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2021/09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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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부족 국가

 

어제 자민당 총재가 선출되었고 다수당인 자민당의 당수는 곧바로 일본의 총리가 된다.    

 

오늘 아침 세종대의 호사카 유지 교수가 TBS의 뉴스공장에 출연하여 전날 일본 총리 선거에 대한 해설을 해 주었다.    가장 국민의 인기가 높았던 고노 다로의 패배에 대한 그 내부적 전략 실패에 대한 해설이 그럴싸하게 들렸다.    호사카 교수의 해설이 없었다면 그 내막을 알 도리가 없다.   물론 호사카교수의 해석이 꼭 맞는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일본의 정치를 죽 지켜보고 있던 일본통이라 거의 맞을 것이다.

 

일본은 부족 국가다.    각 부족의 족장들이 부족연합의 수장을 뽑는 시스템이다.   그들은 부족이라 부르지 않고 "하바츠(파벌)"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그들이 족장 대표를 뽑는 법은 밀실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호사카 교수처럼 추측을 할 뿐이다.  

 

일본 권력의  실체를 파 헤친 Karel Van Wolfren의 "일본 권력의 수수께끼"의 한 페이지를 어제 포스팅에서 올렸다.

 

"일본 권력의 수수께끼"의 한 페이지

 

그 앞부분을 구글 번역을 시킨 다음 내가 다듬었다. 

 

******************

자민당 내부투쟁, 관료 및 정치 부족민

일본 정치의 주요 문제는 자민당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총재 선출 방식을 개발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한동안은  이 문제는 비즈니스 세계의 격려와 축복으로 자신의 후임자를 뽑는 총리에 의해 해결되는 듯 보였다.   그래서 키시는 이케다에게 후임을 넘겼고, 이케다는 사토에게 넘겨주었다.  그러나 1972년 사토가 강제로 퇴임하게 되자 그는 아무도 후임으로 지명하지 않았고,  그 이후 한 12년 동안 정치 뉴스와 토론의 주요 내용을 제공하는 권력 투쟁이 시작되었다.  즉 족장( '하바츠(파벌)' 정치가 시작되었다.

*******************

 

일본의 부족 정치는 이때부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국민의 의사와는 전혀 무관하게 밀실에서 각 정치 부족의 족장들이 정치 부족들을 움직여 이리저리 선거전략을 짜고 투표를 하고 결선자를 정하고 결선자가 정해지면 또 다른 전략으로 그 정치 부족장(총리)을 뽑는 방식이다.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먼 세계 유일무이의 밀실 독재국가다.     참으로 대단한 일본이다.    정말 "닛뽕 스고이"를 외치고 싶다. 

 

이런 세계에 유일무이한 밀실 독재국가를  1970년대에서부터 반세기를 유지하고 있으면서 민주주의  국가라고 하고 선진국이라고 하면서 추앙해 왔었다.      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잘 속여 온 것이다.

 

21세기의 다 까발려진 세상이 되니까 그 실상이 들어 나게 된 것이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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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 총리 선거가 많이 뉴스거리로 나오고 있다.     그런데 미국이나 한국에서나 이 일본 총리 선거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뉴스가 들린다.   

 

왜 미국의 중요한 동맹국의 수장을 뽑는 선거에 미국이 관심이 없는 걸까?   왜 한국도 관계를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이웃나라의 수장을 뽑는데 관심이 없는 걸까?

 

사실 일본 언론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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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문의 정치 논평은 거의 전적으로 파벌 지도자들이 서로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거나 획득하기 위해 하는 일에만 집중되어 있다.

사설 논평에서 4명의 경선자 중 누가 최고의 총리가 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제기한 적이 한 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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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위의 글은 30여년전에 Karel van Wolferen 이 쓴 "The Enigma of Japanese Power"에서 따온 두 문장이다.  

 

*****원문*****

Political commentary in Japanese newspapers concentrates almost solely on what clique leaders are doing to keep or gain leverage over each other.

Not once did editorial comment take up the question of who among the four contenders might make the best prime mini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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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atsu politics"의 하바츠는 파벌(派閥)의 일본 발음이다.  30년이 자나도 자민당의 파벌정치에는 변함이 없다. 

 

그 때도 4명의 총리 후보가 경선을 하고 있던 때였다.   공교롭게도 내일의 선거와 똑같은 상황이었던 때였다.   

 

위의 글을 보면 일본이란 나라는 30여년간 정치 발전이라는 것이 전혀 없는 나라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너무 놀라움을 새삼 느끼고 있다.    어차피 총리가 누가 되던 일본의 권력구조는 변함이 없는 얼마 전에 썼던 그 "System"이 그 실체이기 때문이다.   총리는 누구냐가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다.  미국도 한국도 그걸 너무 잘 알기 때문에 관심이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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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가 잘려 나간 피라미드와 같은 일본의 국체가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파 헤치기 위해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며 거기서 파생한 국민성과 습성을 뭉뚱그려 "System"이란 대문자를 써서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서 대문자를 쓴 이유에 대해 이것은 보편적으로 쓰는 시스템이 아니라 일본 특유의 시스템 비슷한 것으로 달리 적당한 낱말이 없어 그냥 대문자 "System"이라고 뭉뚱그려 표현했다고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984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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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가 누구이던 "System"은 그대로이기 때문이라 그럴 것이다. 

 

내일이면 일본의 차기 총리가 결정된다.   그러나 달라질 것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 번 총리도 단명할 것이란 중론이다.        한일관계에 관한 한 총리가 누구이던 간에 같은 말을 앵무새처럼 되뇔 뿐이다.  

 

암담한 한일관계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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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가을 - 정치가 사라지는 세상을 꿈꾸며

 

추석도 지나고 춘분도 지났다.  이제부터는 낮이 짧아지기 시작한다.  기온은 가장 알맞은 계절이다.  하늘도 높아 공기는 맑다.    역전층이 없기 때문에 땅에서 생성되는 미세먼지가 모두 확산해 버리기 때문이다.  

 

며칠 전 광진교 자전거길 휴게소에 심어 놓은 화분에 작은 조롱박이 달려 있는 것을 봐서 사진 찍어 두었는데  어제 가 보니 누군가 따 갔는지 없어졌다.   

 

광진교 휴게소 화분에 달린 조롱박

 

며칠 전 "모다모다"라는 샴푸를 사서 쓰고 있다.   아내가 인터넷에서 알아낸 자연 갈변현상을 써서 머리카락을 갈변시키는 자연에서 추출한 머리카락 갈변제 샴푸를 알아냈다.  내 흰머리도 물 들일 수 있다기에 두 병 사서 어제부터 쓰기 시작했다.   

 

실험을 하기 위해 어제 내 머리를 사진 찍었다. 

 

 

 

4 주 후 내 머리색이 어떻게 변하는가 실험해 보기로 했다.  

 

또다시 정치의 계절이다.   정말 정치는 혐오다.   미국 2대 대통령의 "정치가 없는 세상이 오면 오죽 좋으랴"라고 했던 말이 실감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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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건국의 아버지(founding fathers) 중의 하나요 George Washington에 이어 미국의 2대 대통령을 지낸 John Adams는 1780 년 아내 Abigail에게 이렇게 편지를 썼다.

 

"내가 정치를 공부하고 전쟁을 배워야 하는 것은 내 아들들이 수학과 철학을 공부할 수 있게 해 주기 위해서요. 그리고 내 아들들이 수학과 철학, 지리, 자연사, 조선술, 상업과 농업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그들의 자식들이 미술과 시, 음악, 건축, 조각, 직조 디자인, 도예를 공부할 권리를 보장해 주기 위해서입니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511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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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민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기본소득이 있고 지속 가능한 도시와 전원에서 살 수 있는 세상이 온다면 "정치"라는 혐오물만 뱉어내는 짓거리를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지속 가능한 미래의 그림을 그렸던 옛 블로그의 그림을 여기 다시 잡아 왔다. 

 

아래에 지속 가능한 미래의 도시들 상상도 이미지를 몇 개 잡아 왔다.

 

 

 

 

 

 

 

 

 

 이런 곳에서 시와 음악,  미술과 수학을 할 수 있다면!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755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가을의 초입에서 단상을 적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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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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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추석날이다.  날이 흐려서 추석 달은 볼 수 없을 것 같다.    며칠 전 우연히 만월에 가까운 달을 보긴 했다.  

 

명절이면 우린 더 쓸쓸함을 느낀다.  모두 철시하니 인적도 드믈고 코로나19로 여행도 갈 수 없으니 꼼짝없이 갇혀 사는 느낌이다.  10여 년 전 내 고향 시애틀에서 추석을 나던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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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추석 연휴에 귀향하느라고 난리였을 것이다.

 

귀향은 원래 인간의 본성인지 모른다. 태어 난 곳, 자란 곳, 놀던 곳을 오랜 세월이 지난 다음 다시 가 보고 싶어 하는 것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공통으로 갖는 소망이니 말이다.

 

한국사람들에겐 추석의 귀향은또 다른 이유나 목적이 있을지 모른다. 그런데 나에겐 그 아무것도 없다. 부모님도 안 계시고 장모님 한분 생존해 계시지만 서울에 사시니 귀향의 목적이 되지 않는다.

 

서울에 있으면 많은 점포가 문을 닫아 텅 빈 거리가 쓸쓸하게 느껴질볼뿐이다.

 

우리가 신혼해서 떠날 때까지 살 던 아파트.  4005를 보니 너무 반갑다. 포오오파이브 (4005) 피프틴트 노스이스토(15th NE) 시애틀 워싱톤 98105 USA 우리가 살 때 서울에 편지하려면 써 넣던 주소가 아직도 입에서 술술 나온다. zip code 까지 기억하고 있다. 신기한 일이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594?category=332588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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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권력의 수수께끼

 

요 며칠은 이 "일본 권력의 수수께끼"를 읽는데 열중하고 있다.    이 책은 쉽게 소설 읽듯 읽을 책이 아니다.   2019년 일본의 일방적 무역전쟁을 일으킨 이후 일본에 대해 글도 많이 썼고 책도 엄청 샀고 또 많이 읽었다.    한국 저자의 한글 책도 여남은 권 샀고 영문 책도 근 20 권 샀다.   읽다간 또 새 책을 사곤 해서 다 읽지 못한 책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 책은 열심히 읽고 있다.   또 읽고 싶은 IT 관련 책을 발견했는데 이 책을 더 읽고 사려고 구입을 보류했다.    

 

이 책이 더딘 것은 읽다 보면 떠 오르는 생각이 많이 나 그 일들을 회상하다 보면 생각이 딴 곳으로 흘러 책을 놓고 상념에 빠지기 일수이기 때문이다.    내가 근래 체험했던 일본이나 일본 강점기 때 내 일본 살이,  우리 가족 생각 그리고 또 생각나는 625 때 헤어진 4살 위의 누나 K 생각 등등...

 

이 책은 일본어 번역이 판매금지되었다 당시 일본에 있던 외국인들의 빗발치는 항의로 일주일 만에 금지가 풀렸다고 아마존의 한 독자가 서평에 썼는데 읽고 있으면 이해가 간다.

 

한국 저자나 또는 다른 외국인 저자도 이 책과 비슷한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표현은 완곡해서 일본 권력자나 일반 독자의 격렬한 반감을 사지 않았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 저자는 정곡을 찌르고 완곡과는 거리가 먼 직설적으로 그들의 실체를 파 헤쳐 놓았기 때문에 매우 매우 불편했을 것이다. 

 

이 책이 쓰일 당시엔 일본은 외국과의 무역분쟁이 대단했다.    그들은 외국제품은 완전히 수입 배제한 채 자기들 제품만 내다 팔았기 때문에 어마어마한 무역흑자를 해마다 기록했고 그로 인해 손해를 보는 외국 기업과 무역적자를 면치 못하는 국가와 마찰이 심했다.   

 

그때 그 배경을 이 책이 파 해쳐 보였던 것이다.   "국체가 없는 나라의 국민과 정치"라고 아마존 책 광고에는 나와 있다. 

 

The Enigma of Japanese Power: People and Politics in a Stateless Nation Paperback – June 10, 1990

 

"국체가 없는 나라의 국민과 정치"  내가 stateless nation을 국체가 없는 나라라고 번역한 것인데 보통은 국가의 정상이라는 것이 있는 법인데 이 나라의 권력구조는 마치 피라미드의 상층부가 중간에 잘려 나가 평평한 것과 비견하고 있다.  국가 정상이라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의회민주주의라고 표방하고 있지만 수상이란 사람이 정점에 있는 것이 아니란 것이다. 

 

수상이 권력의 정점에 있다면 마땅히 모든 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책임을 져야 하는 데 일본 권력구조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국민도 그 누구도 그것이 대해 묻지 않는다는 것이다.  언론도 알아서 자기 검열을 해서 어디까지가 두리뭉실한 권력구조의 내부 작동 상황을 대외적으로 공개가 허용되는가를 결정하고 국민에게 알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국민들도 더 이상 묻지 않는 것이 어른답다는 것이다. 

 

요즘의 일본의 권력구조를 봐도 다를 것이 없다.   아베가 온갖 문제를 일으키고도 하루아침에 배가 아프다고 사임해 버리고 자기의 충견 스가를 수상으로 들여 밀어 넣고 나가 버렸다.   코로나 방역 실패,  올림픽 연기,  올림픽 개최 반대 여론도 다 무시하고 스가는 올림픽을 개최하고 코로나 사태를 최악의 상황으로 악화시켜 놨다.   그런데 그 누구 하나 책임을 지거나 설명하지 않고 스가도 그냥 수상직을 내 던지고 나가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그 권력의 정점은 과연 있는가?     일본 국민이 겪는 고통에 대한 책임이나 설명을  할 사람은 누구인가?  있기는 있는가?

 

이러한 의문에 대해 당시의 무역 분쟁에 대한 일본 측 설명이나 입장을 알아보려고 이 책을 썼다는 것이다.   

 

책의 내용을 작은 글씨로 "The full scale examination of the inner workings of Japanese political/industrial system"이라고 쓰여 있다.   

 

오늘날 일본으로 보자면 스가를 내 친 그 배경은 무엇이며 차기 자민당 총재,  궁극적으로 차기 총리가 될 사람을 선출하는 그 내부 작동원리는 무엇인가를 아는 사람은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이라 할 수 있다. 

 

꼭지가 잘려 나간 피라미드와 같은 일본의 국체가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파 헤치기 위해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며 거기서 파생한 국민성과 습성을 뭉뚱그려 "System"이란 대문자를 써서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서 대문자를 쓴 이유에 대해 이것은 보편적으로 쓰는 시스템이 아니라 일본 특유의 시스템 비슷한 것으로 달리 적당한 낱말이 없어 그냥 대문자 "System"이라고 뭉뚱그려 표현했다고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

 

사실 이 대문자 시스템, "대시"는 그 명확한 실체가 없기 때문에 설명하기 어렵고 독자를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역사적 사실과 비유,  또는 예시를 하기 때문에 설명이 길어지고 내용이 어렵게 된다.

 

그러나 직설적이기 때문에 이 책이야 말로 내가 시간이 걸려도 열독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일본을 따라 하다 보면 이런 악습을 우리나라 기득권도 따라 하고 싶은 유혹이 많이 생겨 그대로 수입하여 시늉 낸 것이 많이 있다.      오늘날 우리가 적폐라 부르는 악습은 일본의 이런 악습을 알게 모르게 따라 해서 그렇게 된 것들이 많다. 

 

기득권만이 아니다.  교육에도 그런 일본류 폐습이 많이 스며들어 왔다.   이 점 또한 책을 읽다 다른 생각으로 빠지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추석날 단상을 적어 봤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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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권력의 수수께끼"을 읽으며

 

얼마전 이 책을 미국에서 헌 책으로 샀다는 이야기를 글로 올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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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문한 고서 "일본권력의 수수께끼"

일본 국민의 이중성, 잔혹성 - "일본의 거짓 현실"을 읽으며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981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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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마존에 들어가면 shipped 라고 나온다.  일단 배송시작하면 취소는 안되고 반송은 할 수 있다.   배송료까지 한화로 2만원 미만이니 반송하는데 드는 수고비도 되지 않는다.    그냥 꽂아 두거나 폐기하거나 할 수 밖에 없다.

 

왜 갑자기 이 책에 흥미를 잃었나?    그게 아니라 페북 친구로 부터 ebook 을 구했기 때문이다.     사실 종이책을 사서 스캔해도 고작 OCR pdf 파일 만드는 것이 다다.    페이지 하나 단위로 스캔하기 때문에  페이지 하나 하나는 확대가 되지만 epub 로 만든 ebook 처럼 페이지 레이아웃은 바꿀 수 없어 작은 활자는 zoom in, out로 늘려 보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고맙게도 구해 준 ebook 은 epub 라 아이패드에서는 ibook 으로 읽을 수 있고 PC 에서는 교보문고 ebook 리더기로 읽을 수 있다.    

 

교보문고 ebook 리더기로 편 "수수께끼".  오른쪽 상단에 활자크기나 페이지 레이아웃 메뉴가 나와 있다.

 

ibook에서 연 "enigma",  오른 쪽 상단에 페이지 레이아웃을 바꾸는 메뉴가 있다. 

 

활자를 크게 늘리면 페이지가 거기에 맞게 레이아웃을 조정해 준다.   나처럼 돋보기가 필요한 사람에겐 이런 ebook 이 최고다. 

 

이 책은 1990년에 발간되었지만 책을 읽고 있으면 요즘 일본을 읽고 있다는 느낌을 지을 수 없다.   어쩌면 31년이 지난 지금까지 일본의 거짓 현실은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고 신비롭다.    이럴 수가! 

 

책이 너무 재미가 있어 아껴가며 읽고 있다.    

 

이 책의 첫 장(chapter)을 읽으면 결론이 보인다.    일본인은 발달 장애인이라는 것이다.   물론 그런 말로 쓰지 않고 은유적으로 "Peter Pan Syndrom"이라고 썼다.     위키백과에 보면  "피터 팬 증후군(Peter Pan syndrome) 또는 콤플렉스는 몸은 성인이되 성인이 되기를 거부하고 어린이나 소년이 되기를 원하는 심리상태 또는 그러한 행동을 말한다." 라고 나와 있다.   

 

전에 일본은 쇠락하는 나라다.라는 글에 일본 저자의 책 전두엽이 늙었다라는 책을 소개하며 일본의 문제를 제기한 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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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또 하나의 특성은 일본은 노화한 나라라는 것이다. 

 

그 것은 이미 일본의 한 저자가 책으로 낸 것이다.

 

 

일본 노령 연구가 와다 헤데키가 지은 "생각의 노화를 멈춰라"라는 책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759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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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책을 보다 보면   일본 국민은 전두엽이 늙었다기 보다 애초에 전두엽이 발달하지 않았다는 것이 맞는말일 것이다.        그들은 현실에 대해 올 바른 판단을 할 만한 능력이 없는 사람들 같다.

 

그런데 꼭 하나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우리가 일본을 따라 잡기 위해 일본 시늉을 너무 낸 나머지 우리 또한 사회 구석구석에 이 일본의 악습이 숨겨져 있다는 것이다.   특히 기득권 권력층과 정부 관료들사이에 그러하다.    그리고 전두엽이 덜 자란 사람들 또한 너무 많다. 

 

이 책은 지금 번역해서 출판해도 충분히 가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여 책을 구해준 페친에 다시 감사.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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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코니의 사고 이후 좀 더 잘 보이는 안전 깃발을 달고 다니려고 알아본 장식용 바람자루가 왔다. 

 

3쌍으로 판다.

 

전에 Greenspeed 에 달고 다니던 깃빨에 달았다.  

 

바람에 날리는 것을 보여 주려고 동영상을 찍었다.  

 

 

전에 미국에서 산 Greenspeed 에 달았던 안전 깃빨 꼭지 이 바람자루를 달았다.  저 정도로 흔들린다면 아무리 정신나간 운전자라도 못 봤다고 우기진 못할 것이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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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9.15 12:40

    우와 멋있습니다. 안전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주변에 즐거운 볼거리도 주실 것 같습니다. ㅎ

  2. 준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10.11 07:34

    멋집니다.

일본 국민의 이중성,  잔혹성 - "일본의 거짓 현실"을 읽으며

 

Karel Van Wolfren이 지은 "일본의 거짓 현실" 책은 내가 산 VR보다 더 재미가 있어 오큘러스 VR은 잠깐 놔두고 일본을 더 공부하기로 했다.

 

내가 모르던 일본의 깊은 속을 드려다 볼 수 있게 해 주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우리의 현실 일부도 알 수 있게 해 준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일본의 이런 나쁜 습성을 배우고 따라 하고 있다.    이 저자가 지적한 일본의 잘못된 "문화"들이 우리나라의  사회와 지배층에도 여기저기 보인다.   

 

사실 일본 강점기에는 강점기대로 또 우리의 경제 성장과정에서 무턱대로 일본을 따라 하던 버릇들에서 그런 악습이 많이 남아 있다.   그래서 우리가 배울 점이 많은 책이라 생각한다.  

 

내가 충격전으로 읽었던 결론 부분의 이야기를 여기 인용해 보기로 한다.   저자는 또 다른 캐나다 역사학자 E H Norman의 일본 역사서를 인용하며 그의 결론에 동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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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애국주의가 시도될 때

이 책의 결론에 이르러 나는 다시 역사를 되돌아보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면 보이는 것이 있을 것이다.   일본의 정치에 깊은 관심을 가졌던 한 사람이었던 위대한 역사가 E.H. 노만은 [일본의 봉건 후기의 엄청난 억압은 아무리 겉으로는 조용하고 질서 정연하다 해도 그 속에는 울적한 어둡고 그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폭력, 과격한 감정과 잔인하다고 할 만한 힘이 가라앉아 있다]라고 서술하고 있다. 

 

이 유명한 캐나다인 역사학자는 일본에 대해 특별히 강한 공감을 갖고 있는 작가다.   그는 명치시대의 오리가키(Oligarchy(과두 정치))의 주체는 이 나라가 갖는 최대의 자원은 국민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결론짓고 있다.   나도 이 지적은 맞다고 느끼고 있다. 

원문

真の愛国主義が試されるとき

本書の結びにあたって、私はふたたび歴史に立ち戻ってみようと思う。そうすることで 見えてくるものがあるはずだ。日本の政治に深い関心を寄せるひとりで、偉大な歴史家で

ある E•H• ノーマンは、「日本の封建後期のすさまじい抑圧は、当時の日本の精神や社 会を深く傷つけた。たとえうわぺはいかに穏やかで整然としているにせよ、そのなかには 鬱積した、暗く底知れぬほどに深い暴力、激しい感情と残忍さという力が潜んでいる」と 述ぺている。

この著名なカナダ人学者は日本にことのほか強い共感を抱く作家である。彼は明治時代 のオリガーキーたちは、この国の有する最大の資源とは国民であることを理解していなか った、と結論づけているが、私もこの指摘は正しいと感じ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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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것은 일본 사람들의 이중성을 잘 나타낸 지적이다.   그들은 겉으로는 차분하고 배려심 많고 온건하여 보여도 그 속에 가라앉아 있는 바닥이 보이지 않는 폭력성,  잔인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어떻게 1923년 관동 대지진 때 죽창으로 수천 명의 조선사람을 죽였으며 중일 전쟁 중에 그 많은 중국인을 칼로 베어 죽였는가를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근대사에서만 아니다.  임진왜란 때에도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그의 부하들의 승전 확인을 위해 조선사람의 코를 베어다 본국으로 보내도록 명령했다.    이런 만행이 나올 수 있는 것은 그들이 억눌려서 감춰진 폭력성과 잔인성이 분출될 때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들어온 문화중에는 "이지메"라는 잔혹한 문화가 있다.   우리말로는 왕따라고 하는데 원래 우리 민족에는 없던 국민성이다.   그런데 그런 "문화"가 일제강점기에 들어왔다.

 

또 요즘 넷플릭스에서 인기라고 하는 한국 드라마의 군대의 가혹행위도 일본에서 배워 온 것이다.   일본 군대의 가혹행위는 유명하다.   그런데 우리나라 군대의 초창기 구성원은 일본군 출신이다.  이들이 그 일본 군대의 문화(?)를 그대로 들여다 퍼뜨린 결과가 오늘날 우리 군대의 가혹행위로 전해져 내려왔다.  

 

요즘 일본에서 일어나는 총리 선출의 과정을 보면 이게 과연 민주주의인가 의심이 된다.  일본에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민주주의 비슷한 것도 없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 독자를 위해 엄청 많은 책을 썼다.   그러나 그것들이 영문판으로 출판된 것은 거의 없다.  곧바로 일역 하여 일본 책으로 출판되었기 때문에 영문판이 없다.    왜냐하면 그의 저서는 모두 일본 사람들을 위해 쓴 것이기 때문이다.  그중에서 다른 사람이 영역한 듯 한 책 한 권을 발견하여 미국 아마존 고서점에서 발견하고 주문했다. 

 

"거짓 진실"이 지어질 때쯤 지은 책이라 헌 책 밖에 없다.     

 

요즘 일본 정치를 보면 이 책이 지어질 때쯤인 1990 년대와 바뀐 것이 없다.  어쩌면 일본 국민의 의식 수준은 "도꾸가와" 막부시대에서 바뀐 것이 없다는 것이 맞는 말일 것이다.     

 

내가 주문한 고서 "일본권력의 수수께끼"

 

미국 아마존에 나온 독자 서평 중에 하나는 이 책이 일본어 번역본이 나왔을 때 일본 정부는 판매 금지령을 내렸다고 썼다.     그러나 외국인 커뮤니티에서 언론탄압이고 항의가 빗발치자 1주일 만에 다시 판매를 허용하였다 한다.   

 

그러면서 금서는 읽을가치가 있다는 속설이 있다면서 이 속설이 다 맞는 것 아니지만 이 책만은 속설이 맞는다고 추켜세우고 있다. 

 

별 다섯 개를 준 한 미국 독자의 서평 제목 "5.0 out of 5 stars This book was banned by the Japanese Gov't when it first came out in Japanese....that is how TRUE it really is!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February 17, 2013 

 

이 책의 부제에는 "국가가 없는 일본이라는 나라(Stateless Nation)"라고 붙어 있다.  

 

The Enigma of Japanese Power: People and Politics in a Stateless Nation Paperback – June 10, 1990

by Karel Van Wolferen  (Author)

3.9 out of 5 stars    39 ratings

 

헌 책방에서 보내는 것이라  다음 달에나 들어올 것이다.

 

그리고 이 글 앞머리에서 Karel van Wolfren이 인용한 캐나다 역사학자의 일본 역사서가 있어 그것도 주문했다.   이 책은 노만의 원저가 아니라 나중에  John Dower 교수가 편집해서 재출판한 책이 고서로 나와 있어 이것도 하나 주문했다.

 

E H Norman의 근대 일본국가의 기원

 

이 책을 편집한 Dower 교수는 은퇴한 MIT 역사학자로 전에 내 블로그에서 소개했던 "패배를 안고서"의 저자다.     나는 일본 살이를 할 때 가나히라 기자가 인터뷰하는 동영상을 보았다.  (우연히 아베 총리가 미국을 방문하던 시기 전후해서 일본의 진보 언론인인 가나히라 시게노리 (金平茂紀- かねひら しげのり)가 미국의 역사학자  John Dower 교수를 인터뷰한 영상을 보았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search/John Dower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John W. Dower 의 명저 "패배를 안고서" 전후의 일본사.  한글번역판도 있다. 제목은 잊었지만.

 

요즘 일본 정치를 보면 국가가 없는 나라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국가의 수장을 뽑는 방법이 국민의 지지도와 무관하게 패거리들의 밀실 쑥덕거림으로 뽑는 나라라니 이게 민주주의 국가인가?   

 

주문한 두 권의 책이 기다려진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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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다 보면 별아별 사고가 난다.    

어제는 코니의 자전거가 자동차에 받혔다.     늘 다니는 타워팰러스 안길을 가는데 네거리에서 직진하는 코니의 자전거를 오른쪽에서 좌회전하는 자동차가 받았다.    좌회전하는 차 하나를 보내고 공간이 있어 직진하려는데 또 다른 차가 좌회전하려고 코니의 자전거에 달려 든다.  

 

코니가 필사적으로 서라가 손으로 막았는데도 막무가네로 들이받았다.      내려서 하는 소리가 보지 못했단다.  

 

좌회전하는 차가 막무가네로 가다와서 필사적으로 멈추라고 손짓하는데 그냥 들이 받았다. 저 높이라면 코니의 헬멧도 손도 보이는 높이다.  물론 펄럭이는 안전 기빨도 보일 것이다.  보지 못했다는 것은 거짓말이고 보지 않았다가 맞을 것이다.   전화를 했거나 멍때리고 딴 생각을 하고 있었거나 아무튼 전방을 주시하지 않은 것이다.  요즘 전방을 주시하지 않고 운전하는 운전자가 너무 많다.  빨리 자율주행차가 완성되어 저런 운전자를 없애주었으면 한다.

 

 

내 블랙박스에 찍힌 사고 동영상

 

사고 후 내가 차를 오른쪽 귀통이로 옮겨 놓고 사고 수습을 하려고 했는데 따라 올 줄 알았던 가해 차량은 무슨 생각인지 그냥 그 자리를 뜨고 말았다.  

 

코니도 충돌로 몸이 휘청했고 잔차도 충돌 위치를 확인해야 파손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 가해 차량은 현장을 떠났기 때문에 화가 났다.  블랙박스에 찍힌 것이란 상상을 못했을 것이다.    

 

당장은 괜찮다고 하지만 뒷 일은 알 수도 없고 자전거도 자동차와 충돌했으니 파손된 부분이 있는지 당장은 알 수 없다.  그냥 지나쳐 버리기도 그래서 경찰서에 신고하러 갔다.    내가 다가 갔기 때문에 블랙박스엔 번호판도 찍혔다. 

 

지금 당장은 괜찮지만 사고 수습을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기 때문에 괘씸해서 사고신고를 한다고 했더니 신고서를 작성하라고 하고 내 동영상을 보고 가해 차량을 수배하여 운전자를 불렀다.   

 

내가 우겨서 처벌을 원한다고 할 수도 있었지만 일이 커지면 나도 귀찮기 때문에 가해차량의 보험사를 불러 이후에 문제가 발생시 보상받기로 하고 경찰을 빠져 나왔다.    코니가 아무렇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자전거는 눈으로만 보면 아무렇지도 않지만 가해 차량의 어느 부분이 자전거의 어디를 받았는지 알았으면 파손여부를 확인하기 쉬운데 현장을 떠나 버렸기 때문에 그걸 할 수 없었던 것이 아쉽다.  

 

살다 보면 이런 일도 생긴다. 

 

하도 보지 못했다고 우기기 때문에 안전 깃발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래서 어제 아마존에서 무지개 연을 주문했다.  하나씩 달고 다니기로 했다.  그렇지만 멍때리고 딴 생각하는 운전자는 별 것을 다 달아도 보지 않기로 마음 먹으면 아무 것도 눈에 들어 오지 않는다. 

 

장식용 무지개 걸이

 

3쌍으로 판다.

 

아무리 요란하게 치장을 해도 전방 주시를 게을리하는 불량 운전자는 사고를 낸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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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9.08 10:25

    큰일 날뻔 하셨습니다. 운전자가 전방주시를 제대로 안하는 경우가 많아서 (스마트 폰 때문에 더욱 그런거 같습니다) 차도에서는 늘 조심 조심 입니다. 다치신데가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21.09.08 10:59 신고

      감사합니다. 천만다행입니다. 리컴번트가 아니고 2륜이었다면 나가 떨어져 크게 다쳤을 것입니다. 몸은 휘청했지만 나가 떨어지지 않은게 다행입니다.

  2. 다니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9.09 18:22

    갑작스런 사고 소식에 놀란 마음을 쓸어내립니다. 아직 한국은 사람보다는 자동차가 먼저인 문화인 것 같아 늘 조심스럽습니다. 영상을 보니 다소 충격이 있었던 것 같아 혹시 모를 후유증은 없으실지 살펴주십시오.

  3. 영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9.10 17:21

    영상에 상황을 보니 충분히 인지가 가능한 각도와 속도 같아 보입니다. 더불어 사는 방법을 모르는 저런 사람은 꼭 법에 처벌을 호되게 받았으면 합니다.
    블로그 글 기웃거린것도 십년이 넘었습니다. 글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웁니다. 두분 늘 건강하세요.

  4. 꼭 처벌받게 하세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9.11 09:25

    진짜 못된 사람이네요.

실내용 텐트 - 80 세 나이 차이 조손 

 

전에 사 두었던 캠핑 의자를 옥상에 펼쳐 놓았더니 80세 나이 어린 손자가 텐트를 마련하여 옥상에서 캠핑을 하자고 조른다. 

 

예전에 옥상에 텐트를 칠가 하고 peg을 박을 수 없어 그 대신 무거운 텐트 페그용  쇳덩이를 만들었었다.  지금은 파라솔의 받침대로 쓰고 있다.  

 

옥상 파라솔 받침대용 쇳덩이 

 

 

그래서 생각한 것이 페그가 없이도 설치할 수 있는 실내용 텐트를 하나 사서 손자의 소원을 풀어 주기로 했다. 

 

어제 그 실내용 텐트가 왔다.  어제 설치하고 손자와 놀았다.    손자는 너무 좋아 이게 꿈이 아닌지 하고 제 뺨을 떼려 본다.   어디서 그런 시늉을 배웠는지 요즘 하는 모습을 보면 배우는 것이 너무 빠르다는 느낌이 든다.   

 

손자는 나하고 나이 차이가 80년이 된다.    생일도 20일 밖에 차이가 없으니 꽉 찬 80세 연차다.     아내의 나이 또래의 친구는 손자나 손녀는 예전에 다 대학을 졸업했다는데  이젠 만 6세도 되지 않는 손자가 있다니 부러워 죽겠단다. 

 

물론 큰 손녀도 대학을 졸업했는데 이 손자는 6번 째 생일도 아직  두 달은 지나야 온다.

 

그러니 우리에겐 바이타민 같은 존재다.  

 

이렇게 나이차가 나는 것은 내가 두 째를 37에 낳고 그 두 째가 만혼인데 늦둥이를 낳았으니 80년 차이가 생긴 것이다.   

 

 

어제 태어난 두째의 두째 아직까지는 유일한 내 Y-염색체를 가지고 태어 났다. 저 아이도 2100년이면 내 나이보다 많은 85세가 된다. 그 땐 어떤 세상일까?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379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6년 가까이 자라니 이젠 애기티는 완전히 가셨다. 텐트 안에서 셀카.

 

 

파라솔 그늘 아래 펼치면 그럴 듯한 야외 텐트로 변신한다. 

 

요즘 하늘은 완연한 가을 하늘이다.

 

어제는 오전에 광나루 왕복 잔전거를 탔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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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9.05 09:53

    손자가 많이 컸군요. 옥상 정원에서의 캠핑이 보기좋습니다. 날씨 좋은 날 가까운 야외 공원에서 텐트 치시면 손자가 더 좋아할것 같습니다. ㅎ

  2.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9.05 11:00 신고

    감사합니다. 가을 날씨가 너무 좋은 계절입니다. 하늘이 높으니 미세먼지 수준도 최고이고 모든 것이 완벽한데 코로나가 잡히지 않는 게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