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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2004년 11월 조카 사위와 셋째 누님을 모시고 막내 생질이 이민가서 살고 있는 뉴질랜드에 여행을 간 일이 있었다. 그때 나는 비디오 카메라만 갖고 갔기에비디오 여행기를 써서 올렸었다. 며칠전 조카가 왔는데 그때 찍은 사진을 아직도 드리지 못했다고 하면서 이메일로 보내 왔다. Howick 이라는 바다갓 경치가 좋은 골프장에서 골프를 칠 때 찍어 준 사진과 Auckland의 Sky Tower 를 구경 갔을 때 찍어 준 사진들이다. 그 땐 직립자전거를 타다가 코니가 넘어져 팔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고 자전거 타기를 접어 둔 때라 골프만 치고 놀 때였다. 리컴번트 자전거를 알았다면 빌려서라도 자전거 여행을 했을 것이다. Howick 골프장에서 Half Moon Bay 에서 페리를 타고 Auckland 시내..
지난 달 속초 여행에서 찍은 고발 사진입니다. 영랑호 잔차길을 버젓이 막아선 자동차 이 잔차길은 옆은 자동차도로로 일방 통행 구간입니다. 이 운전자는 자동차 도로를 막아선 안된다는 것은 아나 봅니다. 속초 자전거 여행안내소 까지 만들어 자전거 타기를 권장하고 있는데 이런 의식이 낮은 운전자가 있으니안타까운 일입니다. 속초 56번 도로 학사평 네거리 가는 길 중간에 잔차길을 막아 놓고 주차한 꼴불견 잔차길은 언제나 이렇게 추행을 당합니다. 참으로 잘 조성된 잔차길인데 .... 잔차길은 줄 알고 따라 가다 봉병 당한 표지판학사평 네거리에서 한화 리조트로 들어 가는 인도겸용 잔차길엔 이런 광고판이 가로 막고 있었습니다.턱이 너무 높아 내려서 자전거를 손으로 들어 내려 놓아야 했습니다. 인도를 이렇게 점유해도 ..
탄천의 상류엔 분당천과 동막천이라는 지류가 있고 그 둔치엔 자전거도로겸 산책로가 있다. 대개 지류의 둔치길은 좁고 관리도 소홀하여 길이 험한 것이 보통이다. 한강 수계 잔차길로 잔치길 지도에 나와 있지만 그 길을 이용하여 출퇴근하는 경우를 빼고는 별로 사용하는이가 없는듯하다. 어제는 그 길들을 둘러 보았습니다. 분당천 초입 점점 험해지는 길 율동공원 오르는 길 공원은 예뻤었습니다. 정오 좀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산책객도 많고 분수 쇼도 보여 주었습니다. 동막천 잔차길짧은 구간이지만 운치 있는 잔차길 돌아 오는 길에서 아직도 진행중인 둔치 조성사업 동막천의 끝은 도로 공사로 어수선하였습니다. 돌아 오는 길에 서초 꽃시장을 둘러 양생화 네댓 상자를 사왔습니다. 코니가 바빠지는 계절
3번째 강화도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오늘은 강화도에서 배를 타고 석모도에 갔습니다. 외포리에서 배를 타고 석포리로 건너와 반시계 방향으로 일주했습니다. 일주중에 서남쪽에 있는 해수욕장장구너머포구와보문사 선착장에도 갔었습니다. 거리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부분 부분은 만만치 않은 언덕이 있었습니다. 석포리에서석모리가는 길도 오르막 내리막이 교차하는 빨래판 길이 펼쳐졌고보문사절아래까지도 상봉산 가락을 오르는 고갯길로 한 가닥 긴 언덕이었습니다. 보문사 절아래가까이 있는 "노을이 내리는 아름다운 집"이라는 카페 식당 겸 펜션 하우스는 이름 그대로 아름다운 집이었습니다. 재미 있는 잔차 여행이었습니다. 빨강색 줄이 우리가 돈 길 보문사에서 나오면 한가한 평지가 펼쳐집니다. 장구너머포구 해수욕장 보문사 선착장 그..
지란 지교의 逆 명심 보감의 交友篇(벗을 사귐에 대한 글)에 보면 "좋은 사람과 거처하면 지초(芝草)와 난초(蘭草)가 있는 방안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오래되면 그 냄새를 맡지 못하나 곧 그 향기와 더불어 동화(同化)되고, 좋지 못한 사람과 같이 있으면 생선 가게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오래되면 그 악취를 맡지 못하나 또한 그 냄새와 더불어 동화된다. (子曰 與善人居면 如入芝蘭之室하여 久而不聞其香이나 卽與之化矣요 與不善人居면 如入鮑魚之肆하여 久而不聞其臭나 亦與之化矣니 丹之所藏者는 赤하고 漆之所藏者는 黑이라 是以로 君子는 必愼其所與處者焉이니라) 그러니 사람 사귐에 조심하라고 경고하고 있다." 부처님 역시 :"향을 싼 종이는 향내가 나고, 생선을 묶은 새끼줄은 비린내가 나듯이, 훌륭한 스승과 좋은 벗을 만나면 ..
일본에 갔다 어제 돌아 왔습니다. 일본은 자전거 천국입니다. 참 부럽더군요. 어렸을 때 살던 일본 오사카의 거리였습니다. 전쟁으로 공업도시 오사카는 폐허가 되었고 어렸을 때 살 던 곳은 그 흔적도 보이지 않고 말끔이 새 도시로 바뀌어 알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가까이 흐르던 아지가와 (安治川)와 아직도 기억하는 살던 곳 동네 이름만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이시다쪼 이쪼메 (石田町 一町目)가 국민학교에 들어 갈 때 외어서 아직도 기억하는 살던 곳 주소였지요. 하필이면 비가 오느 날이라 우산을 받고 걸어 다녔지만 일본 사람들은 우산을 들고 자전거를 타는 광경이 아주 자연 스러워 보였습니다. 길 양옆은 자전거 도로가 차도와 인도와 별도로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옛날 내가 살던 이시다쪼의 길표지판을 찾을..
한강에는 서울 축체가 열리고 있었다.양화교 서쪽에서는 세계 줄타기 경기가 진행되고 있었다. 여의도 강가에는 퍼레이드용 치장한 배들이 늘어서 있었다. 양화도 서쪽에는 세계 줄타기 대회가 진행되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모델이 되기 일수다. 그렇다면 나도 한 컷 그 오른편에는 사이드 쇼가 진행되고 있었다. 대형 스크린에는 선수들의 줄타기 모습이 클로즈업되어 나온다. 실물 두번째 선수 사이드 쇼 두번째 선수의 출발
내 큰 아들과 나는 같은 대학 같은 학과 선후배 동창이다. 나는 55 학번이고 아들은 86 학번이다. 그러고 보니 31년 차이가 난다. 누군가가 그랬다. 아들이 아버지의 길을 따라 간다는 것은 아들이 아버지를 존경한다는 징표라고. 그래서 나는 기쁘고 고맙다. 작년 국제 전산물리학회에서 초청 강연한 것을 금년에 논문으로 출판하게 되었다. 아들과 함께 논문을 쓴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첫번째 논문은 정년 퇴임하기전에 아들과 공저로 논문 하나를 내고 싶어 내가 굳이 함께 연구하자고 제안한 것이고 이번 것은 절로 그렇게 된 것이다. 나는 참으로 다복한 사람인가 보다.
속초에서 돌아 오던 날은 평창군 방림리를 둘르기로 했다. 거기엔 나보다 한살 위인 조카벌 되는 친척이 살고 있다. 전에 KOREA TIMES 의 편집장도 지냈고 한국이 유엔에 가입하기전에서 부터 유엔의 고위 관리로 들어가 활약하다 은퇴한 이다. 지금은 내외가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다. 전 부터 한번 오라고 해서 간다 간다 하면서 미루다가 속초에서 돌아 오는 길에 둘르기로 한 것이다. 그곳은 위로도 산이요 아래를 봐도 산이다. 해발 500 m 라던가 600 m 라던가 하는 높은 지대 란다.공기는 한 없이 맑았다. 여기에 아담한 집을 짓고 전원생활을 즐기고 계신다. 맛있는 점심을 대접 받고 두어시간 한담을 나누다 돌아 왔다.
속초 여행 셋째날은 너무나 바람이 세어서 자전거 타기는 포기하고 그대신 설악동 소공원에 가서 가벼운 산책을 하기로 했다. 강풍으로 소공원 케이블카가 운행을 중단해서인지 주말인데도 생각보다는 분비지 않았다. 천천히 걸어서 비선대를 다녀왔다. 아직 오월 초인데도 신록은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웠다. 설악은 어느 계절에건 아름답다. 신흥사의 거대 동불 비선대 가는 길 계곡의 물언 한없이 맑고 신록은 젊음을 맘껏 내 뿜고 있었다. 비선대 가는 다리에도 인적이 뜸했다. 천불동 계곡은산불 위험 때문에입산이 금지 되었다.담배꽁추를 함부로 버리는 인간들이사라질 날을 기다리며. 내려 오는 길도 주말답지 않게 한가하다. 속초의 해 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