 레슨을 받는 무리가 있었다. 그 중의 하나인지는 모르지..
속초기행2013 - 권금성에 오르다 (10월 18일) 속초 3일째는 설악산에 갔다. 18일은 금요일이니 관광객이 덜 올거란 생각으로 설악동으로 향했다. 일찍 떠난다고 떠난 것이 설악동에 닿으니 9시가 넘었다. 그래도 가장 안쪽 호텔에 5000원짜리 주차장이 있어서 간신히 주차를 했다. 아내가 무릅이 아파 많이 걸을 수 없으니 가장 쉽게 높은 곳에 갈 수 있는 방법은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 오르는 것이다. 케이블 카 매표소에 가 보니 11시 55분짜리 표른 팔고 있었다. 2시간 넘게 기다려야 탄다. 그동안에 신흥사나 구경하고 커피나 마시며 기다리기로 한다. 절 구경도 하고 조금 걷다가 내려 오니 호텔 커피숍에서 아메리카노가 4000원이라고 현수막을 내 걸어 놨다. 안에 들어가니 커피와 와플 세트 메뉴가 ..
속초기행2013 - 싸리재를 넘다 (10월 17일) 속초에 도착한 이튿날은 꼭 가보려고 gpx 트랙까지 그려온 싸리재길을 달리기로 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겼다. 아내가 매일 먹는 혈압약을 빠뜨리고 속초에 온 것이다. 이 혈압약은 한 10년전쯤 시애틀에서 여름을 나던 여행중에 시애틀의 한 크리닉에서 야단을 맞고 먹기 시작한 약이다. 그 때 아내는 기력을 소진해서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생하는 모든 병에 걸렸었다. 고혈압도 있었으나 약을 먹지 않고 있다가 그 의사(알고 보니 의예과시절 내게서 물리를 배운 서울대 출신 의사였다)의 호통에 먹기 시작한 약이다. 고혈압은 silent killer 라고 한다. 견딜만한 수준의 혈압도 어느 순간 치 솟으면 뇌일혈 심장마비등 회복할 수 없는 치명적인 병을 일으킨다. ..
속초기행2013 - 영랑호 일주 10월 16일 한방 병원도 다녀오고 치과 점검도 마치고 떠난 것이 정오 조금 안된 시간이었다. 경춘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 동홍천에서 내려 국도를 따라 미시령을 넘었다. 미시령은 터널이 뚫린 다음 높은 고개를 넘지 않아서 좋다. 터널 사용료 3300원은 현금으로 내야 한다. 이날로 선불제 Hi-Pass 는 충전액을 모두 소진했다. 카드값 5000원만 환불 못 받은 셈이다. 후불제카드로 바꿔 단말기에 꽂았다. 2007년에 묵었던 영랑호 타워 콘도를 예약하고 갔는데 2007년 기억으로는 매우 낡았다는 기억만 남아 있다. 더 오래 되었으니 오죽할까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호텔은 리모델링한지가 얼마 안된듯 아주 새 집이었다. 마치 새 집에 들어 온듯 착각이 들만큼 유지 관리가 잘 되어..
싸리재 길 - 속초 자전거여행 계획 유지관리만 잘 하고 있다면 속초는 자전거 타고 다니기 좋은 도시다. 영랑호 일주 자전거도로는 호수를 끼고 도는 괜찮은 길이고 거기를 벗어나 해안길, 등대, 청초호 가는길등 재미 있는 길들이 있다. 전에도 그런 곳을 예저기 3륜을 타고 돌아 다닌 기억이 있다. 갯배에는 3륜이라고 태워 주지 않는다는 것을 승갱이를 좀 하고 타고 건넌 일도 있다. 깔딱이 고개를 넘어 척산 온천길로 해서 한화콘도까지 간 일도 있다. 기분 좋게 자전거를 탔던 기억이 남아 있다. 우리가 가 보지 못한 자전거길이 있나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관광진흥공사에서 만든 이라는 웹페이지에 "속초 자전거 하이킹"이라면서 소개한 길이 하나 있다. 거기에 소개한 5대 코스중의 하나다. 이 코스는 가 본 일이 없어..
대전기행 3박 4일 - 2013 10월 4-7 대전은 서울서 하루 거리의 가까운 도시다. 하루에 갔다 온 일도 있다. 그러나 옛날에는 먼 거리의 도시였다. 1944년 여름 내가 태어나서 처음 조국의 땅을 밟았을 때 "다이덴"을 지나 갔던 것 같다. 어슴프레한 기억이다. 완행열차는 서울서 네댓시간 걸렸을 것이다. 하긴 김추자의 도 얼마 되지 않은 노래다. 목포행 완행열차가 새벽 0시 50분에 떠났던 것 같다. 고속도로가 뚫리고 KTX 가 깔리니 대전은 서울과 1일 생활권으로 묶이게 된 것이다. 난 초등학교를 참으로 많이 옮겨 다녔다. 1942년 미나토야 국민학교 ( 아지가와(安治川) 바다밑에 수몰된 내 유년시절의 족적 )에 입학하고 3학년이 되던 해(1944) 초 여름에 양주국민학교에 전학왔다. 그리고 해..
2013년 군산기행 - 나흗날 군산에 온지 나흗째 날은 날이 흐렸고 오후엔 비소식이다. 오전에 시내 라이딩이나 할 생각으로 호텔을 나섰다. 하구뚝 공원에서 지하자전거도로를 건너 시내편 자전거도로가 끝나는 곳 까지 왔다. 그리고는 차도 인도 자전거도로가 함께 난 곳을 지나 군산의 시가지를 퍼터링하려고 하는데 빗방울이 몇개 떨어졌다. 비가 시간 맞춰 오는 것도 아니고 또 예보란 일반적이지 국지적으로 언제 어디에서 얼마가 내릴지 모른다. 돌아 갈 길 너무 멀리 가서는 안되겠다싶어 회차했다. 빗방울이 조금 많아진 것 같다. 나훈아의 "달려라 고향열차" 를 속으로 외우면서 달렸다. 일단 호텔까지 돌아 가서 다음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비는더 이상 오지 않았지만 하늘은 잔뜩 흐렸지 알 수 없는 날씨였다. 자전거를 ..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오늘 집에 돌아 왔다. 갈 때에도 태풍때문에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돌아 올 때에도 해프닝이 있었다. 12시 20분 발 항공기가 2시 가까이 되어서야 떠났다. 보고한 탑승자 숫자보다 한사람이 더 탔는데 그 차이가 전산 오류인지 실제로 한 사람이 더 탔는지 알지 못했다. 그래서 승객수를 세어 보고 또 세어 보았는데도 한사람의 차이를 찾지 못하고 결국 모두 내렸다 다시 탑승해야 했다. 이번 제주 여행은 우리에겐 네번째인데 구좌읍 하도리 근방에서만 머물다 왔다. 한군데 숙소를 정하니 멀리 가게 되지 않는다. 그래도 가끼이에 있는슬로우바이크하우스의 베숑님과 함께 자전거타고 놀다 오는 바람에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다. 슬로우바이크 이웃분인 북디자이너겸 라이브러리안을 만났고, 뭍에서 날아 온 철인3..
안돌 오름 라이딩 어젯밤은 잠을 제대로 못자 몸 상태가 별로라 힘든 라이딩은 무리라 가볍게 타기로 했다. 자전거로 이동하기 무리라 베숑님의 에 자전거 세대를 싣고 잔디 농장까지 갔다. 거기서 잔차를 내려 안돌 오름 주변을 한 바퀴 돌고 돌아 왔다. 제주도의 또 다른 풍광을 볼 수 있는 라이딩이었다. 지난 달 갔던 홋카이도의 비에이를 연상케 하는 경치였다. (2012/07/27 - [해외여행기/일본 홋카이도] - 북쭉 나라에서 1신 ) 안돌오름 루프 베숑님의 에 3 자전거를 싣고 잔디 농장까지 왔다. 루프길은대개 이런 모양이었다. 시멘트 포장과 비포장이 섞여 있었다. 제주도의 중산간은 대개 평원에 오름이 산재한 지형을 갖고 있다. 훍길도 이 정도면 잔차를 탈 수 있다. 잔디 농원의 쉼터 안돌 오름을 배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