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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일상, 단상 (453)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작년 영국 여행 때 우연히 발견한 스텔라 아르투아에 반해서 지난 겨울 LA 와 Las Vegas 여행때에는 그 맥주만 사 마셨다. 난 맥주를 아주 좋아 한다. 값에 잔뜩 거품만 품고 한국에 상륙한 수입맥주는 하나 같이 내 입맛에 맞지 않는다. 미국에도 Microbrewery 가 유행한 다음엔 온갖 브랜드의 생맥주가 선을 보이고 또 Trade Joe 같은 곳엔 수입맥주가 수십종이씩 진열되어 있다. 이것 저것 맛을 시험해 봤지만 댕기는 것이 별로 없었다. 작년 LA 제자집에 초대받아기서 마신 맥주가 맛이 뛰어 났는데 다른 데서 찾지 못했고 지금은 이름도 잊었다. 또 찾았다 해도 그런 맥주는 항상 사 마실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도 세계적으로 퍼진 맥주가 입맛에 맞으면 그게 낫다. Stellar Ar..
돌침대 유레일패스 초여름 날씨 서울의 매화 오늘은 아침부터 바쁘게 일을 많이 치뤘다. 아침 일찍이 늘 다니는 감남 경희한방 병원에 갔었다. 돌아와서는 쓰던 침대를 버릴 준비를 했고 마침내 돌침대가 도착했다. 오후엔 치과에서 가서 임플란트 수술 자리의 실밥을 뽑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기에 기분이 좋아서 저녁엔 오랜 만에 맥주를 마셨다. 조만간 다시 국토 종주길을 이어 달려야지 하는 희망에 부풀었다. 종로 청진동에 가서 유레일패스를 샀다. 이번 여름 암스테르담 여행용이다. 어제 우연히 유레일에 대해 다시 연구하려고 사이트를 방문했더니 3월말까지 이벤트가 있었다. 한달짜리 연속패스를 사면 거기에 5일을 무료로 더해 준다는 것이다. 한국 대행점에서는 금요일까지 구입해야만 한다기에 청진동에 가서 패스를 ..
어제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다. 어제 10 시 30분에 들어가 거의 1시까지 2시간 반 가까이 4개의 어금니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다. 3 개의 어금니는 빼고 틀리 쓰던 오른쪽 어금니엔 잇몸을 자르고 그 속의 턱뼈에 구멍을 뚦어 양쪽에 4개의 인공치아를 심었다. 대 공사다. 원래는 오른쪽에도 두개의 인공치아 사이를 브릿지를 이어 3개를 복원할 계획이었으나 틀니를 쓰던 부분은 턱뼈가 가라 앉고 많이 줄어 들어 제일 안쪽 어금닛를 복원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소견이었다. 브릿지를 하면 그쪽에 가장 부하가 걸리는데 작은 인공치아로는 지탱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른 쪽에는 두개의 큰 어금니를 심어 어금니 3개 대신 두개로 해 쓰기로 했다. 앞니쪽 어금닛는 원래 작은 것이기 때문에 그래도 큰 어금니 두개는 대략 ..
어금니 임플란트 여행후 치과에 가서 앞니 임플란트 점검을 했다. 그리고는 다음주 수요일(3월19일) 아랫 양쪽 어금니 임플란트를 예약하고 돌아 왔다. 언젠가는 해야 할 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해서 편안하게 이를 쓰는 것이 이로울 것 같아 여름여행전에 끝낼 요량으로 예약을 한 것이다. 5복중의 하나가 이를 잘 타고 나는거라는데 난 이가 부실했다. 스무살 안팍에서 부터 보철을 시작했으니 알쪼다. 이가 제대로 고르게 나오지 않고 덧니가 나곤 했다. 그러니 충치가 생기고 썩고 하니 이를 덮어씌우기 시작한 것이다. 오른쪽 어금니는 오래전부터 틀니를 끼우고 썼고 왼쪽 어금니도 모두 덮어씌운것 들이다. 덮어 씌운 것들이 속에서 다 삭았다. 오래 갈 것 같지 않았다. 오른쪽 덮어 씌운니를 뽑아 버리면 거기에 걸쳐 쓰는 ..
내 끈질김 - 14년전 (2000년)의 유럽여행기 오늘 내가 성취한 것은 내가 그렇게 애타게 찾던 내 사진들을 내 블로그에서 찾은 것이다.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잘 안 갈 것이다. 차근 차근 이야기 하겠다. 내가 정년퇴직하던 해인 2000년(2001년 2월 28일이 공식적인 마지막 날이다.)에 유럽여행을 갔었다. 내 물리학의 삶의 공식적인 마감을 하는 해이니 물리학의 발상지인 유럽을 순례한다고 생각한 여행이었다. 블로깅이란 것이 세상에 나오기 전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어 지금 블로그 포스팅과 같은 여행기를 써서 올렸던 것이다. 그러니까 블로그 이전의 첫 블로그 포스팅이었고 내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여행기였기 때문에 애타게 찾던 것이다. 내 전공이 통계물리학이니 그 시조라 할 수 있는 Boltzmann ..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 롯데 카드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 잠시후 다시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무른모에 그런 메시지를 보내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사람이 보낸 메시지는 아니다. 귀국하여 제일 먼저 한 일은 우리가 가장 많이 쓰는 롯데카드를 갱신한 것이다. 미국체류중에 대형 정보 유출사고가 불거져 나왔고 본인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카드번호 갱신을 외국에서 할 수 없어 안타까웠지만 별 수 없었다. 그래서 오자 마자 롯데백화점 카드창구에 가서 쓰던 카드를 폐기하고 새 카드를 신청하고 나왔다. 문제는 그 후에 발생했다. 폐기한 카드번호로 자동결제하게 만든 것이 올 스톱한 것이다. 가장 치명적인것이 토요일 저녁인지 일요일에 코니의 휴대폰의 잔액이 천원정도 밖에 남지 않았는데 자동 충전이 되지..
연인사이 같은 부부관계 우리 같이 부부가 긴 여행을 함께 하려면 연인사이 같은 부부관계가 유지 되지 않으면 여행은 끝장이 난다. 24시간 제 3자 없이 밀착해서 살아야 하는 외국의 긴 여행을 할 때 말 다툼이라도 한다면 상한 감정을 힐링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내는 소심하고 안달이라 신경질이 많다. 내 단점은 아내의 못 마땅한 씀씀이에 대해 뭐라고 해서 아내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것이다. 우린 우리의 단점을 서로 잘 알기 때문에 난 나대로 단점을 커버하고 아내도 스스로도 억제하지 못하고 낸 성절에 대해 금방 거두어 들인다. 이런 노력은 긴 외국 여행에서 살아남기 위한 오랜 기간 터득한 노하우다. 반세기를 넘게 해로한 부부가 연인같은 관계로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우린 여행에서 연인사..
Windows 의 저주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의 생명은 다했다. 윈도우즈는 죽어야 한다. 윈도우즈가 좋다고 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 까? Samsung Ativ Smart PC 를 사서 깔려 있는 윈도우즈 8을 쓰면서 여행때 마다 가지고 다닌다. 사실 깔려 있는 앱은 거의 쓰지 않고 데스크톱 앱만 쓰고 있다. 그 이유는 해외 여행을 다닐 땐 여행기를 쓰는 것이 PC 를 쓰는 주 목적이 되기 때문인데 거기에 깔려 있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Tistory blogging 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tistory editor 가 그 익스플로러로는 제대로 돌아 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윈도우즈가 뭘 개선해서 만들어 봤자 한국의 인터넷 실정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며칠전 부터 윈도우즈가 중요 업데이트가 있..
2014 정월 어렸을 때엔 정월엔 뭔가 들뜬 기분을 느꼈던 것 같다. 여덟이나 아홉살 때까지는 그랬던 것 같다. 일본에서 부모와 같이 살고 있을 땐 그랬다. 전쟁중이었지만 그래도 아직 일본의 전세가 나쁘지 않을 때였으니 내 유년기에서는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었을 것이다. 딱히 세배를 다녀야 한 친척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세뱃돈을 받는다던가 하는 즐거움이 있던 것도 아닌데 무엇이 내게 정월의 즐거움을 주었을까? 아마도 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는 겨울방학의 한 가운데라 느긋한 것도 있고 정월에는 카루타(card) 같은 것을 가지고 누나들하고 놀이도 하고 하는 재미가 좋았던 것 같다. 어쩌면 1944년 초여름 의정부 신곡리 큰 누님집으로 부모를 떠나 피난 귀국함으로 내 행복했던 유년기는 끝났던 것 같다. 그리고 19..
오늘이 2013년 섣달 그믐날이다. 2012년을 보내며 를 쓴지가 벌써 1년이라니... 세월은 나이의 속력으로 달린다는 말이 있다. 67세에는 67 km 로 달리고 79세의 나이엔 세월은 79 km 로 달린다나. 아닌게 아니라 어렸을 땐 빨리 세월이 가서 어른이 되었으면 했었던 생각이 난다. 정말 시간이 빨리 지나가지 않아 지루할 지경이었다. 그렇다면 나이가 들 수록 세상이 재미가 있어 시간이 빨리 가나?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2013년이란 해가 과거로 가려 하고 있다. 해가 바뀌는 것이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은 해를 보내며 망년모임을 갖고 해를 맞으면 신년모임을 갖는다. 망년모임에서 지난 해의 모든 어려움, 괴로움을 잊고 보내고 신년모임에서는 새 해에는 운수대통하고 기쁨과 희망이 충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