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암스테르담
- 삼륜자전거
- 세계여행
- Maxcruz
- 자전거길
- 리컴번트삼륜
- 리컴번트삼륜자전거
- IT·컴퓨터
- Flex3.0
- 북아메리카(북미)
- amsterdam
- 자전거과학
- 리컴번트자전거
- 낙동강
- 아이폰
- 오블완
- 티스토리챌린지
- FlashDevelop
- 자전거여행
- 샌프란시스코
- 미국
- 사랑
- CenturyRide
- 자전거
- 낙동강 종주
- 미국자전거길
- iPhone
- 국토종주
- 보청기
- 세월호참사
- Today
- Total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61년차 부부의 일상 본문
2019년 여름으로 암스테르담 피서여행은 끝났다.
늘 이맘 때면 암스테르담에서 여름을 지냈다. 그것이 2019년에 끝났다.
이듬해인 2020년에 코로나가 퍼졌고 한 때 대구 신천지 교회 집단 감염사태로 위기가 왔고 그 해 여름 여행은 꿈도 못 꾸었다. 그다음 해도 코로나는 진정되지 않았고 특히 우리 같이 고위험군의 노령층은 그 져 집에 꼭 박혀 있는 것이 상책이었다.
올 해도 지난 2년 여간의 여파로 여행은 이젠 먼 옛 추억으로 간직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고 2020년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해도 암스테르담 여행은 흥미를 잃었다. 뭐 더 좋은 피서지가 있을 것 같지도 않고 세 번 여름을 서울에서 나다 보니 여기서 여름을 나는 것도 그리 나쁜 것 같지 않다.
요즘 우리는 새벽에 일어나 걷기 운동에 열중하고 있다. 땅이 말라 한강 길이 좋을 때에는 새벽 라이딩을 나가기도 한다. 엊그제 비가 많이 와서 또 동부간선도로와 잠수교가 통제되었다는 뉴스를 들었다.
그래서 오늘은 걷기운동을 탄천 합수부로 잡았다.
340번 버스를 타고 우성아파트에서 내려 탄천 자전거길로 들어섰다. 그리고 탄천의 한강 합수부까지 걸어가며 자전거길의 용태를 살펴봤다.
2주 전의 집중 호우에 범람했던 자국 이외엔 엊그제 비로는 그 전처럼 범람의 흔적은 없었다.
일부 구간 토사가 자전거길에 덮여 있었으나 엊그제 비 때문인지 아니면 2주 전의 범람 사태의 흔적인지 알 수 없었다. 그래도 탄천 수위는 보통 때보다는 높았다.
그래도 잔차인은 많았다. 그렇다면 내일은 자전거를 탈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적어도 2달 넘게는 새벽 라이딩 밖에 할 수 없을 것이다. 낮 기온은 9월 초까지는 30도를 넘을 테니 주간 라이딩은 어려울 것 같다.
새벽 라이딩을 나갔을 땐 전조등을 켜고 다녔다.
앞으로는 점점 해 뜨는 시간이 늦어져 새벽 초에는 아무래도 전조등 후미등을 켜야 할 것 같아 전조동은 거의 쓰지 않고 달고만 다니던 것을 켜고 탔고 후미등은 반사 후미등만 있어 발광 후미등을 하나씩 샀다.
패니어 랙에 다니 꼭 알맞아 샀는데 생각해 보니 안전 기빨에도 하나 달면 더 안전에 도움이 될 것 같아 하나씩 더 주문했다.
차도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정신 나간 운전자들에게 될 수 있으면 잘 눈에 보이게 하는 것이 안전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난간에 걸친 떠내려 온 부유물들은 2주전 탄천이 범람했을 때 생긴 것을 치우지 못한 것들인 듯.
이것을 쓰기 시작한 것은 한 보름 되었고 여기까지 쓰고는 멎었다. 후미등이 너무 약해 다시 주문하고 반품하고 마침내 국내에서 살 수 있는 가장 밝은 후미등을 구입했다.
이 제품에는 감속과 주위 밝기 센서가 있어 주변이 밝으면 밝기를 줄여 주고 배터리를 아껴 준다. 또 감속할 때 최고의 밝기로 밝혀 준다.
그러나 우리는 새벽 미명의 자전거길을 염두에 두고 후미등을 달기로 했기 때문에 자체 발광 후미등이 필요했다. 또 도로도 집에서 나갈 때나 집에 들어올 때 다녀야 하기 때문에 자동차에게도 잘 띄우는 후미등이 필요했다.
코니는 요리가 취미라 온 갖 것을 만든다. 그래서 조리기구 사고 쓰다 버리고 새로 사는 것이 취미다. 여행 가는 비용으로 쇼핑을 즐긴다.
비는 잠시 그쳤는데 내일 자전거늘 탈 수 있어려나?
'일상, 단상 > 노년,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재 역량(Intrinsic capacity) - 우아하게 늙기 (0) | 2023.03.28 |
---|---|
오늘은 2월의 마지막 날 (0) | 2023.02.28 |
오미크론 동절기 추가 접종 (2) | 2022.12.21 |
허무하게 보낸 지난 3년 (2) | 2022.08.20 |
우리 국민에게 열열한 박수를 보낸다. (0) | 2022.07.01 |
반포대교 왕복 - 파라솔을 열다. 그리고 옥상 정원 (0) | 2022.06.03 |
우리가 살면 얼마를 더 살겠니? (0) | 2022.05.29 |
광진교 왕복 (0) | 2022.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