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자전거
- 국내여행
- 아이폰
- 리컴번트자전거
- Flex3.0
- 자전거여행
- 샌프란시스코
- iPhone
- 자전거과학
- 국토종주
- 리컴번트삼륜
- 삼륜자전거
- Maxcruz
- 보청기
- 낙동강 종주
- 리컴번트삼륜자전거
- 사랑
- 자전거길
- IT·컴퓨터
- amsterdam
- FlashDevelop
- 세계여행
- 세월호참사
- 미국자전거길
- KT
- CenturyRide
- 암스테르담
- 북아메리카(북미)
- 미국
- 낙동강
- Today
- Total
목록분류 전체보기 (2070)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양재천에서 구룡산까지 2009년 새해 토요걷기에 따라 나섰다. 지난해에는 여행도 많이 갔었고 또 허리를 다쳐 두어달 꼼짝할 수 없었기 때문에 "유유자적" 카페의 토요걷기에 참석하자 못했다. 따지고 보면 참가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에게는 거리와 속도 모두가 벅차기 때문에 선뜻 따라 나서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가 가입한 두 곳의 리컴번트 자전거 동호회에도 일년에 한 두번 정도 밖에 나가지 못한다. 마찬가지 이유때문이다. 그래서 우린 우리의 페이스로 우리의 거리에 맞는 자전거타기를 한다. 그런데 오늘은 용기를 내어 토요걷기에 따라 나섰다. 이유는 요새 흔히 쓰는 속된 말로 우리 "나와바리(구역)" 가 바로 오늘 걷기 코스였기 때문이다. 한티역 근방에 사는 우리는 자전거를 타러 갈 때에도 양재천으로 나..
영화 "Away from her" Isla Grant 의 "Only Yesterday" 를 검색하면 한글 웹사이트엔 한결 같이 캐나다 영화 "Away from her"의 주제가인 양 이 영화 이야기가 Poster 와 함께 소개되고 있다. 누군가가 이 노래를 영화 "어웨이 프롬 허(Away from her)"와 연관지어 올려 놓은 것을 그대로 베껴 옮겨와 퍼진 듯하다. 그래서 우리도 곰TV 에 2000원을 지불하고 이 영화를 보았다. 영화도 보고 영화속에서 이 노래를 들어 보고 싶기도 해서 였다. 기억력이 전만 같지 않은 우리에게도 "치매" 는 먼 이야기 같이 않아 이 영화는 더욱 와 닿는 것이 많았다. 주인공 그랜트 앤더슨은 은퇴한 대학교수다. 아마도 교직에 있을 때 학생이었던 18살(우리나이론 20살)..
Only Yesterday Where have the years gone, my how they flown The kids have all moved on my how quickly they'd grown The first time I met you, the touch of your hand Is it really a lifetime my dear Oh it seems like it was only yesterday Your hair has turned to silver once shown like gold But the smile I see within your eyes never will grow old The softness in your voice when we first met it's ther..
남산 타워 일요일이면 남산 국립극장부터 산책로를 따라 남산을 가로 질러 회현동으로 내려가는 길을 걷곤 한다. 그럴 때면 남산타워를 올려다 보며 한번 올라가 봐야하지 하고 벼르곤 했다. 타국의 도시에서 관광을 하다 보면 그런 명소에 잘 오르게 되는데 막상 내가 사는 서울의 명물인 남산 타워엔 올라가 본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언젠가 올라가 보리라... 기왕이면 그 꼭대기 레스토랑에서 저녁이라도 먹으면서 서울의 야경을 감상해 보리라 생각했다. 올 연초에 작은 아들의 결혼식 주례를 서 준 동료교수이자 관악산 등산친구인 L 명예교수에게 저녁 대접을 하겠다고 말만하고 미국여행을 떠나 버렸다. 귀국했을 땐 두달 넘게 허리를 못써 꼼짝 못했고 그러다 보니 차일 피일하게 되었고 또 미국여행을 떠났다. 차일 피일하게 된데..
서울 관광 올해 동짓날이었던 일요일은 벤트라이더 정모에 참가했다. 작년 가을 대전의 청남대 라디딩 이후 1년 몇달만에 정모에 나간 것이다. 일기예보는 비 또는 눈이라고 해서 모임 장소까지만 가서 주문했던 기빨도 받고 오래만에 회원들께 인사나 하고 돌아 올 생각이었지만 예보가 빗나가 춥기는 했지만 날씨가 쾌청했다. 광화문에서는 북악산과 북한산도 또렷하게 보였다. 그날 정모는 코스가 맘에 들었다. 서울 시내를 도는 코스였기 때문이다. 서울시내는 발바리, 지구의 날, 또는 차없는 날 자전거행진에 참가해 여러번 다녀 봤지만 일요일 떼잔차질로 서울 "성내"를 다녀 보긴 처음이다. 서울은 내가 평생 살아 온 고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 났지만 해방전에 "소까이"로 부모와 떨어져 귀국 한 다음..
홍대앞에서 찾은 맛집 - 버섯매운탕칼국수 서울의 카페거리로 분당의 정자동, 강남의 청담동, 홍대앞의 카페촌을 흔히 드는데 홍대는 한번도 가 보지 못했다. 미국 여행에서 돌아와 우리 둘의 첫 자전거 나들이는 홍대 카페거리를 가 보는 것이었다. 첫번째 홍대에 간 날은 지난 11월 10일이다. 길을 잘못 들어 한강공원에서 아주 멀리 돌아 갔었다. 돌아 오는 길에 마란타인님을 만났었다. 어제는 제대로 찾아 갔다 . 그러나 돌아 올 때에는 의외의 출입로를 발견했다. 아마도 가장 가까운 출입로가 아닐까싶다. 어제 홍대 나들이는 수확이 많았다. 제대로 된 맛집을 발견했고 생각하지 않았던 한강 자전거길 나들목을 찾아 낸 것이다. 어제 나들이는 양털등받이 장착, 전날 산 겨울 자전거신발, 방품자켓. 바지따위를 입어보는 ..
서울대학교가 관악산으로 옮겨 온 후 정년퇴직할 때까지 사반세기 넘게 관악산에서 살았기 때문에 관악산은 내 몸에 배어 있다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연구실 창밖으로는 관악산이 정상까지 보였고 낮은 안개구름이 정상의 흉물스런 인공구조물을 가려 줄 때에는 창밖 풍경은 한폭의 동양화였다. 점심 식사후엔 짧은 산책. 방과후엔 긴 등산, 여름이면 새벽 일찍 학교에 나와 강의가 시작하기 전에 정상까지 올라 갔다 올 때도 있었다. 가을엔 동료 교수를 이끌고 점심까지 싸가지고 이른바 8봉 능선을 가을 소풍 삼아 돌아 오기도 했다. 관악산의 구석구석을 뒤지고 다녀서 내가 모르는 소로는 거의 없었다. 어떤 때는 산을 넘어 사당역에 내려와 남부 순환도로를 따라 한티역 근방의 집에 까지 걸어 온 일도 있었다. 관악산을 좋아하..
칼국수 라이딩 오늘은 날씨가 좋을 것 같아 모처럼 야외로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 집에서 나와 죽전에 있는 황도바지락 칼국수집에 갔다 왔다. 점심 먹으로는 꽤 긴 거리를 갔다 온 셈이다. 일기예보와는 달리 가는 길은 맞바람이 불어서 속도가 나지 않았으나 오는 길은 쉬웠다. 겨울 바지와 속옷 장만한것 있어 입어 봤는데 여전히 춥다. 아무래도 작년에 쓰던 양털 시트를 깔아야 할 것 갈다. 죽전 가는 길 일기 예보와는 달리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았다. 탄천 성남 비행장 건너 길 돌아 오는 길 탄천 길 달리기
영랑호에서 미시령까지 - 힐클라임은 중독인가 Crater Lake 이후 힐클라임은 더 할 것 같지 않더니 또 다시 도전해 보려는 의욕이 인다. 그 고생을 하고 Crater Lake 를 일주하고도 또 업힐에 도전하겠다니... 힐클라임이 중독이 아니라면 그럴 수가 없지. 중독이란다. 마라토너들에게 있는 "runner's high" 는 자전거 타기를 포함해서 모든 힘든 운동(strenuous exercise) 에 적용된다. 일설에는 운동알 할 때 분비되는 엔돌핀이 운동의 희열을 가져다 준다기도 하고 힘든 운동이 끝난 다음의 성취감이 주는 심리적 효과가 그 주된 원인이라는 등 그 설명에는 아직도 이견이 해소되지 않았다. 그 원인에 대한 설명이 갈라져 있다 해도 힘든 운동후의 희열감은 부정할 수 없다. 운동의 중..
서리풀공원과 몽마르뜨공원 어제는, 일요일이면 자주 걷던 남산 산책 대신 서리풀공원과 몽마르뜨공원을 탐사해 보기로 했다. 한번도 가 보지 않았던 곳이다. 2호선 방배역에서 공원 입구를 찾아 오르면 서리풀공원과 몽마르뜨공원에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효령대군묘에서 오를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효령대군묘 청권사는 통행이 불가능했다. 방배동 길을 따라 북쪽으로 향하다 대림아파트 재개발 건설구간이 끝나 한화아파트 올라가는 길을 따라가니 서래풀공원 등산로가 나왔다. 능선가까이 오르니 산책객이 많이 보였다. 길을 물으니 남쪽으로는 효령대군묘 청권사, 북쪽으로는 서래마을 가는 길이란다. 남쪽으로는 공사구간이라 통행로가 없고 1~200 미터가면 길이 끝난다고 친절히 가르쳐 줬다. 남쪽으로 조금 가니 작은 공터에 운동시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