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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미크론 확진자는 오는 18일 정점 찍는다. 본문

일상, 단상/노년, 건강

한국 오미크론 확진자는 오는 18일 정점 찍는다.

샛솔 2022. 2. 12. 20:08

중증환자와 사망자가 중요하다.      확진자수는 알 필요가 없다.  

 

이게 오미크론 시대의 패러다임 변화인데 어떤 언론도 중증환자수나 사망자수는 알리지 않고 확진자가 오만 명이 넘었다고 계속 호들갑이다.      KBS MBC 모두 쓰레기다.    그러지 말라고 아무리 해도 오늘 뉴스에도 확진자가 오만 명대라고 호들갑이다.  사망자나 중증환자수는 보건복지부의 홈피 ncov.mohw.go 에 들아가 봐야 알 수 있다.   

 

오미크론 시대엔 확진자 수가 아니라 중증환자와 사망자가 중요하다고 그렇게 말하고 말해도 언론이란 건 들은 채 만 채 확진자 수만 오만 명대라고 호들갑을 떤다.   그러면 독감 감염자 수가 얼마인가를 왜 말하지 않는가?

 

사람은 쉽게 바뀐 패러다임을 따라가기 어렵다.  무지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니까.   그러나 언론은 스스로 저들이 좋은 대학을 나오고 어려운 경쟁을 이겨내고 기자나 방송인이 되었다고 스스로 한국의 에리트들이라고 자부하는 사람들 아닌가?     그런데 왜 기레기 소리를 듣고 세계에서 최하위의 언론 지수 평가를 받는가? (한국 언론의 무너지는 소리)  지금 그들이 하는 행태를 보면 안다.   오미크론엔 태세변환이 필요하다고 방역당국도 보건복지부도 또 외국의 전문가도 그렇게 이야기하는데 "우이독경"식이다.    

 

오늘도 Utube를 열어 보니 오늘 뉴스로 KBS MBC가 모두 제목을 "오늘도 확진자 5만 대"라는 제목을 달아 놨다.  "오늘도 5만대라" 어쩌란 말이냐?  생각 좀 하고 뉴스를 돌려라!   이러니까 쓸데없는 자가 진단키트를 사재기하고 난리를 친다.  기레기와 그들 선동매체(언론이라 부르기보다 이 이름이 적격이다)들이 부추긴 결과다. 

 

보건복지부 오미크론 상황판을 보면 오늘도 크게 놀랄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확진자는 5만명대가 맞다.  그러나 사망자나 위중증환자는 놀랄만한 숫자의 변동이 없었다. 델타가 기승을 떨 때에는 위중증 환자가 1000명에 육박했고 사망자가 100명이 넘는 날도 많았다. 확진자수는 1만을 넘기지 않을 때였다.

 

지금 상황은 얼마나 안정적이냐?   이런 걸 보도하라고 그렇게 보건당국과 질병청이 기자들에 브리핑을 해도 고집스레 확진자 숫자만 보도한다.   

 

확진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사망자수는 제자리걸음을 하니까 치명률은 계속 떨어진다.  델타가 기승을 떨 때 치명률이 1%를 위협할 때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0.5% 대로 내려앉았다. 

 

 

2022년 2월 13일 누적 치명률

 

이걸 보면  60대 이하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은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자가 키트 건 pcr 건 중증에도 빠지지 않고 죽을 걱정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위의 표의 결과도 대부분 과거의 델타 변이종이 유행했을 때의 사망자가 기여한 치명률이다.  

 

한국 오미크론 확진자는 오는 18일 정점 찍는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조심스럽지만 이건 미국발 연구소의 시늉내기(simulation) 결과다.  즉 KBS 미국 특파원이 취재한 내용은 

"IHME는 한국의 경우 공식 확진자 수의 정점은 7만 5천 명으로 오는 18일쯤인데, 실제 감염자는 여기의 두 배 정도인 14만 5천 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KBS News

 

IHME 홈페이지

 

IHME(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 보건계량연구소는 미국 워싱톤대에 있는 확진자 수 예측을 전문으로 하는 보건계량연구소다.      내 대학원 모교이기도 한 UW는 의과대학이 상당히 센 학교다. 

 

내가 TBS 코로나 특보를 시청하면서 내놨던 전망과 거의 비슷하다.   이 번달에 정점을 찍고 확진자는 내려간다고 전망했다.   그리고 결국 풍토병(endemic)으로 전환된다고 했다.

 

KBS 미국 특파원은 이 연구소의 한 교수와도 인터뷰했는데 그 교수는 미국의 예와 한국은 다르다고 했다.  한국은 백신 접종률도 높고 의료체계가 미국보다 월등히 우수하기 때문에 노령층과 기저질환 취약군에 집중적으로 대처하면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 했다.

 

TBS 코로나 특보 방송에서도 그랬지만 우리나라의 방역 문제는 꼴통 "언론"의 기레기들의 공포 조장이 가장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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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모크다드/미국 워싱턴대학교 보건계량연구소 책임 교수 : “극심한 공포감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확인할 것은 (감염자 수가 아닌) 입원 환자입니다. 이 같은 사실을 연구기관과 언론이 대중에게 제대로 알려야 합니다. (접종률이 높은) 한국은 오미크론 사망률이 미국처럼 높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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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요일이라 TBS 코로나 특보가 없었지만 위의 통계를 보면 오늘 확진자도 5만 명이 넘었지만 중증 재원환자나 사망자는 큰 변동은 없다.   그리고 누적 치명률은 설대우 교수가 예측한 대로 0.5%로 내려앉았다.   정점을 찍고 풍토병이 되면 0.1 이하로 떨어질 것이고 이 치명률은 계절 독감 치명률 0.1보다 더 작다.   계절 독감보다 더 가벼운 풍토병으로 바뀐다.     이런 사실들을 국민에게 알려야 하는 것이 진정한 언론(언론이란 이름을 듣고 싶다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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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혹시나 오해가 있을까 봐 오늘 IHME 홈피에 들어가 한국의 확진자 예측 전망을 살펴 보았다.    공식적으로는  지난달 1월 27일에 내어 놓은 시늉내기 전망치가 최신판으로 나와 있다.    KBS 미국 특파원이 받은 전망치는 이 날자보다 나중의  것으로 추정된다.   1월 27일 전망치에는 오늘 확진자가 7만명대로 예측했고 고점은 2월 28일로 확진자는 14만대로 예측했다. 

 

1월 27일까지 실선으로 실제 확진자수이고 점선부분은 그 시점에서 시늉내기 예측치를 표시한 것이다.

 

1월27일에 예측한 2월13일(오늘)의 확진자 수는 7만명대로 나와 있다.

 

그리고 그 고점은 2월 28일로 추정하고 있다. 

 

1월27일에 예측한 고점은 2월28일로 고점 확진자는 14만대로 예측되었다.

 

오늘 실제 검사된 확진자수는 이 보다 적으므로 최고점도 당겨졌고 고점 확진자도 적어졌다.   

 

어쩌면  고점도 더 일찍 오고 고점 확진자 수도 KBS 특파원이 들은 고점 숫자보다 적을 가능성이 크다. 

 

내 예측대로 이 달 안에 고점 찍고 3월 달엔 풍토병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 같다.    

 

설대우교수가 처음 전망했던 대로 3-1 절에 대한 독립 만세를 부를 수 있기를 학수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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