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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2019년이 저물어 간다. 본문
2019년이 저물어 간다.
작년에도 이맘때도 “2018년 저물어 간다”라는 글을 썼다
1년이 지나니 그때 무어라고 썼는지 가물가물하다.
**************** "2018년이 저물어 간다"에 썼던 글 *****************
작년까지만 해도 북핵문제가 가장 뜨거운 이슈였는데 올해는 평화 무드가 정착되었다.
어제는 남북철도 착공식이 있었다. 이젠 돌이 킬 수 없는 평화의 길로 들어섰다.
북미 회담은 교착상태 같아 보여도 결국은 성사될 것이다.
정전 회담도 1951년 6월 23일 유엔 소련 대사가 대화를 촉구하면서 협상이 시작되었지만 2년간의 줄다리기 끝에 1953년에 7월 27일에 휴전협정이 조인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북미 회담이 순식간에 결말이 날 것이란 기대는 너무 성급하다.
실질적인 합의까지엔 적어도 2년은 넘게 걸릴 것이다. 2020년이나 되어야 결판이 날 것이다. 요즘은 시간의 진행이 빠르기 때문에 새해에는 뭔가 희망이 보일 것이다.
아니 그 보다 더 빠르게 뭔가가 이루어질 수도 있다.
남북 경협이 이루어지면 그 시너지 효과는 엄청날 것이다. 남한의 자본과 전문기술과 북한의 저임금 고급 노동력이 합치면 불 꽃 튀는 상승효과가 날 것이다.
이건 내가 한 전망이 아니다. 미국의 전설적 투자 전문가 Jim Rogers 가 한 말이다.
" 연번의 한국계까지 합치면 한반도의 경제권은 인구 8000만 가까이 되고 , 남한의 자본과 기술, 북한의 교육 높은 싼 노동력과 천연자원은 찰떡궁합이다.
일본은 더 이상 한국과 경쟁할 수 없게 된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688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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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년이 지났다. 그때 매우 고무적이고 희망적이었던 한반도 정세는 올해 2월 28일의 제2차 북미회담이 결렬로 또다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러나 다시 지난 6월 30 일 성사된 판문점 남북미 정상의 회동은 뭔가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되려니 했으나 올 해를 넘기려는 지금까지 아무 진전이 없다.
그리고 해를 넘기려 한다.
그러자 7월이 되자마자 일본은 한국 대법원의 한국 강제 징용 노동자에 대한 배상 판결에 앙심을 품고 반도체 부품소재 3 종목에 대한 수출규제를 단행했고 한일 양국 간의 무역전쟁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잇 다라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위비 인상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트럼프의 터무니없는 방위비 인상 요구는 아직도 진행 중이고 해를 넘길 것이다.
그리고 곧이어 올해 가장 핫이슈인 조국 블랙홀이 생긴 것이다. 문대통령이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 조국 전 청와대 정무 수석을 법무부 장관 내정자로 지명한 것이다.
이 블랙홀은 나라의 더 중요하고 긴박한 잇슈를 모두 집어삼키고 온 나라를 조국 잇슈로 뒤덮어 버렸다.
그리고 그 블랙홀은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진행 중이다.
블랙홀 생성의 3 주역은 "검찰", "자한당", 그리고 "기성 언론"이다. 그중에서도 이유없이 가장 악랄한 역할을 한 것은 "기성 언론"이다. 검찰이야 저의 권력을 축소시키려는 개혁주의자 조국 교수를 압살 하려는 의도로 이해가 간다. 자한당도 자기 권력을 지키기 위해 현 정부를 공격하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
그러나 조중동 (오오 조선일보 중동이 누구야?) 과 같은 언론 같지 않은 언론은 그렇다 쳐도 소위 "진보"적이라는 언론 또는 국민의 시청료로 운영되는 KBS까지 검찰 권력의 "주구" 노릇하는 것에 처음엔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래서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공부를 해서 몇 편의 글을 이 블로그에 썼다.
그 과정에서 난 이젠 "언론" 그리고 "언론인"이라 불리는 자들의 이야기는 믿지도 않고 듣지도 않고 보지도 않기로 했다. 제대로 된 언론인은 노암 촘스키의 말대로 아마도 모두 숙청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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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이 불러 주는 거짓말에 의문을 제기했던 Chris Hedges 와 Phil Donahue 같은 몇 안 되는 기자는 그대로 숙청되었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780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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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우연한 기회에 한국 영문학술지에 대해 쥐뿔도 모르는 어떤 교수가 뭐라고 주절대고 그걸 또 스스로 알아보지도 않고 문맥 밖에서 따와가지고 "조국 가족 때리기"에 열 올리는 기레기가 하도 밉상이라 그 말들을 바로 잡으려다 조국 가족의 부당한 공격을 변론하는 글을 쓰게 되었다.
조국 후보자 딸 C양의 병리학 저널 논문 제1 저자 논란에 대한 내 변론
이 글에 대한 공격적인 댓글(악플)들에 시달렸고 결국 댓글을 모두 지우고 댓글을 차단해 버리고 말았다.
이것이 빌미가 되어 조국 블랙홀에 감정이입이 되다 보니 불안감과 우울증이 덮쳐왔고 급기야 여기서 벗어나려고 새로운 관심사를 찾기에 이르렀다.
그게 360 photography다. 여기에 대해서 따로 포스팅할 것이다.
환원주의 시각에서 보면 세상사란 이미 정해진 코스로 가는 것이다. 그래도 난 이 진행이 순(선) 방향이라는 믿음이 있다. 이제까지가 그랬으니까.
그러나 속도는 알 수 없다. 갑자기 일어날 수도 있고 한 두 번 후퇴도 하다가 다시 선방향으로 돌아 올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방향으로 갈 것이다.
그리고 올 해는 아마도 기성 미디아의 몰락의 출발 시점이 될 가능성이 많다. 나부터 그렇다. 종이 신문 안 본 지는 20년도 더 되었고 이젠 텔레비전도 뉴스가 나오면 바로 채널을 돌려 버린다.
뭐든지 궁금하면 구글링 한다. 유튜브엔 별아 별 정보와 뉴스가 올라와 있다. 기레기들의 뉴스보다 훨씬 정확한 전문가들의 해설도 많다. 한국 언론의 무너지는 소리서도 말했듯이 한국은 이미 소셜 미디아의 뉴스 접근율이 세계 최고라고 한다. 인터넷 환경이 최고의 환경이기도 하기 때문일 것이다. 종이책이나 LP판이나 CD 가 없어지듯 언론 또는 언론인이라 불리는 "기레기"류도 역사 속에 묻히는 화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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