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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IT 와 gadget들/드론 (54)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부여기행 - 낙화암(落花巖) 이 번 부여여행은 비행 제한이 없는 곳에서 드론을 실컷 날려 보자는 의도였지만 생각대로 되지는 않았다. 사람도 많았고 마땅한 광활한 지역도 없었다. 찍을만한 곳은 경내라 관리자에게 허락을 맡아야 할 것 같은데 허락해 줄 것 같지도 않았다. 또 다른 문제는 부부가 같이 다닐 만한 만만한 곳이 아니어서 그것도 둘이 여행을 와서 나 혼자 다니는 것도 아직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일이라 내키지 않았다. 그래서 이 번 여행은 실패였다. 가는 길에 우리를 태워 준 기사는 환갑 나이의 여기사인데 이 장거리 운행을 운영하는 사장님이었다. 장거리 운행협회를 운영하며 택시와 손님을 연결해 주는 사업을 하는 여사장이다. 그런데 출발일이 일요일이라 산소 풀베기 차량이 많다고 그날 운행을 모두 거부..
삼성 해맞이공원에서 드론 배행 삼성해맞이공원은 청담대교 남쪽 언덕에 있는 공원이다. 여기도 물론 관제권 경계에 들어 드론 비행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비행허가가 매우 까다롭다. 성남관제권경계에 있기도 하지만 또 군사령부에서도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래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두 군데에서 접수가 되는데 그 기준이 달라 애를 먹었다. 성남비행자 관계자는 관제권이라 주말만 허가가 난다고 하고 군 사령부에서는 주말제한이 없다. 단 양쪽 모두 1주에 2일만 허가가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보완 요구가 달리 와서 전화를 했더니 사령부는 자기네가 허락한 날자에 비행하면 된다고 한다. 서울비행장 것은 무시하라는 것 같은 이야기다. 하긴 지도상으로는 서울비행장의 관제권을 살짝 벗어났는데 비행 시에 관제권 안으로 들어올 ..
지난 포스팅에서 서울에서는 허가 없이 드론 날 릴 곳이 없다고 불평을 썼다. 그래서 생각한 곳이 공항이나 군사시설이 없는 도시에서 벗어난 곳에 가서 실컷 드론을 날려 보자는 것이었다. 제일 좋은 곳은 제주도다. 제주 공항근방을 빼고는 거의 모든 곳이 비행승인이 필요 없는 곳이고 또 경치도 빼어 나니 공중사진을 찍기에 알맞은 곳이다. 또 최근에 산 dji mini3 pro 나 dji Air 3는 내풍성이 뛰어나서 바람이 어느 정도 불어도 날릴 수 있다. 둘 다 비행시간이 배터리당 최고 45분이 넘으니 어느 정도 멀리 띠울 수도 있다. 다만 항공기여행을 해야 되기 때문에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그러나 겨울 여행 말고도 제주도도 한 번 드론 여행을 하려 한다. 그래서 제일 먼저 갈 곳으로 선정한 곳이..
서울에는 드론 날린 만한 곳이 없다. 서울에는 허가를 받지 않고 드론을 날릴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다. 내가 자전거를 드론으로 찍고 싶다고 한 적이 있다. ********************** 자전거 동영상은 많이 찍었으나 그건 블랙박스 겸용 액션 카메라나 전에 헬멧에 장착한 Gear360 카메라로 내가 자전거 타는 모습을 찍은 셀카 동영상은 아니었다. 내가 셀카 동영상을 어떻게 찍을 수 있을까 늘 고민을 하고 있었다. 한 때는 드론을 사서 나를 앞에서 자동으로 따라오게 해서 동영상을 찍을 수 있겠다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셀카보다 드론을 배워야 했다.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또 자동으로 나를 따라오게 할 수 있는 자율 주행 드론은 카메라 뺨치게 비쌀 것이다. 또 그런..
DJI Air 3 도착 지난주 수요일(8월 2일)에 주문한 Air 3 가 어제(7일) 왔다. 지난주 금요일에 인천에 도착했는데 토요일에 세관을 통과했다고 UPS 배송 추적에 나오기에 이상해서 서류상으로 미리 통관 수속을 한 것이 아닌가 의심했다. 그런데 어제 다시 추적해 보자 어제 안에 도착한다고 나온다. 놀랬다. 지난주 수요일 2시쯤 주문했는데 오늘 월요일 2쯤에 배달된 것이다. 내가 주문하기 전날인 8월 1일 DJI에 배송기간에 대해 문의했을 때 아래와 같은 대답을 들었다. 그래서 그 기간 동안 Air 3에 대한 공부를 하면 되겠다고 몇 개의 온 라인 강의를 찍어 놓고 말 그대로 "DJI Air 3 101" 유튜브 강좌를 느긋하게 시청하고 있었다. 모두 1시간이 넘고 거의 2시간에 육박하는 강좌도 둘..
내 인생의 마지막 장난감? 내게는 지독한 호물 근성(모노즈끼, gadget lover)이 있어 새로운 물건이 나오면 쓰고 싶어 못 견딘다. 드론이 바로 그 물건이다. 드론에 대한 동경은 항상 가지고 있었지만 내가 감히 드론을? 하고 겁부터 먹고 있었다. DJI가 아바타와 모컨(motion controller)를 출시하고는 나도 드론을 날릴 수 있을 거란 용기가 생겼다. 방아쇠를 당기면 전진하고 모콘을 좌우로 기울이면 드론의 방향을 회전시키고 상하로 움직이면 상하운동을 하는 아주 간단한 조정법이다. 이 정도야 못 할 것 없지 않은가 하고 쿠팡에서 다음날 오는 것으로 즉매했다.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던 때라 고글을 잘 못 골라 고글 v2를 샀다. 구식 모델을 산 것이다. 처음 몰랐는데 고글 2가 당시 최신 모..
DJI Air 3에 꽂혔다 오늘 최근에 출시한 DJI Air 3을 주문했다. 외국에서 오기 때문에 16일 걸린다고 한다. 내가 이 새 드론에 꽂힌 이유는 단 한 가지. 전방향 장애물 감지기능이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미니 4가 나온다면 이와 비슷한 감지 시스템이 달릴 것 아닌가 추측하는 것이다. 우리는 후회할 때 땅을 친다고 하는데 미국사람은 머리카락을 쥐어뜯는다고 한다. 그래서 어떤 이가 6개월 후에 머리카락 쥐어뜯을 일 할 테니 Air 3 사지 말라고 하는 동영상을 올린 것을 봤다. 6개월 후에 땅을 칠 일이 생긴다 해도 난 오늘 이 물건을 주문했다. 그때 전방향 감지시스템을 단 mini4가 나온다면 그때 판단해서 또 사든지 말든지 하면 된다. 난 지금 이 전방위 감지시스템이 필요해서 산 것이다. 물..
며칠 전 몽마르뜨공원에서 드론 비행연습을 했다. 집에서 가까운 탁 트인 공간에서 드론 연습을 하고 싶은데 마땅한 장소가 없다. 가장 가까운 비행허가 없이 드론을 날릴 수 있는 곳은 광나루 한강공원이다. 거기에는 드론공원까지 있다. 즉 넓은 잔디밭에 드론공원을 만들어 날릴 수 있게 해 놨다. 단지 공원은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가 자전거를 타고 가서 회차하는 광장 안쪽에도 약간의 빈 잔디밭이 있다. 예약을 못 했을 땐 거기 가서 날려도 된다. 그런데 문제는 여름철 장마철이나 우기에 한강이 넘치면 가장 먼저 물이 들어오는 가장 얕은 지역이라 여름에는 폐장할 때가 많다. 그래서 절대로 폐장하지 않는 공원을 물색하다 서초동 대법원 뒤의 몽마르뜨공원을 생각해 냈다. 검색해 보니 여기도 허가를 받아야 한..
프로펠러만 갈면 되는 줄 알았는데.... 프로펠러만 갈면 될 줄 알고 갈던 프로펠러 나머지까지 함께 보냈는데 프로펠러가 문제가 아니었다. 여겨 저기 파손이 되었다고 진단이 왔다. Gimbal Pitch axis arm damage. 추락했을 때 부서진 것 같다. 넓은 공간에서만 날려야 할 것이다. Screw damage.(Low Material.) 이것은 바로 나사가 너무 단단히 박혀 공급해 준 드라이버로는 열 수 없었기 때문에 뭉개진 것이다. 새 산 가 이렇게 뭉개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렇게 기대해 본다. Propeller damage.(Low Material.) 이 것은 원래 모두 갈려고 시작했던 망가진 프로펠러들이다. Front right arm damage. 이 것은 어쩌면 프로펠러를 갈려고 드..
dji mini3 pro 프로펠러 교체용 드라이버 - dji가 준 것은 버려라 어제 또 한 번 미니3 프로 제품을 서비스센터에 보냈다. 먼저 것은 컨트롤러였고 마이크로 SD카드의 슬롯 불량으로 삽입한 카드를 빼어 낼 수 없어 보냈다. 서비스 센터는 이것을 고쳐 보낸 것이 아니라 구입한 지가 15일도 되지 않아 신품으로 교체해서 보내줬다. 문제는 서비스센터에 보내고 받는데 배송시간이 보내고 받는데 합쳐서 4일이 걸리니 주말을 끼게 되기 일쑤다. 그러니 제품을 검색하고 판단을 내리는데 이틀 걸린다고 치면 주말 2일을 합쳐 1주일이 걸리거나 그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그래도 그땐 모션컨트롤러를 써서 조정하는 법을 익히느라고 그런대로 유익한 시간을 가졌지만 이번 문제는 정말 사소한 문제로 AS 센터로 보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