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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국내여행기/제주도 (49)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제주도 2018 - 제주도 켄싱턴호텔 한식당 돌미롱 지난 겨울 제주도에 머므는 동안 자주 갔던 호텔 식당은 켄싱턴 호텔의 한식당 "돌미롱"이었다. 생맥주가 있어서 좋았다. 처음엔 코니가 간장게장이 먹고 싶다고 해서 검색하다 돌미롱에 한방간장게장 메뉴가 있어서 갔는데 그 밖에도 점심 특별 메뉴로 성계미역국과 돌문어 비빔밥이 먹음직 스러워 서너번 갔다. 한식당인데도 생맥주를 팔았고 또 거기까지 걸어 가는 길이 조금 멀어도 차도 많이 다니지 않는 좋은 산책길이라 좋았다. 한 번은 눈이 녹지 않아 등산폴을 가지고 가면서 짚고 다녔다. 서귀포 중문단지에서 눈이 쌓이 길이 얼어 붙은 것은 흔한 일이 아니라고 한다. 처음에 나오는 애피타이저였던 것 같은 데 오래 되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식당에서 내다 보이는 내..
제주도 2018 - Vadada2HearianHotel 지난 제주도 겨울 여행은 눈으로 갇혔던 여행이었다. 우리가 묵었던 해리안 호텔은 천제연로의 중문 소방소근방으로 거의 고개 꼭대기에 있어 어느 방향으로 가나 내리막길이라 눈이 오면 미끄럽다. 등산폴을 기지고 와서 한 두번은 등산폴을 들고 나가기도 했다. 창밖으로 보이는 중문의 눈보라 아무리 눈이 와도 걱정이 되지 않는 것은 우리 호텔에서 빤히 내려다 보이는 길건너 해성마트에서 뭐던지 사 먹을 수 있고 조금 걸으면 식당이 즐비한 천제로이니 그 근방만 다녀도 점심 먹을 곳이 있다. 길이 미끄러워 조금도 걷기 싫으면 호텔 1층의 "도담"에서 점심을 해결할 수 있다. 그랬던 적도 여러번 있었다. 뭐던지 지나간 날은 아련한 추억으로 남는다. 지금 이 순간도 얼..
대왕수천 생태공원 올레길 8코스 올레길 8코스의 일부에 대왕수천 생태공원이 있다. 올레길이면서 공원 산책로라 1월 4일 걸어 봤다. 우리 밖에는 걷는 사람이 없었고 숙소인 해리안 호텔에서 출발하여 목적지까지 걸었다. 목적지에서는 택시를 불러 돌아 올 생각이었지만 카카오택시는 잡히는 것이 없었다. 버스정류장까지 걸어 왔지만 버스의 배차간격이 30분이 넘는다. 언제 올지 올라 다시 카카오택시를 불렀더니 응답하는 택시가 있었다. 그 날은 오빠네라는 곳에서 해물 라면과 우럭튀김으로 점심을 먹었다. 해물 라면에 대한 포스팅은 나중이 올릴 생각이다. Name: Track 137 Date: 4 Jan 2018 12:05 pm Map: (valid until Jul 2, 2018) View on Map Distance..
제주도-2018 - 겨울여행과 하우스 리모델링 이 번 겨울 제주도 피한 여행은 계획 변경이 생기고 또 생겨서 여러 번의 호텔예약과 항공권예약을 새로 고치고 마침내 확정되었다. 12월 30일 출발 2018년 2월 14일 귀가로 결정되었다. 원래 계획은 2017년 1월 15일 출발 2월 14일 귀가로 30일 피한하기로 했었다. 그런데 우리가 없는 동안 두째 며느리를 시켜 베란다 샤시를 교체하는 공사를 할 계획을 세웠었다. 그러다 공사가 조금 조금 늘어나 마침내 집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늘어나게 된 것이다. 그러다 보니 가구 가전제품 교체 인테넷 시스템까지 모두 싹 쓸어 교체하는 것으로 일이 커진것이다. 우리가 돌아 오는 날은 곧 이어 설 연휴가 시작되어 마무라가 안되어도 공사를 중단해야 할 상황이라 공..
2017년 11월 13일 - 가파도 기행 13일엔 가파도에 갔다. 호텔 주인이 날이 좋으면 우리 방 창에서 마라도와 가파도가 보인다고 했다. 처음엔 마라도라고 알아 보지 못했다. 방이 남서향인것을 모르고 정남이라고 착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코니가 카운터에 가서 물어 보고서야 그것이 마라도라는 것을 알았다. 가파도는 마라도 보다 서쪽 더 내륙(제주도)쪽에 있어 창문 오른쪽 끝에 보인다. 섬은 더 크지만 키가 작아서 잘 보이지 않는다. 가파도에 무슨 "황궁"인가 하는 맛집에 있다고 갔으나 예약손님만 받는다고 우린 거절 당했다. 잔뜩 먹고간 테이블도 정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건데 단체관광객이 들렀다가 먹고 나간 자리 같았다. 그 어디에도 예약 필수란 표지도 없고 인터넷에도 그런 말을 읽은 적이..
2017년 11월 11일 - 와랑와랑(해물짬뽕집) 라이딩 처음엔 제주도에서 자전거좀 타려고 3륜 Gekko 와 2륜 Brompton을 모두 싣고 왔다. 3륜은 항상 타고 돌아와야 하지만 Brompton 은 접으면 택시에 싣고 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11월 11일날 (빼빼로 데이였네) 기왕 가지고 왔으니 Brompton 으로 전날 Gekko 3륜으로 갔다 온 법환바당 인증센터에서 와랑와랑 해물 짬뽕집까지 가서 해물 짬뽕을 먹고 자전거로 되돌아 오던지 택시를 타고 돌아오던지 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출발했다. (2017/02/08 - [국내여행기/제주도] - 제주 2017 - 제주도 맛집 ) 법환포구 가까이에 차를 세우고 Brompton 을 꺼내서 타려는데 Amsterdam에서 귀국한 후 한 번도 타..
색달해변 산책 - 제주도 2017년 11월 15일 이 번 여행에서 가장 멋진 올레길 답사는 호텔에서 출발해서 호텔로 돌아 오는 8번 올레길의 한 구간인 색달해변길 걷기였다. 우리 호텔에서 천제연은 지척에 있고 중문관광단지를 지름길로 가자면 거길 지나 선임교를 건너가야 한다. 다행히 우리는 경로로 무료인지라 신부증만 제시하고 검표소를 지나 갈 수 있어서 좋았다. 천제연 경내에 들어 서지 않고 광관단지에 가거나 8번 올레길에 들어 서자면 조금 돌아 가야 한다. 잘 다듬어진 관광지의 길들을 이용해서 여기 저기 헤집고 다닐 수 있어 좋았다. 이 날 색달해변에 갈 때에도 천제연 경내의 관광 안내길을 이용해서 8번 올레길에 들어 섰다. 그래서 그 경내의 사진은 전날 다른 곳에 갈 때 찍었던 사진들이다. 색달해변 끝..
제주도 2017년 11월 사진일기 2017년 11월 제주도여행은 어제로 끝났다. 원래 계획은 22일 귀경할 예정이었지만 한 번에 완도에서 서울까지 차를 몰고 오는 것은 부담이 되어 중간에 한 번 쉬어 가기로 했다. 그러나 단순히 하루밤을 자고 가기 보단 늘 벼르던 변산반도에 가서 조금 쉬었다가 (2박) 대전에 가서 "혼자님" 내외와 자전거를 타는 계획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대전에서 2박을 더해서 4박을 더하고 서울에 돌아 갈 계획을 세웠다. 변산반도에서 더 자고 싶었지만 우리가 가려는 대명콘도는 금토가 만실이라 더 잘 수가 없어서 수목만 자고 대전에서 금토를 자기로 한 것이다. 그런데 이 계획도 또 차질이 생겼다. 변산을 떠나던 날 아침 "닭이봉" 산책을 나갔는데 돌아 오는 길에 "혼자님"에게서 전화가..
제주도 2017 가을 첫 라이딩 제주도에 차를 가지고 들어간다는 것은 비용도 비용이지만 배편이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번거로움이 많다. 그렇지만 3륜을 싣고 가자면 다른 방법이 없다. 5년전(2012)에 제주도에 왔을 땐 Brompton 을 택배로 붙이고 항공기를 타고 가서 렌터카를 했었다. 이번에도 이 방법을 생각해 봤는데 우리에게 렌터 카를 해 줄지도 확실치 않고 또 기왕이면 편안한 3륜을 타 보자는 욕심으로 차를 배에 싣고 들어 왔다. 3륜을 가지고 왔으니 타야 하지 않겠는가! 도착 다음날인 8일은 우리가 머무는 보름 먹고 살 준비를 하느라고 이마트 서귀포점에 두 번 갔었다. 9일은 벼르고 3륜을꺼내 제주 234 환상 자전거길을 탐색하기로 했다. 중문에서 법환바당인증센터까지를 지도로 검색해 보니 10여..
제주도에 들어 가다 - 2017 가을 2017년 가을 제주도 여행은 6일 아침에 시작되었다. 카페리 예약은 11월 7일이지만 하루에 서울에서 완도까지 운전하기엔 거리가 너무 멀어 광주에서 하루 쉬고 갈 생각을 했다. 아침을 먹고 출발,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광주 Holyday Inn Gwanju 에 도착한 것은 오후 세시쯤인 것 같다. 둘이 교대로 운전했지만 조금은 피로한 것 같아 침대에 누어서 쉬었다가 해가 넘어가기 전에 호텔 주변 산책을 나갔다. 호텔 바로 건너편에 김대중 컨벤션 센터가 있다. 김대중 대통령 기념관은 따로 목포에 있는 듯 하지만 광주의 컨벤션 센터에도 기념관 코너가 있었다. 컨벤션 센터는 지은지 조금 된 것 같은데 많이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 Holyday Inn Gwan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