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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와 gadget들/드론

서울에는 드론 날린 만한 곳이 없다.

샛솔 2023. 8. 21. 17:03

서울에는 드론 날린 만한 곳이 없다. 

서울에는 허가를 받지 않고 드론을 날릴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다.  

내가 자전거를 드론으로 찍고 싶다고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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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동영상은 많이 찍었으나 그건 블랙박스 겸용 액션 카메라나 전에 헬멧에 장착한 Gear360 카메라로 내가 자전거 타는 모습을 찍은 셀카 동영상은 아니었다.

내가 셀카 동영상을 어떻게 찍을 수 있을까 늘 고민을 하고 있었다.   한 때는 드론을 사서 나를 앞에서 자동으로 따라오게 해서 동영상을 찍을 수 있겠다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셀카보다 드론을 배워야 했다.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또 자동으로 나를 따라오게 할 수 있는 자율 주행 드론은 카메라 뺨치게 비쌀 것이다.   또 그런 자율 드론은 프로그램도 배워야 할 것이다. 

그래서 언젠가 한 번 해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만 담아 두었다.

 Insta360 카메라로 자전거 셀카(셀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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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올린 글처럼 드론을 따라오면서 찍을 수 있는 방법이 최근의 진화한 드론에서는 가능해졌다.  dji mini3에서는 측면 센서가 없어서 active track 이 안전하지 않아서 그런 촬영이  마땅하지 않았다. 

요새 새로 산 dji Air 3에서는 측면 센서가 생겨서 조금 더 안전하게 따라올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몇 가지 더 있다.  우선 우린 bike 가 아니라 trike를 타기 때문에 trike 도 자전거로 인식해 주느냐 하는 문제다.   

track 할 대상을 손으로 네모꼴로 잡으면 네모꼴이 그려지고 그 밑에 트랙 할 대상이 "사람", "자동차", "자전거"등 세 가지만 인식한다.    그런데 우리 자전거는 3륜이라 자전거로 인식해 줄지가 문제다. 

또 뒤에서 따로 오는 액티브 트랙은 많이 보았는데 앞에서 물러서면서 찍은 것은 별로 못 보았다.   뒤에서 따라오는 드론은 자동차가 30 kmh 도 잘 따라오는 것을 봤지만 앞에서 뒤로 후진하면서도 20 kmh로 달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비행승인이 필요 없는 자전길이 있나 알아보았더니 유일하게 우리가 다니는 한강 자전거길에서 올림픽대교와 광나루 자전거 공원까지가 비행승인 없이 달릴 수 있는 길이다.

 

올림픽대교가 하방경계선

 

광나루 자전거 공원이 상방 경계선

 

그러니까 올림픽 대교를 지나서 내리막 길로 들어서면서 드론을 띄우면 우리를 자전거로 인식만 해 주면 후진하면서 우리 자전거를 찍어 줄 수 있을 것이다.  

드론 연습도 더 해 봐야 하고 자전거로 인식시키는 방법도 연구해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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