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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Insta360 onex2 첫 사용기 카메라 주문한 이튿날 왔다. 함께 구매한 렌즈 보호캡, 인비지블 셀카봉도 함께 구매했다. 무엇이던 처음 사면 익숙하지 않아 그것을 익히는데 많은 시간을 쓴다. 특히 360도 카메라는 무른모와 함께 써야 카메라로 찍힌 동영상을 제대로 360도 동영상으로 바꿀 수 있다. 인스타360은 lnsta360 studio2022를 카메라 구매자에게 무료로 내려받게 해 준다. ActionDirector는 몇 번 써 봐서 나름 익숙한데 Insta360 Sudio는 처음이라 공부 좀 해야 한다. 직관적으로 시험 삼아 동영상 하나를 찍어 360도 동영상을 만들어 봤다. 내 서재 밖 옥상에서 invisible sefie stick으로 테스트해 봤다. 문제는 동영상의 파일 사이즈가 엄청나서..
Insta360을 구매했다. 어느덧 9월이 됐다. 가을 기색이 완연하다. 아침엔 긴 바지 긴소매를 꺼내 입어야 했다. 코로나가 유행하기 직전에 Gear360을 사서 2019-2020 제주도 겨울 여행에서 카메라를 썼는데 가지고 간 노트북에 ActionDirector를 깔아 놓지 않아서 360도 영상을 Stitching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돌아와서는 어디를 나 돌아다닐 수도 없어 카메라는 사장되었다. 2019년이면 1917년에 발매한 삼성 Gear360 SM-R210은 2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삼성이 GearVR나 Gear360을 단종을 하고 더 이상 지원하지 않는다. 지난 30(8월)일 삼성 서비스와 된통 싸우고 Gear360 SM-C200과 SM-R210 모두 버리기로 결정했다. ActionD..
이제 가을에 문턱에 들어섰다. 계절은 어김없이 온다. 8월이 다 가니 아침저녁으로 쌀쌀할 지경이다. 거의 찬물로 하던 샤워를 온수로 바꿨다. 따뜻한 물이 그리운 때가 된 것이다. 세월이 가고 계절이 바뀌면 쓸쓸하다. 전에 정년 퇴임을 앞둔 몇 해 이른 봄 내 연구실 창 밖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저 목련을 몇 번 더 볼 수 있으려나? 그러니 지금 계절이 바뀌는 것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가을이 오는 것을 몇 번 더 맞을 수 있으려나 다. 영영 이 가을을 못 볼 날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세월이 가면 바뀌는 것이 또 있다.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한다는 것이다. 얼마 전 새 SSD 드라이브를 바꿔 치기 하고 윈도를 다시 깔고 전에 쓰던 무른 모를 다시 깔다 보면 문제가 생기는 것이 많다는 이야기를 했다. ..
GoPro, 유프로용 모자 쇼핑 한국에도 작은 도구 파는 곳이 있다. 시장이 작으니 아무래도 원하는 작은 도구를 살 때에는 아마존을 찾게 된다. 그러나 어떤 때에는 한국에도 비슷한 것이 있다. 어제 아마존에서 산 카메라 마운트 모자는 한국에서도 팔고 있었다. 마운트를 모자에 부착시킨 방법이 설명에서 야간 다르지만 나머지는 똑같다. 그러니 어제 쇼핑은 돌고 돌아 멀리서 산 셈이다. 한국 모자 값은 8800원이니 그것도 엄청 비싸게 산 것이다. 여기에 유프로 다는 J형 커플러에 아래와 같은 아덥터를 달면 아마존에서 산 모자와 똑같아지다. 그러니 8800원+배송비 3000원+ 3900원하면 15700원으로 어제 아마존에서 산 모자를 살 수 있다. 금요일이면 배송된다고 한다. 그런데 아마존에서 산 이와 똑 같은..
ActionDirector를 깔고 나니 그렇게 난리를쳐서 ActionDirector를 찾았으니 Gear360을 다시 써 봐야겠다는 생각이 났다. Gear360은 2020년 초 제주도 여행에 가지고 가서 조금 찍었지만 꿰매기 무른모(ActionDirector)가 없어 찍어만 놓고 서울에 돌아와서 편집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코로나사태가 발생해서 계획들은 무산되었다. 사진을 찍으로 돌아 다닐 수 없게 된 것이다. 사실 그 카메라는 사진 찍기가 무척 어렵다. 처음엔 자전거 탈 때 헬멧에 매달아 찍는 것으로 조금 찍었지만 우리가 다니는 코스가 일정한 코스라 변화 있는 사진을 찍으려면 다른 수단을 써야 했다. 헬멧 카메라 마운트에 올려 놓은 삼성 기어360 카메라 출처: https://boris-satsol.tis..
허무하게 보낸 지난 3년 어제는 우중충한 하늘에 세찬 비가 내려 우울한 날이었는데 컴퓨터 때문에 난리를 치는 바람에 전혀 바깥 기후에 관심이 가지 않았다. 오늘은 높은 구름이 조금 있는 화창한 날씨로 바뀌었다. 기온은 32도이지만 습도는 60%라 체감 온도도 실기온과 엇 비슷하다. 이렇게 화창한 날인데도 기분은 어쩐지 우울하다. 컴퓨터때문에 난리를 폈다가 일단 한 시름 놓으니 뿌듯했던 기분도 가시고 허무한 생각이 든다. 돌이켜 보면 지난 3년 너무 허무하게 보냈던 것 같다. 10여년 전 송년의 섣달 그믐날 썼던 글이 생각이 났다. ************ 최근에 사서 읽었던 Jane Fonda의 Prime Time이라 책에 보면 그녀는 평균수명이 90살에 육박하는 우리네 인생극장을 3등분 하여 0-30년 ..
난리를 친 하루 - 오늘도 계속된다. 내가 이 컴퓨터를 산 때가 2019년 12월이니 거의 3년 가까이 지났다. 처음엔 SSD 메인 드라이브가 100 GB 남짓하고 재래식 하드가 1000GB 라 충분할 줄 알았다. 전에 쓰던 컴퓨터는 내장 하드에 SSD 드라이브가 없었으나 중간에 booting drive로 100GB SSD를 추가해서 썼었다. 단지 윈도즈 7을 더 이상 지원하지 않겠다고 해서 새 컴퓨터를 산 것이기에 이 정도의 스펙으로 충분할 줄 알았던 것이다. *********** 그래서 오랜만에 하이마트에 갔다. 즉각 상담원이 추천하는 컴이 마음에 들어 즉각 구입 결정했다. 모니터는 멀정하니까 본체만 살 생각으로 LG 제품을 골랐다. 그런데 모니터도 새 컴과는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기..
지난번에 산 mp3 player Britz 사의 "BZ-MP4580BL" 은 완전 구매 실패였다. 그것도 두 개식이나 사 가지고 못 쓰게 되었으니 거의 10만 원 날렸다. 사실 난 살 필요가 없었지만 아내의 Britz를 잘 사용하게 가르쳐 주려면 내가 먼저 해 봐야 하기 때문에 샀던 것인데 나도 쓰기가 아주 불편했다. 우선 골전도 헤드폰도 한국 쿠팡에서 샀지만 해외 구입으로 중국제라 중국말 메시지가 나와 알아들을 수 없어 불편했는데 Britz 역시 Bluetooth pairing 이 잘 되지 않아 한 참 이리저리 해 봐야 패어링이 된다. 보통은 기기(Britz)를 켜 놓으면 늘 페어링 하던 골전도 헤드폰 Aeropex를 스윗치 온 하면 자동 페어링이 되는 것이 보통인데 이것을 메뉴를 따라가며 처음 페어링..
폭우와 자전길의 수난 - 8월 12일(2022) 어재는 비 빗방울도 비치고 날씨도 흐려서 집에서 워크패드 위를 걸었다. 오늘 아침은 기온도 적당하고 날씨도 좋아서 밖에 나가 걸어 보기로 했다. 사실 자전거 길이 좋다면 자전거를 탈가도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지난 1주 동안 내린 폭우로 하천 둔치의 자전거도로가 온전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고 걸어 보기로 한 것이다. 이왕이면 자전거도로 상황을 보려고 한강에 제일 가까운 강남 운전면허장에서 탄천 자전거길에 들어서려고 택시를 타고 갔다. 그러나 강남 면허시험장은 큰 문이 닫혀 있었다. 보통은 열려 있는데 나중에 생각하니 운동장을 건너 뚝을 넘어서면 바로 탄천 주차장인데 거기 물이 차 있어 닫아 둔 것 같았다. 다시 위로 올라가 주차장에 내려가는 차도를 따라 내려가..
코스트코 보청기 KS 10.0T 착용기 지난 목요일(8월 4일) 보청기를 받아 왔다. 처음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아니라 큰 감동은 없다. KS 5.0을 처음 달았을 땐 전에는 듣지 못했던 소리들을 듣게 되면서 감동을 받았던 이야기를 쓴 일이 있다. *********** 멀리 들려오는 은은한 도시의 소음도 좋다. 그 소리가 점차 줄어들었다. 보청기를 끼고 나니 그 소리가 다시 살아났다. 요즘처럼 창문을 열고 사는 계절이 오면 도시의 소음을 다시 들을 수 있다. 그것은 은은한 풀밭의 향기와 같다. 길 건너에 바로 초등학교가 있다. 일과시간에는 운동장에서 들리는 초등학생들의 고함소리가 은은한 소음으로 들린다. 도시의 소음을 아름답게 노래한 닐 다이아몬드의 "Beautiful Noise"라는 팝송이 있다.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