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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Legg Lake 에서 El Monte Airport 까지 지난 화요일엔 Legg Lake 에 갔었다. 숙소에서 그리 멀지않고 LA 의 중요 강변 자전거 전용 도로인 San Gabriel River Trail 과 Rio Hondo River Trail 이 교차하는 지점이다. Legg Lake 자체도 호수군이기 때문에 호수를낀 자전거도로가 예저기 나 있어 자전거 타기 좋은 곳이다. 교차한다 해도 강 자체가 교차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두 강이 가장 가까와지는 구간에 Legg Lake가 있어 교차점 역할을 할 뿐이다. 큰 길들이 교차하기 때문에 어느 강변 도로를 가던 일단 Legg Lake 공원 밖으로 나와 큰 길을 건너 강변도로 입구를 찾아야 한다. 3륜 자전거를 탈 때에 한 두번 와 번 길이다. 한번은 ..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 방문기 부정하고싶어도 거부하고싶어도 미국은 세계 패권국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본토와 그 산업기반이 고스란히 살아 남은 유일한 강대국은 미국이었고 그 후 미국은 서방세계의 맹주로서 냉전시대를 겪어 왔다. 프랑스가 유일하게 미국의 전횡에 반발은 했지만 국력으로는 따라갈 수 없었다. 한국은 해방이후 그리고 625 를 겪으면서 싫으나 좋으나 미국의 종속국이 될 수 밖에 없었다. 따라서 미국의 대통령은 한국으로서는 상왕이나 마찬기지다. 전쟁이 나면 우린 미군의 지휘권 아래에 들어간다. 미군이 상주하고 있으며 나갈 가봐 안달 박달이다. 작전지휘권을 돌려 주겠다고 해도 안 받겠다고 그냥 손을 내 휘 졌는다. 그러니 우리 손으로 뽑지 않을 뿐 미국 대통령은 우리 대통령과 같다. 늘 그 사람의 ..
한글 자판 세벌식에 대해서 내가 원래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컴퓨터가 나오기 전 부터 타자를 쳤다. 고등학교땐 영문 타자를 배워서 쳤는데 그건 그 때 누님집에 오래된 영문 타자기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한글 타자기는 대학 현직에 있을 때 사서 배웠다. 뭐 대단히 한글을 쓸 일도 없는데 타자기를 산 이유는 언제나 뭔가 궁금하고 호기심이 발동하면 하는 일상중의 하나였을 것이다. 아내와 함께 종로1가에서 을지로 입구 근방 사무기기 전문업체가 많은 곳을 돌아 다니며 한글 타자기 하나를 구입했다. 남청색으로 멋지게 생긴 타자기였다. 그 자판 배열은 당연히 3벌식이었다. 세벌식에서는 오른손으로 첫소리(초성)를 찍고 중성은 왼손 받침(종성)도 왼손으로 찍는다. 모아쓰기 한글을 쓰는데 는 아주 자연스럽고 속도도 빠른 것으..
윈도우즈 젖 떼기 윈도우즈가 곧 망한다느니 한동안 그래도 살아 있을 거라느니 말들이 많다. 망하던 살아 있던 상관이 없다. 그래도 윈도우즈 95 이전 NT 부터 애용해 온 내게는 윈도우즈가 사라진다면 섭섭할 것이다. 퇴임 3,4년전에 서울대 물리학과에 전산물리라는 과목을 신설하고 그 과목을 처음 담당했다. 개발한 교과내용은 모두 PC 와 Windows 에 바탕을 두고 개발했다. 처음엔 C++, 나중엔 Java 를 써서 프로그램임을 했고 학생들에게도 이 언어를 배워서 프로그램잉을 하도록 시켰다. 전산 물리실을 새로 만들고 PC를 20여대 들여 놨다. 그리고 정년퇴임후 Flash 강좌에 쏟아 부운 정열이 그 얼마였던가! 또 Excel VBA 를 발견하고 그 그 프로그램잉에 얼마나 열중했던가? Flash의 대..
iPad 에서 처음 포스팅을 해 본다. 외장 키보드가 없어 아이패드 키 보드로 찍어 넣고 있다. 옛날 스웨덴에서 찌은 사진이 Picasa 에 있었다. 다시 웬쪽 정열을 해 본다. 두번째 사진을 가져 온다. Posted with Blogsy
Windows 의 운명 며칠전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CEO 가 임명되었다. 인도계 엔지어 출신이란다. 앞으로 많은 난제를 해결해야 새 경영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경영자의 험난한 앞길을 예고 하고 있다. 윈도우즈는 새 운명의 길을 걸어 갈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자체가 새로운 운명의 길을 걸을 것이다. 모든 사물은 생명체이건 무생물이건 인연히 다 하면 사라진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 윈도우즈는 갈 것이다. 이렇게 몸집이 커진 생명체(?)는 거동이 불편해서도 사라지게 되어 있다. 윈도우즈는 애플사의 매킨토시의 아이디아를 훔쳐 온 것이다. 내가 처음 마우스와 GUI 를 대한 것은 윈도우즈 95 가 나오기 훨씬 전 미국에 방문교수로 갔다온 후배교수가 사가지고 온 매킨토시를 봤을 때 였다. ..
Las Vegas 의 마지막 날 - Las Vegas 쇼 관람기 오늘은 Las Vegas 의 마자막 날이다. Las Vegas 에서 2주를 지낼 계획을 세운 것은 코니가 이곳에 오면 쇼를 여러개 보자고 한 것이 계획 수립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 쇼를 매일 저녁 볼 수는 없겠고 하루 이틀 건너서 보자면 2주는 잡아야 했기 때문이다. 쇼는 모두 5개를 봤다. "O" Show, Musical Menopause, 서커스 쇼 Mystere, 성인쇼 Zumanity, 그리고 마술쇼 "David Copperfield 다. "O" 쇼는 앞 블로그에서 이미 간단히 소개했다. 뮤지컬 메노퍼스(갱년기)는 한국에서도 어러번 공연한 희극 뮤지컬이고 우리도 서울에서 두번인가 봤다. 여기는 극장안에 음료수와 펍콘은 물론이고 칼테일..
Las Vegas 에서 Super Bowl XLVIII(48)을 보다 서울을 떠나기 전 부터 예약했던 이 호텔에서 이메일이 왔다. 자기네 바 라운제에서 수펴볼을 보라고 한다. 얼마를 내면 맥주와 간단한 안주가 무한 리필이라고 한다. 여러 사람이 한 곳에서 그런 경기를 보면 아마도 현장감이 더 할 지 모른다. 그러나 우린 그럴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이 곳에 와서 Playoff 결과를 보니 이번 수퍼볼은 Seattle SeaHawks 와 Denver Broncos 의 대전이라고 한다. Seattle 은 우리의 제2의 고향이나 마찬기지라고 한 일이 있다. 우리 부부가 거기서 처음 만났고 거기서 결혼을 해 보금자리를 텄고 거기에서 큰 아들을 낳았으니 그렇다고 했다. 요즘도 우린 몇년전 Seattle 에 갔을 ..
Las Vegas 여행의 숙제를 하다. Las Vegas 에 오면 하려던 일 두가지를 했다. Red Canyon Scenic Drive 를 자전거로 돌아 본다는 것과 Lake Mead 자전거길을 달려 본다는 것이었다. Red Canyon Scenic Drive 를 자전거로 돌아 본다는 것은 포기했다. 자동차로 한 바퀴 돌았고 기회가 되면 다시 와서 하이킹이나 해 볼 생각이다. 그늘하나 없는 차도를 자전거로 돈다는 것이 별 의미도 없고 또 이젠 굳이 압힐을 업힐하기 위해 하는 짓은 안하기로 했다. 할 만큼 해 봤기 때문이다. Rec Canyon Scenic Drive는 사막과 빨간 바위산이 볼 만했지만 캘리포니아, 네바다, 아리조나 유타 주엔 이런 국립공원 국립 휴양지가 무진장이다. 그 중의 하나다. 처음..
죄악의 도시(City of Sin) 에 오다 라스 베이가스는 환락의 도시요 죄악의 도시다. 환락과 죄악(sin)은 함께 간다.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환락을 추구하는 군상들이 라스 베이가스에 몰려 든다. 우리도 그 중의 하나다. 우리도 여기엘 환락을 좇아서 찾아 왔으니 더 할 말이 있겠는가 그래도 우리가 묵는 Hilton 호텔은 전 시설이 금연 공간이고 호텔안에 카지노가 없다. 환락의 도시 죄악의 도시에서는 보기 드문 금욕주의 호텔이다. 간단한 부엌시설이 있기 때문에 선택한 호텔이지만 맘에 든다. 그러나 주차장을 가로 질러 건너편에 있는 호텔 LVH(Las Vegas Hotel)은 엄청 큰 카지노장이 있다. 도착한 날은 그곳 카지노장 구경을 했다. 구경만 하고 게임은 하지 않았다. 아마도 내가 카지노를..