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4대강 종주를 시작했다. - 첫째날

달력

112020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  
  •  
  •  

 4대강 종주를 시작했다.

 

 

4대강 자전거도로가 완성되었다고 홍보가 이만 저만이 아니고 또 동호회  몇몇 사람들이 종주했다고 자랑도 해서 우리도 한번 해 봐야지 벼르기만 하면서 미루어 왔다.   그 벼르던 4대강을 이번 봄에 해 보기로 결심을 했다.    전에도 말했지만 이 도로가 한 개인의 치적의 일부로 계획되고 건설되었기 때문에 무리가 많아서 오래 갈 것 같지 않다고 내다 본 일이 있다. .  

2011/11/18 - [잔차일기] - 4대강 자전거도로 전망

 

지금도 그 전망은 유효하다.   그렇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어떻든 그 예측대로라면 하루라도 빨리 달려 봐야 그래도 못쓰게 되기 전에 강 길을 달려 보는 재미를  볼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해서 오늘 시작한 것이다.

 

처음은 순서대로 서해 갑문 부터 시작할까 했지만 여러가지 준비가 부족이라 늘 다니던 한강 자전거길부터 시작했다.

 

4대강 다 달렸다고 인증 받는 것이 뭐 대단한 것 아니지만 기록을 위해서 또 인증제도란 어떤 건가 체험할 겸 인증스탬프를 찍으며 다닐 생각으로 광나루 한 편의점에서 인증 포켓북을 하나씩 샀다.       

 

 

원래 관청에서 이런 짓을 하면 홍보만 요란하지 실질은 없거나 조잡하기가 보통이 아니다.  전에도 한번 정말 엉터리 4대강 지도를 만들어서 욕을 해 줬더니 어느 MB 의 광팬 이거나 알바가 하는 소리가 왜 MB 욕하냐고 딴지 거는 댓글을 달았던 일이 있다.  

 

MB 를 좋아 하지 않았어도 그 글은 MB를 비판한 게 아니라 소위 <MB 자전거도로> 랍시고 지도를 그린 국토해양부가 넘 맘에 안 들어 한마다 한 것을 자격지심도 심하지 왜 MB 자전거도로를 비난하느냐고 시비를 걸어 왔었다.

 

2011/11/24 - [잔차일기] - 믿을 수 없는 MB 자전거도로 지도

 

 

오늘 4월 1일은 우리에겐 특별한 날이다.   52년전 우리 부부가 첫 데이트를 한 날이다.   요새말로는 사귀기로 한 첫 날이다.   그래서 오늘  4대강 자전거 달리기를 시작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뭐 꼭 그런 건 아니지만 우연히 날자가 일치한 것이다.  

 

브롬턴(2륜)과 그린스피드(3륜)을 번 갈아 타면서 종주를 할 생각이다.

 

 

 

 

 

오늘은 3륜을 타고 다녔다.

카메라의 날자는 미국에서 돌아와 고쳐 놓지 않았더니 미국 날자가 나왔다.

오늘은 4월 1일이다.

52년전 우리가 첫 데이트로 <Suzy Wong> 이란 영화를 둘이서 봤다.

52년 후 오늘 4대강 자전거길 달리기를 시작했다.

 

 

 

4대강 인증 수첩

광나루 7-11 편의점에서 판다.  

 

 

 

인증 수첩을 파는 편의점에서 컵 우동을 사서 먹었다.

 

 

 

스탬프는 찍어 봐도 판별이 안된다.  적당한 나무 토막에 잉크를 묻혀서 찍어도 모를 것 같다.

 

 

 

뚝섬의 인증센터 스탬프는 넘 마모가 되었다.

스탬프에 날자가 없다.  기록 목적으로는 별 쓸 모가 없다.

 

 

 

오늘 돈 코스 잠실 철교길에는 남단에 엘리베이터가 있어 건너와 봤는데

3륜은 엘리베이터에 타기엔 조금 컸다.  뒷부분을 들어 올리고 간신히 들어 갔다.

우리의 MotionX  gps track 이 최고의 인증 기록이다.


 

 

Posted by Satsol 샛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3.04.02 13:14

    4대강 종주 시작을 축하드립니다. 아무래도 첫 만남일을 잡으신 것이 우연은 아니신 듯 합니다. ㅋ
    선생님을 따라 4대강 구경 좀 하겠습니다. ^^

  2.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3.04.02 13:29 신고

    감사합니다. 하루에 달릴 수 있는 거리가 짧아서 날씨가 받쳐 줘야 하는데 모르겠습니다.

  3. treetr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3.04.03 09:39

    대단하십니다. 따라 구경하겠습니다. 언젠가 시간 여유가 되면 꼭 종주 하겠습니다.건강 챙기시고 즐거운 라이딩 하시길 바랍니다.

  4. 김현숙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3.04.03 15:16

    벌써 시작하셨군요...화이팅!입니다.^-^*
    첫 데이트 날짜까지 기억하시다니...뵐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언제나 신혼 같으세요~ㅎㅎㅎㅎ
    인생에서 부부이상의 관계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피한방울 안섞였는데....어떻게 보면 신비하기까지합니다.
    조심하시고~주말 시간이 허락하는데로 함께하겠습니다~^^

  5.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3.04.04 20:30 신고

    그래서 부부의 인연 8000겁의 인연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신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