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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국내여행기 (185)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제주도의 깨끗한 하늘 - 캔싱톤 호텔 한식당 "돌미롱" 캔싱통 호텔의 한식당은 작년에도 여러 번 온 곳이지만 여기 한방 간장게장은 코니가 좋아 하고 난 여기 생맥주가 있어서 좋다. 걸어서 오기 적당한 거리다. 왕복하면 한 5 킬로 된다. 하이네켄 500 cc 창 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너무 오랫만에 보는 맑은 하늘이라 한 컷 이런 하늘을 보기 어려운 세상을 살고 있다니,,, 한방 간장 게장 6만원 짜리 간장 게장 돌 문어 비빔밥 돌 문어 한 마리 후식 찻잔이 하도 가벼워 자세히 보니 2중 유리였다. 더운 차가 담긴 찻잔의 겉은 전혀 뜨겁지 않다. 후식 쟁반을 장식한 생국화가 예뻐서 한 컷 차를 마시고 빈 잔을 잘 검사해 보니 이중 유리가 맞는다. "돌미롱" 식당은 호텔 내정과 이어져 있어 밖으로 나와 산책..
제주도 첫날 어제 아침 11시경 택시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올림픽 대로를 따라 달리니 그리 긴 시간은 걸리지 않았다. 택시요금도 3만원 미만이었다. 전에는 김포에 가던 인천에 가던 삼성동 도심공항에서 리무진을 타고 갔는데 작년 제주도 여행이 마지막으로 2018년부터 도심공항 리무진은 더 이상 김포공항행 리무진을 운영하지 않는다. 항공기는 오후 2시 21분에 인천공항 활주로를 이륙해서 56분 날라 제주공항 활주로에 3시 17분에 착륙했다. 기장이 방송으로 알려준 운항시간 55분 보다 1분 더 걸렸다. 제주도 항공여행은 떴다 하면 내리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아 좋다. 기내에서 셀피 4시 반은 지나서 호텔에 도착했다. 일단 짐을 방에 옮겨 놓고 택시를 타고 서귀포 시외 터미널 앞의 이마트에 가서 다음날 ..
동촌 보리밥집이 SFC(서울파이낸스센터)에 가면 "이스트빌리지"가 된다. 얼마전 서울의 변두리에 있는 동촌보리밥과 돈까스집에 자전거를 타고 간 일이 있다. 동촌 보리밥과 돈까스" - 일요일 먹방 이 식당은 지도를 보면 서울시엔 속해도 서울 동쪽 하남시와의 경계에 가까운 곳에 놓인 동쪽 동네에 놓여 있다. 그러니까 그 이름이 "동촌"이다. 동쪽 시골동네 식당이란 이름이다. 그런데 이 식당이 서울 "문안"에 2호점을 냈다. 아들 내외가 주말이면 외식하러 잘 가는 서울파이낸스센터에 보리밥돈까스점이 생겼다고 같이 가자고 권한다. 그래서 어제 그 집에 갔다. 아들 내외가 서울파이낸스센터에 잘 가는 이유는 지하식당가는 우리 손자놈이 마음대로 뛰어다녀도 안전하기 때문이란다. 지도를 보면 "SFC(서울 파이낸스 센터)..
군산 기행 2018 -2 2018년 5월 21일(월)은 평일이기 때문에 선유도에 들어가 보기로 했다. 앞 글에서 말한 대로 선유도는 자동차가 들어 갈 수 있게 개통이 되어 있었다. 처음엔 무녀도까지만 열려 있는 줄 알고 미리 지도에서 보았던 무녀도 주차장에 내려 갔다. 생각보다 주차장이 많이 비어 있어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러려니 착각을 했다. 잔차를 타고 나가니 선유도와 장자도에도 차가 들어 갈 수 있게 개통이 되어 있었다. 서울에서 하루 거리라고 선전을 해 대니 당일치기 행락객들이 모여 들었는 지 모른다. 위 지도에서 북쪽 해안길은 내려 갈 수가 없었다. 자전거길은 끊겨 있었고 턱을 넘어가야 하는데 아직 포장도 되지 않은 길에 자동차는 미어지게 꼬리를 물고 있었다. 여기서 회차하고 아랫쪽 해안로로 나..
군산 기행 2018 -1 지난 18일(5월) 5박으로 군산에 갔다 왔다. 작년 가을 변산반도에 갔을 때 부안에서 새만금 방조제를 달리면서 방조제의 일부가 된 신시도에서 무녀도까지 연육교가 놓였다는 것을 알았다. (2017/11/30 - [국내여행기/군산 전북] - 변산반도에서 새만금방조제를 달리다. ) 10여년전 처음으로 배를 타고 선유도에 들어 갔을 때 선유도에서 무녀도는 연육교로 이어져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2007/07/16 - [국내여행기/군산 전북] - 선유도 자전거 여행 ) 이젠 배를 타지 않아도 선유도에 갈 수 있겠다고 반기면서 다시 한 번 선유도에 가보기로 마음 먹었다. 작년 부안 반도에서 돌아와 선유도 여행을 계획하고 군산 베스트웨스턴 호텔에 예약까지 했었다. 그러다 우리집 리모델..
제주도 2018 - 제주도 켄싱턴호텔 한식당 돌미롱 지난 겨울 제주도에 머므는 동안 자주 갔던 호텔 식당은 켄싱턴 호텔의 한식당 "돌미롱"이었다. 생맥주가 있어서 좋았다. 처음엔 코니가 간장게장이 먹고 싶다고 해서 검색하다 돌미롱에 한방간장게장 메뉴가 있어서 갔는데 그 밖에도 점심 특별 메뉴로 성계미역국과 돌문어 비빔밥이 먹음직 스러워 서너번 갔다. 한식당인데도 생맥주를 팔았고 또 거기까지 걸어 가는 길이 조금 멀어도 차도 많이 다니지 않는 좋은 산책길이라 좋았다. 한 번은 눈이 녹지 않아 등산폴을 가지고 가면서 짚고 다녔다. 서귀포 중문단지에서 눈이 쌓이 길이 얼어 붙은 것은 흔한 일이 아니라고 한다. 처음에 나오는 애피타이저였던 것 같은 데 오래 되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식당에서 내다 보이는 내..
제주도 2018 - Vadada2HearianHotel 지난 제주도 겨울 여행은 눈으로 갇혔던 여행이었다. 우리가 묵었던 해리안 호텔은 천제연로의 중문 소방소근방으로 거의 고개 꼭대기에 있어 어느 방향으로 가나 내리막길이라 눈이 오면 미끄럽다. 등산폴을 기지고 와서 한 두번은 등산폴을 들고 나가기도 했다. 창밖으로 보이는 중문의 눈보라 아무리 눈이 와도 걱정이 되지 않는 것은 우리 호텔에서 빤히 내려다 보이는 길건너 해성마트에서 뭐던지 사 먹을 수 있고 조금 걸으면 식당이 즐비한 천제로이니 그 근방만 다녀도 점심 먹을 곳이 있다. 길이 미끄러워 조금도 걷기 싫으면 호텔 1층의 "도담"에서 점심을 해결할 수 있다. 그랬던 적도 여러번 있었다. 뭐던지 지나간 날은 아련한 추억으로 남는다. 지금 이 순간도 얼..
대왕수천 생태공원 올레길 8코스 올레길 8코스의 일부에 대왕수천 생태공원이 있다. 올레길이면서 공원 산책로라 1월 4일 걸어 봤다. 우리 밖에는 걷는 사람이 없었고 숙소인 해리안 호텔에서 출발하여 목적지까지 걸었다. 목적지에서는 택시를 불러 돌아 올 생각이었지만 카카오택시는 잡히는 것이 없었다. 버스정류장까지 걸어 왔지만 버스의 배차간격이 30분이 넘는다. 언제 올지 올라 다시 카카오택시를 불렀더니 응답하는 택시가 있었다. 그 날은 오빠네라는 곳에서 해물 라면과 우럭튀김으로 점심을 먹었다. 해물 라면에 대한 포스팅은 나중이 올릴 생각이다. Name: Track 137 Date: 4 Jan 2018 12:05 pm Map: (valid until Jul 2, 2018) View on Map Distance..
변산반도 닭이봉에 오르다 "사진은 권력이다." 란 말을 많이들 한다. 사진이 왜 권력인가? 이런 은유적 표현은 논란을 많이 불러 온다. 요즘 인기 있는 TV 프로인 "알쓸신잡"에서 떠들어 댄다면 한시간은 떠들어 댈 만한 표현이다. 사진은 진실이지만 찍사의 마음도 들어 있다. 그 많은 광경중에서 그 하나를 찍었으니 그것은 자기가 감흥을 일으켰기 때문일 것이고 그 마음을 전달하고 싶은 심정이 들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역사가가 "시저가 루비콘 강을 건넜다" 와 같은 사실 하나에 주목해서 역사를 서술하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이다. "사진이 권력이다" 하면 떠 오르는 사진이 있다. 내가 "전쟁이란 무엇인가" 에서 인용했던 사진이다. ( 전쟁이란 무엇인가 ) 그 사진 하나가 역사를 바꿨다. 7. 1972 Kim P..
제주도-2018 - 겨울여행과 하우스 리모델링 이 번 겨울 제주도 피한 여행은 계획 변경이 생기고 또 생겨서 여러 번의 호텔예약과 항공권예약을 새로 고치고 마침내 확정되었다. 12월 30일 출발 2018년 2월 14일 귀가로 결정되었다. 원래 계획은 2017년 1월 15일 출발 2월 14일 귀가로 30일 피한하기로 했었다. 그런데 우리가 없는 동안 두째 며느리를 시켜 베란다 샤시를 교체하는 공사를 할 계획을 세웠었다. 그러다 공사가 조금 조금 늘어나 마침내 집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늘어나게 된 것이다. 그러다 보니 가구 가전제품 교체 인테넷 시스템까지 모두 싹 쓸어 교체하는 것으로 일이 커진것이다. 우리가 돌아 오는 날은 곧 이어 설 연휴가 시작되어 마무라가 안되어도 공사를 중단해야 할 상황이라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