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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9/05 (10)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오랜만에 대기가 깨끗한 날이었다. 오늘이 5월의 마지막 날이다. 계절의 여왕이란 5월도 다 갔다. 그러나 그 계절도 즐기기엔 너무 대기질이 나빴다. 대기가 좋은 날이 예외적일 만큼 서울의 공기질은 나빠졌다. 오늘이 그 대기질이 좋은 예욋날이었다. 내일 모래는 주말이니 우리가 자전거 라이딩은 피하는 날들이다. 그러니 오늘이 이 번 주 라이딩의 마지막 기회다. 늘 벼르고 있던 쉑쉑에 가서 포토벨로 버섯 버거를 먹기로 했다.(서울에서 포토벨로 햄버거를 먹다.) 그 때 쉑쉑 청담점엔 자전거 라이딩 방문이 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하고 벼르고 있었다. 압구정동 토끼굴로 나와 선릉로 동쪽으로 난 일방도로를 남진하여 도산로까지 오는 루트를 타기로 했다.
오늘이 노무현 대통령 10 주기란다.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했던 나는 10년전 그의 장례식을 보며 눈물 흘렸던 일을 기억해 냈다. 그 때 내 블로그(네이버 블로그)에 썼던 글이 블로그를 옮길 때 따라 오지 않았다. 그래서 여기 그 글을 옮긴다. 원문 참으로 슬픈 날이었다. ************************** 참으로 슬픈 날이었다. 아침 10 시부터 저녁 8시 가까이 될 때까지 내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식 TV 중계를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 난 원래 정치인을 싫어 한다.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은 정치인 같지 않은 대통령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군복무를 마치고 근복을 입은채 어슬렁 댈 때 419 가 났으니 이승만시절부터 10 번이 넘게 대통령 선거에 참가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내가 맞춘 ..
오늘은 날씨도 좋고 미세먼지도 좋았다. 바람이 상당히 일렁이고 있었다. 아마도 "보이지 않는 천정"이 아주 높았거나 아예 소멸했을 것 같다. 오랜만에 볼 수 있는 푸른 하늘이었다. 자전거 타기 좋은 날씨였지만 자전거 대신 남산을 걷기로 했다. 원래는 늘 하는 대로 국립극장에서 출발 남산 산책로 북쪽 회현동 쪽으로 걸어 가 거기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을지로 롯데백화점 식당가에서 "랍스터 라면"을 사 먹을 생각이었으나 시간이 늦어 버스를 타고 랍스터 라면집에 먼저 가고 돌아오는 길에 남산 산책을 하기로 계획을 바꿨다. 우리 동네에서는 472번 버스가 을지로 입구까지 간다. 한남대교를 건너 남산 1호 터널을 지나서 을지로에 들어 선다. 돌아오는 길은 국립극장 앞에서 택시를 잡아 타고 왔다. 오늘 처음 발견한 ..
네델란드2019를 계획하다 꾸어 본 꿈 - 가장 가벼운 전동 자전거 호텔을 예약하고 항공권을 구입했다. 2019 네덜란드 여행이 시작되었다. 7월 3일 (출발은 4일 0시 55분 이륙) 출발 7월 4일 새벽에 도착한다. 귀국은 8월 29일 출발 서울엔 30일 오후 3시 가까이에 도착한다. 어제도 오늘도 미세먼지가 "나쁨"에서 "매우나쁨" 수준이다. 그런데 정부는 고작 반기문 씨를 미세먼지 책임자로 위촉했다. 도대체 문슨 생각인가? 여전히 미세먼지는 중국발이라고 생각하는가? 참으로 한심하다. 가까운 오사카만 해도 공기가 얼마나 깨끗한가? (오사카의 공기는 왜 깨끗한가?) 네델란드 여행은 이번 여름으로 6번 째다. 그래도 설렌다. 숨 쉴 수 있는 곳에 가기 때문이다. 거기서나 오사카에서 는 미세먼지를 체크하..
세계 최강의 E-정부 나라에서 "빠루"가 웬 말이냐? 일본 여행에서 돌아 와 급히 처리할 일 중의 하나는 5월 달에 종합 소득세 신고 납부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직장에 다니면서 월급에서 소득세를 원천징수당할 때는 연말에 연말 정산을 했지만 직장 소득이 주가 아니고 은퇴 후 다른 수입이 생겼기 때문에 5월 달에 종합 소득세를 신고해야 했다. 개인 주택이 있던 터에 집을 허물고 5층 건물을 지어 낮은 층을 임대해 주어 임대 소득이 생긴 것이다. 정말 우연하게 그렇게 되어 자연스런 노후 대책을 준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임대 사업도 사업이라 여러 가지 문제가 많다. 지난 몇 년 간은 임차인과의 분쟁으로 재판을 몇 년 해야 했다. 종합 소득세 이외에도 부가세 세금 계산서 발행, 부가세 납부 등 세무 업무가 만..
미세먼지 최악의 날에 조직생활을 시작한 손자 놈이 유아원에서 카드를 보내왔다(하필이면 미세먼지 최악의 날 내 귀염둥이 손자가 첫 조직생활을 시작했다.) 조직생활을 시작한 지 두 달 남짓 되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어버이 날 카드를 보냈다. 처음 우편함에 든 카드 봉투를 보았을 때 발신자가 "돌샘 유치원"이라 쓰여 있기에 아래층에 사는 아들 내외의 우편이 잘 못 들어온 것이겠지 하고 아래의 우편함에 넣으려 하니 조부모라 하고 우리 이름이 적혀 있다. 3돌 반 조금 지난 손자놈이 난생처음 조부모에 카드를 그려서 보낸 것이다. 글자는 밑 글자 위에 덧 그렸다. "할머니"의 "니"자 중 "ㅣ"가 빠졌다. 리본 오른 쪽에 그린 그림은 "할아버지"라고? 이 것 만이 손자놈의 자작품 사진을 찍을 때 너무 인위적 표..
어제 귀국했다. 짧은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일본 여행을 마치고 돌아 오면 감회가 남 다르다. 더욱이 돌아 오는 날은 어제까지의 일왕 아키히토가 퇴위하는 날이라 뭔가 쓸쓸한 느낌이 있었다. 난 어제 물러 난 일황 이키히토에 뭔가 동질감을 느낀다. 나 보다 두 살 위인 동시대 사람이요, 같은 시대에 유년기를 일본에서 보낸 사람이라 그럴 것이다. 물론 신분상으로는 천지의 차이가 있지만 일본 군국주의의 절정기에 태어나 한 때에는 무적 황군의 위세 등등함에 뿌듯함을 느꼈을 것이고 또 전쟁중에는 전쟁의 공포도 느꼈을 것이다. 일본의 패망을 가장 높은 자리에서 직접 경험했을 것이고 무조건 항복서에 서명하는 아버지 히로히토를 볼 때 왕실가의 미래에 대해 불안도 컸을 것이다.. ************ 6 년전에 썼덜 글 ..
오사카 출발 하루 전은 접이식 전동 자전거를 보러 다녔다는 이야기는 썼다. 처음에는 우리가 잘 아는 Loro 자전거 집에 갔었으나 허탕을 쳤고 쥬오센(中央線)을 타고 오사카 코(大阪港)까지 가서 오사카에 오면 항상 살던 Port Villa Meisei 아파트 근방 을 가 보기로 했다. 거기서 우리가 자주 가서 먹던 간코 일식집에서 점심을 먹을 생각이었다. 간코는 마켓 프레이스라는 쇼핑몰(주로 관광객용 선물 내지 기념품) 겸 식당가에 있다. 그러니 일본의 대 휴일 주간인 "골든 위크" 의 전 주말이라 행락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오사카코를 빠져나가는 데에도 몇 분이 걸릴 지경이었다. 우리도 가끔 사 먹은 일이 있다. 목이 좋아서 그런지 타코야키가 맛이 좋아서인지 사람들이 항상 많다. 그 날도 줄을..
오사카 떠나오기 하루 전 최경랑 접이식 전동 자전거를 봤다. 시승도 해 봤다. 아직도 삼삼하다. 만약에 오사카에서 오래 머믈 때 였다면 사서 타 봤을 지 모른다. 일요일 Grand Front Osaka 7층 "빈쵸" 히쓰마부시를 먹고 내려 오는데 코니가 광고를 봤다. Ultra light Ebike! 뭐야 점점 체력이 떨어지는 우리에게 구미가 당기는 광고다. 3륜 ebike 는 기동성이 떨어진다. 한국 안에는 간신히 차에 싣고 다닌다 해도 너무 무겁고 버겁다. 미세먼지가 없는 날 집에서 타고 나가는 정도다. 그러니 우리 집에서 다닐 수 있는 곳이란 한정되어 있다. 지금은 다 남 줘 버렸지만 한 때 브럼톤에 히든 파워를 달고 다닌 일이 있다. 그래서 접이식 자전거에 전동이 달린 것에는 미련이 조금 남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