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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원래 사극을 좋아 하지도 않지만 더더욱 일본 사극을 볼 생각도 없었고 그럴 기회도 없었다. 그런데 우연히 케이블 TV Channel J 에서 "풍림화산" 마지막 몇회를 보고 이어서 방영되는 "공명의 갈림길" 이란 대하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풍신수길의 천하통일 이전 풍신수길이 섬겼던 오다 노부나가의 대두가 드라마의 서편이다. 쇼군가의 몰락과 지방 각지의 영주(다이묘)들의 패권 다툼으로 일본 천지가 정쟁의 소용돌이의 몰려 있을 때의 사무라이들과 그 가솔들의 이야기가 드라마의 주 내용이다. 툭하면 출진하는 사무라이의 아낙들은 언제나 남편의 죽음을 곁에 끼고 산다. 그런 전쟁이 없는 세상을 꿈꾸며 그러나 어쩔 수 없이 그것을 난세의 여인들의 숙명으로 여기며 받아 드린다. channel J 에서 매일 하는 방송..
어제 다윈 탄신 200주년 기사를 읽고 "진화"하는 진화론의 중심이 DNA 의 발견과 기능이란 것을 얘기했다.(2009/02/23 - [일상, 단상] - 우리에겐 버섯이 해바라기보다 더 가까운 친척이란다.) DNA 에 대한 인터넷 탐색을 하다 재미 있는 사실을 알았다. 요지음 미국에서는 DNA를 통한 조상 찾기 열풍이 불고 있다는 것이다. 볼 안쪽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읽어 낸 DNA 정보를 통해서 조상을 추적하는 것이다. 전문적인 학문적 연구성과도 계속 보고되고 있고 이 조상찾기 열풍이 고조되자 돈을 받고 고객의 DNA 코드를 읽어 주는 상업적인 회사도 여기 저기 돋아 나고 있단다. 원래 미국이란 나라는 국민의 대부분이 이민자로 구성되어 있어 그 조상들의 뿌리가 유럽 아니면 아프리카이고 인종들은 용광로에..
2월 23일자 Time 지에는 "The Ever Evolving Theories of Darwin" 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지난 2월 12일이 다윈 탄생 200 년이고 올해 11월 24일이면 그의 저서 "종의 기원(On the Origin of Spcies)" 출간 150주년을 맞게 된다 한다. 찰즈 다윈 다윈이론의 기본틀을 아직도 유효하지만 그 각론은 계속 발전(진화)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다윈이후 분자 생물학이나 고생물학의 엄청난 새로운 성과들이 다윈 시절에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을 속속 밝혀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발견과 성과는 바로 DNA의 구조와 그 기능이라는 것이다. 유전정보를 전달하는 매체이기도 한 DNA는 오늘날 일반인들이 보통 쓰는 낱말이 되었다. DNA를 검사해서 친자관계를 확인..
Korea Bike Festival 2009 이 글도 지난 주에 "From the Planet Earth" 에 올렸던 글인데 이곳에 올리는 것이 마땅할 것 같아 옮겨 왔다. 지난 토요일 (14일) 강남구와 자전거 잡지 THE BIKE 가 주최하는 Bike Festival 이 열렀다. 참가할가 말가 망서리다 등록 마감일인 9일날 한사람당 참가비 만원씩 내고 등록을 했다. 내 배번은 3번이고 코니는 5번을 배당받았다. 누군가 번호는 생산년도 순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나보다 연장자 두사람이 더 있었다는 얘기다. 행사장은 3호선 학여울역에 있는 SETEC(서울무역전시관)인지라 우리집에서는 2 Km 도 안된다. 늘 걸어 다니거나 자전거로 지나다니는 길옆이다. 우리 "나와바리" 행사인데 빠져서야 하고 등록을 했다...
블로그에 대한 단상 - tistory 블로그를 열면서 1주일 전에 tistory 블로그를 "From the Planet Earth" 란 이름으로 처음 열고는 이 글을 올렸었다. 그리고 어제 이 블로그를 하나 더 열고 네이버의 블로그를 이곳으로 옮겨 왔다. From the Planet Earth에는 프로그래밍 튜토리알 같은 경성 컨턴츠만 올릴 생각이다. 이 글은 여기에 맞는 글이기에 스크랩해 왔다. 은퇴한지 얼마 안되 미국 여행중 반스노블 서점에서 한권의 책을 샀다. Paul Bausch Mathew Haughy Meg Hourihan 이 쓴 "We Blog" - Publishing Online with We Blogs" 라는 책이었다. blogging 을 소개한 책 2002 년에 출간되었다. 2002년에..
어제 내 네이버의 블로그를 tistoy 블로그로 옮겨 왔다. 380 여개의 게시글들을 백업 받는데만 1시간 이상 걸린 것 같다. 백업파일도 600 MB 가 넘는다. 그것을 내 tistory 블로그에 설치하는 데에도 1시간이 훨씬 넘게 걸렸다. Blog 이외의 Photolog 나 Videolog 의 파일은 옮겨오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이사 오는 과정에서 빠뜨린 것 부서진 것등이 많이 생겼다. 내가 tistory blog 를 연 이유는 이 블로그를 센터로 삼아 다른 블로그를 함께 관리하기 위해서다. 여행기, 자전거길 정보등을 내가 가입해 있는 동호회 카페인 "다음"의 벤트라이더나 "네이버"의 베로모빌에 올리곤 했는데 먼저 내 블로그에 써서 올리고 그것을 카페에 스크랩하는 형식을 취했다. 그래서 네이버와 다..
백살까지 자전거 타고 싶냐?죽는날 까지 자전거 탈 수 있다! 책 겉표지 지난 가을 미국 여행때 반스노블 책방에서 눈에 띄어 얼마전 Flex3.0 Bible 과 함께 산 책은 "죽는 날까지 자전거를 (Bike for Life)"이다. 그리고 책의 부제로 "백살까지 자전거 타기(Ride to 100)" 라 적혀 있다. 내용이야 어떻든 눈에 확 들어 오는 책이다. 100살까지는 아직도 많이 남았으니 얼마나 희망적이냐? 그 책 한권만 가지고 있어도 백살까지 자전거를 탈 수 있을 것 같아 한권을 주문한 것이다. 책 뒷표지에 나열된 책 내용 해설은 *모든 연령에 해당하는 최신 최고의 몸만들기 훈련법*근육재생, 반응감각 강화와 노화 방지 법*처음 공개되는 자전거라이딩을 위한 10까지 요가 운동법*잔차인에게 자주 발생..
우리 문명은 무른모위에서 돌아가고 있다. (Our civilization runs on software.) 프로그래밍 언어 C++의 창시자 비아느 스트루스트롭 (Bjarne Stroustrup) 가 한 말이다. 나는 온라인 쇼핑을 하고 온라인 뱅킹을 하고 온라인으로 뉴스를 읽고 온라인에서 주식거래도 한다. 온라인으로 세금도 내고 온라인으로 여행계획을 짠다. 온라인으로 항공기 좌석도 지정하고 온 라인으로 호텔도 예약한다. 온라인으로 렌탈카를 예약하고 온라인으로 목적지의 일기를 확인한다. 온라인으로 지도를 보면서 온라인으로 다음날 갈 길을 안내 받는다. 온라인으로 음악도 듣고 놓진 TV 방영을 온라인으로 "다시보기"한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온라인으로 구글에게 물어 본다. 난 또 컴에 깔린 나모웹페이지 편..
움직이는 식물 우리집 거실 녹화 사업으로 몇년전 화분들을 들여 놨다. 엄청 비싼 값을 드린 것 같은데 값나가는 식물일수록 약골이라 다 죽어 나가고 몇종 남지 않은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잘 자라고 거실을 울창하게 해 주는 나무가 팔손이 나무다. 관상과 실내공기 정화용인데 이 나무는 항상 우리를 돌아서서 밖으로 얼굴을 돌린다. 우린 잎새 뒷면만 본다. 내가 좀 심술이 나서 화분을 180도 돌려 놨는데 며칠사이에 모두 돌아 앉아 버렸다. 요지음은 해가 낮아 거의 수평으로 해가 들어 온다. 그러고 보니 1월 하순 2월 초순을 서울에서 나 보기는 거의 10년도 더 된 것 같다. 각설하고 팔손이 나무가 해를 너무 좋아 하는 것 같아 요지음은 해만 나면 안쪽 유리문을 열어 바깥 유리창으로 직접 해를 쬐게 해 준다...
GradientFill - 급변하는 IT 세계 정년퇴직을 하고 처음 인터넷 강좌를 할 때 첫 강좌에 쓴 강의록엔 아래와 같은 문장이 있다. .......세상에는 뭘 가르쳐 주지 못해서 안달이 난 사람들로 가득 차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사람 덕택에 인터넷은 살아 있는 백과 사전입니다. 저도 항상 이 웹 페이지를 검색하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또 새로운 소식에 접하고 있습니다. 저도 또한 그동안 배운 것만큼 되돌려 주려고 애 써 왔습니다. ...... 그래서 또 더 되돌려 주려고 이 강좌를 쓴다. 그 중에서도 플래시의 GradientFill 이라는 명령어가 있다. 여기에 들어가는 맺음 변수중에 행열이 있다. 공식 매뉴얼에도 그 명령어에 들어가는 맺음변수에 대한 설명이 별로 없다. 처음 전산학을 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